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17건
- [분양캘린더] 사라진 봄성수기…5월은 물량 회복하나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5월 첫 주 분양시장은 전국 7개 지역에서 전주 보다 약 2000가구 가량 물량이 늘어난 약 5900여가구가 분양한다. 봄 성수기로 꼽히던 4월 분양시장은 2~3월보다도 적은 실적을 기록하며 최근 분양시장의 침체 분위기를 그대로 드러냈다. 5월은 3~4월에 미쳐 분양하지 못했던 물량들이 밀려 들어오면서 4만가구 안팎의 물량이 계획되고 있지만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5월 1주에는 인천 계양, 대전 중구, 강원 원주 등에서 대단지 아파트들이 분양에 나선다.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들 상당수가 대단지 들임을 감안할 때 이들 단지들이 어떤 성적표를 받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5월 1주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7곳, 5992가구로 집계됐다(총 가구 기준).먼저 롯데건설은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서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를 분양한다. 계양구 일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과 E노선이 추진돼 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앞엔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장이 있어 이용하기 편리하다. 효성서초, 효성중·고 등 여러 학교들이 가깝고 단지 안에는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GS건설과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대전 중구 문화동에서는 ‘문화자이SK뷰’를 분양한다. 도보 5분거리에 동문초가 있으며 보문산대공원, 사정공원, 대전보훈공원, 한밭도서관 등이 단지 인근에 있다. 차량 5분거리에 KTX서대전역이 있고 오는 2026년 개통예정인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문화역(가칭)이 단지 가까이 들어설 예정이다.대우건설은 강원 원주시 원동에 짓는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을 분양한다. 단지는 원주 원도심 내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원주 원도심 일대로 여러 정비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어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일산초교와 병설유치원이 가깝고 학성중, 원주고 등의 학군을 갖는다.모델하우스는 5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각각 경기 2곳, 울산 남구, 대구 수성구 등에 위치한다. 금강주택은 경기 오산시 세교2지구에 짓는 ‘오산세교2 오산역 금강펜티리움 센트럴파크’ 모델하우스를 연다. GTX-C노선 연장 추진 중인 수도권전철 1호선 오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세교3지구 개발을 추진되고 있어 단지가 있는 오산세교지구 일대는 약 15만명의 인구가 상주하는 신도시로 바뀐다. 현대건설은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황금역 리저브’ 1단지, 2단지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황금역이 도보권이며 경신고, 경북고, 대륜고 등의 명문 고교들과 대구 최대 학원가인 만촌~범어 학원가 등 우수한 학군을 갖는다. 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울산 남구 신정동에서 ‘라엘에스’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단지 인근의 공업탑로타리로 일대로 울산도시철도 1호선이 들어설 예정이며 주변으로 정비사업을 비롯해 주택 건설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어 이 일대가 신흥 주거지로 변신된다.
- 금강주택 ‘오산세교2 오산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내달 분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금강주택은 5월 오산시 세교2지구에서 ‘오산세교2 오산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오산세교2 오산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투시도. (자료=금강주택)단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연장이 추진되고 있는 오산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세교3지구 개발 수혜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이 아파트는 오산 세교2지구 A-8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8개동, 총 73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생활 편의시설로는 이마트, 롯데마트 등 오산 도심의 다양한 인프라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주변으로는 오산천 및 오산천 산책로, 가감이산, 감투봉, 오산맑음터공원 등 자연환경도 풍부하게 갖춰져 있다. 여기에 단지 바로 앞에는 초·중교가 신설될 예정으로 도보통학이 가능하다.사업지 주변에는 정부가 지난해 11월 신규 택지 후보지로 지정한 세교3지구의 개발도 추진되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특히 세교3지구가 개발되면 오산 세교지구는 기존의 1·2지구와 함께 6만6000만여 가구, 약 15만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신도시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단지는 전 가구 4베이 판상형 설계를 도입해 개방감과 채광, 통풍을 높였다. 또 전 가구에는 알파룸을 도입하고, 타입별로는 현관팬트리, 주방팬트리, 대형드레스룸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확대한 점도 눈길을 끈다여기에 지상에 차가 없는 쾌적한 단지설계를 도입해 넓은 조경면적을 확보했으며,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다함께 돌봄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도입할 예정이다.
- 1분기 분양권 거래 소폭 늘었지만 "매수세 줄어들 것"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올해 1분기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제공된 계약일 기준의 아파트 분양권(입주권포함)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전국 9500건이 거래되며 직전 분기와 비교해 4%, 405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단지 모습.지역별로 분양권 거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충청남도로 나타났다. 충청남도는 직전분기와 비교해 55%(494건↑)가량 거래량이 늘며 1387건이 거래됐다. 청약경쟁이 치열했던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2023년 12월 분양, 1순위 평균 52.58대 1 경쟁률)가 전매제한이 없이 거래시장에 매물이 나오며 1분기 거래량을 끌어 올렸다. 또 올해 초 입주를 시작한 천안한양수자인에코시티(2023년 12월 15일 사용승인)도 등기 전 분양권 거래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다음 경상남도의 거래량 증가가 컸다. 직전분기 755건 거래됐던 분양권 거래는 1103건 거래되며 46%(348건↑) 늘었다. 더샵거제디클리브, 이편한세상거제유로스카이 등 입주아파트에서 등기 전 분양권 거래가 2024년 1분기 거래량 증가에 기인했다.세종시는 절대적인 거래건수는 적지만 직전분기와 비교해 43%가량 늘며 30건이 거래됐다. 세종시의 기존아파트 값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익을 실현하기 위한 매물이 거래된 영향으로 보인다.경상북도는 1301건이 거래되며 직전거래 대비 37%(350건↑) 거래량이 증가했다. 1분기 입주를 시작한 힐스테이트초곡, 한화포레나포항 등에서 거래량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여기에 1월 분양한 힐스테이트더샵상생공원2단지(1순위 평균 6.35대 1 경쟁률)의 당첨물건이 거래된 영향도 더해졌다.수도권은 경기도 1293건, 인천은 483건, 서울 55건이 1분기 분양권 거래량으로 집계됐다. 전매제한이 남아 있는 수도권은 지방에 비해 분양권 거래가 절대적으로 적었다. 개별단지를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전매제한 기간이 끝난 지제역반도체밸리제일풍경채2블록 거래가 많았다. 그 밖에 쌍용더플래티넘프리미어, 오산롯데캐슬스카이파크, 운정신도시제일풍경채그랑퍼스트 등의 등기 전 새아파트 거래가 상대적으로 많았다.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리드는 “고금리 지속,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공사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오르면서 분양권 거래를 살펴보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라며 “청약 결과로 어느정도 수요가 검증됐거나 공사가 완료 돼 바로 입주할 수 있는 새아파트로 경쟁력을 갖춘 단지를 찾는 분위기로 제도적으로도 전매제한이 대거 풀리면서 거래에 대한 부분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워진 영향이 더해진 결과라고 볼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이어 “분양권 거래 증가가 계속될지는 지켜봐야한다. 4월 분양이 본격화되며 신규분양 아파트의 가격경쟁력 등에 따라 수요가 분산될 여지가 있다”라며 “1분기 거래량 증가에 따라 저가 급매물 소진 후 가격 하방 압력을 견딜만한 매물 등으로 매도자와 매수자 간 선호하는 가격 격차가 벌어지며 매수세가 다소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