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앱마켓 경쟁 시대 오나…구글 수수료 인하에 게임 업계 "환영"
-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구글이 앱마켓 ‘구글 플레이’ 수수료율 완화를 예고하면서, 앱마켓 시장 구조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게임 업계는 구글의 결정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낸 가운데, 특히 제3자 앱스토어 등록 규제가 완화되면서 앱마켓 간 경쟁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AFP/로이터)5일 7개 게임 관련 협단체(게임문화재단, 게임인재단,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 한국e스포츠협회)는 “구글의 앱 마켓 정책 변화에 주목하며, 공정과 상생의 게임 생태계 조성을 기대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협단체는 “구글이 지난 4일 발표한 플레이 스토어의 수수료 인하와 외부 결제 허용을 포함한 앱 마켓 정책 개편안이 한국의 게임 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진지하게 평가하며, 해당 정책이 국내 시장에 보다 더 빠르게 시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글의 새 정책은 △기존 30%에서 최대 20% 수준으로 인하 △제3자 외부 앱스토어 설치·운영 규제 완화 등을 골자로 한다. 새 정책은 6월 미국·유럽연합(EU)·영국을 시작으로 9월 호주, 12월 한국과 일본 순으로 2027년 9월까지 전 세계에 순차 도입될 예정이다.20% 기존 수수료에 구글 결제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추가 수수료 5%가 부가되고, 외부 웹사이트로 이동해 결제할 경우 이 추가 수수료가 적용되지 않는다. 여기에 구글이 제공하는 지원 프로그램 등을 참여하면 할인폭이 더 커진다. 개발사들은 수익성 개선 효과를 기대하며, 일단은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내 업계에서는 향후 12월말 발표될 추가 수수료율이 얼마가 될지 주목하는 한편, 실질 수수료는 25%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에픽게임즈는 수년간 이어온 구글과의 법적 분쟁을 마무리했다.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는 5일 엑스(X)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이어져 왔던 구글과의 모든 분쟁을 합의로 종결했다”며 “포트나이트가 곧 전 세계 구글 플레이에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정책 변화로 게임 업계에서는 갤럭시 스토어, 원스토어, 게임사 자체 결제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보조 플랫폼이나 프로모션 채널로 활용하는 전략이 확대될 전망이다. 인기 IP를 보유한 게임사의 경우 앱마켓 간 경쟁을 활용해 협상력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미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자체 플랫폼이나 웹 결제를 확대하고 있다. 넷마블은 2022년부터 자체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확대하고 있으며, 엔씨소프트는 게임 플랫폼 ‘퍼플’에서 PC 자체 결제를 지원한다.국내 게임 업계는 이번 정책 변화에서 신규 회원과 기존 회원의 수수료율에 차등을 두고 있다는 점은 아쉬운 점으로 지적했다. 협단체는 “높은 수수료로 인한 고통이 과거로부터 쌓여 왔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이러한 차등은 다소 부족해 보인다”면서 “수수료 인하 혜택은 모든 게임사와 이용자들에게 차등 없이 부여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수년간 미뤄졌던 방미통위 인앱결제 과징금 촉각한편 이번 결정으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대응에도 관심이 쏠린다. 구글의 수수료 인하 정책이 시장 환경에 변화를 가져올 경우, 기존에 부과하기로 했던 과징금 규모나 집행 방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방통위는 2023년 구글과 애플에 각각 475억원, 20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지만, 위원회 공백이 이어지면서 집행이 이뤄지지 못했다. 현재 국회 추천 인선이 진행되면서 방미통위는 위원 7명 가운데 4명 체제를 갖춰 조만간 의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방미통위 관계자는 “과징금 부과 및 시장 상황에 대한 판단은 새로운 위원회가 구성되면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지금은 답변 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 '먹는 맛' '보는 맛'…"여행의 묘미에 푹~ 빠져 볼까"
