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망] "위안화 국제화는 韓中 모두에게 기회"

  • 등록 2014-05-12 오전 11:45:01

    수정 2014-05-12 오전 11:45:01

[중국경제망]위안화 국제화가 한국과 중국 모두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옌볜대 교수 출신인 안유화(安玉花) 자본시장연구원 국제금융실 연구위원은 중국교통은행 금융연구센터와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최근 공동 개최한 ‘위안화 국제화와 한·중 금융협력’ 국제포럼에서 “위안화 역외 거래소 설립은 한국에게 좋은 기회”라고 주장했다. 그는 “결제 화폐의 다원화로 한국은 달러 의존성을 낮추고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1세기 중반에는 위안화·달러·유로의 ‘세계 3대 통화’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롄핑(連平) 중국교통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위안화는 아시아 지역 화폐 중 리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예측했다.

롄핑은 “위안화 결제속도가 최근 몇 년간 빨라지고 있고 위안화 금융자금·증권상품 투자 등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역외시장인 홍콩에서 거래되는 위안화 규모가 확대되는 등 여러 가지 상황이 위안화 국제화를 증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중국은 10년 내 위안화 국제화에서 실질적인 발전을 이뤄 위안화가 주요 외환보유 화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익연 우리은행 글로벌동향실 연구위원은 “원·위안화 직거래로 양국 화폐 결제 시스템이 발전할 수 있다”며 “한국 경제부처의 ‘경제 혁신 3년 계획’ 가운데 위안화 결제 시스템의 초석을 다지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3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설을 적극 검토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 연구위원은 “한중 양국의 경제 규모와 무역량을 볼때 양국이 외환시장 공동 체계를 만들어 화폐의 국제화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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