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기본소득 우파 비판에 “우파든 좌파든 어때”

최문순 ‘우파 정책’ 주장에 반박
  • 등록 2021-02-25 오후 10:12:18

    수정 2021-02-25 오후 10:12:18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본소득을 우파정책이라고 비판한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향해 “민생과 경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우파면 어떻고 좌파면 어떠냐”고 맞받았다.

이 지사는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민생과 경제가 중요하다. 가성비와 효율성 높은 정책이면 그게 양파든 무파든 저는 개의치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최 지사는 지난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지사를 겨냥해 “기본소득은 우파들의 정책이다. 신자유주의의 거대한 속임수”라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이에 대해 “기존 복지를 통폐합해 작은 정부로 가려는 우파적 입장에 못지않게 복지의 확대로 접근하는 좌파적 기본소득론도 존재하고, 실리콘밸리의 빌 게이츠 같은 성공한 자본주의자들의 입장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4차산업혁명이 가져올 일자리 소멸과 저성장을 방지하고, 국민의 경제적 기본권과 지속 성장을 담보하며 가계 지원으로 소득양극화를 동시에 극복하자는 것이므로 제 주장에는 좌파, 우파 요소가 모두 들어있다”고 주장한 뒤 “제3의 입장에 가까우니 굳이 따지자면 양파나 무파에 더 가깝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작 중요한 것은 민생을 안정시키고 경제를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좌파의 소유든 우파의 소유든 유용성이 있으면 쓰고 없으면 버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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