-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올댓트래블’에서 관람객들이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이데일리 강경록·김명상 기자]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올댓트래블’(ATT)이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사흘간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D홀)에서 열린다. 이데일리와 코엑스, 이즈피엠피, 한국관광스타트업벤처협회 , 한국스마트관광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신개념 여행 박람회다. 올해도 다양한 콘셉트와 테마의 ‘국내외 도시 여행’, AI(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트레블 테크’, 시장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른 ‘관광 스타트업·벤처’ 등이 총출동해 ‘여행의 모든 것’을 선보인다. 개막을 두 달여 앞둔 올해 ‘올댓트래블’의 달라진 점을 네 가지로 정리해 봤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하나. 한식진흥원 협업 ‘K미식 여행’ 소개올해 올댓트래블의 메인 테마는 ‘미식’이다. 여행지를 고르거나 일정을 짤 때 식도락, 맛집 탐방 등 ‘미식’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 한국관광공사 ‘외래 관광객 실태조사’(2025년 3분기)에 따르면 방한 외래 관광객 10명 중 6명 이상이 쇼핑, 자연경관 감상보다 식도락 등 미식 관광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협업 기관으로 ‘한식진흥원’이 합류, 김치와 전통주, 김치, 인삼 등 지역의 식문화 자원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엮은 ‘K-미식벨트’ 등 최신 맛 여행 꿀팁을 전수한다. 전통시장 콘셉트의 장터형 ‘미식관’에선 시식, 쿠킹쇼, 설명회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여행 박람회 최초로 지자체, 여행사 간 협업을 통해 미식 여행 상품 개발에도 나선다. 단순 정보만 제공하는 홍보 기능을 넘어 실제 지역 방문, 여행 수요를 늘리는 실질적인 세일즈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시도다. 지자체와 여행사가 공동 개발한 미식 여행 상품은 박람회 현장은 물론 종료 이후에도 중소 여행사 전용 온라인 플랫폼 ‘앋트립’(aTTrip)을 통해 연중 판매할 예정이다. 작년 5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올댓트래블’을 찾은 관람객들이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둘. 국내 거주 외국인 ‘글로컬링크’ 협력현재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약 271만 명. 유학생부터 주재원, 원어민 강사 등으로 다양하다. 올해 올댓트래블은 타깃 관람객을 ‘주한 외국인’으로 확대했다. 다양한 국적의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주말, 휴가 등을 이용해 국내여행에 나서도록 유도하고, 장기적으로는 이들의 여행 경험을 콘텐츠화해 방한 외래 관광객 수요를 늘리는 게 목표다. 박람회 참가 지자체와 주한 외국인 대상 ‘한국여행 맛보기’(가칭) 초청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국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다양한 국내여행 콘텐츠 소개하는 숏폼 영상을 제작하는 SNS 마케팅도 추진한다.주한 외국인을 매개로 한 올댓트래블의 인바운드 마케팅 기능은 온라인 플랫폼 ‘글로컬링크’(Glocal Link)와의 협력을 통해 강화한다. 글로컬링크는 올해 박람회 주최사로 합류한 ‘이즈피엠피’가 레딧, 인스타그램 등 외국인 특화 SNS 채널과 연계해 운영 중인 인바운드 마케팅 플랫폼이다. 관광 콘텐츠 홍보, 미션·챌린지·체험 프로그램 운영, 실시간 방문 및 체류시간 등 리포트 생성 등 기능과 서비스를 지자체 인바운드 마케팅에 맞춘 게 특징이다. 작년 5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올댓트래블’에서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셋. 중소 여행사 참여, 작년 보다 3배 확대 우수 중소 여행사가 참여하는 ‘앋트립’(aTTrip) 공동관은 올해 전년 대비 3배 늘어난 30개사 규모로 확대한다. ‘앋트립’은 지난해 올댓트래블이 관광 벤처회사 어딩과 협력해 개설한 중소 여행사 전용 온라인 여행 플랫폼이다. 