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부동산, 무거운 짐… 소득 불평등은 완화됐다”

25일 JTBC ‘대담, 문재인의 5년’ 발언
“세계적인 자산 격차 심화, 불평등 확대 못 막아”
“임기말 부동산 가격 안정세 이어지길 바라”
  • 등록 2022-04-25 오후 9:19:29

    수정 2022-04-25 오후 9:22:03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소득 양극화를 줄여가며 소득 불평등은 많이 완화했으나 자산 불평등이 확대되는 것은 막지 못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손석희 전 앵커와 진행한 인터뷰, JTBC ‘대담, 문재인의 5년’에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코로나19 등으로 세계적으로 자산 격차가 심화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평등을 지향하는 우리로서는 극복하지 못한 부분이며 아쉽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재정지원으로 유동성이 증가했다. 구조적 원인을 함께 고려해야 할 문제”라 말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문제는 가장 무거운 짐이었다”면서도 “임기 말에 와서야 부동산 가격이 안정세가 왔으며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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