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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군 상관 성희롱 재판 중 “유흥업소 데려갈 테니 위증해 줘”
  • 여군 상관 성희롱 재판 중 “유흥업소 데려갈 테니 위증해 줘”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군 복무 중 여군 상관에 대해 성희롱성 발언을 해 모욕죄로 재판을 받던 선 20대 남성이 군 동료에게 허위 증언을 하게 했다가 실형을 선고받았다.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8단독 김선숙 판사는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강모(23)씨에게 17일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강씨는 2020년 11월 강원도 화천군에서 군복무 도중 여군 상관에 대해 성희롱성 발언을 해 다음 해 6월 모욕죄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강씨는 같은 해 5월 당시 같은 생활실에 복무하던 동료 A씨에게 ‘강남 유흥업소에 데려가 줄 테니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성희롱 발언을 한 적 없다고 허위 증언해달라’고 요청했다.A씨는 실제 강씨 요구대로 그가 성희롱 발언을 한 적이 없다는 취지의 허위 진술을 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여군 상관에 대해 성희롱적 발언을 한 사실이 있었음에도 동료를 기억에 반하는 허위 진술을 하게 해 위증을 교사한 범죄 사실이 있다”며 징역형을 선고했다.다만 “피고인이 자기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위증교사 범행이 재판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한편 강씨는 상관 모욕 혐의 재판에서 유죄가 인정돼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2023.05.29 I 홍수현 기자
"왜 아빠 같은 도둑놈이랑 결혼해서" 4살 자녀 말에 父 폭행
  • "왜 아빠 같은 도둑놈이랑 결혼해서" 4살 자녀 말에 父 폭행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아빠를 원망하는 4살 자녀의 말에 화가 나 뺨을 때린 30대 남성이 아동학대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사진=이데일리DB)인천지법 형사2단독 곽경평 판사는 29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33)씨에게 징역 5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을 함께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6월 인천시 남동구 아파트에서 4살 자녀의 뺨을 때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아이가 “아빠 같은 도둑놈이랑 결혼해서 왜 나를 힘들게 하느냐. 집에 철창 쳐놓고 아빠를 가두자”고 엄마에게 말한 녹음 파일을 듣고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앞서 같은 해 5월 유치원 참관수업 때 아이가 말을 듣지 않았다는 이유로 집에서 효자손을 휘둘러 아이의 엉덩이와 발바닥을 때려 학대한 혐의도 받았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아버지로서 피해 아동을 보호하고 양육할 의무가 있는데도 오히려 여러 차례 신체 학대를 했다”고 지적하며 “과거에도 아동학대 혐의로 교육과 상담을 받은 전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피해 아동이 느꼈을 신체·정신적 고통이나 정서발달에 미친 부정적 영향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면서도 “피고인이 그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아내가 선처를 호소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23.05.29 I 홍수현 기자
수업시간 떠드는 초등생 야단쳤는데 “아동학대라고요?”
