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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자연 17주기…여전히 남아 있는 의혹들
  • 故 장자연 17주기…여전히 남아 있는 의혹들[그해 오늘]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2009년 3월 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자택에서 배우 장자연이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9세.올해로 장자연이 사망한 지 17년이 흘렀다. 그는 2006년 CF모델로 데뷔한 후 2009년 방송된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사진=연합뉴스)장자연의 죽음 이후 ‘장자연 문건’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논란이 됐다. 논란이 된 문건의 내용은 장자연이 기업인과 언론사 및 연예기획사들의 고위 관계자 등에게 100회 이상의 술접대와 성접대를 했다는 것이 담겨 있었다. 특히 장자연은 그들의 실명과 지장이 담긴 ‘장자연 리스트’를 포함하고 있어 더욱 파장이 컸다. 대중들은 연예계와 권력자들이 한 신인 여배우를 ‘성 노리개’처럼 대한 것에 대해 분노했다.이후 경찰은 사건을 수사했지만 리스트 속 인사 10여 명은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경찰의 부실수사 의혹 등으로 2018년 재수사에 착수한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2019년 사건 발생 10년 만에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지금 재수사를 권고하기는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이에 국민청원에는 ‘故 장자연의 한 맺힌 죽음의 진실을 밝혀주세요’라는 글이 게재됐고, 23만 명이 참여하기도 했다.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고인의 동료인 배우 윤지오가 유일한 목격자라고 등장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윤지오 자서전 출간을 도운 작가 김수민 씨가 “윤씨가 제대로 본 것이 없는데도 장자연 리스트를 봤다고 주장한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결국 윤지오는 거짓말과 후원금 사기 의혹 등에 휩싸이며 2019년 4월 캐나다로 출국했다.2023년 장자연의 전 소속사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 대표는 “10여 년간 장자연 사건의 가해자로 몰려 억울하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김 대표는 “경찰, 검찰 그리고 각종 언론기관이 저를 장자연에게 성접대를 강요하고 죽음으로 내몬 가해자로 낙인 찍었다”면서 당시 폭행, 협박 혐의로만 기소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협박은 무죄 판결을 받았고 폭행은 증인들의 거짓말로 일부 유죄 판결을 선고받았다고 했다.장자연이 세상을 떠난 지 17년이 지났지만,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에도 故 장자연의 사건은 아직까지 해결되고 있지 않아 분노와 안타까움은 계속되고 있다.
2026.03.07 I 김민정 기자
앱마켓 경쟁 시대 오나…구글 수수료 인하에 게임 업계 "환영"
  • 앱마켓 경쟁 시대 오나…구글 수수료 인하에 게임 업계 "환영"
  •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구글이 앱마켓 ‘구글 플레이’ 수수료율 완화를 예고하면서, 앱마켓 시장 구조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게임 업계는 구글의 결정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낸 가운데, 특히 제3자 앱스토어 등록 규제가 완화되면서 앱마켓 간 경쟁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AFP/로이터)5일 7개 게임 관련 협단체(게임문화재단, 게임인재단,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 한국e스포츠협회)는 “구글의 앱 마켓 정책 변화에 주목하며, 공정과 상생의 게임 생태계 조성을 기대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협단체는 “구글이 지난 4일 발표한 플레이 스토어의 수수료 인하와 외부 결제 허용을 포함한 앱 마켓 정책 개편안이 한국의 게임 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진지하게 평가하며, 해당 정책이 국내 시장에 보다 더 빠르게 시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글의 새 정책은 △기존 30%에서 최대 20% 수준으로 인하 △제3자 외부 앱스토어 설치·운영 규제 완화 등을 골자로 한다. 