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사이언스, 공모가 2만7000원 확정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 중인 에이치엘사이언스가 최종 공모가를 2만7000원으로 확정했다.

에이치엘사이언스는 지난 12일부터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274.1대 1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요예측에는 국내 기관 371개사와 해외 기관투자자 149개사 등 총 520개 기관투자가가 참여했다.

에이치엘사이언스 공모 규모는 약 408억원에 달한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1390억원 규모다.

이해연 에이치엘사이언스 대표는 “상장 후 주주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에이치엘사이언스 전 임직원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치엘사이언스는 오는 19일부터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전체 공모 주식의 20%인 30만2225주에 대한 청약 공모를 진행한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KB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