  • 수업시간 떠드는 초등생 야단쳤는데 “아동학대라고요?”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수업 시간 중 떠드는 초등학생 제자를 교실 앞에 세워두고 야단쳤다가 아동학대로 고소당한 교사에게 무죄가 선고됐다.(사진=연합뉴스)최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법 형사2단독 황형주 부장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법정에 선 40대 초등학교 교사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울산의 한 초등학교 담임교사인 A씨는 지난 2021년 수업 시간에 학생인 B군이 떠들자 앞으로 불러세워 놓고 학생들에게 “얘가 잘못한 점을 말해봐라”라고 말하면서 야단을 쳤다.또 B군이 “공부방 수업 시간에 늦을 것 같다”라고 정규 수업 시간보다 5분 일찍 하교할 수 있는지 묻자 혼자 교실 청소를 시켰다. 친구와 다툰 C군에게는 “선생님도 너희들이 말을 안 들으면 몽둥이로 막 때리고 싶다. 애가 버릇없게 하고 막 성질을 부려도 (부모님이) 내버려 두는 거냐”라고 혼내기도 했다.A씨는 이런 식으로 반 학생 5명에게 총 15회에 걸쳐 정서적 학대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러나 재판부는 A씨 언행이 아동을 학대한 것으로 볼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A씨가 언급된 학생들을 훈육한 것을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가 되는 행동을 하거나 학교폭력으로 의심되는 행동을 하는 것을 야단쳤다고 본 것이다.실제 꾸중을 들었던 일부 학생은 필기구로 다른 학생 팔로 찌르는 문제행동을 했고, 학교폭력이 의심된다는 사실을 학부모로부터 전해 들은 상황에서 A씨 역시 재발 방지를 위해 학생을 따끔하게 훈육할 필요가 있었다는 것이다.재판부는 “A씨와 학부모 사이의 대화, 문자 내용 등을 보면 학부모들과 충분히 소통하면서 열성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일부 훈육행위가 다소 과도하다고 해서 ‘고의로 아동을 정서적으로 학대했다’고 볼 수는 없다”라고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2023.05.29 I 이로원 기자
與 “불법파업조장법, ‘소주성’보다 더 궤변”…필리버스터도 시사
  • 與 “불법파업조장법, ‘소주성’보다 더 궤변”…필리버스터도 시사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방송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제2·3조 개정안 처리 강행을 예고한 데 대해 국민의힘은 29일 반대 입장을 고수하며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방해)도 고려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야당 단독으로 노란봉투법의 본회의 직회부 안건을 일방 처리했는데 그렇게 좋은 법이면 왜 문재인 정권 시절 통과시키지 않다가 이제 와서야 헐리우드 액션을 보이느냐”고 지적했다.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인 임이자(왼쪽 두번째)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의 본회의 직회부 요구건에 대해 전해철 환경노동위원장에게 항의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김 대표는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가 예상됨에도 이를 강행 추진하는 거대 야당의 저의는 ‘못 먹는 감, 찔러나 보자’는 놀부 심보가 아니고 무엇이겠느냐”며 “거대 귀족노조가 각종 파괴적 방법으로 폭력파업을 자행해도 기업으로서는 손해배상청구도 제대로 못 하게 하는 ‘불법파업 조장법’은, 세계 유례가 없는 것으로서 ‘소득주도성장’보다 더 해괴망측한 궤변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미 법 위에 군림하고 있는 우리 사회 ‘슈퍼 갑’ 민주노총은 이 법안이 통과될 시 또 다른 흉기를 휘두를 것”이라며 “그래서 거야의 폭력 파업 조장법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방송법·노조법 개정안에 대해 “방송법 관련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고, 내일(30일) 중 노란봉투법 관련해 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이 헌재에 권한쟁의심판 가처분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방송법과 노란봉투법이 국회에서 처리되기 전에 헌재에서 가처분을 해주면 좋겠다는 첫 번째 바람”이라고 말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필리버스터 가능성에 대해 “직회부는 헌재에서 제대로 판결한다면 권한쟁의심판뿐 아니라 가처분도 당연히 돼야 한다”면서도 “헌재에서 본회의 안건 처리 시까지 결정해주지 않으면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밖에 없는데 그렇다면 시기를 보고 국민의힘에선 필리버스터를 고려할 가능성도 상당히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30일 본회의에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로 재표결에 부치는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전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다시 한 번 중재를 요청했지만 민주당은 이를 받아들일 의사가 없다고 표명한 것으로 안다”며 “현실적으로 실질적 중재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고 봤다. 그는 이어 “간호법 자체를 국민의힘이 반대하는 것은 아니고 그 중 앞으로 의료 갈등을 불러올 수 있는 몇 가지를 빼 수정하는 것이 어떻느냐는 것이 중재안의 내용인데 민주당이 이마저 걷어찬다면 간호법은 폐기 수순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간호법에 대해 민주당의 입장은 현재까지 변화 없다”며 “국민의힘은 그동안 중재안을 낼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었는데도 이제 와서 간호사들이 원치 않는 중재안을 내고 민주당에 그 중재안을 수용하라는 것은 굉장히 과한 태도”라고 꼬집었다.
