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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촬영 중 약속 안된 키스한 남성 모델…法 "강제추행"
  • 광고촬영 중 약속 안된 키스한 남성 모델…法 "강제추행"[사사건건]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광고 촬영 중 상대 여성 모델에게 사전에 약속되지 않은 입맞춤을 한 남성 모델이 성추행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박혜림 판사)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CF모델 A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A씨는 2020년 10월 한 광고 촬영 현장에서 상대 여성 모델인 B씨에게 사전에 약속되지 않은 입맞춤을 수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제작진과 배우 간에 사전에 약속된 촬영 내용은 ‘A씨가 B씨에게 입맞춤을 하려다가 실패한다’는 내용으로서, 실제 입맞춤은 하지 않기로 돼 있었다.광고 촬영 전날 감독들과 각 CF모델들에게 공유된 시나리오에도 이 같은 내용이 명확히 기재돼 있었다.하지만 A씨는 촬영 현장에서 B씨에게 실제로 입맞춤을 했다. 이에 B씨가 ‘실제로 입맞춤을 하는 것이 맞냐’고 묻자, A씨는 “CF감독님이 하라고 했다”고 답했다.피해자로부터 문의를 받은 감독 C씨는 “그렇게 지시한 적이 없다”고 답했고, B씨는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하지만 A씨는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리허설 후 감독이 저에게 따로 와서 직접 살짝 맞춰 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감독 C씨는 “그 같은 말을 한 적이 없다”며 “촬영 시 입맞춤 등 신체부위를 만져야 하는 상황이 오면 연기자 등에게 충분히 사전에 협의하고 촬영현장에서도 협의한다”고 일축했다.그는 다만 “모두가 있는 촬영 현장에서 ‘더블을 맞추라’고 지시한 사실은 있다”며 “A씨에게 따로 별도 지시를 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촬영 현장에서 ‘더블을 맞춘다’는 의미는 카메라가 남배우의 머리 뒷부분을 비추는 상황에서, 여배우의 얼굴을 남배우의 얼굴로 가려서 보이지 않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A씨 변호인은 감독 C씨의 이 같은 발언을 근거로 “감독의 지시를 오인한 것으로 볼 수 있는 만큼 강제추행의 고의가 없다고 봐야 한다”며 무죄를 주장했다.법원은 A씨 측 주장을 모두 일축하고 강제추행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입술과 같은 신체 주요 부분에 접촉이 있는 장면을 촬영할 경우 당연히 연기자들의 사전 동의가 전제돼야 한다”며 “연기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도 하더라도 상식”이라고 질타했다.그러면서 “A씨가 초범이긴 하나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있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도 받지 못했고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23.02.04 I 한광범 기자
‘검언유착 오보’ 반격…‘택배견 경태’ 후원금 2심行
  • ‘검언유착 오보’ 반격…‘택배견 경태’ 후원금 2심行[사사건건]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무죄가 확정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KBS 유튜브 채널 ‘댓글 읽어주는 기자들’을 허위사실에 인한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소하며 반격하고 나섰습니다.또 유기견 출신의 ‘택배견 경태’를 내세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모금한 약 6억원의 후원금을 가로채 도박 등에 탕진한 택배기사가 1심 징역형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한편 태양광 사업을 포함한 국가재정 관련 범죄를 수사 중인 검찰 국가재정범죄 합동수사단은 출범 4개월을 맞아 주요 관련자 구속 기소 등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검언유착’ 무죄 확정 이동재, ‘KBS 오보’ 고소이동재 전 채널A 기자(사진=연합뉴스)이동재 전 채널A 기자는 자신과 관련한 ‘검언유착 의혹’을 보도한 KBS 전 앵커와 기자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고 지난 1일 밝혔습니다. 그는 또 KBS 사이버 감사실에 해당 사건의 감사를 청구했습니다. 이 전 기자는 “공영방송 기자들이 유튜브를 회피처로 삼아 허위사실을 확대·재생산하는 것 역시 사라져야 한다”고 법적 대응 이유를 밝혔습니다.