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는 24일 제292회 임시회를 열어 서울시가 지난 19일 제출한 추경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99명, 반대 0명, 기권 1명의 결과로 가결했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예비비 등을 비롯한 가용재원을 활용해 코로나19에 대응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방역물품을 추가 구매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취약계층의 경제적 피해를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고자 추경안을 편성해 지난 19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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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총지출 8619억원 중 중앙정부 추경을 통한 국고보조금 3775억원을 제외하면 시에서는 약 4844억원이 나간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들고나온 3271억원 규모의 재난 긴급생활비도 추경안 가결로 조만간 신청을 받아 집행에 들어간다.
이날 시의회는 시내 초중고교 열화상 카메라와 비접촉식 체온계 비치 등을 위한 서울시교육청의 392억원 규모 추경안도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