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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빙하기'에 물건 고르는 기준은…'자기자본 비중' 화두
  • 부동산시장 '빙하기'에 물건 고르는 기준은…'자기자본 비중' 화두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고금리로 부동산시장이 ‘빙하기’인 가운데 상업용부동산 업계에서 물건을 고르는 기준으로 ‘자기자본 비중’이 조명받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가뭄 속에서도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하려면 사업성 악화에도 버틸 체력이 있다는 믿음을 투자자에게 줘야한다. 그러려면 자기자본(에쿼티) 비중을 높게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분석이다.(사진=AFP)◇ 금리·건축비 인상에 시행사 “아우성”…브릿지론→본PF 삐걱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자산운용사들은 고금리로 유동성이 귀해진 상황에서 투자할 물건의 옥석을 가리는 기준으로 ‘리캡’을 주목하고 있다. ‘리캡(Recapitalization)’의 일반적 의미는 기업의 부채·자본 비중을 바꿔서 자본구조를 조정하는 것이다. 다만 부동산 금융에서 ‘리캡’은 개발사업 자금을 조달할 때 에쿼티(자기자본)를 더 많이 투입하거나 에쿼티 내 보통주·우선주 구조를 바꾸는 것을 뜻한다. 이는 본PF 등 자금조달 과정에서 투자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다.브릿지론과 본PF는 부동산 경기에 민감하고 부실 위험이 크다. 브릿지론은 시행사가 개발사업 초기에 토지 매입, 인허가 용도로 쓰려고 단기로 융통하는 대출이다. 착공 전 단계에 활용되며 시행사 운영자금 및 토지 잔금, 인허가 비용으로 쓰인다. 통상 브릿지론 만기가 되면 본PF 대출을 받아서 상환한다. 본PF란 인허가가 완료된 상태에서 착공 후 공사비, 분양 홍보 등 사업비에 쓰기 위해 조달하는 자금이다. 증권사들은 브릿지론에 보증을 제공하거나 대출을 실행하는 형태로 참여해왔다. 지난 몇 년간은 부동산시장이 호황이었기 때문에 본PF 전환이 문제없이 이뤄졌다. 하지만 올 하반기 들어 상황이 달라졌다. 급격한 기준금리·공사비 상승 및 분양여건 악화로 부동산 사업장의 수익성 우려가 커져서다. 한국은행은 사상 최초로 올해 6회 연속 기준금리를 올렸다. 올 초 1.25%였던 기준금리는 현재 3.25%로 2.6배 올랐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변동추이 (자료=한국은행 홈페이지 캡처)국토교통부는 올 들어 3차례 기본형건축비 인상에 나섰다. 인상률은 지난 3월 2.64%, 7월 1.53%, 9월 2.53%다. 기본적으로 기본형건축비는 6개월(3월, 9월)마다 정기고시 되는데 올해는 7월 비정기고시까지 더해졌다. 이처럼 부동산 경기악화, 이자비용 상승, 건축비 인상이란 ‘3중고’가 겹치자 시행사들의 부동산개발 사업성이 크게 떨어졌다. 시중 유동성도 악화됐다.시중은행 등 1금융권이 부동산 PF를 중단하자 제2금융권인 증권사, 캐피털사는 신규 대출 및 연장 조건으로 연 10~20%의 고금리를 요구했다. 브릿지론이 본PF로 전환되지 않을 위험도 높아졌다. ◇ 후순위 채권자, 자금회수 빨간불…옥석가릴 기준 ‘리캡’ 주목브릿지론 대출연장 및 리파이낸싱(재융자)에 실패할 경우 담보 토지를 경·공매로 내놓아서 자금을 회수해야 된다. 실제로 미분양이 쌓인 대구에서는 올해 브릿지여신 기한이익상실(EOD)로 공매물건이 여럿 나왔다. 대구 중구 동산동 도원동산개발 주상복합 신축(2600억원)은 일부 대주의 기한연장 거부로 기한이익상실이 발생했다. 대구 남구 대명동 우노디앤씨 주상복합 신축(1050억원)은 본PF 승인이 완료된 시점에서 시공사가 도급계약을 이행하지 않아 사업이 지연돼 기한이익상실에 빠졌다. 수도권에서 본PF를 받은 사업장도 공매로 나왔다. 경기도 ‘화성 반도유보라 아이비시티’ 부지다. 하나자산신탁이 책임준공 신탁 방식으로 진행했던 사업장이며 한국투자증권을 통한 PF로 진행했다. 그러나 분양이 계속 연기돼 EOD가 발생했다.이처럼 EOD가 발생하면 브릿지론 또는 본PF에 후순위로 참여한 채권자는 자금 회수가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경·공매에 나온 부동산은 시세보다 싸게 팔리는 경우가 많아서 후순위 채권자들에게까지 자금이 돌아갈 여력이 없는 경우도 있어서다.이에 따라 앞으로 시행사, 운용사들 사이에 화두가 ‘리캡’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어려운 시장 속에서도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하려면 투자자들을 안심시킬 장치가 있어야 한다. 즉 사업성이 악화해도 버틸 체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자기자본(에쿼티) 비중이 높아야 한다는 분석이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부동산시장이 얼어붙으니까 시행사, 증권사 담당자들이 운용사에 찾아와서 자산 매입 또는 PF 자금을 요청하는 경우가 이전보다 크게 늘어났다”며 “운용사로서는 수많은 물건 중 좋은 건을 가려낼 기준이 필요한데 그 요소가 리캡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본PF 대출을 해주는 입장에서는 해당 사업장의 안정성을 가늠하기 위해 에쿼티가 얼마나 많은지를 중요하게 보게 마련”이라며 “많은 외국계 투자자들도 이 부분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12.09 I 김성수 기자
'세치혀' 김계란, 풍자와 정면승부…방송 최초 본체 얼굴 공개?