앞서 KBS는 2020년 7월18일 뉴스9에서 당시 이동재 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현 법무부 장관) 등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신라젠(215600) 주가조작 연루’ 등을 논의했다는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을 다뤘습니다. 그러나 이튿날 이 전 기자 측이 보도 녹음 파일을 공개하면서 KBS는 오보를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이 전 기자 등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에게 여권 인사의 비리를 제보하라고 강요했다가 미수로 그쳤다는 혐의(강요미수)로 지난 2020년 8월 검찰에 기소됐지만, 법원에서 1심 무죄에 이어 지난달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25일 공소심의위원회를 열어 상고하지 않기로 의결하면서 이들의 무죄가 확정됐습니다. KBS에 허위 정보를 제보한 이로 지목된 신성식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은 한 장관의 고소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돼 오는 3월24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택배견 경태’ 기부금 6억 꿀꺽한 택배기사 ‘항소’택배견 ‘경태’(사진=‘경태아부지’ SNS 캡처)사기와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은 전직 택배기사 A(34)씨가 지난 1일 서울동부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A씨의 항소 이후 검찰 역시 법원에 항소장을 냈습니다.A씨는 지난 2020년 유기견 ‘경태’를 택배 차량에 태우고 다니며 ‘경태아부지’라는 별명으로 SNS에서 유명세를 얻은 바 있습니다. A씨는 여자친구 B(38)씨와 함께 지난해 3월 SNS 계정에 “택배 차량이 고장났는데 강아지들이 아프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약 6억원의 기부금을 모은 후 잠적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잠적 6개월만인 지난해 9월 대구에서 붙잡혔고 후원금 명목으로 받은 돈은 대부분 도박 등에 탕진했습니다. 검찰은 후원금 대부분이 B씨의 계좌를 거친 만큼 여자친구를 주범으로 특정해 구속기소했고, A씨는 불구속 기소했습니다.법원은 지난달 27일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판사 민성철) 심리로 열린 1심 재판에서 A씨에게 징역 2년을, B씨에게 징역 7년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또 피해자들에게 460만원을 배상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반려인을 키우는 사람들이 느끼는 공감, 선한 마음을 바탕으로 경제적 이익을 취하려 한 만큼 범행 수법이 불량하고 동기 역시 불순하다”며 “다수의 피해자를 낳은 만큼 잘못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검찰 국가재정범죄 합수단, ‘태양광 비리’ 구속 기소(사진=이데일리 DB)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 합동수사단은 지난 2일 태양광 사업을 포함한 국가재정 관련 범죄를 수사해 5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사기·횡령)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관련자산 66억원을 동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태양광 시공사 대표 외 관계자 17명, 데이터 가공회사 대표 외 관계자 8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이번 수사는 국무조정실과 국민권익위원회 등에서 의뢰해 이뤄졌습니다. 합동수사단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 사업’의 국가 지원금 557억원을 편취한 태양광 발전시설 시공회사 대표 3명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구축 사업’의 연구 개발 사업비 14억원을 편취한 데이터가공 회사 대표 1명 △조세피난처에 다수 페이퍼컴퍼니(서류 상 존재하는 기업)를 설립한 후 법인 자금 540만달러(약 61억원)를 무역대금으로 위장해 반출한 합판 등 제조기업 사주 1명 등을 구속 기소했습니다.태양광 발전 시공사 대표는 공사대금을 조작하고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하는 등 허위 증빙을 만들어 금융기관 등을 속여 공사비 명목 대출금을 편취한 혐의입니다. 데이터 가공회사 대표는 연구개발 인력을 허위로 부풀려 사업비를 편취한 혐의를, 합판 등 제조기업 사주는 회사 자금을 무역대금 명목으로 홍콩에 마련한 페이퍼컴퍼니 계좌로 송금해 합계 61억원 규모의 해외 비자금을 조성하고 해외 부동산과 암호화폐 구입 등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023.02.04 I 김범준 기자
