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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예열하는 저PBR ETF[펀드와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관련 종목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금융 당국이 내달 2일 ‘밸류업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하면서다. 이에 따라 올해 초 국내 증시를 이끌었던 은행·보험 등 금융업종이 다시 예열하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역시 강세를 보였다. (사진=KG제로인)2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최근 일주일(19~26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보험’ ETF다. ‘KODEX 보험’은 한 주간 7.9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간 주식형 펀드 수익률 1위에 올랐다. ‘KODEX 보험’은 국내 보험 업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ETF다. 이날 기준 삼성생명(032830)과 삼성화재(000810) DB손해보험(005830)을 각각 19.68%, 19.48%, 19.37% 비율로 담고 있고, 현대해상(001450)과 한화생명(088350), 코리안리(003690) 등도 포트폴리오로 구성하고 있다.이밖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은행고배당플러스TOP10’과 ‘TIGER 200 금융’,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OSEF 고배당’ 등도 각각 5.35%, 5.20%, 4.9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밸류업 관련 업종을 담은 ETF가 대부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내달 ‘밸류업 가이드라인’의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될 예정으로, 기대감이 모인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배당소득 분리 과세 등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하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투세 폐지에 대한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밸류업 관련주가 다시 상승세를 타는 분위기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제부총리에 이어 금감원장도 밸류업 의지를 드러내자 저PBR이 꿈틀거리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같은 기간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0.56%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국내 1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가 시장 컨센서스(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예상됐음에도 원화 약세 및 미국 국채 금리 부담에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둔화하며 하락했다. 코스닥은 TSMC의 가이던스가 부진한 것에 영향을 받아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주가 약세를 나타내며 하방 압력을 받았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0.52%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브라질 주식의 수익률이 1.71%로 가장 높았다. 섹터별로는 금융 섹터가 2.79%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 개별 상품 중에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항셍테크 레버리지’ ETF가 13.8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순위권에 올랐다. 한 주간 미국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S&P500은 최근 급락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다. 다만, 미국 1분기 GDP 속보치가 부진한 것에 영향을 받아 상승 폭은 제한됐다. 닛케이(NIKKEI) 225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화낙, 캐논 등의 기업이 급락하며 하락했다. 유로스톡스(EURO STOXX) 50은 미국 GDP 부진 등 매크로 영향과 기업의 실적 호조 등 개별 주식의 영향으로 혼조를 보였다. 상해종합지수는 중국 외교부가 미국을 향해 중국에 대한 첨단기술 견제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하락했다.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상승했다. 이는 미국채 금리 상승 영향과 함께 한국 1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가 예상치를 뛰어넘은 것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소 완화됐고, 연준 이사들의 매파적인 발언이 이어진 것 역시 금리 상승의 요인이 됐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주 대비 313억원 감소한 19조1633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967억원 증가한 23조3116억원,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6조4360억원 감소한 183조6275억원으로 나타났다.
- 고착화 되는 ‘슈퍼달러-초엔저’…환율 1300원 중후반대 박스권[주간외환전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이번주에는 5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연내 금리 인하가 가능한지에 대한 판단과 시점에 대한 힌트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3월 고용, 물가 지표 서프라이즈가 이어지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은 약해지며 달러 강세는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34년 만에 바닥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역대급 엔저 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여전히 높은 레벨인 1300원 중후반대의 박스권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환율은 1360~1370원대에서 움직였다. 주 초반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진정되면서 환율은 모처럼 만에 1360원대로 내려왔다. 하지만 주 후반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강한 경기에 대한 전망과, 엔화 약세 베팅에 연동돼 원화는 강세 폭을 일부 반납했다.◇5월 FOMC와 美고용 지표사진=AFP오는 5월 2일에는 미국 FOMC 회의 결과가 나온다. 현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 다수가 조기 기준금리 인하에 거리를 둔 상황이다. FOMC는 의장이 회의를 주도하지만 만장일치를 추구하는 회의체이므로 지금과 같은 분위기에서는 하반기로 금리 인하를 미루는 것은 기정사실이다.