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그룹, 재무구조 조정 통해 금융부채 100% 상환

“채무 부담 해소,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
  • 등록 2018-10-15 오후 6:00:54

    수정 2018-10-15 오후 6:00:54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MP그룹이 재무구조조정을 통해 금융부채를 완전히 상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로써 우발채무를 해소하고 높은 금리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MP그룹은 2017년 9월말 금융부채가 500여억 원에 이르며 이로 인한 높은 금융비용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MP그룹은 이러한 최악의 위기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경영정상화 방안을 시행했다.

2017년 말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직원들에 대한 희망퇴직을 실시했고 사옥매각과 자회사 주식 매각을 통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아울러 투명경영위원회를 설치해 수익 개선, 혁신 등 방안을 내세워 위기 극복에 나서 이번에 금융부채를 모두 상환하게 됐다.

MP그룹은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통해 그간 회사의 재무건전성 저해요인으로 지목됐던 채무 부담을 해소해 안정적인 경영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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