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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은 미디어와 커머스 부문 모두 비수기인 계절성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콘텐츠를 기반으로 3분기에도 고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미디어 부문의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77.8% 성장했으며, 콘텐츠 판매 매출과 디지털 광고 매출도 각각 59.1%, 53.7% 성장했다.
사업 부문 별로 살펴보면, 먼저 미디어부문은 △미스터 션샤인 △꽃보다 할배 리턴즈 △프로듀스48 등 콘텐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출액 4068억원, 영업이익 37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31.4%, 304.8% 신장한 수치다.
커머스 부문의 취급고는 5.2% 성장한 9359억 원으로 9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6.8% 증가한 2950억 원을 기록했다.
견조한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IPTV를 중심으로 한 송출수수료 인상으로 인해 전년 대비 41.8% 감소한 178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지난 9월 론칭 이후 240억 원의 취급고를 올리고 있는 ‘지스튜디오’와 10월 론칭한 ‘타하리’ 등 프리미엄 단독 패션브랜드를 중심으로 수익성을 강화하는 한편 연중 최성수기를 맞은 패션 및 계절상품의 판매 강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CJ ENM 관계자는 “전통적인 성수기인 4분기에도 CJ ENM은 프리미엄 콘텐츠를 강화하고 자체 브랜드 확대를 통한 커머스 사업의 내실을 모으는 데 집중해, 세계적인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