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펜션 사고로 숨진 학생 3명 서울로…"조용히 장례 치를 것"

조희연 "서울서 장례절차…조용히 가족장"
쓰러진 학생 7명 중 일부 의식 되찾아
  • 등록 2018-12-19 오후 5:50:41

    수정 2018-12-19 오후 5:54:33

19일 오후 강원 강릉시 종합운동장에서 강릉 펜션사고 피해자 시신이 헬기로 운구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지난 18일 강원도 강릉의 한 펜션에서 목숨을 잃은 서울 대성고 학생 3명의 시신이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진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9일 “서울교육청과 학교가 협의해서 3명의 학생에 대한 장례절차를 서울에서 진행하기로 했다”며 “장례와 관련된 일체의 지원을 서울 교육청이 협력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릉 고려병원과 강릉 아산병원에 안치해있던 학생 3명의 시신은 오후 4시가 넘어 헬기를 통해 옮겨졌다. 헬기로 이동할 시 강릉에서 서울까지는 1시간 남짓 걸릴 전망이다.

조 교육감은 “유가족들이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르는 방식을 원한다”며 “왜곡된 사실을 유포하거나 실명을 거론 하고 아이들 사진을 올리는 등 과도한 관심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18일 강원도 강릉 인근 한 펜션에서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하루가 지난 현재 의식을 잃었던 학생 중 일부는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등 수사당국은 “비정상적으로 연결한 보일러 배관에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 며 “연기 성분 등을 정밀 분석하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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