"신혼부부 허리 휘네" 불가리·부쉐론 가격 인상
  • "신혼부부 허리 휘네" 불가리·부쉐론 가격 인상[주간명품]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번 주(1월 29일~2월 3일) 명품업계에서는 명품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와 부쉐론의 가격 인상 소식이 전해졌다. 185년 역사 명품 보석 브랜드 티파니와 나이키 협업 제품 출시 소식이 전해졌다. 구찌는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사바토 드 사르노를 임명했다. 모델 신현지가 샤넬의 오트쿠튀르 쇼에서 아시아 모델로는 처음으로 단독 클로징을 장식했다.◇ 불가리·부쉐론 인기 제품 가격 7~8% 인상불가리 2022 리조트 컬렉션 세르펜티 팔찌와 버킷백. (사진=불가리)4일 불가리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4~7% 가량 인상됐다.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만으로 불가리는 지난해 2번, 2021년에는 네 차례 가격을 올렸다.가격 인상률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지만 최대 7% 안팎이다. 이번 인상으로 뱀 비늘을 기하학적 패턴으로 형상화한 ‘세르펜티’ 바이퍼 링 가격은 261만원에서 280만원으로 19만원(7.3%) 올랐다. 커플링으로 인기가 많은 ‘비제로원’ 반지 가격은 401만원에서 421만원으로 20만원(5.0%) 인상됐다. 이 제품은 독특한 나선형 무늬에 고대 로마 콜로세움 원형극장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이다.이탈리아 로마에 영감을 받아 탄생한 디바스 드림 목걸이는 274만원에서 285만원으로 11만원(4.0%) 올랐다.부쉐론도 이달부터 인기 제품 가격을 평균 7~8% 수준으로 인상키로 했다. 일부 반지는 10% 넘게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다이아몬드가 포함된 콰트로 화이트 에디션 스몰 링의 경우 908만원에서 957만원으로 49만원가량 오른다. 콰트로 블랙 에디션 라지 링의 경우 1390만원에서 1460만원으로 70만원가량 인상될 예정이다.◇ 나이키X티파니 에어포스 가격 약 50만원‘티파니X나이키 에어포스1 1837. (사진=나이키)지난달 31일 나이키는 ‘에어포스1’ 발매 41주년을 맞아 다음 달 티파니앤코와 협업한 스니커즈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이르면 다음 달 ‘티파니X나이키 에어포스1 1837’을 출시한다. 티파니의 설립 연도를 딴 ‘1837’ 모델의 판매가는 400달러(한화 약 50만원)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어두운 회색의 스웨이드 소재로 제작됐다. 측면 나이키 스우시는 티파니의 시그니처 색상인 티파니 블루로 구성됐다. 뒷축에는 은색 티파니 로고가 부착된다. ◇ 구찌, 드 사르노 영입..파격 실험 기대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바토 드 사르노. (사진=구찌)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사바토 드 사르노를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드 사르노는 구찌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하우스의 디자인 스튜디오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마르코 비자리 구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긴밀하게 협력, 구찌 여성 및 남성 컬렉션, 레더 굿즈, 액세서리,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에 걸친 하우스의 창의적 비전을 정의하고 표현하는 책임을 맡았다.드 사르노는 이탈리아 나폴리 출신으로 2005년 프라다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돌체앤가바나를 거쳐, 2009년 발렌티노에서 패션 디렉터로 남성, 여성 컬렉션을 총괄했다.드 사르노는 오는 9월 밀란 여성 패션 위크에서 첫 번째 구찌 런웨이 데뷔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양인 최초 샤넬 단독 클로징 장식모델 신현지. (사진=샤넬 홈페이지)3일 업계에 따르면 모델 신현지가 명품 브랜드 샤넬의 오트쿠튀르 쇼에서 아시아 모델로는 처음으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신현지는 지난달 24일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 에페메르에서 열린 샤넬 2023 봄·여름(S/S) 오트쿠튀르 쇼에서 단독으로 클로징 무대를 장식했다. 세계적인 모델들만 서는 것으로 유명한 샤넬의 클로징을 아시안 모델이 단독으로 장식한 건 처음이다.샤넬의 동양인 최초 모델은 혜박이다. 과거 한 번도 동양인 모델을 쓰지 않았던 전례를 깨뜨린 셈이다.