새 정책은 6월 미국·유럽연합(EU)·영국을 시작으로 9월 호주, 12월 한국과 일본 순으로 2027년 9월까지 전 세계에 순차 도입될 예정이다.20% 기존 수수료에 구글 결제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추가 수수료 5%가 부가되고, 외부 웹사이트로 이동해 결제할 경우 이 추가 수수료가 적용되지 않는다. 여기에 구글이 제공하는 지원 프로그램 등을 참여하면 할인폭이 더 커진다. 개발사들은 수익성 개선 효과를 기대하며, 일단은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내 업계에서는 향후 12월말 발표될 추가 수수료율이 얼마가 될지 주목하는 한편, 실질 수수료는 25%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에픽게임즈는 수년간 이어온 구글과의 법적 분쟁을 마무리했다.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는 5일 엑스(X)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이어져 왔던 구글과의 모든 분쟁을 합의로 종결했다”며 “포트나이트가 곧 전 세계 구글 플레이에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정책 변화로 게임 업계에서는 갤럭시 스토어, 원스토어, 게임사 자체 결제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보조 플랫폼이나 프로모션 채널로 활용하는 전략이 확대될 전망이다. 인기 IP를 보유한 게임사의 경우 앱마켓 간 경쟁을 활용해 협상력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미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자체 플랫폼이나 웹 결제를 확대하고 있다. 넷마블은 2022년부터 자체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확대하고 있으며, 엔씨소프트는 게임 플랫폼 ‘퍼플’에서 PC 자체 결제를 지원한다.국내 게임 업계는 이번 정책 변화에서 신규 회원과 기존 회원의 수수료율에 차등을 두고 있다는 점은 아쉬운 점으로 지적했다. 협단체는 “높은 수수료로 인한 고통이 과거로부터 쌓여 왔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이러한 차등은 다소 부족해 보인다”면서 “수수료 인하 혜택은 모든 게임사와 이용자들에게 차등 없이 부여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수년간 미뤄졌던 방미통위 인앱결제 과징금 촉각한편 이번 결정으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대응에도 관심이 쏠린다. 구글의 수수료 인하 정책이 시장 환경에 변화를 가져올 경우, 기존에 부과하기로 했던 과징금 규모나 집행 방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방통위는 2023년 구글과 애플에 각각 475억원, 20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지만, 위원회 공백이 이어지면서 집행이 이뤄지지 못했다. 현재 국회 추천 인선이 진행되면서 방미통위는 위원 7명 가운데 4명 체제를 갖춰 조만간 의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방미통위 관계자는 “과징금 부과 및 시장 상황에 대한 판단은 새로운 위원회가 구성되면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지금은 답변 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2026.03.06 I 안유리 기자
서울시의원 “폭설을 쇼잉에 활용"…정원오 측 "네거티브로 선거판 혼탁하게 해"
  • 서울시의원 “폭설을 쇼잉에 활용"…정원오 측 "네거티브로 선거판 혼탁하게 해"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윤영희 서울시의원(국민의힘·비례)이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을 향해 “일 잘하는 행정이라고 홍보하더니 성과를 포장하고 부풀리는 수준을 넘어 감쪽같은 거짓말로 시민을 기만하고 있었다”며 “폭설이라는 자연재난마저 쇼잉과 이미지 포장에 활용하는 기회주의에 대해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정 전 구청장 측은 “서울시의 예측 시스템이 20년 전부터 작동하고 있었다고 하던데 지난해 12월 5일 폭설 때는 그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 (사진=연합뉴스)윤 의원은 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원오 전 구청장님은 선거 전략이 거짓말이냐’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정 전 구청장께서는 지난해 12월 폭설 당시 김어준 방송에 출연해, 마치 성동구가 자체적으로 기상 데이터를 분석해 강화도 쪽에서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1시간 반 후에 서울에도 눈이 내리는 것을 예상해 제설 작업에 나선 것처럼 말씀했다. 그리고 폭설 당일 ‘오후 2시’에 1차적으로 제설을 시작했다고도 설명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둘 다 허무맹랑한 거짓말이었다. 