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작가의 방’은 강원도 내 창작공간에 국내·외 입주 작가를 파견하는 사업이다. 강원문화재단과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여성수련원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세 기관은 지난 1월 도내 우수한 자연환경과 시설을 활용한 예술가 창작공간 조성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사업을 함께 준비해왔다.
이번 공모는 △문학(번역포함) △시각 △음악(작곡 및 작사) △기획(공연기획 등) △영화 △드라마 △연극 등 7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최근 5년간 1회 이상의 예술활동 경력이 있고 개인 작업실을 소유하지 않은 예술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작가들이 머물게 될 도내 공간은 총 15개다. 홍제원·파도살롱·오늘산책 등 14명의 젊은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운영하는 개성 넘치는 공간들과 강릉에 위치한 한국여성수련원이 포함돼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문화예술계가 얼어붙은 가운데 예술가에게는 더 나은 환경에서의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도내 청년 사업가의 공간에는 일자리와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는 ‘창직’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강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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