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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둔화 속 뉴욕증시 혼조 마감…다우 1.5%↑
  • 물가 둔화 속 뉴욕증시 혼조 마감…다우 1.5%↑[월스트리트in]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11월의 마지막 거래일인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둔화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사진=AFP)◇뉴욕증시 3대 지수 11월 상승세 마감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0.47포인트(1.47%) 오른 3만5950.89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22포인트(0.38%) 상승한 4567.80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32.27포인트(0.23%) 내린 1만4226.22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다우존스는 인플레이션 지표의 하락과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인 세일스포스(Salesforce)의 실적 호조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8월 초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이로써 뉴욕증시 3대 지수는 11월 상승세로 마감했다. 월간 기준으로 다우는 8.8%, S&P500은 8.9%, 나스닥은 10% 정도 급등했다. 이는 올 들어 월간 최고 상승률이다.크리스 자카렐리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에 “11월에 우리가 확인한 많은 것은 무엇보다도 경제가 여전히 잘 돌아가고 있고, 소비는 탄력적이며, 연준이 (금리 인상을) 보류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이 지금부터 연말까지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시장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연준 선호 물가 시장 예상치 부합…인플레 둔화 신호이날 나스닥을 제외하고 미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것은 연준이 주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2년 7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미국 상무부는 10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3.0% 올라 9월(3.4%)에 비해 내려갔다고 밝혔다. 이는 물가가 상승하기 시작한 2021년 3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월 대비로도 변동이 없는 0%로 9월(0.4%)에 비해 둔화세가 뚜렷해졌다.연준이 가장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10월 근원 PCE 가격지수(에너지와 식품 가격 제외)는 전년 동기 대비 3.5% 오르는 등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다.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로도 0.2% 올라 이 또한 시장 예상과 일치했다.10월 근원 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정책목표인 2% 대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둔화세는 지속했다. 지난 7월 4.3%, 8월 3.8%에서 9월 3.7%, 10월 3.5%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이러한 인플레 둔화세 속에 시장에선 12월 금리 동결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8.1%를 기록했다. 연준 당국자들의 완화적 발언도 이어졌는데 이날 연준 3인자로 평가받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정책이 상당히 제약적이라면서도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 위해 제약적 기조를 한동안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금리가 높은 수준이고 인플레이션이 향후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시장에선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과도하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퀸시 크로스비 LPL파이낸셜 글로벌 전략가는 “오늘 아침 PCE 수치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것이 연준이 최종 승리를 선언할 정도로 충분한 수준인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내년 3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46.6%,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51.1%를 기록했다.뉴욕채권시장에서 최근 하락세를 보여온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이날 4.33% 선으로 올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69%선에서 움직였다. 고용시장 둔화세도 확인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5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7000명 증가한 21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고금리 환경 탓에 주택 거래량도 20여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0월 잠정 주택판매지수는 전월보다 1.5% 하락한 71.4를 기록해 2001년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OPEC+ 추가 감산에도 유가는 내림세국제유가는 OPEC+ 산유국들이 하루 220만 배럴 추가 감산에 합의했지만,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 종가는 배럴당 75.96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1.90달러(2.4%) 하락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02달러(2.4%) 내린 배럴당 80.86달러로 마감했다.크리스티안 말렉 JP모건의 애널리스트는 로이터에 “시장 반응은 감산의 완전한 효과에 대한 불신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각 회원국이 감산을 이행할 수 있는 새로운 틀을 마련한 것은 회원국 간의 신뢰와 결속력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브라질이 합류한 것은 OPEC+의 수적 우위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질은 내년 1월 OPEC+ 합류를 발표했다.이제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주시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오는 1일 오전 11시경(미 동부시간 기준)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좌담에 나설 예정이다.
