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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배민과 손잡고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
  • 여가부, 배민과 손잡고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여성가족부와 배달의민족이 고립·은둔 청소년들을 위해 지원에 나선다. 음식 포장 상품권물할 예정이다.](사진=여성가족부) 20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배달의민족 앱 첫 화면에서 ‘청소년상담1388’을 홍보한다. 고립·은둔 청소년과 가족들이 정부 지원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하기 위해 앱을 통한 기부 이벤트도 진행한다. 앱 이용자들은 ‘배달이 집 속 숨은 숫자 찾기!’ 이벤트 페이지에서 자물쇠 비밀번호 네 자리 숫자를 찾아 입력하면 정답의 의미를 알 수 있다. 배달의민족은 고립·은둔 청소년들이 외출 경험을 쌓아갈 수 있도록 ‘고립·은둔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지원’ 시범사업 참여 시, 음식 포장 상품권을 선물할 예정이다. 황윤정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앱인 만큼 정부 정책을 알리는데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 실장은 “향후에도 다양한 민관 협업을 통해 고립·은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들을 적극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고립·은둔 청소년을 지원하는 정책에 배달의민족이 힘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배달의민족이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4.05.20 I 최오현 기자
성동구, 폭염 대비 무더위쉼터 등 540개소 운영한다
  • 성동구, 폭염 대비 무더위쉼터 등 540개소 운영한다[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성동구는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감염병, 폭염, 풍수해 등 각종 재해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구민 모두가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여름철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사진=성동구)구는 이달 15일부터 5개월 간 폭염·수방·안전·보건·편의 등 5대 분야 24개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분야별 재난대응 대비에 만전을 기한다.특히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는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저감시설을 확대 운영한다.우선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스마트쉼터와 무더위 그늘막, 무더위쉼터를 확대하여 총 540개소를 운영한다. 특히 이중 버스정류장 벤치에 스마트 기능을 접목해 온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쿨링의자’도 122곳에서 가동된다.또한 사회적으로 고립된 1인가구를 집중 발굴해 냉방 및 안전용품을 연계 지원하고, 폭염에 취약한 독거어르신 등에는 안부 확인과 함께 재난 도우미, 재가관리사 등을 통해 상시 모니터링을 하며 중점적으로 안전관리한다.지대가 낮은 용답동과 성수동에는 도로수위계를 설치해서 침수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피고, 호우특보 등으로 하천 통제가 필요할 경우에는 예·경보 시설 가동 및 하천순찰단 합동 순찰을 통해 주민 대피를 유도해 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아울러, 침수취약가구 49가구를 집중 관리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지난해보다 18명 확대된 총 84명의 돌봄공무원과 동행파트너를 지정해 침수 피해 예방과 빠른 복구 지원을 돕는다. 저지대 주택 및 소규모 상가에는 역지변과 물막이판 설치를 집중 지원해 위기상황에 사전에 대비한다.폭염, 풍수해 대책과 더불어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전 사업장 및 공중이용시설 157개소를 대상으로 중대산업재해 등의 예방 실태를 점검하고, 주요 공사장 및 위험시설물, 급경사지, 다중이용시설, 도로 시설물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곳은 선제적으로 안전점검한다.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 예방을 위해 학교·유치원·어린이집 등 집단 급식소와 아동급식시설은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어린이집 30개소에는 ‘식중독 예방 찾아가는 인형극’을 추진하는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비상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쓰레기 집하장, 하천변, 공원 등 방역취약지역 95개소에는 월 1회 이상 방역활동을 실시한다. 방역장비 또한 확대 설치하여 모기 등 해충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여름철 폭염과 폭우로 인해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위험에 취약한 지역은 사전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은 더욱 세심히 살펴 구민분들께서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2024.05.20 I 함지현 기자
전국 1만8000명 집배원이 고립 가구 고독사 막는다
