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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마감] 뒤늦은 ‘빅컷’ 훈풍에 1%대 상승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미국 증시 강세에 훈풍을 타며 1%대 상승 마감했다.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9%(8.82포인트) 오른 748.33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750선을 돌파하는 등 강세가 이어졌다.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사들이며 증시를 견인했다. 외국인이 1129억원, 기관이 483억원어치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478억원어치 내다 팔았다.간밤 뉴욕 증시는 연준이 단행한 ‘빅컷’에 위험선호 심리가 확산되면서 급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2.09포인트(1.26%) 뛴 4만2025.1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5.38포인트(1.70%) 급등한 5713.64,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40.68포인트(2.51%) 뛰어오른 1만8013.98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장 중 사상 최고치를 연달아 경신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FOMC 이후 금리인하로 인한 유동성 완화와 경기침체 가능성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던 시장이 상승으로 방향성을 잡는 중”이라며 “연준의 과감해보이던 빅컷 단행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징후가 없다는 파월의 말을 우선은 시장이 따라가는 분위기”라고 진단했다.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신성장기업이 2.79%, 제약이 2.69%, 기타서비스가 2.46%, 금융이 2.07% 오른 가운데 금속과 운송, 유통 등이 1%대 상승했다. 비금속과 오락이 약보합 마감한 가운데 나머지 업종은 강보합이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상승 우위로 마감했다. 알테오젠(196170)이 3.71%,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71%, HLB(028300)가 3.58%, 에코프로(086520)가 2.34%, 리가켐바이오(141080)가 8.26% 상승했다. 반면 엔켐(348370)은 약보합, 클래시스(214150)는 1.60% 하락했다. 종목별로 모비스(250060)와 엔젠바이오(354200), 바이오인프라(199730) DGP(060900), 에프앤가이드(064850), 영풍정밀(036560)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 마감했다. 이밖에 JW신약(067290)이 24.53%, 다보링크(340360)가 24.53%, 녹십자웰빙(234690)이 19.57% 올랐다. 반면 휴림네트웍스(192410)는 15.85% 하락했으며 케이씨티(089150)는 10.20%, 에이치엘사이언스(239610)는 9.40%, 필옵틱스(161580)는 8.72%, M83(476080)은 8.43% 하락했다.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8억 4831만주, 거래대금은 6조 520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종목을 비롯해 997종목이 올랐고 하한가없이 570개 종목이 내렸다. 104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 美훈풍 올라탄 코스닥, 1%대 상승 지속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미국 증시 강세에 훈풍을 타며 1%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6%(9.35포인트) 오른 748.86에 거래중이다. 장중 한때 750선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다.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사들이며 증시를 견인 중이다. 외국인이 692억원, 기관이 439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049억원어치 내다 파는 중이다.간밤 뉴욕 증시는 연준이 단행한 ‘빅컷’에 위험선호 심리가 확산되면서 급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2.09포인트(1.26%) 뛴 4만2025.1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5.38포인트(1.70%) 급등한 5713.64,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40.68포인트(2.51%) 뛰어오른 1만8013.98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장 중 사상 최고치를 연달아 경신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마이크론 등 반도체주들이 동반 급등했고, 미국 금리가 반등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한국 증시도 되돌림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대부분 어업종이 상승 중이다. 금융과 제약이 2%대 오르는 가운데 금속, 유통, 기계장비, 전기·전자, 벤처기업, 제조, 운송 등이 1%대 강세다. 오락과 비금속은 약보합, 나머지는 강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상승 우위다. 알테오젠(196170)과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대 오르는 가운데 HLB(028300)는 1%대, 에코프로(086520)는 2%대, 리가켐바이오(141080)는 5%대 강세다. 엔켐(348370)은 약보합, 클래시스(214150)는 1%대 하락이다.종목별로 모비스(250060)와 엔젠바이오(354200), DGP(060900), 영풍정밀(036560)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컴퍼니케이(307930)가 22%대, 바이오인프라(199730)가 20%대 상승이다. 반면 휴림네트웍스(192410)는 17%대 하락 중이며 에이치엘사이언스(239610)는 9%대, M83(476080)은 8%대,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은 7%대 약세다.
