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 "예술가 위한 창작 공간 제공합니다"

17일까지 '강원 작가의 방' 공모 진행
문학·시각·음악·기획·영화·드라마·연극
최대 2개월 이용·월 50만원 창작지원
  • 등록 2020-04-07 오후 6:17:03

    수정 2020-04-07 오후 6:17:03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강원문화재단은 예술가 레지던시 사업 ‘강원 작가의 방’에 참여할 작가를 오는 1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강원 작가의 방’은 강원도 내 창작공간에 국내·외 입주 작가를 파견하는 사업이다. 강원문화재단과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여성수련원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세 기관은 지난 1월 도내 우수한 자연환경과 시설을 활용한 예술가 창작공간 조성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사업을 함께 준비해왔다.

이번 공모는 △문학(번역포함) △시각 △음악(작곡 및 작사) △기획(공연기획 등) △영화 △드라마 △연극 등 7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최근 5년간 1회 이상의 예술활동 경력이 있고 개인 작업실을 소유하지 않은 예술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예술인에게는 최대 2개월 간 이용할 수 있는 창작 공간과 월 5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제공한다. 공간별로 입주 작가를 위한 기획 전시 및 특강, 지역 네트워킹 등의 참여 기회도 마련한다.

작가들이 머물게 될 도내 공간은 총 15개다. 홍제원·파도살롱·오늘산책 등 14명의 젊은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운영하는 개성 넘치는 공간들과 강릉에 위치한 한국여성수련원이 포함돼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문화예술계가 얼어붙은 가운데 예술가에게는 더 나은 환경에서의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도내 청년 사업가의 공간에는 일자리와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는 ‘창직’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김필국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 정국 이후 예술적 상상력과 영감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단기간의 성과가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창작을 준비할 수 있는 신개념 레지던시 사업이 ‘강원 작가의 방’”이라며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하는 청년 창업가의 우수공간, 한국여성수련원의 숙박 공간을 예술인의 창작공간으로 연계함으로써 단순한 공간과 예술의 만남을 넘어 새로운 가치와 의미가 창출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강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원문화재단 ‘강원 작가의 방’ 사업 공간 중 하나인 한국여성수려원 전경(사진=강원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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