  • 전국 1만8000명 집배원이 고립 가구 고독사 막는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전국 약 1만8000명의 집배원이 고립 가구의 안부를 확인해 고독사를 예방한다.사진=연합뉴스.행정안전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이달부터 15개 지자체와 함께 ‘안부 살핌 우편서비스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사회적 고립 가구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안부를 확인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전 위험 요인을 예방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힘을 모으는 것이다.안부 살핌 우편서비스 사업은 전국 인프라망을 가진 우체국 인적 네트워크(집배원)를 활용해 지역 내 사회적 고립 가구의 고독사 위험 요인 등을 사전에 파악해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1인 가구 증가, 사회적 관계망 약화 등 사회적 고립 가구에 대한 선제적 발굴을 통한 신속한 대응과 지원으로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집배원은 전국 우체국 3363개소에서 약 1만8000명이 활동 중이다.행정안전부와 우정사업본부, 지자체는 협업해 위기 가구의 선제적 발굴에 힘을 모으고, 신속한 대응과 지원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로 했다.먼저 행정안전부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15개 지자체를 시범 지자체로 선정했다. 해당 지자체는 서울 강남구, 부산 동래구·사상구·서구·해운대구, 대구 동구, 울산 울주군, 충남 홍성군, 전북 남원시·장수군, 경북 고령군·성주군, 경남 거창군·고성군·창녕군이다.15개 지자체는 중장년층 1인 가구, 고립 청년, 조손 가구 등 주기적 안부 확인이 필요한 집중 관리 대상 가구를 선정하고 필요한 생필품을 마련해 1~4주 단위로 물품을 배송한다. 우체국 집배원은 이를 배달하면서 대상자의 생활 실태를 파악해 배달 결과를 지자체에 회신함으로써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히 지자체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번 안부 살핌 우편서비스 시범사업은 올해 연말까지 진행되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선정된 지자체에 국비를 지원하고 우정사업본부는 물품 구입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한다.구본근 행정안전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사회적 고립 가구에 대한 주기적 안부 확인으로 고독사 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은 국민 곁에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살피고, 소외된 이웃을 보살필 것”이라며 “행정안전부,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위기 가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5.20 I 이연호 기자
서대문구, 수해 대비 홍제천 불광천 진출입로 원격차단시설 설치
  • 서대문구, 수해 대비 홍제천 불광천 진출입로 원격차단시설 설치[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대문구는 여름철 돌발성 폭우로 인한 하천 고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 달 초까지 관내 홍제천 변에 5개, 불광천 변에 3개의 ‘진출입로 원격차단시설’을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사진=서대문구)평소에는 이 시설을 열어두다가 폭우로 하천 내 안전사고가 우려되면 원격으로 차단기를 내려 출입을 통제한다.구는 지구온난화와 기상이변으로 하천 수위 급상승이 빈번해지는 상황에 대비해 이번 시설 설치를 추진한다. 완료 후에는 서대문구 내 홍제천과 불광천 원격차단시설이 모두 69개로 늘어난다.서대문구는 지난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의 풍수해 대책 기간 중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원격차단시설 작동 외에도 하천순찰단을 운영해 폭우 시 하천 내 주민 고립을 예방한다.앞서 구는 수해에 대비한 장비와 자재 사용에 차질이 없도록 구가 관리하는 양수기 279대 전체를 점검 및 보수했으며, 모래주머니와 보호 천막 등 수방 자재를 전수 조사해 조기에 동주민센터 등에 배치 완료했다.아울러 구청 본부 요원을 비롯해 동별 수방 담당과 돌봄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풍수해 예방교육’도 진행한다.특히 구는 취약 지역 기동반 편성, 동행 파트너 및 돌봄 공무원 운영, 우기 대비 대형공사장 주변 하수 시설물 점검 등을 통해 ‘수해 피해 제로화’에 매진한다.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기상이변에 의한 돌발성 집중호우가 발생하더라도 주민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신속 정확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20 I 함지현 기자
취약시설 점검하고 반지하 주민 살펴…서울 자치구 풍수해 대비 강화
  • 취약시설 점검하고 반지하 주민 살펴…서울 자치구 풍수해 대비 강화[주간 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올해 기상이변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 자치구들이 풍수해 방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성동구)18일 자치구에 따르면 성동구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총 5개월간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재난 상황별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총 13개 실무반으로 구성했다. 또한, 호우 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반지하주택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지원 중이다. 특히, 반지하 주택 대피 지원 대상 총 49가구에 각각 돌봄공무원 1명을 배치하고, 그중 재해취약가구인 10가구에 대해서는 동행 파트너를 추가 배치했다.