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매도에 2240선 후퇴

터키발 불안 지속에 투심 위축…외국인 5일째 순매도
장중 2210선까지 밀려…연중 최저치 경신하기도
시총상위株 약세…삼성전자·SK하이닉스↓
  • 등록 2018-08-16 오후 3:51:19

    수정 2018-08-16 오후 3:51:19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2240선으로 밀려났다. 터키발(發) 금융위기 우려가 지속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약세를 보였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11포인트(0.80%) 내린 2240.80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거래일 대비 1% 넘게 내린 2230선에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줄곧 약세를 이어갔다. 장초반 2218.09까지 빠지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기도 했으나 점차 낙폭을 만회했다.

금융위기 확산 우려에 글로벌 증시가 부진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0.54% 내렸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76%, 1.23% 빠졌다. 같은날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424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5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기관도 71억원 순매도했다. 연기금(-314억원), 사모펀드(-250억원), 기타금융(-179억원), 투신(-144억원) 등이 매도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784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음식료업이 2% 넘게 빠졌으며 철강금속, 의약품, 전기전자, 서비스업, 유통업, 보험, 증권, 화학, 기계, 건설업 등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섬유의복, 통신업, 의료정밀,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운수창고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셀트리온(068270) 삼성전자우(00593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POSCO(005490) LG화학(051910) NAVER(035420) 삼성물산(028260) 등이 하락했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한국전력(015760) 등은 상승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우진플라임(049800) 오리온(271560) 오리온홀딩스(001800) 삼성출판사(068290) 엔케이물산(009810) 농심(004370) 농심홀딩스(072710) 메디플란트(015540) 등의 주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선도전기(007610) 삼아알미늄(006110) 동양철관(008970) 대상(001680) 동아지질(028100) 제이에스코퍼레이션(194370) 하이스틸(071090) 등은 상대적으로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3억936만주, 거래대금은 5조928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하한가 없이 341개 종목이 올랐으며 501개 종목은 내렸다. 5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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