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고은성 "롤모델? 굳이 꼽자면 홍광호 형님"

28일 SBS파워FM 최화정 파워타임 출연
"국내 안들어온 작품 찾아들어, 열성 대단"
'위키드'에 함께 출연 아이비와 연인사이
불어·독어 노래하는게 취미…학원도 다녀
  • 등록 2017-03-28 오후 7:11:15

    수정 2017-03-28 오후 7:11:15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공식 인스타그램 캡쳐 이미지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가수 아이비의 연인으로 화제가 된 뮤지컬 배우 고은성(27)이 자신의 롤모델로 홍광호를 꼽았다.

뮤지컬 ‘스모크’에서 열연 중인 고은성과 윤소호는 28일 방송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의외의 입담을 과시했다. “롤모델이 오만석 아니냐”는 시청자의 질문에 윤소호는 “왜냐면 너무 인간성이 좋고 친근한 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은성은 “누구를 한 분 꼽기가 쉽지 않고, 선배들이 섭섭해 할 거 같다”면서도 “굳이 꼽자면 뮤지컬 배우 홍광호 형님이다. 국내에 안 들어온 뮤지컬 찾아 듣고 해서 (열성이 대단해) 그렇다”고 밝혔다.

이날 또 고은성은 “독일어, 이탈리아, 불어로도 노래를 부를 수 있다”고 밝혔고, 이에 DJ 최화정은 놀라며 “언어적 감각이 있는 것 아니냐. 어렸으면 영재다”라고 칭찬했다. 그러자 고은성은 “언어적 감각보다 요상한 취미를 갖는 걸 좋아한다. 우연치 않게 한 노래를 들었는데 ‘영어도 아닌 것이 왜 듣는데 기분이 좋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어, 불어, 이탈리아어로 된 노래 가사를 어떻게 읽는지 알고 싶어 언어 학원도 다녔다. 프랑스, 독일 영화들을 보며 발음을 연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비(본명 박은혜·35)와 고은성은 지난해 뮤지컬 ‘위키드’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고은성은 2011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데뷔했으며 ‘그리스’, ‘위키드’, ‘로미오와 줄리엣’ 등에 출연했다.

지난 1월 종영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를 통해 대중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두 사람은 잠시 소원해졌던 지난달 교제 1년 만에 결별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를 인정했으나 다시 관계를 회복해 연인 사이를 이어가고 있다.

가수 아이비와 뮤지컬 배우 고은성(사진=이데일리DB·고은성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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