2023.05.29 I 경계영 기자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 시끌
  • [단독]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 시끌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최근 ‘전세사기’ 사건으로 업무가 막중해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비상임이사에 주택정책과 전혀 관련 없는 ‘낙하산 인사’가 내려앉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안전관리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코레일로지스 등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에도 업무와 큰 연관이 없는 인사가 포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이 야당 시절 문재인 정부를 상대로 낙하산 인사를 공격하던 것이 무색해졌다는 평가다.28일 HUG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상혁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HUG 비상임감사 A씨는 자기소개서에 “주택문제 자체에 대한 식견은 부족하다”고 실토했다. 특히 A씨는 과거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제주지사 시절 정무특보를 역임했는데 자기소개서에서도 원 장관과의 연을 강조했다.A씨는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선대위에 참여했다”며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선대위 정책본부장을 맡았고 그 정책본부에서 정책메시지 실장으로 재직했다”고 적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가장 우선적이고 중요한 것은 주택정책이었지만 저는 주택정책을 직접 입안하는 역할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임원 중 비전문성 논란을 부르는 인사는 이뿐만 아니다. 농업법인 대표이자 공공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 비상임이사로 근무 중인 B씨는 과거 국회에서 의원 보좌관을 역임했다. 그나마 건설과 관련된 부분은 한 건설사의 지역 본부 소장으로 일했던 것이 전부다. B씨는 “건축 부지에 접한 주택과 시내버스 회사 등을 혼자서 1년 만에 전부 매입해 4000세대가 넘는 아파트가 조기에 건축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저 스스로 대견하게 생각하는 일”이라고 언급했다.코레일로지스 상임이사로 재직 중인 C씨 역시 당직자와 국회 보좌관 등 정치 활동만 해와 철도 물류와는 거리가 멀다는 평가다. C씨는 코레일로지스의 관심을 두게 된 계기로 ‘화물연대 파업’을 들었다. 코레일 비상임이사로 선임된 D씨 역시 철도관련 경력이 전혀 없는 당직자 출신이다. ‘관련분야 논문발표’, ‘연구 및 과제수행 주요업적’, ‘관련분야 국가발전 기여 업적’은 공란이었다. 대신 기타 업적 및 활동사항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 지역균형발전 특위 자문위원과 국회 경력만 나열했다.자기소개서에서 그는 “한국철도공사의 대표적인 문제점의 하나로 준비된 6차 산업의 세계 속으로 뻗어 가는 철도망 사업 등의 예산 부족 현상은 더욱 절실할 문제점이 아닐 수 없다”는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의 글을 적어 내기도 했다.이밖에 국토부 공공기관에는 원 장관의 지근거리에 있던 다수 인사가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는 원 장관의 지사 시절 새도정준비위원회 자문위원·대선캠프에서 제주선거대책본부장·제주시장 직무대리 등 원 장관과 직·간접적인 인연이 있는 인사가 임원으로 재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비상임감사에는 원 장관이 제주지사를 준비하던 시기 캠프 대변인이, SR 비상임이사에는 전 제주특별자치도 서울본부 과장이 각각 선임됐다.
