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BTS 혈맹…글로벌 1위 '팬커뮤니티' 플랫폼 만든다

네이버, ‘위버스’ 운영사 비엔엑스에 49% 지분 투자
네이버 김주관 그룹& CIC 대표, 비엔엑스 CTO로
네이버 ‘브이라이브’와 빅히트 ‘위버스’ 통합
빅히트·비엔엑스, 네이버 관계사 YG PLUS에 700억 투자
  • 등록 2021-01-27 오후 6:27:23

    수정 2021-01-27 오후 9:41:4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035420)가 글로벌 1위 팬커뮤니티 플랫폼에 도전한다. 글로벌 K팝 스타인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빅히트(352820)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새로운 글로벌 팬커뮤니티 플랫폼을 만들기로 했다.

네이버는 1억건 이상 다운 받은 K팝 커뮤니티 서비스 ‘브이라이브’를, 빅히트는 지난해 6월 출시이후 1700만 건이 다운받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운영중인데, 양사는 1년 안에 둘을 합치기로 합의했다.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K-POP이 만든 팬덤 문화가 글로벌 MZ세대들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양사가 힘을 합쳐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위버스 운영사에 49% 지분 투자…CTO도 파견

네이버는 27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빅히트의 팬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운영하는 빅히트 자회사인 비엔엑스에 49% 지분(4100억 원 상당)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네이버는 일단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약 3548억원을 투자하고, 비엔엑스에 브이라이브 사업부를 양도한다. 네이버는 브이라이브 사업부 양도 자금으로 비엔엑스의 지분을 추가 인수해, 비엔엑스의 2대 주주가 될 예정이다. 비엔엑스의 사명은 ‘위버스컴퍼니(WEVERSE COMPANY Inc.)’로 바뀐다.

김주관 비엔엑스 CTO(네이버 그룹& CIC 대표)


또, 네이버에서 브이라이브를 비롯해 카페, 밴드 등을 기획·개발했던 김주관 그룹& CIC 대표에게 비엔엑스의 CTO를 맡겨 ‘브이라이브’와 ‘위버스’ 통합 작업을 책임지게 했다. 김 CTO는 플랫폼 통합 작업을 주도하고 플랫폼의 전체적인 기술을 총괄한다. 통합 기간 동안 브리라이브와 위버스는 기존처럼 유지된다.



빅히트·비엔엑스, 네이버 관계사 YG PLUS에 700억 투자


같은 날 빅히트 역시 이사회를 열고, YG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YG PLUS에 대한 빅히트 300억 원, 비엔엑스 400억 원 등 총 700억 원 규모의 투자 안건을 결의했다. YG엔터테인먼트 주요 주주는 양현석(17.3%), 네이버(9%), 상하이 펑잉 경영자문 파트 너십사(8.1%), 텐센트 모빌리티(4.4%) 등이다.

빅히트와 비엔엑스, YG PLUS는 플랫폼, 유통, 콘텐츠 등 각 사가 전개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YG PLUS의 아티스트 글로벌 멤버십 관련 사업은 ‘위버스’를 통해 전개되며, YG PLUS는 빅히트의 음반·음원 유통 및 상품 기획(MD)사업에서 협업하게 된다.

기술의 네이버+노하우 가진 빅히트간 조합

네이버와 빅히트가 힘을 합쳐 글로벌 1위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만들고 아티스트 IP 등 콘텐츠 분야까지 함께 하기로 하면서 글로벌 콘텐츠 시장 선점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아이돌 덕질로 치부됐던 팬덤 문화가 이제는 새로운 문화와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빅히트와 K-POP 을 중심으로 시작된 팬덤 문화가 아시아와 북미를 넘어 유럽, 남미 등 전세계 엔터테인먼트 문화의 주류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빅히트 박지원 HQ 대표는 “네이버와의 전면적인 협업을 계기로 위버스와 브이라이브의 시너지에 큰 기대를 갖고 있고 더 진화한 팬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소셜 댓글by LiveRe

많이 본 뉴스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