2023.12.01 I 이소현 기자
뉴욕증시 인플레 둔화에 다우존스 연중 최고
  • [속보]뉴욕증시 인플레 둔화에 다우존스 연중 최고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11월의 마지막 거래일인 3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둔화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다우 지수는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AFP)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0.47포인트(1.47%) 오른 3만5950.89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22포인트(0.38%) 상승한 4567.80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32.27포인트(0.23%) 내린 1만4226.22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다우존스는 인플레이션 지표의 하락과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인 세일스포스(Salesforce)의 실적 호조 영향을 받아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다우지수 상승을 주도한 기업인 세일스포스의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나은 수익과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했는데 클라우드 데이터사업과 인공지능(AI) 제품인 아인슈타인 GPT가 호실적의 배경이 됐다. 의료기업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itedHealth Group)과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도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이로써 뉴욕증시 3대 지수는 11월 상승세로 마감했다. 월간 기준으로 다우는 8.8%, S&P500은 8.9%, 나스닥은 10% 정도 급등했다. 이는 올 들어 월간 최고 상승률이다.크리스 자카렐리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에 “11월에 우리가 확인한 많은 것은 무엇보다도 경제가 여전히 잘 돌아가고 있고, 소비는 탄력적이며, 연준이 (금리 인상을) 보류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이 지금부터 연말까지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시장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이날 나스닥을 제외하고 미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것은 연준이 주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2년 7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미국 상무부는 10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3.0% 올라 9월(3.4%)에 비해 내려갔다고 밝혔다. 이는 물가가 상승하기 시작한 2021년 3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월 대비로도 변동이 없는 0%로 9월(0.4%)에 비해 둔화세가 뚜렷해졌다.연준이 가장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10월 근원 PCE 가격지수(에너지와 식품 가격 제외)는 전년 동기 대비 3.5% 오르는 등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다.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로도 0.2% 올라 이 또한 시장 예상과 일치했다.10월 근원 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정책목표인 2% 대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둔화세는 지속했다. 지난 7월 4.3%, 8월 3.8%에서 9월 3.7%, 10월 3.5%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023.12.01 I 이소현 기자
  • 美 3대 지수 혼조 출발…주요국 물가지표 둔화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30일(현지시간) 다소 엇갈린 표정으로 출발했다 오전 9시 50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55% 상승한 35625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반면S&P500지수는 0.10% 내린4546선, 나스닥지수는 0.31% 하락한 14214선을 나타내고 있다. 연준이 금리 결정 과정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의 상승폭이 전월비 0.2% 전년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가 컨센서스를 모두 하회하는 수준이며 2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월가에서는 미 증시가 연말까지 랠리를 이어가고 연준이 내년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시나리오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이날 앞서 발표된 유로존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역시 전년 대비 2.4%를 기록해 2년 4개월만에 최저로 둔화하면서, 주요국에서 긴축 사이클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외에도 시장은 이날 발표될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에도 주목하고 있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세일즈포스(CRM)가 기대 이상의 3분기 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외에도 스노우플레이크(SNOW)도 인공지능(AI)에 힘입어 이번 4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우호적인 전망을 제기하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2023.11.30 I 장예진 기자
다우기술 뿌리오, 국내 최초 'AI 문자서비스' 정식 출시
  • 다우기술 뿌리오, 국내 최초 'AI 문자서비스' 정식 출시
  • (사진=다우기술)[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국내 1세대 IT 벤처 다우기술(023590)이 제공하는 단체문자 전문 사이트 뿌리오가 11월 29일 국내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문자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뿌리오는 △기업 마케팅을 위한 단체문자(SMS·LMS·MMS) △카카오 알림톡·친구톡 △전자문서 △모바일쿠폰 등을 대량 발송 및 분석해 주는 통합 마케팅 플랫폼이다. 업계 최다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는 17년 연속 메시징 업계 1위 서비스다.신규 출시된 AI 문자서비스는 챗GPT 모델 기반의 학습 데이터를 활용하는 서비스다. 고객이 발송 목적 및 주요 키워드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최적화된 메시지를 생성한다. 이를 통해 뿌리오는 고객들이 문자 작성을 위해 들이는 시간 및 리소스를 크게 단축하고, 양질의 문자 작성을 지원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AI 문자서비스는 선거 문자와 기업 홍보, 마케팅, 프로모션 등 모든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2024년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AI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거 문자 메시지를 생성, 유권자의 표심을 움직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김성욱 다우기술 비즈마케팅부문 전무는 “AI 문자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정식 출시된 생성형 AI 문자서비스로 기업 홍보·마케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재 기술 개발을 통해 RCS(차세대 문자서비스), ACS(전화 음성 송출) 등 서비스 도입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11.30 I 이지은 기자
