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연초 한파에 1분기 실적 '찬바람'

  • 등록 2018-05-11 오후 4:43:57

    수정 2018-05-11 오후 4:43:57

동국제강 1분기 실적 현황.(자료=동국제강)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동국제강이 건설경기 악화 등 전방산업의 부진으로 1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원재료 가격 상승과 환율하락 등 대외적 악재에 더해 연초 한파에 따른 건설공사 지연으로 봉형강류 수익성이 저하된 데 따른 것이다.

동국제강(001230)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4013억원, 영업이익 20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4%, 영업이익은 64.3% 감소한 부진한 성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하며 마이너스 389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 연초 한파로 인한 건설 공사 지연, 원재료 단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며 “당기순이익의 경우 CSP 지분법 손실 반영 등에 따른 영향으로 적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2분기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함께 보였다. 2분기 제품 수요가 점차 회복되고 있고 원재료 가격도 하향 안정화되는 경향을 보임에 따라 전체적인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2016년 6월 화입 후 상업생산에 돌입한 브라질 CSP제철소는 올해 1분기 작년 동기 대비 25% 증대된 70만t(톤)의 슬래브를 생산하며 최대 생산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CSP는 최근 슬래브 가격이 고점에서 형성되는 등 우호적 시장환경 속에서 원가절감 노력을 지속하며 수익성을 높이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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