정 전 구청장님이 말씀하신 그 강설 예측 체계는 서울시가 2008년부터 서울의 모든 자치구와 함께 운용해 온 서울시 시스템”이라며 “성동구의 제설차가 움직이기 시작한 것은 오후 4시 38분이었고 사전 살포가 시작된 시점은 5시 24분이다. 오후 2시가 아니더라. 금방 들통날 거짓말을 서울 시민들에게 한다는 것 자체가 참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말 몇 마디로 시민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셨다면 크나큰 오산”이라며 “서울시 스마트 제설 관리 시스템에는 서울시 모든 제설 차량의 GPS 기록이 남는다. 이 사실을 아셨다면 그렇게 당당하게 거짓말을 하실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정 전 구청장을 향해 “거짓말로 시민을 속인 것에 사과하라. 있지도 않은 자체 연구를 했다고 거짓말하고, 2시부터 제설을 시작했다고 거짓말한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며 “폭설이라는 자연재난마저 쇼잉과 이미지 포장에 활용하는 기회주의에 대해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또 “동일한 시스템에 따라 제설에 나선 다른 자치구와 이를 전체적으로 지휘·통제했던 서울시에 사과하라”며 “성동구만 잘했고 다른 자치구와 서울시의 노력은 싸잡아 폄훼해 버린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정 전 구청장은 지난해 12월 8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성동구의 제설 작업 비결’을 묻자 “저희가 연구를 해봐서 노하우를 찾았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보통 보면 영종도 그리고 강화도 이쪽에서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보통 그 양이 보이고 그리고 이게 1시간 반 후에 서울에 도착한다”며 “이번에 2시에 1차로 뿌리고 그다음에 거기에 눈이 오는 거 보고 2차로 이제 대대적으로 뿌리기 시작한 것”이라고 언급했다.정 전 구청장 측 관계자는 이날 이데일리에 “몇 시에 뿌렸냐로 문제 삼고 있는데 서울시가 책임진 도로에 갇혀 5~6시간 걸려 퇴근 할 때 시스템은 꺼져 있고 성동구만 작동하고 있었던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핵심은 시스템 유무가 아니라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만드는 행정 능력”이라며 “네거티브로 선거판 혼탁하게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4일 저녁부터 내린 폭설로 서울경찰청에는 1981건의 신고가 접수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같은 달 4일 오후 6시부터 5일 오전 5시까지 접수된 건으로 당시 교통불편 144건, 안전사고로 인한 위험방지 1444건 등이 접수됐다.
2026.03.06 I 이재은 기자
BTS 완전체 복귀 앞두고…구글, K팝 ‘검색 이스터에그’ 마케팅
  • BTS 완전체 복귀 앞두고…구글, K팝 ‘검색 이스터에그’ 마케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구글이 K팝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 시기에 맞춰 검색창에서 즐길 수 있는 ‘이스터 에그(Easter Egg)’ 기능을 선보였다. 특히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 복귀를 앞둔 방탄소년단(BTS) 컴백을 계기로 글로벌 팬덤을 겨냥한 디지털 마케팅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다.구글은 6일 아이브(IVE), 블랙핑크(BLACKPINK), 방탄소년단(BTS) 등 K팝 주요 아티스트의 활동 모멘텀을 기념해 구글 검색 결과 화면에서 즐길 수 있는 인터랙티브 ‘이스터 에그’ 기능 3종을 공개했다.이스터 에그는 IT 서비스나 소프트웨어에 숨겨둔 재미있는 기능이나 시각적 요소를 의미한다. 구글은 대중문화 이벤트나 글로벌 아티스트를 기념해 검색 화면에 이러한 기능을 종종 도입해왔다.이번 기능은 올봄 K팝 시장의 주요 컴백 시기에 맞춰 글로벌 팬들이 검색을 통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출처=구글코리아블로그먼저 아이브를 검색하면 화면 하단의 별 아이콘을 클릭해 별 모양 불꽃 효과를 띄울 수 있다. 새 앨범 ‘REVIVE’ 활동을 기념한 기능이다.블랙핑크 검색 시에는 특수 해머 아이콘이 등장한다. 이용자가 이를 눌러 화면을 덮은 안개를 깨뜨리면 블랙·핑크 하트가 떠오르며 팬 응원 효과가 나타난다. 블랙핑크는 최근 공식 아티스트 채널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1억명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가장 큰 관심은 BTS 관련 이스터 에그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 20일 정규 앨범 ‘ARIRANG’을 통해 약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있다.