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신당 "與, 비판칼럼 쓴 교수 고발은 오만한 것"

13일 김정현 대변인 논평
"민주당, 임미리 교수 고발 즉각 취하해야"
  • 등록 2020-02-13 오후 7:37:50

    수정 2020-02-13 오후 7:37:50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대안신당은 13일 “더불어민주당이 대학교수가 신문에 기고한 칼럼을 문제 삼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것은 오만한 것”이라며 “민주당은 임미리 교수 고발을 취하하라”고 밝혔다.

김정현 대안신당 대변인. (사진=뉴시스)
민주당은 지난 1월 29일에 경향신문에 ‘민주당만 빼고’라는 칼럼을 쓴 임미리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를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당이 신문 칼럼 내용을 문제삼아 필자를 고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김정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힘 있는 집권 여당이 표현의 자유와 국민 알 권리를 보호하지 않는다면 누가 보호한다는 말인가”라며 “무슨 수를 쓰던지 선거만 이기면 된다는 작태다.민주당은 즉각 고발을 취하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임 교수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며칠전 경향신문에 ‘민주당만 빼고’칼럼이 선거기사심의대상에 올랐다는 소식에 이어 오늘 민주당이 나와 경향신문을 고발했다는 소식이 날아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개는 개개 후부의 당락을 넘에 크게는 정권과 정당에 대한 심판”이라며 “선거기간이 아니더라도 국민은 정권과 특정정당을 심판하고자 할 수 있어야 하고 그것이 선거의 이름을 빌리더라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이어 “민주당의 참패를 바란다”며 “그래서 민주화 이후 민주주의 역사를 제대로 다시 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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