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5만명 넘었다"…`셀프치료` 불안감만 키워

10일 0시 기준 5만4122명 역대 최다 경신…고위험군만 재택치료 시행
노바백스 14일부터 접종…셀프치료 '관리 사각지대' 유발, 센터 필요
  • 등록 2022-02-10 오후 5:50:30

    수정 2022-02-10 오후 5:50:30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확산으로 신규 확진자가 10일 0시 기준 5만4122명을 기록, 5만명을 처음 돌파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또 재택치료 환자도 17만4177명으로 최대관리 한계치에 근접했다. 정부는 오미크론 감염 환자 급증에 맞춰 이날부터 재택치료 대상을 집중관리군(60세 이상 고위험군·50세 이상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자)과 일반관리군으로 분류, 집중관리군만 24시간 건강모니터링(유선)을 한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10일 “모든 국민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전화 상담·처방을 통해 자택에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도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 9일 국내에서 위탁생산한 첫 항체항원 방식인 노바백스 백신을 이달 14일부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정부는 QR코드와 방역패스 유지 여부에 대해선 오는 20일까지 연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논의 과정에서 결정할 방침이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의 상황에 대해 정부안에서 방역패스까지 포함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하지만 셀프치료를 둘러싸고 현장에서의 혼란과 불안은 더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셀프치료 자체가 관리 사각지대를 유발하고 있어 문제를 해결할 관련 센터를 확충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혁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과 교수는 “셀프치료라는 말 자체가 굉장히 부적절하다”며 “보건소는 늘어나는 확진자 대응 때문에 인력이 없는 상황이고 동네 의료기관도 제대로 준비가 안 돼 있어 이에 대응할 대규모 센터를 지금이라도 확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자료=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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