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정형외과서 척추 수술 중 환자 숨져..警 대리수술 의혹 조사

  • 등록 2018-11-15 오후 9:29:47

    수정 2018-11-15 오후 9:29:47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경기 파주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환자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대리수술 의혹 등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15일 파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파주시 한 정형외과에서 70대 A씨가 척추 수술을 받다가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유가족들은 담당 정형외과 의사 B씨와 마취과 의사 C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9~10월 고소인과 피고소인을 차례로 불러 조사를 벌였다. 당시 해당 정형외과 원장으로 기록상 수술 집도의인 C씨는 1차 조사에서 자신이 수술하지 않았고 다른 의사가 수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병원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영업사원 대리수술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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