2023.02.04 I 백주아 기자
입대 앞둔 빅톤 강승식, 3월 단독 팬미팅
  • 입대 앞둔 빅톤 강승식, 3월 단독 팬미팅
  • (사진=IST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입대를 앞둔 그룹 빅톤(VICTON) 강승식이 오는 3월 첫 단독 팬미팅을 개최한다.IST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빅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2023년 강승식 첫 번째 단독 팬미팅 ‘그냥, 승식’의 포스터를 깜짝 공개하고 첫 단독 팬미팅 개최를 확정지었다. 이번 팬미팅은 멜론 티켓을 통해 2월 6일 예매가 오픈될 계획이다.강승식의 단독 팬미팅 ‘그냥, 승식’은 말 그대로 ‘스물 아홉 청년 강승식’을 만나볼 수 있는 팬미팅으로, 승식에 의한, 승식을 위한, 승식의 더 진솔하고 다양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들로 풍성하게 채워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팬미팅은 2016년 데뷔 이후 강승식이 처음 개최하는 솔로 팬미팅이자 오는 3월 20일 군 입대를 앞둔 시점에 펼쳐지는 공연으로, 강승식은 팬들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강승식은 그룹 빅톤 멤버로, ‘오월애(俉月哀)’, ‘그리운 밤’ 등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K팝 팬들로부터 호평 받아왔으며, 지난해에는 ‘시간 3부작’ 앨범 시리즈를 통해 ‘자체 최고’ 초동 판매 기록을 돌파하며 ‘대세 상승세’를 입증했다. 또한 개인으로서도 최근 뮤지컬 ‘이퀄’, ‘사랑했어요’ 등에 출연하고 인기 연애 프로그램 ‘환승연애2’의 메인 오프닝 테마곡 ‘WHAT IF(왓 이프)’를 가창해 큰 사랑을 받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존재감 강한 활약을 선보이기도 했다.
2023.02.03 I 윤기백 기자
애플페이, 현대카드 외 다른 카드서도 쓸 수 있다
  • 애플페이, 현대카드 외 다른 카드서도 쓸 수 있다
  • [이데일리 서대웅 유은실 기자] 애플의 비접촉식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를 현대카드 외에도 다른 카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을 허용하는 과정에서 현대카드간 독점 조항이 삭제됐기 때문이다. 이에 주요 카드사들도 애플페이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나섰다.(사진=연합뉴스)금융위원회 관계자는 3일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애플과 현대카드 간 계약상 독점 계약 조항 삭제를 요구했고 두 회사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현대카드와 애플간 독점 계약이 사라진 것이다.금융위는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여신전문금융업법·전자금융거래법」 등 관련 법령과 그간의 법령 해석 등을 고려해 신용카드사들이 필요한 관련 절차 등을 준수해 애플페이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아이폰을 쓰는 소비자들은 애플페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애플페이는 지난해말 국내 서비스 출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근거리무선통신(NFC) 호환 단말기 설치비 보조 문제가 불거지면서 서비스 출시가 지연됐다.당초 업계에서는 현대카드가 애플페이와 독점 계약을 맺고 단독으로 관련 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애플페이 서비스를 허용하는 과정에서 변경이 이뤄졌다. 이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독점 조항이 포함되면 이번 계약이 배타적 계약으로 볼 소지가 있었다”고 전했다.현대카드가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한 단말기 값의 일부를 가맹점에 지원한 점이 공익적 목적이라는 점을 인정받으려면 독점 계약 조항이 없어야 한다는 게 금융위측 설명이다. 애플과 현대카드의 독점 계약 기간은 1년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독점 조항을 삭제함으로써 다른 카드사들도 애플페이와 손을 잡을 수 있게 됐다. 당장 현대카드를 제외한 다른 전업계 카드사들은 모두 애플페이 도입에 따른 손익계산에 나섰다. 한 대형 카드사 관계자는 “현재 도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고, 또 다른 카드사 관계자는 “시장 동태 등을 모니터링해 다양한 내용을 고려한 후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말했다.다만 애플페이 도입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등 물리적 시간이 필요해 현대카드의 ‘독점 효과’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페이 도입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등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2023.02.03 I 서대웅 기자
