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박영선·우상호에 “故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사과하라”

선관위 예비등록 마친 후 민주당 후보들에 일침
文 정부 부동산정책 관련 사과도 요구
야권 단일화 서둘러야…협상시간 더 필요시 난감
  • 등록 2021-01-26 오후 5:16:35

    수정 2021-01-26 오후 5:40:02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6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우상호 의원을 향해 “사과하라”고 말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6일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자등록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안 대표는 이날 서울시 종로구 소재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4·7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후보들은 현 정권 중심에서 원내대표나 장관을 역임했다”면서 “현 정권의 무능, 위선의 중심에 서 있던 분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도 두 사람의 사과를 요구했다.

그는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집을 마련하겠다는 꿈을 앗아갔다. 그 부분에 대한 진솔한 사과 없이는 어떤 공약을 내놓더라도 국민을 고통에 빠뜨리는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야권 단일화 협상과 관련해서는 서둘러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1대1 단일화 협상 과정을 보면 아주 긴 시간이 필요했다”면서 “(선거까지) 2주밖에 남지 않은 3월 초에 협상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 굉장히 난감한 지경에 빠지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실무 협상을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해야 야권 지지자를 안심시킬 수 있고 단일화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민의힘은 오는 3월 4일 최종후보를 선출한 후 단일화를 논의해도 늦지 않다는 입장이다.

안 대표는 선관위 등록을 마친 후 종로구 소재 조계사를 방문해 조계종 총무원장인 원행 스님과 환담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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