구글은 트랙리스트가 공개된 3월 4일부터 3주 동안 검색을 통해 BTS와 팬덤 관련 퀴즈를 풀고 보상을 얻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주 새로운 콘텐츠가 공개되며 컴백 당일에는 추가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구글은 이번 이벤트에 AI 기술도 결합했다. 팬들은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을 활용해 SNS 화면에서 아티스트 메시지를 즉시 번역하거나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또 AI 서비스 ‘제미나이(Gemini)’를 통해 BTS 신보에 담긴 한국 전통문화 의미 등을 탐색하는 방식으로 팬 경험을 확장할 수 있다.출처=구글코리아블로그구글은 K팝 팬덤을 글로벌 디지털 문화의 대표 사례로 보고 관련 서비스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유튜브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공식 아티스트 채널 1·2위는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이며, 뮤직비디오 공개 후 24시간 최다 조회 기록 상위권도 대부분 K팝이 차지하고 있다.구글코리아 관계자는 “K팝 팬덤은 국경과 언어를 넘어 세계적으로 연결된 커뮤니티”라며 “검색 이스터 에그는 전 세계 팬들이 어디서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이벤트”라고 말했다.
2026.03.06 I 김현아 기자
배현진 징계 정지에…김재섭·박정훈 “윤리위원장 물러나라”
  • 배현진 징계 정지에…김재섭·박정훈 “윤리위원장 물러나라”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당원권 정지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가운데 김재섭·박정훈 의원은 윤리위원장에 대한 사퇴를 촉구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6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당원권 정지 1년 처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 심문 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의원은 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리위원장은 당권파의 사냥개 노릇을 하며 정적 제거에 앞장서 왔다. 위법한 징계로 당의 명예를 실추시킨 윤리위원장은 즉각 사퇴하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문을 보면 윤리위원회의 징계는 절차와 내용 모두에서 위법했다”며 “윤리위의 징계가 헌법과 법률의 테두리를 벗어나 더 따져볼 것도 없이 위법하다는 법원의 결정은, 그동안 윤리위가 얼마나 자의적이고 편향적으로 권한을 남용해 왔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의 도덕적 기강을 세워야 할 기구가 오히려 법과 원칙을 무시하며 당을 갈등과 혼란으로 빠뜨린 주범이 됐다”며 “선거를 앞두고 당을 구렁텅이로 빠뜨린 윤리위원장은 반성하고 물러나라”고 했다. 박 의원도 이날 SNS에 ‘윤민우 윤리위원장을 경질하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당의 사법기구로서 기강을 잡아야 할 윤리위가 위헌 위법적 결정을 했다는 건데 참담하고 망신스러운 일”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친김건희 노선을 걸어온 그에게 장 대표가 칼을 쥐여주면서 이번 사태는 예견된 것이나 다를 바 없다”며 “윤리위를 동원해 정적을 제거하다 ‘위헌 정당’의 길로 들어서는 참사를 만들어낸 것이다. 그런데도 당은 공식 논평 하나 내지 못합니다. ‘죄송하다’거나 ‘책임감을 느낀다’는 1차원적 입장 표명조차 없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책임지는 사람도 없습니다. 당연히 윤리위원장을 경질해야 하지만 장 대표는 침묵한다”며 “당을 수렁으로 밀어 넣은 장 대표와 지도부가 제1야당을 이끌 자격이 없는 것은 물론, 당을 이끌어서도 안 된다는 주장이 틀리지 않다는 건 이미 온 국민이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3.06 I 이재은 기자
“구글 앱 수수료 인하 수혜주”…넷마블, 14%대 급등