노인회, 무임승차 70세 이상 상향 찬성…오세훈 '승부수' 탄력받나
  • [단독]노인회, 무임승차 70세 이상 상향 찬성…오세훈 '승부수' 탄력받나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국내 최대 노인단체인 대한노인중앙회(대한노인회)가 무임승차 연령을 기존 만 65세에서 만 70~75세까지 단계적으로 상향하는데 찬성하는 입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전격적으로 던진 무임승차 연령 인상 의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지난 1월 9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3년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신년 인사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대중교통 요금 체계 개편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해야 할 시점”이라며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 기준 개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이 노인 무임승차 연령 기준 상향 의제를 전격적으로 꺼낸 건 대한노인회와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의 지지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다.대한노인회는 지난 2010년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 상향 이슈일 때까지만 해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후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2015년 5월 대한노인회는 정기이사회를 열고 노인연령(65세)을 상향 조정하는 ‘공론화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다만, 대한노인회는 이후 노인연령 상향을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다. 회원들의 반발을 의식한 탓이다.하지만 대한노인회는 서울시연합회를 주축으로 최근 노인연령 상향 찬성을 전제로 오 시장과 합을 맞추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3월 중 여야 국회의원 10명과 노인 전문 패널 및 기재부를 아우르는 공청회 개최도 대한노인회 주최로 열린다. 대한노인회가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데는 ‘세대 갈등’ 우려에서 비롯됐다. 서울시는 올해 예산안에 지방자치단체 도시철도 PSO(공익서비스에 따른 손실보전 지원)가 반영되지 않자, 8년 만에 지하철 요금 300~400원 인상 카드를 꺼냈다. 이후 젊은 층들을 중심으로 무임승차 폐지론이 제기되자 관련 문제를 전향적으로 다루기로 결정한 것이다.내부에서 제기되는 안은 곧 무임승차 혜택을 받게 될 노인들의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한 ‘단계적 연령 상향’이다. 예를 들어 노인연령을 기존의 65세에서 4년 또는 2년마다 1세씩 늘리는 식이다. 이외에도 대상 노인들에게 현금바우처로 지급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다만, 대한노인회는 공청회를 거쳐 세부적인 안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대한노인회 고위 관계자는 “그동안 노인 무임승차 기준이 65세가 된 것은 유엔(UN)에서 정한 기준 때문이었는데, 서울시가 그 혜택으로 지하철 적자가 심화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는 어른으로서 지하철 누적 적자 문제에 대한 해법을 놓고 정년 연장을 포함해 먼저 제기해 사회적 합의를 보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2.03 I 송승현 기자
토종 우주 스타트업 '핵심장치' NASA도 홀렸다
  • [단독]토종 우주 스타트업 '핵심장치' NASA도 홀렸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지난해 6월 국산 로켓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면서 성능검증위성과 꼬마위성(큐브위성) 4기를 목표로 했던 궤도에 올렸다. 그로부터 약 8개월 뒤 토종 기업이 우주에서 검증한 성과를 발판으로 미국항공우주국(NASA)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초소형 위성 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초소형 위성 분야 기술 성숙도를 확인하기 위해 매년 발간하는 ‘State-of-the-Art of Small Spacecraft Technology’ 보고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연구진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해외 유수 기업과 명단에 포함나라스페이스는 이번 보고서에서 초소형위성용 온보드 컴퓨터와 관련해 곰스페이스 등 해외 유수 기업들과 함께 명단에 포함됐다. 