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반려동물, 사지 말고 입양해야″

더봄센터 방문, 최종환시장 등 관계자들 만나
″개 농장 실태조사 거쳐 관련 대책 마련할 것″
  • 등록 2021-01-13 오후 8:14:33

    수정 2021-01-13 오후 8:14:33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재명 지사가 “반려동물은 사지 말고 입양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3일 오후 새해 첫 동물복지 현장행보로 파주시 소재 동물 보호·복지시설 ‘더봄 센터’를 찾아 “동물도 하나의 생명인데 물건 취급을 하면 결국 인간에 대한 존중도 어려워질 수 있다”며 “하나의 생명으로 존중하고 공존하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파주 더봄센터 방문한 이재명 지사.(사진=경기도 제공)
이 지사는 이날 최종환 파주시장, 더봄 센터의 운영 주체인 동물권행동 카라의 임순례 대표, 전진경 상임이사와 함께 동물보호복지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이 지사에게 도내 불법 번식장 및 개 농장 폐업·정리 계획을 도 차원에서 수립해 줄 것과 함께 동물복지농장에 대한 살처분 기준을 역학조사에 근거해 새로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반려동물은 사지 말고 입양하자는 이야기처럼 실제로는 거래를 최소화하고 입양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맞는 것”이라며 “공장식 생산을 통해 매매하는 것을 금지하고 분양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들에게 자격 면허를 줘서 엄정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개 농장의 경우 경기도가 전체 실태조사를 해서 가급적 이런 업체들이 없어질 수 있도록 노력중이다”며 “사 과정에서 동물 학대라든지 이런 문제들이 발견이 되면 필요한 부분을 시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지사가 방문한 더봄센터는 동물보호단체인 ‘동물권행동 카라’가 유럽 최대 규모의 동물보호시설인 독일 ‘티어하임’을 모델로 지난해 10월 개소·운영 중인 동물 보호·복지시설로 학대와 도살위기 등으로부터 구조된 개140여 마리와 고양이 40여 마리를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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