  • “구글 앱 수수료 인하 수혜주”…넷마블, 14%대 급등[특징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넷마블(251270)이 6일 장 초반 강세다. 구글이 앱 마켓 ‘구글 플레이’ 수수료율을 최대 30%에서 20%로 하향 조정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기준 넷마블은 전 거래일 대비 6800원(14.02%) 오른 5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구글의 앱 마켓 수수료율 인하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구글은 인앱결제 수수료를 기존 최대 30%에서 20%로 낮추는 정책을 도입한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신규 수수료 정책은 오는 6월 유럽연합(EU)과 미국을 시작으로 9월 호주, 12월 한국·일본, 내년 9월 나머지 지역 등에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미래에셋증권은 구글 앱 수수료 인하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넷마블을 지목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앱 수수료 인하가 현실화하면서 공헌이익률 증대에 따른 게임사들의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국내 게임사 중에는 지급수수료 규모가 압도적으로 크고 모바일 매출 비중이 90% 이상이며 인앱결제 매출 비중이 70% 이상인 넷마블이 가장 큰 폭의 이익 상승을 경험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26.03.06 I 김경은 기자
넷마블, 구글 앱 수수료 인하 최대 수혜주…목표가↑-미래
  • 넷마블, 구글 앱 수수료 인하 최대 수혜주…목표가↑-미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6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구글의 앱 수수료 인하에 따른 최대 수혜주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구글 앱 수수료가 기존 30%에서 최대 20%까지 인하될 예정”이락며 이같이 밝혔다. 신규 수수료 정책은 오는 6월 유럽연합(EU)과 미국을 시작으로 9월 호주, 12월 한국·일본, 내년 9월 나머지 지역 등에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임 연구원은 “앱 수수료 인하가 현실화하면서 공헌이익률 증대에 따른 게임사들의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국내 게임사 중에는 지급수수료 규모가 압도적으로 크고 모바일 매출 비중이 90% 이상이며 인앱결제 매출 비중이 70% 이상인 넷마블이 가장 큰 폭의 이익 상승을 경험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이어 “구글 신규 앱 수수료 정책 변화에 따른 지급 수수료 절감액은 올해 300억원, 내년 1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자체 결제 비중도 급격히 확대될 전망이다. 지급 수수료율은 작년 33.1%에서 올해 29.2%, 내년 25.1%까지 급격히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임 연구원은 “적극적인 매수 타이밍”이라며 “보수적인 추정으로도 내년까지 폭발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연내 iOS 앱 수수료도 전격적으로 인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EU 지역처럼 나머지 지역의 앱 수수료도 17%로 인하될 경우 내년 넷마블의 영업이익은 1000억원 수준의 추가 개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2026.03.06 I 김경은 기자
'먹는 맛' '보는 맛'…"여행의 묘미에 푹~ 빠져 볼까"
  • '먹는 맛' '보는 맛'…"여행의 묘미에 푹~ 빠져 볼까"
  •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올댓트래블’에서 관람객들이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이데일리 강경록·김명상 기자]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올댓트래블’(ATT)이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사흘간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D홀)에서 열린다. 이데일리와 코엑스, 이즈피엠피, 한국관광스타트업벤처협회 , 한국스마트관광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신개념 여행 박람회다. 올해도 다양한 콘셉트와 테마의 ‘국내외 도시 여행’, AI(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트레블 테크’, 시장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른 ‘관광 스타트업·벤처’ 등이 총출동해 ‘여행의 모든 것’을 선보인다. 개막을 두 달여 앞둔 올해 ‘올댓트래블’의 달라진 점을 네 가지로 정리해 봤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하나. 한식진흥원 협업 ‘K미식 여행’ 소개올해 올댓트래블의 메인 테마는 ‘미식’이다. 