- 코스닥, 美훈풍 타고 1%대 상승 출발…영풍정밀 ‘上’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미국 증시 강세에 훈풍을 타며 1%대 상승 출발했다.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2%(9.05포인트) 오른 748.56에 거래중이다.수급별로 개인과 기관이 사들이며 증시를 견인 중이다. 개인이 128억원, 기관이 24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37억원어치 내다파는 중이다.간밤 뉴욕 증시는 연준이 단행한 ‘빅컷’에 위험선호 심리가 확산되면서 급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2.09포인트(1.26%) 뛴 4만2025.1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5.38포인트(1.70%) 급등한 5713.64,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40.68포인트(2.51%) 뛰어오른 1만8013.98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장 중 사상 최고치를 연달아 경신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마이크론 등 반도체주들이 동반 급등했고, 미국 금리가 반등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한국 증시도 되돌림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다. 기계장비와 금융이 2%대 오르는 가운데 전기·전자, 금속, 비금속, 화학, 제조, 운송·부품 등이 1%대 강세다. 나머지 업종은 강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다. 알테오젠(196170)이 약보합권인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 HLB(028300), 에코프로(086520) 등이 2%대 오르는 중이다. 엔켐(348370)은 1%대 강세다. 클래시스(214150)는 1%대 약세, 휴젤(145020)은 약보합이다.종목별로 경영권 분쟁 이슈를 탄 영풍정밀(036560)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이며 링크제니시스(219420)는 21%대, 제일일렉트릭(199820)은 16%대, 한싹(430690)은 14%대, 미래반도체(254490)는 11%대 오르고 있다. 반면 휴림네트웍스(192410)는 9%대 하락 중이며 케이씨티(089150)는 7%대, 로지시스(067730)는 4%대, 에이치엘사이언스(239610)는 3%대 약세다.
- 빅컷 하루 뒤 美 증시 사상 최고치…기술주 랠리[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 단행 이후 하루 뒤 랠리를 펼쳤다. 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고용지표 발표에 힘입어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한 덕이다.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테슬라 역시 금리 인하로 대출을 통한 자동차 판매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에 7% 넘게 급등했다.미국 대선 후보자 TV 토론 이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47%로 동률을 기록했다는 결과가 발표됐다.이스라일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대규모 공습을 벌이면서 전면전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경기 호전 기대감과 중동 리스크 여파에 상승했다. 중국산 자동차에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했던 유럽연합(EU)이 고율 관세를 내지 않는 조건으로 유럽 내 판매가격 하한을 설정하겠다는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제안을 재검토를 시사했다는 소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음은 20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미국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시황판을 쳐다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뉴욕증시, 상승 마감…다우·S&P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6% 상승한 4만2025.19로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0% 오른 5713.64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1% 뛴 1만8013.98로 집계.-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전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단행한 빅컷 이후 경기 둔화 우려에 증시가 약세를 보였지만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등 양호한 고용지표를 발표하면서 강세 시현.-다만 선물옵션 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있어 수급에 의한 영향도 있다는 분석도 나와.◇엔비디아 등 반도체주 강세…테슬라도 급등-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기업들이 향후 인공지능(AI) 산업 설비투자 확대할 것이란 기대에 3.97% 상승.-엔비디아 이외에 AMD(5.7%), 브로드컴(3.9%), 마이크론(2.18%), 인텔(1.81%), 램리서치(4.39%), TMSL(5.34%) 등 다른 반도체 관련주도 강세. -테슬라도 금리 인하에 따라 대출을 이용해 자동차를 구매하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7.36% 급등.