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경남 합천 산불, 전문진화 인력 투입 야간 진화 중

산림청, 28일 ''산불3단계'' 및 국가위기경보 ''심각'' 상향 발령
인근주민 104명 대피…1일 일출과 동시에 헬기 47대 총투입
  • 등록 2022-02-28 오후 10:55:41

    수정 2022-02-28 오후 10:55:41

산불특수진화대원들이 경남 합천에서 발생한 산불을 밤새 진화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합천=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당국이 경남 합천에서 발생한 산불을 야간 대응하기 위해 지상인력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8일 오후 2시 26분경 경남도 합천군 율곡면 노양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산불진화헬기 29대를 투입했지만 일몰로 인해 헬기를 철수시키고, 야간산불 확산 저지를 위해 진화 전략을 마련해 대응하고 있다. 산불 발생지역은 불이 확산되기 쉬운 소나무 등 침엽수림으로 당초 경남 합천군에서 발생된 산불이 순간최대풍속 6m/s의 강한 바람을 타고, 경북 고령군으로 급속하게 확산됐다.

이에 산림청은 야간산불이 급격히 확산될 경우 산불 확산방향으로 민가 등의 피해가 우려되고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이날 오후 5시 50분을 기해 진화자원을 총동원하는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 이와 동시에 산불피해면적이 대형산불로 확산,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이에 따라 광역단위 산불진화헬기 100%와 관할기관 진화대원 100%와 인접기관 진화대원 50% 등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했다.

현재 산불현장에서는 경남 합천군 및 경북 고령군 등 2개 시·도에 걸쳐 있어 최병암 산림청장이 산불현장을 통합 지휘하고 있다. 산림청을 중심으로 부처간 공조가 추진되고 있으며, 산불진화는 산림청에서, 주민대피 등은 행정안전부에서, 주택·시설물 등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처는 소방청에서, 지자체는 산불진화인력 지원을, 경찰은 도로통제를 공조하고 있다. 이번 산불로 65가구 104명이 주민들이 인근 마을회관과 초등학교에 대피했다. 산림청은 야간에는 산속 깊숙이까지 산불진화에 특화된 산불특수진화대 등 정예화된 인력을 통해 산불확산 차단 및 야간진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 일출과 동시에 전국의 국가기관 헬기 47대를 총동원해 신속히 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남태헌 차장은 “야간 및 산악지형의 특수성을 감안해 안전한 진화와 함께 인명, 주택, 시설물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진화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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