은평구도 5개월간 풍수해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본부는 기습폭우를 대비한 하천 진·출입차단시설과 재난 예보·경보 시스템 구축, 긴급 상황 시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CCTV 모니터링이 가능한 원격재난감시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주민이 사전에 침수를 인지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침수 예보·경보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행한다. 예·경보 발령 시 동주민센터 돌봄공무원과 통반장, 이웃 주민이 반지하 거주자의 신속한 대피를 돕는 침수취약가구 돌봄서비스 ‘동행파트너’도 운영한다.중랑구 역시 10월 15일까지를 풍수해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했다. 구는 종합대책 마련에 앞서 빗물펌프장, 수문, 하천, 급경사지, 옹벽, 공공 및 민간 공사장 등 방재시설 및 수해 취약 지역 187개소를 두 차례 점검하고 건축공사장 가설구조물 정비, 옥외광고물 골조 정비 등 총 16건의 정비 사항을 찾아내 조치를 완료했다. 이외에도 하천과 하수도, 빗물받이 준설 및 청소를 완료했으며 풍수해 대책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정비하며 피해 예방에 앞장설 계획이다.관악구는 태풍, 호우로 인한 인명 또는 재산피해가 없도록 대형공사장, 광고물, 사면 시설 같은 수해 취약시설, 저류조, 빗물펌프장 등 주요 방재시설을 점검하고 미비 사항에 대해 사전 조치를 완료했다. 지난해부터 운영한 ‘침수재해약자 동행파트너’도 이어간다. 반지하주택에 거주하는 중증 장애인, 어르신 등 관내 재해약자 321가구의 인적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구성한 주민 협업체다.도봉구 역시 풍수해 분야 재난안전대책본부 24시간 운영한다. 구는 수해 예방을 위해 수해취약지역 및 수방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미비 사항에 대한 사전 조치를 완료했다. 또 반지하주택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하수관로 및 빗물받이 준설?개량, 반지하주택 침수방지시설 설치 등 예방사업을 추진했다. 하천 범람에 의한 피해도 사전에 막는다는 계획이다. 구는 호우시 하천고립사고 발생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상황실에서 하천 출입을 원격으로 차단하고 경찰 및 자율방재단으로 구성된 하천순찰단을 운영한다.자치구 관계자는 “풍수해로부터 구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 대비를 마쳤다”며 “하지만기상이변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긴장을 늦추지 않고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8 I 함지현 기자
서울시 개인회생 신청 20대 청년 1499명에게 재무상담 제공
  • 서울시 개인회생 신청 20대 청년 1499명에게 재무상담 제공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금융·재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의 재기를 돕고 자립의 토대를 마련해 주기 위해 청년동행센터를 운영 중이라고 17일 밝혔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를 운영 중인 서울시복지재단이 지난해 개인회생 신청한 만 29세 이하 청년 중 ‘청년재무길잡이’를 이수한 149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총 채무액(원리금 기준)은 △3000만~6000만원 미만 39% △6000만~1억원 미만 35% △1억~1억5000원 미만 11%) △1억5000만원 이상 6%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청년의 평균 채무액은 7159만원(원리금 기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초 채무 발생원인’은 생활비 마련(59%)이 가장 많았고 주거비(18%), 사기 피해(12%), 학자금(10%), 투자 실패(8%) 순이었다. ‘상환 불능상태로 채무가 증가한 이유’로는 다른 부채변제(43%)와 높은 이자로 인한 채무 증가(32%)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개인회생 신청을 위한 ‘법률대리인 선임 비용’으로 1인당 약 243만원을 지출한다고 응답했다.시는 청년 채무자를 위한 금융위기 예방, 대응·해결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12월 ‘청년동행센터’를 개관해 운영 중이다. 청년동행센터는 서울회생법원과 협력해 개인회생 청년을 위한 맞춤형 재무 상담인 ‘청년재무길잡이’를 제공한다. 현재까지 총 4229명의 청년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청년재무길잡이’는 수입지출 관리·회생절차안내·인가 후 변제완주방법 등을 제공, 개인회생 중도 탈락을 예방하고 재도약을 지원하는 제도다.길잡이 상담이 종료된 뒤에 수료증을 발급받아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하면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에는 변제기간 단축이 가능하다.시는 이밖에도 공공 재무상담·금융복지 교육을 통한 ‘악성부채 확대예방’, 가계부채 규모 관리를 위한 ‘공적 채무조정(개인파산·면책, 개인회생)’ 지원, 다시 일어서기를 돕는 주거·일자리 등 ‘금융복지서비스’ 등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를 통해 가계 빚으로 고통받는 서울시민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김은영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장은 “부채 문제를 겪고 있는 청년들은 주변으로부터 도움을 받기 어렵고 사회·경제적으로 고립이 되기도 한다”며 “센터는 금융과 복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청년 부채 문제 해결과 더불어 금융위기 예방과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금융복지서비스 제공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2024.05.17 I 함지현 기자
故 이선균 유작 두 편 모두 나온다…'탈출' 측 "7월 개봉 긍정 검토"
  • 故 이선균 유작 두 편 모두 나온다…'탈출' 측 "7월 개봉 긍정 검토"
