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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평양에서 돌아온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20일 “재계 인사들과 별다른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다음달 10일 열릴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을 증인으로 신청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이날 오후 2박3일간의 평양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온 이 대표는 함께 방북한 재계 인사들과 어떤 대화를 나눴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북한에서) 재계 측과 따로 움직여 긴밀히 대화를 나눌 시간이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대표와 함께 서울로 돌아온 이재용 부회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방북 일정을 소화한 소회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 없이 귀가했다. 최태원 회장은 “어떤 협력을 통해 한반도 발전이 될 수 있는지 고민해보겠다”고 짧게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