-애플은 금리 인하에 따른 경제 활성화로 아이폰16 판매 증가 기대감이 살아나며 3.71% 상승 마감.-메타 플랫폼은 AI 구축으로 향후 2~3년 동안 점진적인 수익화 매출 증가가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3.93% 뛰어.-페덱스는 장 마감 후 10억달러 자사주 매입 발표를 했지만 부진한 실적과 가이던스 발표로 시간외 거래에서 10% 넘게 급락.-아울러 경기 호전 전망에 월마트(-1.25%), 코카콜라(-1.57%), 등의 필수 소비재 관련 방어주는 부진한 흐름 보여.◇美 실업수당 청구건수 21만9000건…4개월만에 최저-19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9월8~1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1만9000건을 기록해 전주 대비 1만2000건 감소했다고 발표.-이는 지난 5월12~18일(21만6000건)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9000건)도 하회하는 규모.-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9월1~7일 182만9000건을 기록해 직전 주보다 1만4000건 감소.◇해리스-트럼프 전국 지지율 47% 동률…접전 지속-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시에나대와 지난 11~16일(현지시간) 전국 2437명의 투표 의향층 유권자 대상으로 미국 대선 후보자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47%로 동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 여론조사 오차 범위는 ±3.0%포인트.-이번 조사는 지난 10일 열린 양당 대통령 후보 간의 첫 TV 토론에 따른 유권자 표심이 반영된 것.-조사에서 응답자의 67%는 해리스 부통령이 토론에서 ‘잘했다’고 답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잘했다는 응답자는 40%에 그쳐.-NYT는 이를 두고 “조사 결과 해리스가 토론에서 유권자들에게 압도적으로 인상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지만, 아직 대선 레이스에서 결정적 우위를 점하는 데 실패했다”고 분석.◇이스라엘, 레바논에 대규모 공습…헤즈볼라와 전면전 위기-이스라일이 19일(현지시간)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대규모 공습을 벌여.-헤즈볼라도 최근 발생한 삐삐·무전기 동시다발 폭발 사건과 관련해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하고 보복을 공개 선언하면서 양측의 전면전 가능성 고조.-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에서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전쟁 지속 계획을 승인했다”며 북부 지역에 대한 계획 승인이 완료됐다고 밝혀.-이스라엘군은 이어 “현재 레바논의 헤즈볼라 목표물을 공격해 헤즈볼라의 테러 역량과 인프라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언급.-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접경지 데이르카눈 엔나흐르 지역을 대규모로 공습했다고 레바논 매체를 인용해 보도.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나서. 이날 헤즈볼라가 국경지대의 이스라엘군 진지를 대전차 유도미사일 등으로 타격해 이스라엘 군인 가운데 약 10명의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져.-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는 “호출기 수천 개를 터뜨린 이스라엘은 레드라인을 넘었다”며 “이 학살 공격은 선전포고로 볼 수 있다. 이는 정당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국제유가, 경기 호전 기대감에 상승…중동 리스크도 영향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배럴당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5% 오른 71.95달러에 거래 마쳐.-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 대비 1.7% 상승한 74.88달러로 마감.-국제유가는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하가 경기 침체를 우려한 게 아니라 고용시장 둔화를 제어하기 위한 조치라는 점이 부각하면서 상승.-아울러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분쟁 심화 우려가 부각한 것도 국제 유가 상승에 영향.◇EU, ‘中 전기차 판매가 하한선 제안’ 재검토 시사-유럽연합은 19일(현지시간) 고율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조건으로 유럽 내 판매가격 하한을 설정하겠다는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제안을 재검토하기로 결정.-발디스 돔브로우스키스 EU 통상담당 수석 부집행위원장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 회동에서 “(중국 측의) ‘가격 약속’을 새롭게 검토하기로 합의했다”고 올로프 질 집행위 무역담당 대변인이 밝혀.-앞서 중국 일부 전기차 업체들은 EU의 ‘과잉 보조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유럽 수출 시 판매가 하한을 설정하겠다는 제안을 했으나 EU에선 보조금의 해로운 영향을 상쇄하기에 불충분하다며 공개적으로 거부했으나, 일주일 만에 열린 고위급 회동을 통해 문제를 재고하기로 합의.-EU가 입장을 바꾼 것은 최근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등 주요 회원국들이 중국산 전기차 관세 인상 시 무역갈등이 고조될 수 있다고 우려를 잇달아 표명한 것이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분석 제기.