2023.05.29 I 박경훈 기자
쾌적한 여름 나려면…삼성전자서비스의 '에어컨 자가점검' 7가지 꿀 팁
  • 쾌적한 여름 나려면…삼성전자서비스의 '에어컨 자가점검' 7가지 꿀 팁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내달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서비스가 29일 쾌적하고 안전한 여름 나기를 위한 에어컨 자가 점검 방법을 소개했다.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가 ‘에어컨 사전점검’을 신청한 고객의 실외기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서비스우선 에어컨은 벽면 콘센트에 단독으로 연결해야 한다. 멀티탭으로 다른 기기와 병행 연결하거나, 전원 코드를 연장한 경우 화재의 원인이 된다. 전원 코드가 손상된 경우 서비스센터에 애프터서비스(A/S)를 신청해야 한다.둘째 실외기에서 나오는 따뜻한 바람이 외부로 잘 방출되는지 실외기 통풍 상태도 확인해야 한다. 실외기 주변에 물건을 쌓아두거나 바람 방출구를 막으면 과열로 화재나 고장이 발생할 수 있고 에어컨 성능도 저하된다. 외부에 설치된 실외기는 낙엽, 쓰레기 등도 화재와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기적으로 제거한다.셋째 에어컨을 임의로 분해, 수리, 개조하지 않는다. 이사 등으로 재설치가 필요하면 공인된 설치기사에게 의뢰한다. 삼성전자서비스에 따르면 에어컨 A/S 중 약 30%는 고장이 아니거나 부품 교체 없이 간단한 조치로 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리모컨 건전지 방전, 전원 콘센트 연결 불량 등은 고객이 직접 해결할 수 있는 대표적 사례다.‘에어컨 자가점검’ 모습. 사진=삼성전자서비스넷째 에어컨 작동 전 전원 연결 상태를 확인한다. 에어컨 차단기 스위치가 켜져 있어야 한다.다섯째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리모컨은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한다. 건전지 내부에서 액이 나와 리모컨 단자가 부식돼 동작하지 않으면 리모컨 자체를 교체한다.여섯째 여름철의 경우 먼지거름 필터는 최소 2주 간격으로 깨끗하게 청소해야 한다. 에어컨은 후면에서 공기를 흡입해 먼지거름 필터를 거쳐 전면으로 시원한 바람을 배출하기 때문에 먼지거름 필터가 오염되면 에어컨 내부로 먼지, 세균 등이 유입되거나 시원한 바람 배출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먼지거름 필터는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부드러운 솔로 세척하고 깨끗한 물로 헹궈준다. 너무 강하게 문지르거나 물이 뜨거우면 필터가 손상될 수 있다. 세척 후에는 그늘에서 12시간 이상 충분히 말린 뒤 조립한다.‘에어컨 자가점검’ 모습. 사진=삼성전자서비스마지막으로 에어컨을 냉방 모드로 설정한 뒤 희망 온도를 실내 온도보다 2∼3도 낮게 설정해 시원한 바람이 잘 나오는지 확인하면 된다.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여름철이 오기 전 에어컨을 미리 점검하는 소비자도 증가 추세”라며 “지난 3월2일∼5월12일 에어컨 사전점검 캠페인을 한 결과, 고객의 신청 건수는 지난해 대비 약 100% 증가했다”고 전했다.‘에어컨 자가점검’ 모습. 사진=삼성전자서비스
2023.05.29 I 이준기 기자
CU, 스눕독 와인 ‘캘리 골드’ 단독 판매
  • CU, 스눕독 와인 ‘캘리 골드’ 단독 판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편의점 CU는 호주 와인 브랜드인 ‘19 크라임스(19 Crimes)’가 래퍼 스눕독과 파트너십을 맺고 만든 ‘스눕독 캘리 골드 스파클링 와인(3만1900원)’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사진=CU)이 상품은 화이트와인을 기반으로 머스캣 알렉산드리아, 화이트 리슬링, 프렌치 꼴롱바드를 블렌딩한 미국 캘리포니아산 스파클링 와인이다. 달콤하면서 상큼한 열대 과일향과 가볍고 청량한 목넘김이 특징으로 와인 입문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스파클링 와인인 만큼 특유의 탄닌감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도 편안하게 마실 수 있으며 입맛을 돋우는 적당한 산미와 부드러운 끝맛 덕분에 카나페, 햄버거, 하몽 등과 잘 어울린다. 알코올 도수는 11도다.이번 상품은 CU가 하절기를 겨냥해 야심차게 준비한 상품으로 와인 애호가들을 위해 6월 한 달 동안 KB페이로 결제 시 기존 가격에서 20% 할인된 2만5520원에 판매된다.더불어 이탈리아 주요 와인 산지인 토스카나 지역에서 생산되는 인기 레드와인 키안티 클라시코와 슈퍼투스칸을 엄선해 결제 수단 할인 행사도 내달부터 진행한다.키안티 클라시코는 토스카나 키안티 지역에서 토양과 기후조건이 좋은 곳에서 재배된 포도를 활용해 만든 상품에 붙는 이름으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CU는 키안티 클라시코 리제르바급 대표 와인 빌라안티노리, 리카솔리 로카 기치아르다 2종(각 3만9500원)과 키안티 클라시코 대표 3종인 ‘페폴리 키안티 클라시코’, ‘리카솔리 브롤리오’(각 3만4900원)와 ‘퀘르체토 키안티 클라시코(2만9900원)’를 KB페이 결제 시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슈퍼투스칸은 매우 뛰어난 품질에 붙는 이름으로 CU는 이번 행사에 ‘리카솔리 볼게리 로쏘 슈퍼투스칸(3만9500원)’과 ‘프레스코발디 토스카나 슈퍼투스칸(3만9500원)’도 KB페이 결제 시 20% 할인 판매한다.