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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3일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이날 내야수인 사카모토 하야토 선수와 포수인 오시로 다쿠미 선수가 코로나 진단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이날 오후 도쿄돔에서 예정돼 있던 세이부 라이언스와의 연습경기는 취소됐다.
일본 프로야구계에서 3월 말 한신 타이거스의 후지나미 신타로 선수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단에서는 지난 4월18일 본부 소속의 남성 직원이 양성 판정을 받은 적은 있지만 선수 중에 감염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선수 모두 무증상 감염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경기를 개막한 후에도 정기적으로 팀에 대해 PCR 검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일본에서는 이날 3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쿄에서 12명, 후쿠오카에서 6명이 확진됐다. 이날까지 일본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1만7743명이고, 사망자는 91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