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아파트 하남 ‘미사역 파라곤’ 청약 경쟁률 104.9대 1

8만개 넘는 청약 통장 몰려...최고 경쟁률 132.2대 1
  • 등록 2018-05-31 오후 10:32:40

    수정 2018-05-31 오후 10:44:19

미사역 파라곤 모델하우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민 기자] 수도권 ‘로또 분양’으로 관심을 모은 경기도 하남 ‘미사역 파라곤’ 아파트가 1순위 청약에서 8만개가 넘는 통장이 접수돼 평균 104.9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청약 마감했다.

3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1순위(당해·기타지역) 청약을 진행한 미사역 파라곤은 총 809가구(특별공급 116가구 제외)모집에 8만 4875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04.91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주력 평형인 전용 102㎡주택형에서 나왔다. 403가구 모집에 5만 3276명이 신청해 132.2대 1을 기록했다. 이외에 △107㎡(201가구) 66대 1 △117㎡(203가구) 89대 1 △195㎡(2가구) 65대 1로 나타났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1430만원대로 분양가가 책정되면서 주변 시세 대비 최소 3억~4억원 가량 저렴해 ‘울트라 로또’, ‘반값 아파트’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전용 102㎡~107㎡ 주택형이 5억원 초중반대로 인근에 위치한 미사강변센트럴자이(2017년 3월 입주)의 전용 101㎡의 시세가 9억~11억원을 호가하는 것과 비교하면 최대 5억원 가량 싼 편이다.

이런 탓에 이날 오전 8시부터 아파트 청약을 하려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며 금융결제원 청약 사이트 ‘아파트투유(APT2you)’가 한때 접속 장애가 발생해 청약이 중단, 지연되기도 했다. 아파트투유 시스템은 이날 오전 10시 40분쯤에 정상화됐지만, 일부 은행 청약통장 가입자는 오후까지 청약이 막혀 불만이 쏟아졌다. 이에 이례적으로 청약마감을 2시간 뒤로 늦춰 오후 7시30분까지 접수했다.

앞서 미사역 파라곤은 전날인 30일 특별공급 청약에서 다자녀(91가구)·노부모부양(25가구) 등 총 116가구 모집에 총 1521명이 신청해 평균 1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중대형 아파트 특별공급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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