최근 CU에서 다양한 주종의 상품들이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와인 애호가들의 꾸준한 관심과 고객 구매 편의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를 도입한 덕분에 관련 상품 매출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달(1~26일) CU의 와인 매출은 전년 대비 15.6% 올랐다.CU는 지난달 와인 초심자들에게 점포에서 판매하는 와인의 가격표에 QR코드를 삽입하고 이를 휴대폰 카메라로 스캔하면 와인의 품종, 생산국, 와이너리, 이용자 평점 등 다양한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QR코드 검색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소병남 BGF리테일 주류TFT MD는 “와인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뮤지션과 협업한 스눕 캘리 골드는 뛰어난 맛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이미지로 고객의 구매 욕구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CU는 와인 초심자와 마니아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정통 와인부터 호평 받는 실험적인 상품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29 I 윤정훈 기자
김하성, 특급에이스 게릿 콜에 본때...3출루 3득점 맹활약
  • 김하성, 특급에이스 게릿 콜에 본때...3출루 3득점 맹활약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세 차례나 출루하고 모두 홈을 밟는 맹활약을 펼쳤다.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 3득점을 기록했다. 세 차례 출루해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김하성은 1-1로 맞선 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섰다.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7번째 도루였다. 2루에 안착한 김하성은 호세 아소카르의 중전 적시타 때 이날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아소카르마저 상대 양키스의 잇따란 송구 실책을 틈타 홈에 들어왔다. 단숨에 2점을 추가하면서 샌디에이고는 3-1 리드를 잡았다.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다. 풀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지만 9구째 슬라이더에 서서 삼진을 당했다.김하성은 7회초 콜의 바깥쪽 너클 커브를 받아쳐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이어 트렌트 그리셤의 2루타 때 3루까지 진루했고 아소카르의 2루수 땅볼 야수 선택 타구 때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9회초에도 볼넷으로 출루한 김하성은 후속 타자의 볼넷과 진루타, 희생 플라이로 이날 세 번째 홈을 밟았다. 이날 활약에 힘입어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242로 약간 올랐다.하지만 김하성의 분전에도 샌디에이고는 경기를 내줬다. 3-1로 앞선 3회말 무려 7점을 내준 끝에 7-10으로 패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는 2⅔이닝 동안 7실점하고 무너졌다.반면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은 6이닝 6실점 하고도 승리투수가 됐다. 양키스 거포 에런 저지는 시즌 15호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아메리칸리그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섰다.한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은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나와 4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렸다. 시즌 10번째로 멀티 히트를 때린 배지환은 시즌 타율을 .275로 끌어올렸다.배지환은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후속타자 안타와 희생플라이로 득점에 성공했다. 9회초에도 좌익수 쪽 2루타를 뽑았다. 시즌 7번째 2루타였다.배지환은 수비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였다. 5회말 수비에서 훌리오 로드리게스의 안타성 직선타구를 앞으로 넘어지며 잡아내 큰 박수를 받았다.피츠버그는 3-3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에게 끝내기 스리런 홈런을 맞고 3-6으로 패했다.
