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정전은 풍력발전 탓”…美보수층 총공세

  • 등록 2021-02-17 오후 8:34:14

    수정 2021-02-17 오후 8:34:14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거센 한파로 미국 텍사스주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보수층 일각에서 정전 책임을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으로 돌렸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텍사스주의 농업담당 커미셔너인 시드 밀러는 전날 페이스북에 “텍사스에서 추가로 풍력 발전 터빈을 세워서는 안 된다”고 올렸다.

폭스뉴스의 간판 앵커인 터커 칼슨도 재생에너지에 정전 책임을 전가하면서 풍력발전에 대해 “전적으로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월스트리저널(WSJ)도 사설에서 “풍력과 태양 에너지가 하루에 24시간, 일주일에 7일간 전력을 제공할 수 없는 데도 이들 에너지에 대한 믿음이 커졌기 때문에 전력망을 신뢰할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콜로라도의 공화당 하원의원인 로렌 보버트도 지난 15일 트위터를 통해 정전 사태의 원인을 ‘그린 뉴딜’로 지목했다.

이에 대해 텍사스주 전력망을 운영하는 전기신뢰성위원회(ERCOT)는 기자회견에서 정전사태의 원인이 주로 천연가스, 석탄, 원자력 발전소의 고장에 있다고 밝혔다.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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