여행지를 고르거나 일정을 짤 때 식도락, 맛집 탐방 등 ‘미식’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 한국관광공사 ‘외래 관광객 실태조사’(2025년 3분기)에 따르면 방한 외래 관광객 10명 중 6명 이상이 쇼핑, 자연경관 감상보다 식도락 등 미식 관광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협업 기관으로 ‘한식진흥원’이 합류, 김치와 전통주, 김치, 인삼 등 지역의 식문화 자원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엮은 ‘K-미식벨트’ 등 최신 맛 여행 꿀팁을 전수한다. 전통시장 콘셉트의 장터형 ‘미식관’에선 시식, 쿠킹쇼, 설명회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여행 박람회 최초로 지자체, 여행사 간 협업을 통해 미식 여행 상품 개발에도 나선다. 단순 정보만 제공하는 홍보 기능을 넘어 실제 지역 방문, 여행 수요를 늘리는 실질적인 세일즈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시도다. 지자체와 여행사가 공동 개발한 미식 여행 상품은 박람회 현장은 물론 종료 이후에도 중소 여행사 전용 온라인 플랫폼 ‘앋트립’(aTTrip)을 통해 연중 판매할 예정이다. 작년 5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올댓트래블’을 찾은 관람객들이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둘. 국내 거주 외국인 ‘글로컬링크’ 협력현재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약 271만 명. 유학생부터 주재원, 원어민 강사 등으로 다양하다. 올해 올댓트래블은 타깃 관람객을 ‘주한 외국인’으로 확대했다. 다양한 국적의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주말, 휴가 등을 이용해 국내여행에 나서도록 유도하고, 장기적으로는 이들의 여행 경험을 콘텐츠화해 방한 외래 관광객 수요를 늘리는 게 목표다. 박람회 참가 지자체와 주한 외국인 대상 ‘한국여행 맛보기’(가칭) 초청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국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다양한 국내여행 콘텐츠 소개하는 숏폼 영상을 제작하는 SNS 마케팅도 추진한다.주한 외국인을 매개로 한 올댓트래블의 인바운드 마케팅 기능은 온라인 플랫폼 ‘글로컬링크’(Glocal Link)와의 협력을 통해 강화한다. 글로컬링크는 올해 박람회 주최사로 합류한 ‘이즈피엠피’가 레딧, 인스타그램 등 외국인 특화 SNS 채널과 연계해 운영 중인 인바운드 마케팅 플랫폼이다. 관광 콘텐츠 홍보, 미션·챌린지·체험 프로그램 운영, 실시간 방문 및 체류시간 등 리포트 생성 등 기능과 서비스를 지자체 인바운드 마케팅에 맞춘 게 특징이다. 작년 5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올댓트래블’에서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셋. 중소 여행사 참여, 작년 보다 3배 확대 우수 중소 여행사가 참여하는 ‘앋트립’(aTTrip) 공동관은 올해 전년 대비 3배 늘어난 30개사 규모로 확대한다. ‘앋트립’은 지난해 올댓트래블이 관광 벤처회사 어딩과 협력해 개설한 중소 여행사 전용 온라인 여행 플랫폼이다. 1년 중 단 사나흘 간 진행하는 오프라인 박람회의 한계에서 벗어나 ‘365일 박람회’를 구현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외 여행 박람회 중 자체적인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는 행사는 올댓트래블이 유일하다.지난해 행사엔 앋트립 입점 여행사 중 전체 매출 상위 3% 우수 중소 여행사 10개사로 공동관을 구성, 독특한 콘셉트와 테마의 국내외 여행 상품을 특가에 선보였다. 올해는 상품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규모를 늘리고 행사 현장에서만 예약 가능한 단독 기획 상품, 오프라인 특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장에선 다가오는 7~8월 여름휴가 계획을 조기에 세울 수 있도록 일대일 상담 외에 AI(인공지능)로 제작한 홍보 영상도 선보인다.작년 5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올댓트래블’에서 관람객들이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넷. 인구소멸지역 관광 활성화 지원인구 소멸, 지방 소멸은 지난해부터 올댓트래블이 주목한 사회 현안 중 하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7개 인구 감소 지역의 ‘관계 인구’ 유치를 돕기 위한 전시·콘퍼런스 외에 미디어 지원 등 마케팅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올해는 충남 보령, 충북 제천, 전남 장흥, 경북 경주 등 인구 감소 위기 지역에서 단독 홍보부스 설치, 4월 시행을 앞둔 ‘반값 여행’, 참여 대상이 중견기업으로 확대된 ‘근로자 휴가지원’ 수요를 유치하기 마케팅 경쟁에 나선다. 지난해 부대행사로 진행한 ‘지방 소멸 대응 관광 활성화 세미나’는 올해 연사와 프로그램을 확대해 국제 콘퍼런스로 개최한다. 연사로 일본에서 활동 중인 ‘지역 창생’ 전문가를 초청, 한국보다 먼저 지방 소멸 위기를 겪은 일본 사례를 살펴볼 예정이다.