2023.05.29 I 이석무 기자
양용은, 시니어 PGA 챔피언십 4위 시즌 최고..스트리커 우승(종합)
  • 양용은, 시니어 PGA 챔피언십 4위 시즌 최고..스트리커 우승(종합)
  • 양용은.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바람의 아들’ 양용은(51)이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메이저 대회 시니어 PGA 챔피언십(총상금 350만달러)에서 4위로 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다. 양용은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필즈 랜치 이스트(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4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기록한 개인 최고 성적이자 지난해 9월 어세션 채리티 클래식 준우승 이후 가장 높은 순위다. 시즌 톱10은 세 번째다.4위로 마지막 날 경기에 나선 양용은은 전반에는 3번(파5)과 7번홀(파4)에서 2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순위 도약을 기대했다. 그러나 경기 중반 버디가 나오지 않았고 13번홀(파3)에서 보기를 하면서 선두권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다행히 공동 4위에서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단독 4위로 이번 시즌 자신의 최고 성적을 갈아치웠다.챔피언스 투어는 만 50세 이상 출전하는 시니어 무대다. 양용은은 지난해 데뷔했고, 아직 우승과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PGA 투어에선 2009년 혼다 클래식과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2승을 거뒀다.챔피언스 투어 무대에서 우승은 없었으나 지난해 찰스 슈와브 포인트 29위로 이번 시즌 출전권을 다시 받았고, 올 시즌은 이 대회 전까지 40위에서 이날 4위를 기록해 30위권으로 순위가 올라갈 전망이다.함께 출전한 최경주(53)는 이날 2오버파 74타를 적어내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26위에 올랐다.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친 스티브 스트리커(미국)는 연장전에서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을 꺾고 우승했다. 챔피언스 투어 통산 14승째이자 이번 시즌에만 3승을 거뒀다.스튜어트 싱크(미국)가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쳐 3위에 올랐다.
2023.05.29 I 주영로 기자
양용은, 시니어 PGA 챔피언십 4위..시즌 최고 성적
  • 양용은, 시니어 PGA 챔피언십 4위..시즌 최고 성적
  • 양용은.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바람의 아들’ 양용은(51)이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메이저 대회 시니어 PGA 챔피언십(총상금 350만달러)에서 4위로 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다. 양용은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필즈 랜치 이스트(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4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기록한 개인 최고 성적이자 지난해 9월 어세션 채리티 클래식 준우승 이후 가장 높은 순위다. 시즌 톱10은 세 번째다.4위로 마지막 날 경기에 나선 양용은은 전반에는 3번(파5)과 7번홀(파4)에서 2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순위 도약을 기대했다. 그러나 경기 중반 버디가 나오지 않았고 13번홀(파3)에서 보기를 하면서 선두권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다행히 공동 4위에서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단독 4위로 이번 시즌 자신의 최고 성적을 갈아치웠다.챔피언스 투어는 만 50세 이상 출전하는 시니어 무대다. 양용은은 지난해 데뷔했고, 아직 우승과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PGA 투어에선 2009년 혼다 클래식과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2승을 거뒀다.챔피언스 투어 무대에서 우승은 없었으나 지난해 찰스 슈와브 포인트 29위로 이번 시즌 출전권을 다시 받았고, 올 시즌은 이 대회 전까지 40위에서 이날 4위를 기록해 30위권으로 순위가 올라갈 전망이다.함께 출전한 최경주(53)는 이날 2오버파 74타를 적어내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26위에 올랐다.오전 8시 20분 현재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정규 라운드를 끝낸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과 스티브 스트리커(미국)이 연장전을 펼치고 있다. 스튜어트 싱크(미국)은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쳐 3위에 올랐다.
2023.05.29 I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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