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태풍급 강풍에 폭설 온다…중대본 1단계 가동

행정안전부 중앙안전대책본부 1단계 가동해 비상근무 돌입
28일 낮부터 전국적 폭설, 강풍, 강추위 예보
  • 등록 2021-01-27 오후 9:13:50

    수정 2021-01-27 오후 9:13:50

전해철 행안부 장관(사진=행안부 제공)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행정안전부는 내일(28일) 전국에 태풍급의 강한 바람이 불고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7일 밤 8시 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오후 5시 16개 중앙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관계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전망되는 기상위험에 대해 상황을 공유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전국적으로 태풍급 강풍과 풍랑, 대설·한파의 발생이 복합적으로 예보되는 상황에서 상황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며 “특히 높은 파도로 인해 선박사고의 위험이 높으므로 어선 등 선박 출항통제 및 대피유도, 고정·결박 등의 안전조치를 철저히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임시선별검사소 등 코로나19 시설물의 고정 및 철거, 운영시간의 조정 등을 실시하고 옥외간판, 타워크레인 등 취약시설물 안전점검과 같은 안전관리 대책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지시했다.

나아가 전 장관은 “출퇴근시간대 강설시, 교통 소통에 지장이 없도록 제설장비·자재 등을 사전에 배치하고 대중교통 증차, 배차간격 조정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낮부터 태풍급 강풍과 함께 많은 비·눈이 내리고, 기온은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은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아 시작부터 강수형태가 눈으로 내리는 경기 동부와 강원도(동해안 제외)를 중심으로는 최대 10cm 이상, 해상 눈구름대의 영향이 계속 이어지는 전라동부내륙은 최대 15cm 이상의 눈이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수 있겠다.

28일 낮부터는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시속 25~65km, 초속 7~18m)이 불면서 대부분 지역에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해안과 제주도, 도서지역, 산지에서는 순간적으로 시속 90km (초속 25m) 이상, 그 밖의 지역에서도 시속 70km(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는 28일 오후부터 기온도 급격히 낮아지기 시작해 30일 오전까지 매우 추울 전망이다. 29~30일은 중부지방과 남부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10℃ 이하로 내려가는 등 28일에 비해 5~10℃가량 크게 떨어져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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