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코스콤이 코로나19 상황에도 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코로나19 팬대믹(대유행)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더 어려운 상황을 맞닥뜨릴 장애인들을 먼저 생각한 것이다.
| 홍우선(왼쪽) 코스콤 사장이 장애인 맞춤형 IT보조기기 지원 후원금을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에게 전달하고 있다.(코스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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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코스콤은 서울 종로 푸르메 재단에 장애학생과 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IT보조기기 등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이 지원 사업은 PC 사용이 어려운 저소득층 장애인에게 맞춤형 IT보조기기를 제공해 진학이나 취업을 통한 장애인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12년째 진행되고 있다. 푸르메재단은 이 후원금으로 장애인들에게 턱 마우스와 특수 키보드, AI스피커 등을 보급해 컴퓨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재택근무 등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코스콤의 지원사업으로 저소득층 장애인의 IT활용도가 높아져 학업과 취업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장애인이 IT기기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며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달식에서 홍우선 코스콤 사장은 “코로나19와 장애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해 줄 수 있게 되어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회사 특성을 살려 장애인들의 IT기기 접근성 향상 및 폭넓은 사회진출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