2026.03.06 I 김명상 기자
韓로봇, 산업현장서 입증해 美·中 양분 시장 틈새 노려야
  • 韓로봇, 산업현장서 입증해 美·中 양분 시장 틈새 노려야
  • [오세훈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교수] 현대차그룹에 인수되기 전인 2005년 보스턴다이내믹스(BD)가 개발한 4족 로봇 ‘빅독(BigDog)’은 현대 휴머노이드 로봇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2015년 전후, 중국의 젊은 연구자 왕싱싱(Wang Xingxing)은 4족 로봇을 개발하며 로봇연구자들 사이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 널리 알려지기 전, 그의 강연을 들은 적이 있다. 영어 커뮤니케이션을 무척 어려워했으나 그의 로봇만큼은 놀랄 만큼 ‘빅독’과 유사한 동작 안정성을 보였다.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 모델 변천사(사진=보스턴다이내믹스)그의 기술력은 곧 ‘유니트리 로보틱스’라는 회사로 구체화됐다. BD 로봇이 수십만 달러에 판매되던 시기, 유니트리는 1만 달러 수준의 4족 로봇을 출시하며 전 세계 대학 연구실에 저변을 확대했다. 빠른 상품화와 저가 전략, 그리고 개방형 플랫폼 제공이라는 이 접근법은 이후 중국 로봇산업의 특징이 됐다.지난 1월 ‘CES 2026’을 통해 BD의 ‘아틀라스’와 유니트리의 ‘G1’ 등이 공개된 이후 ‘휴머노이드 천하’다. 흥미로운 점은 이런 데모가 더 이상 특별하게 다가오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매주 새로운 휴머노이드 로봇 영상이 공개되고, ICRA나 IROS 같은 국제 로봇 학회에는 수십 종의 휴머노이드가 전시된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웠던 풍경이며 로봇이 일상생활로 들어올 날이 머지않았다.작년 4월 기준 전 세계에는 300개 이상의 휴머노이드 본체 제조 기업이 있으며, 그 중 200개 이상이 중국 기업이다. 2023년 글로벌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중국이 51% 점유율 차지했다. 그리고 AI 기술, 소프트웨어 플랫폼 파워를 가진 미국이 나머지를 양분하고 있다. 한국은 미국처럼 오픈AI나 구글 딥마인드 같은 AI 기술력이 없고, 중국처럼 200여개 기업의 규모나 국가 주도 데이터 인프라도 없다. 그렇다면 어디서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가.한국은 이 양강 구도 사이에서 독자적 길을 찾아야 한다. 산업용 로봇 경험, 실제 수요처의 존재라는 기존 강점을 활용하되, 명확한 시장 정의와 집중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자동차 산업에서 축적된 품질 신뢰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 화려한 데모가 아니라 실제로 쓸 수 있는 로봇, 산업 현장에서 인정받는 로봇을 만드는 것이 진정한 혁신이다.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오세훈 교수
2026.03.06 I 정병묵 기자
"첫 데이트서 영영 이별"...머스탱 몰다 연인 덮친 '소년'은 지금
  • "첫 데이트서 영영 이별"...머스탱 몰다 연인 덮친 '소년'은 지금 [그해 오늘]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7년 전 오늘, ‘대전 머스탱 사상 사고’를 낸 10대 운전자가 구속됐다.대전 머스탱 사고 (사진=JTBC 뉴스룸 방송 캡처)전모 군은 17세였던 2019년 2월 10일 오전 대전 중구 대흥동에서 무면허로 머스탱 승용차를 운전하다 인도를 걷던 박모(당시 28세) 씨와 조모(당시 28세) 씨를 들이받았다.전군은 머스탱 차량을 몰고 제한속도 시속 50㎞인 도로에서 시속 96㎞로 앞서 가던 차를 추월하다 중앙선을 넘어 인도로 돌진했고, 연인 사이인 박 씨와 조 씨를 덮쳤다. 이 사고로 박 씨가 숨지고 남자친구인 조 씨는 크게 다쳐 의식이 없었다.