  • '세치혀' 김계란, 풍자와 정면승부…방송 최초 본체 얼굴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대한민국 사상 최초의 썰스포츠,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천하제일 세치혀를 가리는 첫 단계인 8강전에서 도합 400만 크리에이터 김계란과 풍자가 맞붙은 가운데, 김계란이 승리를 위해 트레이드 마크인 계란 가면까지 벗고 정체를 최초로 공개하는 모습이 예고돼 궁금증을 증폭시킨다.오는 11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되는 MBC 신규 파일럿 예능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연출 한승훈)는 대한민국 예능 최초 링 위에서 펼쳐지는 ‘썰스포츠’로 나이, 직업, 장르를 불문한 썰의 고수들이 스토리텔링 맞대결을 펼쳐 대한민국 세치혀계 최강 일인자를 가리는 프로그램이다.최고의 세치혀들이 모인 혓바닥 종합격투기답게 개막전부터 살벌하다. 먼저 도합 400만 크리에이터 김계란과 풍자가 양보 없는 혓바닥 플레이를 펼친다. 이번 대결의 상대가 공개되자 썰마스터 배성재는 “이들의 썰 대결은 자존심 대결”이라며 흥미진진하게 관전한다고 해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유튜브 채널 피지컬 갤러리를 운영하는 대표 운동 크리에이터 김계란은 요란하게 혓바닥 플레이 링 위에 등장해 100인의 썰 투표단을 술렁이게 한다. ‘근육 세치혀’ 김계란은 ‘당신이 몰랐던 헬스장의 은밀한 비밀 호구 탈출 넘버원’이라는 썰로 선공을 펼친다.이에 맞서는 풍자는 여유만만 자신감 풀 충전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는 “남자에서 여자로 성전환을 한 트랜스젠더이다. 산전수전 공중전을 다 겪었다. 유튜브로 사랑받기 시작하며 어느 순간 이상하게 빌런들이 꼬이기 시작했다”며 ‘쎈 언니 풍자의 빌런 대처법’이라는 썰네임을 주제로 반격에 나선다.풍자는 그 동안의 악플과 욕설을 공개해 객석을 패닉에 빠지게 한다. 한술 더 떠 인신공격은 애교일 수준으로 목소리는 물론 습관마저 똑같은 ‘사칭 빌런’을 만난 썰을 감칠맛 나게 풀어가며 현장 분위기를 압도해 그의 혓바닥 플레이를 더욱 기대케 한다.‘세치혀’ 개막전부터 너무도 강력한 마라 세치혀 풍자와 마주한 김계란은 사활을 건다. 급기야 김계란은 승리를 위해 최초로 본체 얼굴을 공개한다고 예고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도합 400만 크리에이터 김계란과 풍자의 자존심이 걸린 슈퍼매치 결과는 오는 11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12.09 I 김보영 기자
티오원,'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프렌즈 발탁
  • 티오원,'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프렌즈 발탁
  • 티오원(사진=웨이크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티오원(TO1)이 헬스앤뷰티 브랜드가 진행하는 어워즈&페스타 프렌즈로 발탁됐다.소속사 웨이크원은 9일 “티오원이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의 프렌즈로 발탁됐다”라고 밝혔다.‘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한 해 동안 CJ올리브영의 성장을 이끈 협력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고객이 수상 상품의 경쟁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티오원은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의 프렌즈로 선정돼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많은 관객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이들은 13일 산타빌리지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라이브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해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14일에는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현장에서 다양한 브랜드관을 방문한다.프렌즈로 발탁된 티오원은 “K뷰티 대축제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의 프렌즈로 선정돼서 기쁘고, 2022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에 참여할 수 있어 기대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티오원은 지난달 23일 미니 2집 ‘UP2U’와 타이틀곡 ‘얼음 땡’으로 컴백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앨범 첫 주 판매량이 5만장을 넘어서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2.12.09 I 윤기백 기자
1% 가까이 상승해 710선…날아오른 콘텐츠株
