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북한강 천년뱃길' 다시 열린다

  • 등록 2022-11-15 오후 5:39:49

    수정 2022-11-15 오후 5:39:49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 내 관광 1번지로 평가받는 가평군 북한강에 수백년 전 뱃길이 되살아난다.

경기 가평군은 최근 두차례에 걸쳐 ‘북한강 천년뱃길 시범운항’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가평군 제공)
군은 북한강 수변의 주요관광거점을 뱃길로 연계하는 ‘북한강 첫년뱃길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군은 자라섬과 남이섬, 쁘띠프랑스, 신선봉, 청평호반, 수상레저사업 등 가평에 소재한 관광지를 뱃길로 연계한 수상 교통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남이섬, 청평페리, HJ레저개발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협약에 따라 HJ레저개발은 고성리에 소재한 조선소 HJ마리나에서 440톤급 전기추진 친환경 유람선을 건조하고 있으며 내년 9월 정식 운항할 계획이다.

주요 관광지의 연계가 부족했던 가평군의 문제점을 개선, 북한강 수변 관광지 연계에 따른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당일 경유형 관광지에서 체류형 관광지로의 변화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군은 ‘북한강 첫년뱃길’이 완성되면 관광지 접근성 개선은 물론 주요지점 관광객의 지역 내 분산 등을 통해 연간 37만 명의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통해 연 93억 원의 매출액과 연간 300만 명에 이르는 남이섬 관광객의 지역 내 소비를 견인해 30년간 생산유발효과 3592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789억 원, 취업유발효과 4715명 등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군 관계자는 “수변에 흩어진 관광지를 수상 교통망이라는 새로운 노선으로 연계해 수상관광 1번지 가평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가평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북한강 주변 지역에는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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