하반기 회의는 7월, 9월, 11월, 12월 네 차례가 있다. 7월 FOMC는 경제 전망과 점도표가 발표되는 시기가 아니다. 6월이나 9월에 비해 중요한 정책 결정을 내리기에 다소 애매하다. 만약 7월에 인하를 결정한다면 사실상 6월 회의에서 결정이 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6월 FOMC에서 경제전망을 할 때 인플레이션 안정을 확인해야 한다. 5월와 6월 FOMC 사이에서는 각각 두 차례의 고용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있다. 5월 FOMC는 향후 나오는 데이터를 지켜보자는 의견을 내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정책으로 보인다. 6월 FOMC에서 사실상 6월 인하 기본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시점을 8월로 줄 것인지, 9월로 시점을 넘길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5월 FOMC 회의에서보다 강력한 매파적 신호가 확인되지 않는다면 달러화 추가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기대된다. FOMC 다음날인 3일에는 4월 미국 비농업취업자수가 발표된다. 미국 4월 고용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견조한 내수 흐름이 뒷받침될 것으로 예상된다. 4월 비농업취업자수는 24만명대 상승에 그치며 3월의 30만명에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동의 초과 수요 상태에서 이민자 확대가 고용 수요와 공급을 동시 개선시킬 것이다. 타이트한 수급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면서 임금 안정이 기대된다. 다만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한다면 환율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염두해둬야 한다. 하건영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5월 FOMC 회의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 태도가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계절적, 일시적 요인으로 고려됐던 연초 미국 소비자물가 반등이 3월에도 이어진 만큼 금리 인하 지연 시사를 통해 물가 상방 위험 억제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다만 이미 파월 의장과 연준 위원들이 강한 경제로 인해 조기 금리 인하가 불필요하다고 언급한 만큼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환시장 복병 ‘엔저’ 지속사진=AFP연준의 금리인하 지연으로 인한 달러 강세 만큼이나 최근 외환시장의 복병으로 떠오른 것은 ‘엔저’다. 지난 27일 달러·엔 환율은 158엔을 돌파하며,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1990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앞서 26일 일본은행(BOJ)이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 동결 등 종전 금융정책 유지를 결정하자 달러·엔 환율은 156엔선을 넘어섰고,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의 기자회견 내용이 전해지고서는 157엔을 넘봤다.가즈오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현재는 엔화 약세가 기조적인 물가 상승률에 큰 영향을 주고 있지는 않다”며 “당분간은 완화적인 금융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미국과 일본의 금리차가 부각되면서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는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이런 발언은 BOJ의 조기 금리 인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에 한층 더 무게를 실어줘 엔저를 가속했다는 평가가 나온다.다만 최근 엔화 약세의 속도가 빠르다는 점에서 일본 당국의 시장 개입에 대한 경계감은 여전하다. 하지만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일본은행이 시장 개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제한적이란 시각도 있다. 이같은 현 상황에서 일본은행이 적극적으로 실개입에 나서지 않을 수 있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이번주 환율은 1300원 중후반의 박스권에서 등락할 전망”이라며 “중동 불안과 배당 역송금 수요로 인한 일시적인 급등 되돌림 압력이 유효하지만 5월 FOMC 회의와 4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달러 강세 재개에 대한 경계감 역시 상존한다”고 전망했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FOMC를 통해서 여름 이후까지 전망을 내다볼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까지 나온 경제 지표로는 금리인하가 늦춰질 것이란 분위기는 바뀌지 않을 것이고, 시장에서는 매파적으로 받아들일 듯 하다”고 했다.그는 “5월 초 일본 연휴로 인한 휴장이라 BOJ의 개입 가능성도 점점 줄어들 듯 하다”며 “환율은 여전히 하락할 모멘텀이 쉽지 않은 만큼,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듯 하다”고 내다봤다.
- 신한금융, 홍콩ELS로 순익 줄어도 1.3조 "장사 잘했네"(종합)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신한지주(055550)가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보상금 비용 반영 이슈에도 1조3000억원대의 순익을 기록했다. 은행·비은행 계열사 모두 실적을 끌어올리면서 영업외비용 증가분을 상쇄한 결과다. 홍콩 ELS 투자자 손실보상금 적립액 규모가 큰 KB금융지주를 제친 만큼, 올 1분기 리딩뱅크 자리에 올랐다.(사진=신한은행)◇홍콩ELS發 영업외손실 인식···“배상 부담 더는 없다” 26일 신한금융그룹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1분기 순이익이 1조3215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1조3880억원)보다 4.8% 감소한 수준이다. 홍콩 ELS 관련 고객 보상 비용 2740억원을 충당부채로 인식하면서 영업외손실이 2777억원을 기록한 영향이 컸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홍콩 ELS 배상 비용이 부채로 인식되면서 순익에 영향을 미쳤지만, 일회성비용으로 향후 결산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고르게 성장한 덕분에 순익 감소폭은 시장 컨센서스(-10%대) 대비 작았다. 그룹이자이익은 효율적인 마진 관리와 은행의 대출자산 성장을 중심으로 1년 전에 비해 9.4% 성장한 2조8160억원을 기록했다. 그룹의 비아자이익은 신용카드·방카·증권거래 등 전 영역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0.3% 늘어난 1조20억원으로 집계됐다.특히 신한금융은 글로벌 시장 손익 증가에 대해 강조했다. 1분기 글로벌 부문 손익은 그룹 손익의 16.3%를 차지하는 2150억원을 기록했다. 