  • [코스닥 마감]1% 가까이 상승해 710선…날아오른 콘텐츠株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9일 코스닥 지수가 1% 가까이 상승했다. 개봉을 앞둔 ‘아바타2’와 중국 한한령(한류 제한령) 해제 기대감이 커지면서 콘텐츠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97포인트(0.98%) 상승한 719.49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매크로 연관성이 낮은 성장주 위주로 상승했고, 테슬라 수요 둔화 이슈와 자동차 업황 둔화 우려로 2차전지 관련주는 하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은 197억원, 기관은 109억원 사들였고 개인은 335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5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였다. 방송서비스는 9%대 급등했고 통신방송서비스는 6%대, 오락문화는 4%대,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는 3%대, 인터넷, 제약은 2%대 올랐다. 반도체, 비금속, 운송장비부품, 건설, 섬유의류, 유통은 1%대, 소프트웨어, 운송, 정보기기, 컴퓨터서비스, 제조, IT H/W는 1% 미만 올랐다. 종이목재, IT부품, 일반전기전자는 2%대 하락했고, 금속은 1%대, 금융, 화학, 출판매체복제는 1% 미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0%대, CJ ENM(035760)은 16%대 올랐다. 바른손이앤에이(035620)는 29.87% 상승 마감했다. 한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한국 드라마가 방영되면서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베이징비즈니스센터에 따르면 전일 중국 OTT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 독점 방영을 시작했다. 영화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 2’)의 오는 14일 한국 개봉을 앞두고도 관련 기대감도 모아진다. 카카오게임즈(293490), HLB(028300), 펄어비스(263750), JYP Ent.(035900)는 2%대 올랐고, 알테오젠(196170)은 1%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 미만 상승했다. 에코프로(086520), 천보(278280)는 5%대, 엘앤에프(066970)는 56%대 내리며 2차전지 관련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2억4195만주, 거래대금은 6조73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6개 포함 105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398개 종목이 하락했다. 9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2.12.09 I 이은정 기자
고물가 국면에 식품업체 만난 농식품부 “가격 인상 최소화해달라”
  • 고물가 국면에 식품업체 만난 농식품부 “가격 인상 최소화해달라”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연말까지 고물가 국면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일부 식품업체의 가격 인상에 우려를 표하며 물가 안정 협조를 요청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오전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의실에서 김정희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주요 식품업체 대상 물가 안정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난달 27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최근 식품업계에서는 우유를 비롯해 음료·커피·두부 등 일부 품목 가격 오름세가 확산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식품 물가 안정을 위한 업계와의 소통 차원에서 CJ제일제당(097950), 대상(001680), 오뚜기(007310), SPC, 롯데제과(280360), 해태제과, 오리온(271560), 농심(004370), 삼양식품(003230), 팔도, 동서(026960)식품, 남양유업(003920), 롯데칠성음료(005300) 등 주요 식품업체 13개사 임원진과 만났다.소비자물가의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7월 6.3%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지난달 5%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반면 식품 물가 상스폭은 9%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연말을 앞두고 일부 업체의 가격 인상 움직임에 우려의 말을 전했다.김정희 실장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높은 식품 물가로 인해 소비자들이 이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식품업계가 대체적으로 전년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고 영업이익률도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물가 안정을 위한 업계의 협조가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필요하다”고 당부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 식품기업 36개사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5.4%, 10.