  • (사진=CJ ENM)[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고(故) 이선균의 유작 두 편을 올 여름 연달아 볼 수 있게 됐다. 영화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가 오는 8월 개봉을 확정한데 이어 또 다른 유작인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아출’, 감독 김태곤)이 7월 개봉을 유력히 검토 중이다. 영화 ‘탈출’의 배급사인 CJ ENM은 16일 이데일리에 “영화 ‘탈출’의 개봉 시점을 오는 7월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탈출’은 한 치 앞두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예기치 못한 연쇄 재난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고 이선균을 비롯해 주지훈, 김희원이 출연했다. 이선균은 극 중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와대 행정관으로 열연을 펼쳤다. ‘탈출’은 지난해 5월 제 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돼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연말 혹은 올해 상반기 개봉이 유력했으나 고 이선균의 사망을 계기로 잠정 미뤄졌었다. 이로써 이선균의 유작 두 편이 모두 올 여름 세상에 나오게 됐다. NEW가 배급한 이선균의 다른 유작 ‘행복의 나라’ 역시 8월 개봉 소식을 전했기 때문. ‘행복의 나라’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추창민 감독 신작으로, 현대사를 뒤흔든 10.26 대통령 암살사건 속 아무도 몰랐던 또다른 이야기를 다룬다. 이선균과 함께 조정석, 유재명 등이 출연했다.
2024.05.16 I 김보영 기자
美 관세 인상에 中 반발 “결국 손실 입는건 미국” 여론전
  • 美 관세 인상에 中 반발 “결국 손실 입는건 미국” 여론전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정부가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중국산 제품 관세 인상에 반발하고 있다. 미국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100% 적용은 중국에 큰 타격을 주진 않고 오히려 미국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여론전도 펼치고 있다.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 14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중국 외교부)15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전날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산 전기차·리튬배터리·태양광전지·반도체 등에 대한 관세를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발표에 대해 “중국은 이를 단호히 반대하며 엄숙한 입장을 표명한다”고 밝혔다.상무부는 “미국은 국내 정치적 고려를 위해 무역법 301조 관세 검토 절차를 악용해 일부 중국 제품에 부과되는 관세를 더 인상함으로써 경제·무역 문제를 정치화하고 도구화했다”며 “이는 전형적인 정치적 조작이고 중국은 이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규탄했다.미국의 관세 인상은 중국 발전을 억압·봉쇄하지 않고 중국과 디커플링(탈동조화)와 단절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약속을 위반하는 것이라고도 지적했다.상무부는 “미국은 잘못된 접근법을 즉각 바로잡고 중국에 부과된 추가 관세를 철폐해야 한다”며 “중국은 자국의 권익을 수호하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중국 외교부의 왕원빈 대변인도 전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관세 인상과 관련해 “우리는 (미국이)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을 위반한 일방적인 관세 부과를 줄곧 반대하며 합법적인 권익을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미국은 여러 관세 인상 조치 중 올해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에서 100%로 인상할 방침이다. 기본 관세 2.5%까지 더하면 최종 관세는 102.5%가 된다. 중국산 태양전지 관세도 올해 25%에서 50%가 된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AFP)중국은 지금 미국 시장에서 중국산 제품의 비중이 낮기 때문에 당장 큰 피해를 입진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GT)는 “중국은 미국으로 전기차를 수출하는 경우가 거의 없고 지리는 1분기에 미국으로 수출한 유일한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라며 “태양전지 부문에서 미국으로 수출은 지난해 중국 전체 수출의 0.1% 미만에 그쳤다”고 보도했다.이미 제조업 분야에서 큰 점유율을 갖고 있는 중국에 대해 관세 인상 조치를 할 경우 미국에도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게 중국측 주장이다. 미국의 정치적인 의도가 결국 미국 소비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논리를 내세우는 것이다.미국 경제잡지 EIR의 경제 편집장 클라우디오 셀라니는 GT에 “미국은 제조 능력을 재건하고 싶어 하지만 이미 멈췄다”며 “중국 산업 강대국의 도움을 받아 역량을 재건해야 하고 중국 산업 강국에 반대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세계디지털경제포럼 디지털자동차 국제협력연구센터의 장 샹 소장은 환구시보와 인터뷰에서 “중국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산업 체인을 보유하고 신에너지 부문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제품·부품을 보이콧하는 것은 미국에도 손실을 가져올 것”이라며 “자동차 산업은 이제 고도로 국제화되고 상호 연결됐으며 어느 국가라도 고립돼 자동차를 생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지적했다.