- '빅컷' 먹혔다…다우·S&P500 사상최고치·테슬라 7.4%↑[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연방준비제도의 ‘빅컷(50bp인하)’ 이후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커지면서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금리 인하 덕과 함께 경제가 순항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 것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AFP)◇실업청구건수 4개월 만에 최저...연착륙 기대감 확산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6% 오른 4만2025.19에 장을 마감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1.70% 상승한 5713.6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51% 오른 1만8013.98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리 인하 혜택을 더 볼 수 있는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2.1% 오른 2252.71에 거래를 마쳤다. 7거래일 연속 랠리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지수는 10.42% 급락하며 16.33을 기록했다.전날 연준이 ‘빅컷’을 단행한 이후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했지만, 이날은 모두 급등했다. 통상 연준의 금리결정에 대한 반응은 1~2거래일 이후 나타났다. 이날 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미국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9월 8∼1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9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2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4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9000건)도 밑돌았다.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 전에는 고용지표가 탄탄하게 나올 경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줄이기 때문에 부정적 뉴스로 간주됐다. 하지만 이미 연준이 금리를 내렸고, 고용이 탄탄하다면 미국 경제가 연착륙 할 수 있기 때문에 증시에는 긍정적인 뉴스로 작용했다.시티 인덱스 및 외환닷컴의 파와드 라자크자다는 “연준이 빅컷을 단행하면서도 2008년 금융위기를 연상시키는 패닉 신호를 보내지 않았다”면서 “경제 우려를 완화하기 위한 과감하지만, 필요한 조치로 여겨졌다”고 평가했다.◇국채금리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테슬라 7.4%↑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4시 기준 연준이 단기적으로 금리 인하를 빠르게 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속도가 더뎌질 것이라는 판단에 중장기물 중심으로 금리가 더 크게 올랐다. 10년물 국채금리는 3.2bp(1bp=0.01%포인트) 오른 3.719%를, 30년물 국채금리는 4.6bp 오른 4.054%를 기록 중이다. 반면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1.5bp 떨어진 3.588%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는 보합이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04% 오른 100.64를 기록 중이다. 일본은행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엔화는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0.23% 오른 142.61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잉글랜드 은행은 금리를 동결하고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파운드화는 상승했다. 달러·파운드 환율은 0.51% 떨어진 0.7530파운드까지 내려갔다.기술주들이 대거 급등했다. 매그니피센트7이 모처럼 다 상승했다. 테슬라가 7.36% 올랐다. 연준의 금리인하로 할부 이자가 줄면서 수요가 늘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엔비디아도 3.97% 상승했다. 메타(3.93%), 애플(3.71%), 아마존닷컴(1.85%), 마이크로소프트(1.83%), 알파벳A(1.46%) 등도 상승했다.UBS 글로벌 자산 관리의 솔리타 마르첼리는 “역사적으로 미국 경제가 불황이 아닌 상황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했을 때 주식시장은 좋은 성과를 냈다”며 “이번에도 예외는 아닐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국제유가 1% 이상 상승...금리인하+중동긴장감↑국제유가도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04달러(1.47%) 상승한 배럴당 71.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23달러(1.67%) 오른 배럴당 74.88달러에 마감했다. 금리 인하에 따른 수요확대 기대감과 함께 ‘삐삐’ 폭탄으로 피해를 본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공언하면서 중동 긴장감이 커진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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