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5.2%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김 실장은 “그동안 식품업계 부담으로 작용했던 국제 곡물 가격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전 수준보다 떨어졌고 환율 상승세도 다소 진정됨에 따라 내년에는 원자재 비용 부담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며 “정부도 밀가루 가격 안정 지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고 내년 식품원료에 대한 할당관세 연장도 적극 검토하는 등 업계의 비용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식품 업계에 대해 가격 인상으로써 비용 상승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기보다는 경영효율화 등을 통해 인상 요인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는 게 농식품부 판단이다.김 실장은 “식품 물가는 소비자들이 피부로 가장 잘 체감하는 물가인 만큼 고물가에 기댄 부당한 가격 인상이나 편승 인상을 자제하고,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경우에도 인상 폭을 최소화하거나 인상 시기를 분산하는 등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2022.12.09 I 이명철 기자
'슬의생', 中 OTT에 공식 방영→한중회담 성과?…한한령 해제 기대감
  • '슬의생', 中 OTT에 공식 방영→한중회담 성과?…한한령 해제 기대감
  • (사진=중국 OTT 비리비리.)[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국내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이 중국의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서비스) 비리비리(Biliblili)를 통해 방영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중국의 한한령 해제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베이징 비즈니스센터에 따르면, 중국 OTT 비리비리는 지난 8일 오후 7시부터 tvN 한국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1’(이하 ‘슬의생1’)을 독점방영하고 있다. 이로써 ‘슬의생’ 시리즈 전편이 중국에서 정식 방영될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슬의생’ 시즌2가 먼저 주욱 국가광파전시총국(광전총국) 심의를 통과해 방영된 바 있다. 이에 업계에선 지난달 한중 정상회담 이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한한령(한류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확신으로 바뀌고 있는 모양새다. 이를 반영하듯 9일 오전 국내 주식시장은 장초반 콘텐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된 것이다. 이날 오전 CJ ENM은 주가가 전날보다 5500원(7.06%) 급등해 8만 3400원까지 거래됐다. 콘텐트리중앙(4.89%), 스튜디오드래곤(4.64%), 에이스토리(4.32%), 래몽래인(2.86%) 등 제작사들도 강세를 보였다.중국 OTT에서 한국 드라마를 방영한 건 지난 5월 tvN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 이후 ‘슬의생’이 약 7개월 만이다. 같은 날 한류스타 이영애가 출연한 JTBC 드라마 ‘구경이’가 중국에 방영권을 판매했다는 소식이 함께 알려지면서 제작사인 키이스트 역시 이날 오전 전일 대비 1080원(12.89%) 오른 9460원에 거래됐다. ‘구경이’는 중국 방영권 라이선스를 ‘유쿠’(Youku)에 판매했다. 유쿠는 중국 알리바바 그룹 산하의 OTT 서비스다. 앞서 중국은 지난 2016년 한국의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에 반발해 한국의 드라마와 영화, 게임 등 콘텐츠를 금지하는 한한령을 시행했다. 다만 중국 정부는 이같은 움직임이 자국 문화를 부흥하기 위한 자발적 조치로, 제한령과는 거리가 멀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다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지면서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가 다시 불을 지피고 있다. 대통령실 역시 지난달 한중 정상회담의 성과로 중국 OTT에서 한국 영화가 서비스되기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홍상수 감독의 영화 ‘강변호텔’이 최근 중국의 OTT 플랫폼 ‘텅쉰스핀’에 ‘장볜뤼관’이란 제목으로 서비스되기 시작했다. 한국 영화가 중국에 서비스된 것은 약 6년 만이다. 이에 내달 화상으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한중 외교장관회담에 ‘한한령 해제’가 논의 의제로 포함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2022.12.09 I 김보영 기자
코스닥, 1%대 상승해 710선…콘텐츠株 '훨훨'