2024.05.15 I 이명철 기자
한화호텔·갤러리아, '중증 환아 돌봄 가정' 휴식 지원에 한 뜻
  • 한화호텔·갤러리아, '중증 환아 돌봄 가정' 휴식 지원에 한 뜻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한화갤러리아는 서울대병원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오랜 돌봄으로 지친 ‘중증 환아 가족의 휴식 지원’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한화그룹의 유통·서비스 부문이 함께 하는 첫 통합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향후 ‘의료비’와 ‘돌봄 가족 휴식’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김영훈(왼쪽)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와 최은화(가운데)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장,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가 중증 환아 가족의 휴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공 있다.(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이번 프로젝트는 장기간 돌봄으로 심신이 지친 가족들의 분리 휴식을 돕는 동시에 ‘휴식의 중요성’을 전사회적으로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쉬어가도 괜찮아’라는 프로젝트 이름에는 이 같은 취지와 함께 일상 속 휴식을 권장하는 메시지가 담겼다.실제로 서울대병원 통계에 따르면 중증 환아 돌봄 부모의 하루 평균 간병 시간은 14시간으로 개인 평균 휴식 시간은 1시간 남짓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이 상태 악화에 대한 불안감으로 하루 종일 환자 곁을 지키고 있다. 김민선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중증 환아를 돌봐야 하는 가정의 경우 수면 부족 같은 신체적 어려움은 물론 장기 돌봄으로 인해 심리적 사회적으로 고립된 경우가 많다”며 “아이와 가족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돌봄으로부터의 휴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에 양사는 서울대병원 산하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와 함께 가족들이 환아와 분리돼 ‘짧지만 온전한 휴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돌봄 가족이 서울, 강원, 제주 등 전국 한화 호텔 4곳, 리조트 9곳에 머물며 여행하는 동안 환아는 센터에 입원해 돌봄을 받는 방식이다.지난해 11월 문을 연 센터는 중증 환아를 대상으로 단기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돌봄 가족의 온전한 쉼을 위해선 일시적으로라도 환아와 분리 휴식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서울대병원과 손을 잡았다.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참여를 원하는 가정은 이달부터 병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본격적인 지원은 올 하반기 시작된다. 전국 호텔·리조트 숙박은 최대 2박까지 가능하며 부대시설 이용권과 조식 서비스도 제공한다. 갤러리아 고메이494와 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에서 제작한 자체브랜드(PB) 상품 등도 지원한다.여행 후에는 돌봄 가정의 건강 유지를 위해 갤러리아 프리미엄 식품 세트를 연 4회에 걸쳐 지원한다. 각 계절마다 어린이 병동 인테리어에 변화를 줘 생동감을 불어넣는 등 내부 환경 개선에도 나선다.이외에도 양사는 서울대병원 측에 총 1억2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서울대 어린이병원후원회를 통해 저소득 가정 환아 의료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휴식 사각지대에 놓인 환아 돌봄 가족들이 잠시나마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아 가족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휴식의 소중함’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 광주시에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제공
  • 한전, 광주시에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제공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전력(015760)은 14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광주시와 ‘전력데이터 활용 고독사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동철 한전 사장이 14일 광주시와 ‘전력데이터 활용 고독사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발언하고 있다인공지능(AI) 분석시스템을 활용한 한전의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광주시 복지 업무에 적용해 고독사 고위험군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한전과 SK텔레콤, KT 등이 시행 중인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는 △원격검침계량기(AMI)를 통해 수집된 전력사용 데이터 △통신사의 통화 수발신 내역 등을 분석해 대상자의 생활패턴 파악 후,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복지 담당 공무원에게 알림 메시지를 발송하는 서비스다. 현재 32개 기초지자체에 제공하고 있으며, 총 11건의 고독사를 예방(응급상황 구조 포함)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은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광주시에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광주시는 광산구 등 5개 자치구의 ‘고독사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 업무에 이 서비스를 활용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많은 국민들에게 서비스가 제공돼 사회적 고립가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협들로부터 고독사 고위험군의 안전을 지키고, 국민 편익 증진과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비스 구조
2024.05.14 I 윤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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