美성장률 상향에도 금리 인하 기대↑
  • 美성장률 상향에도 금리 인하 기대↑[월스트리트in]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2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가 속보치와 시장 예상을 상회했음에도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물가 전망이 엇갈리면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4포인트(0.04%) 오른 3만5430.42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1포인트(0.09%) 하락한 4550.58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23.27포인트(0.16%) 내린 1만4258.49에 거래를 마쳤다. ◇연준 “美 경제 활동 둔화”…피벗 기대 강화하는 시장이날 투자자들은 연준의 경기동향보고서(베이지북)와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주목했다. 급격한 금리 인상에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던 미국 경제 활동이 최근 식어가기 시작했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다. 연준은 이날 미국 경제가 최근 소비자지출 및 노동시장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연준이 공개한 지난달 6일부터 지난 17일까지의 베이지북에 따르면 12개 연은 관할 지역 가운데 6개 지역에서 경기 하락세가 확인됐으며, 2개 지역 경기는 보합권에서 다소 하락했다. 임금 상승 폭도 둔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3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 연율은 5.2%로 지난달 나온 속보치 4.9%에서 0.3%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시장 전망치인 5.0%도 웃돌았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기저효과로 7.0% 성장률을 기록했던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상무부 경제분석국은 3분기 성장률 잠정치에 대해 정부 지출과 기업 투자가 증가했지만 소비지출은 둔화한 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인플레 둔화 지속” vs “다시 치솟을 수도” 연준 인사 엇갈려시장에서는 피벗 기대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내년 5월에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인하할 가능성을 약 80%로 보고 있다. 다만 연준 인사들은 이날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엇갈린 전망을 내놨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애틀랜타 연은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의 연구 결과와 기업 대표들에게서 들은 소식들을 종합하면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긴축적인 금융 여건이 경제 활동에 더 큰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해 회의적이며 잘 내려오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인플레이션이 다시 치솟는다면 금리를 더 올릴 수 있는 선택권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GM, 13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발표에 9% 급등이날 뉴욕증시에서는 제너럴 모터스(GM)가 100억달러(약 12조9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 인상을 발표해 9.38% 급등했다. 뉴욕증시 흐름을 좌우하는 대형 기술주 ‘빅7’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애플은 시가총액 3조달러(약 3879조원)를 눈앞에 두고 전날보다 0.54% 내렸다. 이번 주 들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마이크로소프트도 1.01%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0.67%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중동 산유국 모임인 오펙 플러스(OPEC+) 에너지장관 회의를 앞두고 상승했다. 브렌트유 1월 선물계약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7% 오른 배럴당 83.03달러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OPEC+가 원유 생산량을 하루 최대 100만 배럴 추가 감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2023.11.30 I 김겨레 기자
뉴욕증시 혼조세…나스닥 0.16%↓
  • [속보]뉴욕증시 혼조세…나스닥 0.16%↓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2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시장의 피벗(정책기조 전환)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물가 전망이 엇갈리면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4포인트(0.04%) 오른 3만5430.42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1포인트(0.09%) 하락한 4550.58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23.27포인트(0.16%) 내린 1만4258.49에 거래를 마쳤다. 연준은 이날 미국 경제가 최근 소비자지출 및 노동시장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Fed가 공개한 지난달 6일부터 지난 17일까지의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에 따르면 미국의 전반적인 경제 활동은 지난 보고서 이후 둔화됐다. 12개 연은 관할 지역 가운데 6개 지역에서 경기 하락세가 확인됐으며, 2개 지역 경기는 보합권에서 다소 하락했다. 임금 상승 폭도 둔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장에서는 피벗 기대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내년 5월에 Fed가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인하할 가능성을 80%로 보고 있다. 다만 연준 인사들은 이날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엇갈린 전망을 내놨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애틀랜타 연은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의 연구 결과와 기업 대표들에게서 들은 소식들을 종합하면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긴축적인 금융 여건이 경제 활동에 더 큰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해 회의적이며 잘 내려오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인플레이션이 다시 치솟는다면 금리를 더 올릴 수 있는 선택권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3분기 경제성장률은 5.2%로 지난달 나온 속보치 4.9%에서 0.3%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시장 전망치인 5.0%도 웃돌았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기저효과로 7.0% 성장률을 기록했던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상무부 경제분석국은 3분기 성장률 잠정치에 대해 정부 지출과 기업 투자가 증가하고 소비지출이 둔화된 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2023.11.30 I 김겨레 기자