  • 코스닥, 1%대 상승해 710선…콘텐츠株 '훨훨'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9일 코스닥 지수가 장중 1%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개봉을 앞둔 ‘아바타2’와 중국 한한령(한류 제한령) 해제 기대감이 커지면서 콘텐츠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9포인트(1.00%) 상승한 719.6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717선에서 출발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은 144억원 팔자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10억원을 팔고 있다. 기관은 13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2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세다. 방송서비스가 8%대, 통신방송서비스 6%대, 오락문화, 통신장비 4%대, 디지털컨텐츠 3%대, 인터넷, 제약, 운송장부품, 의료정밀기기, 섬유의류, 반도체, 비금속, 통신서비스, 운송, 유통, 소프트웨어는 1%대 오르고 있다. 음식료담배, 제조, IT H/W, 건설은 1% 미만 상승 중이다. 종이목재, IT부품, 일반전기전자는 2%대, 금속, 금융은 1%대, 화학, 출판매체복제, 기계장비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시총상위주들은 혼조세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9%대, CJ ENM(035760)이 14%대 오르고 있다. 한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한국 드라마가 방영되면서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베이징비즈니스센터에 따르면 전일 중국 OTT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 독점 방영을 시작했다. 바른손(018700)은 17%대 급등하고 있다. 영화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 2’)의 오는 14일 한국 개봉을 앞두고도 관련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HLB(028300), 펄어비스(263750)는 3%대, 카카오게임즈(293490), 셀트리온제약(068760), JYP Ent.(035900)는 2%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대, 리노공업(058470)은 1% 미만 상승 중이다. 천보(278280)는 7%대, 엘앤에프(066970), 에코프로(086520)는 5%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4%대 하락하고 있다.
2022.12.09 I 이은정 기자
FTX 사태 후 힘 내는 이더리움…`산타 랠리`는 아직 먼 얘기
  • FTX 사태 후 힘 내는 이더리움…`산타 랠리`는 아직 먼 얘기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글로벌 3대 거래소인 FTX의 파산보호 신청 이후 비트코인이 주춤거리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2등 코인인 이더리움이 초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크리스마스 전후로 나타났던 `산타 랠리`가 이번에도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오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의미있는 랠리를 보이기 보다는 추가적인 하락세를 연출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여전히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할 전망이다. 9일 시장 데이터업체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FTX 파산신청 사태가 터졌던 최근 한 달 간 비트코인 가격은 1만8000달러대 초반에서 1만7000달러대 초반까지 5.6% 하락한 반면 이더리움 가격은 1.2% 정도 하락하며 1280달러선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일단 FTX 사태 이후 가상자산 기업들의 연쇄 부실화가 어느 정도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자 시장 반등에 대한 기대가 나오고 있다. 마이크 맥글론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매크로 선임 전략가는 “블룸버그/갤럭시 크립토지수를 기준으로 보면 가상자산 가격이 가파른 할인율을 보이고 있다”면서 “조만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긴축이 멈출 것으로 보이는 만큼, 머지 않아 가상자산이 전통적인 위험자산에 비해 초과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상황에서 올 들어 하락폭이 더 컸던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강한 반등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도 더해지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 한 달 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 추이실제 시장 분석업체인 샌티멘트는 최근 이더리움 가격 상승을 전망한 시장 내 샤크와 웨일(고래)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고 봤다. 