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귀 편한 마스크' CE 인증 "유럽 수출길 열려"

  • 등록 2020-10-27 오후 5:28:53

    수정 2020-10-27 오후 5:28:53

레이가 인증을 받은 ‘귀 편한 마스크’ (제공=레이)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치과용 디지털 치료솔루션 업체 레이(228670)(Ray)가 새롭게 추진 중인 마스크 사업과 관련, 유럽 인증 획득을 통해 유럽 현지 수출이 가능해졌다.

레이는 최근 양산에 들어간 ‘귀 편한 마스크’(Ear-Friendly Mask)가 유럽 CE(유럽통합규격) 인증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레이 측은 “귀 편한 마스크는 앞서 의약외품 KF-AD(비말차단)와 수술용 마스크 인증을 받은 후 양산을 통해 업계에 공급 중”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그동안 미국 FDA(식품의약국)와 유럽 CE 인증을 추진한 결과, 이번에 CE 인증을 먼저 받으면서 유럽 수출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3일부로 의약외품 마스크 수출 규제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레이는 이러한 정부 조치와 발 맞춰 국내외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편안함 등에 있어 강점을 보유한 ‘귀 편한 마스크’를 앞세워 적극적으로 K방역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레이는 이미 치과용 엑스레이 보급을 통해 현재까지 유럽 법인을 포함한 전 세계 각지에 영업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마스크 수출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레이 관계자는 “현재 KF80 마스크와 수술용 마스크에 대한 FDA 인증이 진행 중인데 해당 인증들까지 마무리할 경우 마스크 매출이 가파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레이가 양산에 들어간 ‘귀 편한 마스크’는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보풀이 발생하지 않는 원단을 사용하는 등 품질면에서 경쟁 우위에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용자 불편을 고려해 2㎝로 넓고 부드러운 밴드를 적용, 편안한 착용감을 준다.

또한 통기성이 강한 저자극성 소재를 사용해 피부 자극과 답답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MB 필터를 내장한 3중 구조로 유해균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다. 특히 내달 13일부터 의료기관 종사자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으로 인해 장기간 마스크를 사용해야 하는 의사들을 중심으로 보급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상철 레이 대표는 “치과용 엑스레이를 만드는 과정에서 최고 품질 제품으로 유럽과 미국 등 의료기기 본고장에서 프리미엄으로 인정받겠다는 마음을 가졌다”며 “마스크 역시 품질에 관해 업계 최고 품질 제품을 만들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CE 인증을 통해 해외에 고품질 마스크를 수출, ‘레이가 만들면 다르다’는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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