국내 기업이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나라스페이스는 기술준비 최고 등급인 9단계(TRL-9) 인증도 받았다. TRL-9은 우주공간상에서 검증이 완벽하게 완료된 기술 단계를 뜻한다.이번 성과는 우주에서의 장치 검증과 함께 폴윤 NASA 태양계 홍보대사의 지원까지 더해진 결실로 풀이된다. NASA의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앞으로 부품 해외 수출 등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폴윤 NASA 태양계 홍보대사는 “나라스페이스 온보드 컴퓨터가 NASA 기술 준비 수준 최고등급(TRL-9)을 받았다”라며 “NASA의 성능 검증은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앞으로 국내외에서 우주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NASA 보고서 중 나라스페이스 부분.(자료=NASA 보고서 일부 갈무리)초소형위성 ‘두뇌’에 해당온보드컴퓨터는 초소형위성의 ‘두뇌’에 해당하는 핵심장치이다. 초소형위성에 실린 장치 상태를 점검하고, 기기 제어 등에서 역할을 한다.박상영 연세대 천문우주학과 교수는 “나라스페이스의 온보드컴퓨터를 탑재한 연세대의 미먼 큐브위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고, 1~2달 안에 서해 미세먼지 관측 임무도 할 계획”이라며 “지상과 달리 우주에서는 온도, 방사선 등 극한의 환경을 견뎌내야 하는데 우주 핵심 장치인 온보드컴퓨터로 우주 검증을 해냈고, NASA 목록에도 포함돼 앞으로 민간우주시대에 필요한 부품 해외 수출 등이 기대된다”고 했다.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온보드컴퓨터.(자료=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한편, 나라스페이스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이번 인증을 받은 온보드를 탑재해 자체 개발한 초소형 인공위성인 옵저버 1A호와 옵저버 1B호를 미국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 9 로켓에 실어 우주로 보낼 계획이다.박재필 나라스페이스 대표는 “누리호 성능검증위성과 큐브위성으로 ‘우주헤리티지(우주검증이력)’을 만든데다 폴윤 NASA 홍보대사의 지원이 더해져 국내 최초로 NASA 인증을 받았다”며 “앞으로 5년 이내에 100기 이상의 위성을 발사해 세계 주요 도시에 실시간 위성 감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구에서 일어나는 정보를 가장 빠르면서 정확하게 제공하는 글로벌 우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3.02.03 I 강민구 기자
여성 강제추행 혐의 오영수, 첫 공판서 혐의 전면부인
  • 여성 강제추행 혐의 오영수, 첫 공판서 혐의 전면부인
  •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출연한 오영수씨.(사진=이데일리DB)[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여성을 추행 혐의로 기소된 ‘오징어게임’ 출연 배우 오영수(79·본명 오세강)씨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3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형사6단독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오씨와 그의 변호인은 “두 달간 대구에 머무는 동안 연극에 출연한 피해자와 걷고 방문한 적이 있으나 공소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공판이 끝난 후에도 오씨는 취재진에게 “손을 잡은 것은 맞으나 추행 사실은 없다”라고 밝히고 자리를 떠났다.오씨는 지난 2017년 9월초 대구 달서구 일대에서 함께 연극에 출연한 여성 연기자를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2021년 말 오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으나 경찰은 지난해 4월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후 A씨가 이에 불복해 이의신청을 제기했고, 사건을 재수사한 검찰이 지난해 10월 오영수를 직접 불러 조사한 후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긴 바 있다.한편 1968년 데뷔한 오영수는 2021년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에서 ‘오일남’ 역으로 출연해 스타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 1월에는 미국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2023.02.03 I 황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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