1년 중 단 사나흘 간 진행하는 오프라인 박람회의 한계에서 벗어나 ‘365일 박람회’를 구현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외 여행 박람회 중 자체적인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는 행사는 올댓트래블이 유일하다.지난해 행사엔 앋트립 입점 여행사 중 전체 매출 상위 3% 우수 중소 여행사 10개사로 공동관을 구성, 독특한 콘셉트와 테마의 국내외 여행 상품을 특가에 선보였다. 올해는 상품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규모를 늘리고 행사 현장에서만 예약 가능한 단독 기획 상품, 오프라인 특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장에선 다가오는 7~8월 여름휴가 계획을 조기에 세울 수 있도록 일대일 상담 외에 AI(인공지능)로 제작한 홍보 영상도 선보인다.작년 5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올댓트래블’에서 관람객들이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넷. 인구소멸지역 관광 활성화 지원인구 소멸, 지방 소멸은 지난해부터 올댓트래블이 주목한 사회 현안 중 하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7개 인구 감소 지역의 ‘관계 인구’ 유치를 돕기 위한 전시·콘퍼런스 외에 미디어 지원 등 마케팅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올해는 충남 보령, 충북 제천, 전남 장흥, 경북 경주 등 인구 감소 위기 지역에서 단독 홍보부스 설치, 4월 시행을 앞둔 ‘반값 여행’, 참여 대상이 중견기업으로 확대된 ‘근로자 휴가지원’ 수요를 유치하기 마케팅 경쟁에 나선다. 지난해 부대행사로 진행한 ‘지방 소멸 대응 관광 활성화 세미나’는 올해 연사와 프로그램을 확대해 국제 콘퍼런스로 개최한다. 연사로 일본에서 활동 중인 ‘지역 창생’ 전문가를 초청, 한국보다 먼저 지방 소멸 위기를 겪은 일본 사례를 살펴볼 예정이다.
- 韓로봇, 산업현장서 입증해 美·中 양분 시장 틈새 노려야
- [오세훈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교수] 현대차그룹에 인수되기 전인 2005년 보스턴다이내믹스(BD)가 개발한 4족 로봇 ‘빅독(BigDog)’은 현대 휴머노이드 로봇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2015년 전후, 중국의 젊은 연구자 왕싱싱(Wang Xingxing)은 4족 로봇을 개발하며 로봇연구자들 사이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 널리 알려지기 전, 그의 강연을 들은 적이 있다. 영어 커뮤니케이션을 무척 어려워했으나 그의 로봇만큼은 놀랄 만큼 ‘빅독’과 유사한 동작 안정성을 보였다.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 모델 변천사(사진=보스턴다이내믹스)그의 기술력은 곧 ‘유니트리 로보틱스’라는 회사로 구체화됐다. BD 로봇이 수십만 달러에 판매되던 시기, 유니트리는 1만 달러 수준의 4족 로봇을 출시하며 전 세계 대학 연구실에 저변을 확대했다. 빠른 상품화와 저가 전략, 그리고 개방형 플랫폼 제공이라는 이 접근법은 이후 중국 로봇산업의 특징이 됐다.지난 1월 ‘CES 2026’을 통해 BD의 ‘아틀라스’와 유니트리의 ‘G1’ 등이 공개된 이후 ‘휴머노이드 천하’다. 흥미로운 점은 이런 데모가 더 이상 특별하게 다가오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매주 새로운 휴머노이드 로봇 영상이 공개되고, ICRA나 IROS 같은 국제 로봇 학회에는 수십 종의 휴머노이드가 전시된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웠던 풍경이며 로봇이 일상생활로 들어올 날이 머지않았다.작년 4월 기준 전 세계에는 300개 이상의 휴머노이드 본체 제조 기업이 있으며, 그 중 200개 이상이 중국 기업이다. 2023년 글로벌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중국이 51% 점유율 차지했다. 그리고 AI 기술, 소프트웨어 플랫폼 파워를 가진 미국이 나머지를 양분하고 있다. 한국은 미국처럼 오픈AI나 구글 딥마인드 같은 AI 기술력이 없고, 중국처럼 200여개 기업의 규모나 국가 주도 데이터 인프라도 없다. 그렇다면 어디서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가.한국은 이 양강 구도 사이에서 독자적 길을 찾아야 한다. 산업용 로봇 경험, 실제 수요처의 존재라는 기존 강점을 활용하되, 명확한 시장 정의와 집중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자동차 산업에서 축적된 품질 신뢰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 화려한 데모가 아니라 실제로 쓸 수 있는 로봇, 산업 현장에서 인정받는 로봇을 만드는 것이 진정한 혁신이다.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오세훈 교수
