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역 사회 활동이 활발한 30~40대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먼저 시작하는 편이 방역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데다가 해외 여러 국가에서 고연령 층에서 백신 부작용 사례가 잇따르고 있자 국내에서도 백신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를 요양병원 고연령층이 아닌 30~40대 등으로 바꿔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 본부장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진행하는 목표는 크게 두 가지로, 하나는 코로나19로 인한 치명률을 줄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집단면역을 확보해서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 것”이라며 “두 가지 모두 포기할 수 없는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정 본부장은 “다만, 백신이 공급되는 물량과 시기에 따라서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집단면역 형성이나 전파를 차단하는데 어떤 접종 순서나 방법이 실효성이 있을지에 대해서는 검토해볼 수 있다”며 “목표는 일단 치명률을 예방하기 위한 고위험군 중심의 접종이 상반기에는 우선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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