실제 최근 이틀 간에도 이들 주소가 2.1%나 늘어났는데, 이는 이더리움을 거의 7억달러 정도 매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세계 최대 코인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미국 법인인 바이낸스US가 전날 이더리움 매매거래에 대해 수수료를 제로(0)로 낮추겠다고 발표한 것이, 이더리움 투자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지난 6월부터 비트코인 거래에 대해 수수료 제로 정책을 펴면서 거래량 증가를 이끌었던 바이낸스US는 이날 “우리는 낮은 수수료를 매기는 거래소 리더가 될 것이며, 사용자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이 같은 정책을 알렸다. 달러는 물론이고 테더와 USDC, 바이낸스USD 등을 이용한 이더리움 거래가 모두 수수료 없이 가능해진다.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에서의 코인 거래대금이 줄고 있지만, 비트코인 수수료 제로 정책을 편 바이낸스는 오히려 거래대금이 늘고 있다.이 덕에 이더리움 거래대금이 늘어난다면, 최근 반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더리움 가격이 좀 더 탄력적으로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일단 독립 시장 애널리스트로 활동 중인 울프는 이날 “지난 11월 초 1675달러 고점까지 간 이더리움이 이후 25% 하락하자 반등 신호가 나오고 있다”면서 “현 추세대로 라면 지난 11월에 이더리움 가격은 이미 바닥을 찍었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물론 울프 역시 이더리움이 큰 폭의 상승랠리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진 않았지만, 적어도 가격이 바닥을 찍고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는 갖고 있는 셈이다. 반면 코인코덱스닷컴은 주요 기술적 지표들을 활용해 “오는 25일 크리스마스 쯤에 이더리움 가격은 915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면서 “지금보다 23% 정도 가격 하락이 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시장 애널리스트인 아디티야 로이는 “현재 이더리움은 약세장 속에서 일시 반등하는 베어마켓랠리를 보이고 있을뿐”이라고 말하면서 “이더리움은 일부 큰 손들이 시장이 강세장으로 갈 것이라는 인상만 준 뒤 가격을 하락시키는 ‘불 트랩’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최악의 경우 이더리움은 700달러까지 갈 수 있고, 그럴 경우에 진정한 바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9 I 이정훈 기자
법무법인 화우 '부실PF 사업장 대응' 세미나 개최
  • 법무법인 화우 '부실PF 사업장 대응'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법무법인 화우(대표변호사 정진수)는 오는 15일과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셈타워 화우연수원에서 부실PF 사업장 대응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법무법인 화우 CI (사진=화우)부동산PF 시장은 최근 몇 년간 지속된 저금리 기조와 풍부한 유동성으로 호황을 누리다가 최근 금리 상승, 원자재 및 공사비 증가 등 비우호적인 환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브릿지 대출, PF대출 차주가 대출원금 및 이자를 상환하지 못하는 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특히 분양수입금을 재원으로 대출금 상환 및 공사대금 지급이 예정된 개발사업장은 미분양 사태로 인해 상환재원 부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밖에도 시공사는 공사대금 회수 이외에 PF대출약정상 책임준공의무의 이행 등 이슈가 발생할 전망이다.이에 화우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부실PF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슈들을 짚어보고 이를 기초로 대응 방안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15일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는 세미나는 시공사의 대응방안을 위주로 진행되며, 21일 오후 2시에는 대주의 대응방안 관련 내용을 다룬다. 화우 관계자는 “화우는 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자문 업무를 꾸준히 수행해 왔으며, 이와 관련한 굵직한 국내외 분쟁 관련 업무를 다수 맡아 글로벌 법률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로펌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최근 부동산PF 부실 위험이 커짐에 따라 기업의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최근 부실채권 TF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부실채권TF에서는 건설그룹장 정경인 변호사(연수원 29기), 박수현 변호사(연수원 38기), 자문그룹장 한상구 변호사(연수원 23기), 조준오 변호사(연수원 36기) 및 국내외 부동산 투자 프로젝트의 전문가인 부동산금융팀장 박영우 변호사(연수원 32기), 신창욱 변호사(변호사시험 2회)가 자문을 하고 있다.
2022.12.09 I 이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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