- "첫 데이트서 영영 이별"...머스탱 몰다 연인 덮친 '소년'은 지금 [그해 오늘]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7년 전 오늘, ‘대전 머스탱 사상 사고’를 낸 10대 운전자가 구속됐다.대전 머스탱 사고 (사진=JTBC 뉴스룸 방송 캡처)전모 군은 17세였던 2019년 2월 10일 오전 대전 중구 대흥동에서 무면허로 머스탱 승용차를 운전하다 인도를 걷던 박모(당시 28세) 씨와 조모(당시 28세) 씨를 들이받았다.전군은 머스탱 차량을 몰고 제한속도 시속 50㎞인 도로에서 시속 96㎞로 앞서 가던 차를 추월하다 중앙선을 넘어 인도로 돌진했고, 연인 사이인 박 씨와 조 씨를 덮쳤다. 이 사고로 박 씨가 숨지고 남자친구인 조 씨는 크게 다쳐 의식이 없었다.서울 한 초등학교 교사인 박 씨와 창원에서 회사에 다닌 조 씨는 여행 중 알게 돼 호감을 갖고 있다가 연인으로 발전했고, 중간 지점인 대전에서 만나 첫 데이트를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10대의 무면허 운전으로 인한 연인의 안타까운 이별에 누리꾼들은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 청원 게시판에 ‘미성년자 무면허 운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달라’는 글을 잇달아 올리는 등 분노를 나타냈다.더군다나 전 군은 4번의 무면허 운전 경력이 있고, 사고 엿새 전에도 대전 대덕구에서 같은 차를 난폭하게 몰다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전 군과 동갑내기인 동승자도 전 군과 마찬가지로 4번의 무면허 운전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면허가 없는 전 군이 운전대를 잡은 경위를 조사하다가 그 배경에 불법 차량 대여가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전 군이 운전한 머스탱 차량은 원래 박모(당시 31세) 씨가 캐피탈에서 한 달에 115만5220원을 주고 60개월간 빌린 것인데, 박 씨의 사촌 안모(당시 28세) 씨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외제차 저렴하게 빌려 줄 사람을 찾는다”고 글을 올린 나모(당시 19세) 씨에게 접근해서 한 달에 136만 원을 받기로 하고 차를 빌려줬다.나 씨는 해당 차량을 내세워 SNS에 “외제차를 빌려준다”고 광고했고, 이를 본 전 군이 일주일에 90만 원을 내기로 하면서 머스탱을 운전할 수 있었다.경찰은 불법으로 대여업을 한 혐의로 박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나 군은 전 군이 무면허인 것을 알면서도 차를 빌려줘 무면허 방조 혐의가 추가됐다.전 군은 경찰 조사에서 “그냥 외제차를 타고 싶어 빌렸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외제차를 운전하고 싶어하는 10대의 호기심과 이를 돈벌이로 이용한 어른들의 욕심이 맞물려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결국 전 군은 재판에 넘겨졌고 전 군 가족은 법정에서 “형편이 어렵다”며 유족과의 합의에 난색을 보였다. 전 군은 2019년 5월 징역 5년, 단기 4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그에게 징역 장기 6년, 단기 5년을 구형했다.소년법에 따르면 범행을 저지른 미성년자에게는 장기와 단기로 나눠 형기의 상·하한을 둔 부정기형을 선고할 수 있다. 단기형을 채우면 교정 당국 평가를 받아 조기 출소할 수 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경솔하고 무책임한 행동으로 1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다른 1명이 중상을 입고 사랑하는 연인을 잃어 그 정신적 고통이 얼마만큼인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고 질타했다.그러면서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금전적인 보상 노력을 하지 않았고, 소년보호처분을 수차례 받았음에도 자숙하지 않고 범행한 점을 고려해 소년이라는 이유로 기회를 주는 것이 마땅치 않다고 판단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동승자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12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다.전 군에게 차를 빌려준 나 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함께 기소된 박 씨와 안 씨에게는 각각 징역 1년 4개월,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