서울 한 초등학교 교사인 박 씨와 창원에서 회사에 다닌 조 씨는 여행 중 알게 돼 호감을 갖고 있다가 연인으로 발전했고, 중간 지점인 대전에서 만나 첫 데이트를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10대의 무면허 운전으로 인한 연인의 안타까운 이별에 누리꾼들은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 청원 게시판에 ‘미성년자 무면허 운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달라’는 글을 잇달아 올리는 등 분노를 나타냈다.더군다나 전 군은 4번의 무면허 운전 경력이 있고, 사고 엿새 전에도 대전 대덕구에서 같은 차를 난폭하게 몰다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전 군과 동갑내기인 동승자도 전 군과 마찬가지로 4번의 무면허 운전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면허가 없는 전 군이 운전대를 잡은 경위를 조사하다가 그 배경에 불법 차량 대여가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전 군이 운전한 머스탱 차량은 원래 박모(당시 31세) 씨가 캐피탈에서 한 달에 115만5220원을 주고 60개월간 빌린 것인데, 박 씨의 사촌 안모(당시 28세) 씨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외제차 저렴하게 빌려 줄 사람을 찾는다”고 글을 올린 나모(당시 19세) 씨에게 접근해서 한 달에 136만 원을 받기로 하고 차를 빌려줬다.나 씨는 해당 차량을 내세워 SNS에 “외제차를 빌려준다”고 광고했고, 이를 본 전 군이 일주일에 90만 원을 내기로 하면서 머스탱을 운전할 수 있었다.경찰은 불법으로 대여업을 한 혐의로 박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나 군은 전 군이 무면허인 것을 알면서도 차를 빌려줘 무면허 방조 혐의가 추가됐다.전 군은 경찰 조사에서 “그냥 외제차를 타고 싶어 빌렸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외제차를 운전하고 싶어하는 10대의 호기심과 이를 돈벌이로 이용한 어른들의 욕심이 맞물려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결국 전 군은 재판에 넘겨졌고 전 군 가족은 법정에서 “형편이 어렵다”며 유족과의 합의에 난색을 보였다. 전 군은 2019년 5월 징역 5년, 단기 4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그에게 징역 장기 6년, 단기 5년을 구형했다.소년법에 따르면 범행을 저지른 미성년자에게는 장기와 단기로 나눠 형기의 상·하한을 둔 부정기형을 선고할 수 있다. 단기형을 채우면 교정 당국 평가를 받아 조기 출소할 수 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경솔하고 무책임한 행동으로 1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다른 1명이 중상을 입고 사랑하는 연인을 잃어 그 정신적 고통이 얼마만큼인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고 질타했다.그러면서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금전적인 보상 노력을 하지 않았고, 소년보호처분을 수차례 받았음에도 자숙하지 않고 범행한 점을 고려해 소년이라는 이유로 기회를 주는 것이 마땅치 않다고 판단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동승자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12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다.전 군에게 차를 빌려준 나 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함께 기소된 박 씨와 안 씨에게는 각각 징역 1년 4개월,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2026.03.06 I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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