  • 美 3대 지수 하락 출발…연준 인사 발언 앞두고 ‘숨고르기’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28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55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03% 하락한 35323선에서, S&P500지수는 0.19% 내린 4541선에서, 나스닥은 0.26% 하락한 14204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 속 랠리를 이어온 뉴욕증시는 추가적인 상승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월간 기준으로는 3대 지수 모두 4개월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로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강력한 랠리 속에 S&P500지수는 올해 장중 기록한 연고점 재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날 시장은 크리스포터 월러, 미셸 보먼 미 연준(Fed) 이사, 오스틴 굴스비 미 시카고 연은 총재 등 다수의 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주목하는 모습이다.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을 통해 첫 금리 인하 시기를 가늠해 볼 수 있다는 해석이다. 이외에도 장중 미국의 9월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등 주택 시장 지표와 11월 콘퍼런스보드(CB) 소비자신뢰지수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한편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을 시작으로 미국이 연말 쇼핑 시즌에 진입하면서 시장에서는 소비가 얼마나 개선될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견고한 소비 지표에 인플레이션이 둔화했다는 시나리오가 펼쳐진다면 연말 ‘산타 랠리’ 가능성도 한층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3.11.29 I 장예진 기자
롤러코스터 탄 아이로봇, 아마존에 무사히 인수될까 (영상)
  • 롤러코스터 탄 아이로봇, 아마존에 무사히 인수될까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4주 연속 랠리에 따른 숨고르기로 해석된다. 월가에선 12월 산타랠리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주식 분석업체 스탁 트레이더스 알마낙의 제프리 허쉬 에디터는 “12월은 역사적으로 강세장이었던데다 특히 대선 이전 해에는 더욱 강한 흐름을 보였다”며 “1950년 이후 다우지수의 12월(대선 직전 해 기준) 평균 수익률은 2.7%이며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2.9%, 4.2% 올랐다”고 설명했다. 내년 증시 전망도 나쁘지 않다. 이날 도이치뱅크는 내년 S&P500 목표치를 5100으로 제시했다. 짧고 완만한 경기침체 속에서 기업들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이는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와 RBC 캐피탈이 제시한 5000보다 높은 수준이다.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아이로봇(IRBT, 34.35, -17.2%)로봇청소기 ‘룸바’로 유명한 글로벌 로봇 설계 업체 아이로봇 주가가 17% 넘게 급락했다. 아마존(AMZN)으로의 피인수 관련 불확실성이 커진 탓이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아마존이 아이로봇을 인수하면 경쟁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아마존은 아이로봇을 17억달러에 인수키로 하고 주요국 경쟁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기 위해 대기 중인 상황이다. 앞서 지난 24일 로이터통신은 EU가 아마존의 아이로봇 인수를 승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아이로봇 주가는 39% 급등했다. 단기간 내 서로 다른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탄 셈이다.한편 EU는 지난 7월 이번 인수 건과 관련해 심층조사에 착수했고 오는 2월 14일까지 최종 판결을 내릴 계획이다. ◇크라운 캐슬(CCI, 107.15, 3.5%) 무선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부동산 투자신탁(리츠) 기업 크라운 캐슬 주가가 3.5% 상승했다.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이 리더십 교체를 요구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영향이다.엘리엇은 지난 2020년 10억달러 규모의 캐슬 지분을 확보한 후 지금까지 주요 투자자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는 보유 지분 규모가 약 2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엇은 캐슬 측에 일부 사업 매각 등 사업 재편과 함께 경영진 등 리더십 교체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라이릴리(LLY, 591.53, -1.6%)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 주가가 2% 가까이 하락했다. GAM 인베스트먼트의 유럽 담당 펀드매니저가 노보노디스크(NVO, -1.5%)에 대해 비만치료제 관련 과도한 기대감과 주가 고평가 부담을 지적하며 지분을 대거 팔았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라이릴리는 이날 긍정적 소식이 나왔다. 트루베타 리서치는 이날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당뇨병 치료제) 오젬픽과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 효능을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 트루베타가 지난해 5월부터 지난 9월까지 마운자로와 오젬픽을 복용한 1만800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마운자로 복용환자의 체중 감량 효과가 훨씬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 체중 감량 비중은 3배 더 높았고 10% 감량은 2.6배, 5% 감량은 1.8배 더 높았다. 특히 시간이 경과할수록 마운자로의 체중감량 효과가 더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1.28 I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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