베트남,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채널에서 호실적을 낸 결과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 영업은 신한이 업력이 긴만큼, 여러 측면에서 앞서 있다”며 “글로벌 이자익이 성장한 점, 충당금 환입이 이뤄진 점 등이 순익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1분기 영업을 잘한 점과 홍콩ELS 손실보상금이 상대적으로 적게 집계된 덕분에 신한금융은 KB금융을 제치고 금융업계 1위 자리를 가져왔다. 앞서 KB금융지주는 1분기 당기순익이 1조491억원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KB금융의 홍콩ELS 손실보상금은 8620억원 수준이다.◇‘대출 드라이브’ 은행, 순익 유지···비은행은 ‘희비’핵심계열사인 신한은행의 순익은 9286억원으로 전년(9315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대출 성장률이 돋보였다. 가계대출 성장률은 1.2%를, 기업대출 성장률은 3.9%를 기록했다. 가계대출은 전세대출·주택담보대출 위주로 늘었고, 기업대출은 대기업·우량중소법인 수요 확대가 성장률을 끌어올렸다. 핵심예금 유입 효과로 조달비용이 개선되면서 은행 순이자마진(NIM)도 전분기 대비 2bp 개선됐다.비은행계열사는 희비가 갈렸다. 신한카드와 신한라이프 실적은 개선됐으나, 신한증권·캐피탈 등 자본시장 관련 그룹사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업계 1위인 신한카드 순익은 취급액 증가와 비용 효율화에 성공하며 전년 대비 11% 증가한 1851억원, 신한라이프는 15.2% 증가한 1542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증권사는 증권수수료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기매매손익이 감소하며 36.6% 감소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성적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역기저 효과가 있었고,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보수적으로 전략을 수립한 것이 실적 축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올 4분기께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신한금융은 올해 1부기 양호한 성적표를 바탕으로 1주당 배당금 540원의 분기배당에 나서기로 했다. 또 2·3분기 중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과 소각도 결정했다. 이번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은 신탁계약 방식을 통해 6개월 동안 자사주를 취득할 예정이며, 취득이 완료된 후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신한금융 관계자는 자사주 추가 매입 계획에 대해 “이번 자사주 취득 및 소각 계획은 주주환원에 대한 신한금융의 자신감으로 봐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올 4분기께 상당 수준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 신한금융, 올 1분기 순익 1.3조···자사주 3000억 소각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1조3215억원을 거뒀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수치로, 견조한 영업 성적에도 불구하고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등 일회성 비용 요인으로 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사진=신한은행)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2024년 1분기 실적에 대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견고한 기초체력과 다각화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특히 은행의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한 자산 성장 및 마진 개선에 따른 이자이익의 증가와 함께 카드·증권·라이프를 비롯한 주요 그룹사의 신용카드 수수료, 증권수탁 수수료, 보험 손익 등 수수료이익 증가에 기반한 비이자이익 증가로 인해 그룹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신한금융은 홍콩ELS 손실 배상 관련 충당금으로 올 1분기에 2740억원을 쌓았다. 이에 1분기 영업외이익은 2777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자익과 비이자익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홍콩ELS 충격이 전체 순익에 미치는 영향을 상쇄했다. 그룹이자이익은 효율적인 마진 관리와 은행의 대출자산 성장을 중심으로 1년 전에 비해 9.4% 성장한 2조8160억원을, 비이자익은 0.3% 늘어난 1조20억원으로 집계됐다.신한금융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베트남,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채널에서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1분기 글로벌 부문 손익은 그룹 손익의 16.3%를 차지하는 2150억원을 기록하는 등 해외에서도 균형 있는 성장을 지속했다는 평가다.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지난 3일 인도 NBFC(Non-Banking Financial Company) 시장 내 학자금대출 1위 기업인 HDFC Credila Financial Services에 대한 지분투자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와 같이 직접 진출 방식뿐만 아니라 지분투자 등 다양한 방식의 투자를 통해 효율적인 신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주요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9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소폭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98.2% 증가했다. 신한카드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0% 늘어난 1851억원, 신한라이프는 15.2% 증가한 1542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신한금융지주회사 이사회는 1분기 주당 배당금 540원과 함께 2·3분기 중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결의했다. 이번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은 신탁계약 방식을 통해 6개월 동안 자사주를 취득할 예정이며, 취득이 완료된 후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마지막으로 신한금융지주회사 지분 보유를 통해 경영에 참여해 왔던 BNP파리바와 사모펀드(BPEA EQT, Affinity, IMM)의 지분 매각과 관련해 “1분기 중 사모펀드 등 주요 투자자의 지분 매각이 상당 부분 마무리됨에 따라 그 동안 우려됐던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에 따른 수급 불안 요소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신한은행과 BPEA EQT의 인도 Credila 공동 투자 사례와 같이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협력 관계는 지속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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