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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일라이릴리·마이크로소프트 밸류체인 ETF 수익률 상위권
  • 한투운용, 일라이릴리·마이크로소프트 밸류체인 ETF 수익률 상위권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사의 ACE 상장지수펀드(ETF) 2종이 국내 상장 밸류체인 ETF 중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기준 국내에 상장된 밸류체인 ETF 22개 가운데, ACE ETF 2종이 최근 3개월 수익률 상위 1, 2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ETF는 △ACE 일라이릴리밸류체인 ETF (1위, 13.59%) △ACE 마이크로소프트밸류체인액티브 ETF (2위, 6.17%)다. 각 상품은 산업 내 대표 기업과 관련 핵심 공급망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상품별로 최근 6개월 및 1년 수익률은 각각 △ACE 일라이릴리밸류체인 ETF (5.15%, 39.91%) △ACE 마이크로소프트밸류체인액티브 ETF (28.20%, 18.36%)다.ACE 밸류체인 ETF 2종의 성과는 인공지능(AI) 및 제약·바이오 생태계 성장에 따라 관련 밸류체인 전반의 실적 개선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빅테크 본주는 자본 지출(CapEx) 속도와 AI 칩 수요 과열 우려로 높은 변동성과 박스권 흐름을 보였으나, 최근 예상을 넘는 실적 모멘텀과 AI 인프라 투자 고도화가 호재로 작용했다.지난 7월 말 발표한 회계연도 2026년 4분기 실적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두었다.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900억 1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 연간 총매출 또한 3310억 달러를 돌파했다.일라이릴리 또한 비만·당뇨 치료제의 높은 수요에 따라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 급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밸류체인 전반의 고성장 수혜로 작용하며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ACE 밸류체인 ETF 상품의 수익률 성과는 개별 종목 투자 위험을 분산하고 공급망 핵심 기업들의 성장 요소를 반영하도록 설계한 결과”라며 “밸류체인 중심의 투자는 구조적 성장 추세에 기반한 장기 자산 배분의 영역인 만큼, 장기 적립식으로 투자할 때 변동성 제어와 성과를 추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본문에 언급된 모든 상품들은 실적 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성과가 미래 성과를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26.08.12 I 박민 기자
  • [美특징주]일라이 릴리 vs 노보 노디스크, 영국 체중 감량제 시장 경쟁 본격화…개장전 나란히 '보...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일라이 릴리(LLY)가 경구용 체중 감량 치료제 ‘파운다요’를 미국 외 지역에서 처음으로 판매할 수 있는 허가를 획득하며, 노보 노디스크(NVO)와 영국시장에서 경쟁하게 됐다.11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영국 의약품규제청(MHRA)은 전일 파운다요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되는 오포글리프론이 체중 관리 및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해 처방을 통해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유럽 시장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GLP-1 계열 체중 감량 알약이며, 노보 노디스크가 영국에 위고비 알약을 출시한 지 불과 두 달 만에 이루어졌다.노보 노디스크는 경구용 체중 감량 시장에서의 수개월 간 선점 효과를 활용해 위고비 알약을 가장 효과적인 경구용 체중 감량 옵션으로 포지셔닝해 왔다.이런 상황에서 일라이 릴리는 파운다요가 저분자 화합물 의약품으로서 음식 섭취 제한 없이 복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는 아침 기상 직후 물 한 모금과 함께 복용해야 하며, 최소 30분 동안 다른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해서는 안 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파운다요는 미국 시장에서 위고비 알약에 비해 현저히 느린 채택 속도를 보여왔다. 데이비드 릭스 일라이 릴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는 의사와 환자들 사이에서 입지를 다지는 데 시간이 필요한 완전히 새로운 약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이 같은 소식에도 일라이 릴리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15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 대비 0.08%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전일 정규장 거래에서 3.9% 강세를 보인데 따른 영향이다. 같은 시각 노보 노디스크는 개장 전 거래에서 강보합권에 머물며 47.76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2026.08.11 I 이주영 기자
  • 노보 노디스크, 장기 EPS 전망치 하향…일라이릴리에 점유율 뺏길 것-제프리스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노보 노디스크(NVO)가 2026~2031년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치 하향 조정 분석에 개장 전 거래에서 1% 넘게 밀리고 있다.10일(현지시간) 오전 7시 36분 개장 전 거래에서 노보 노디스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21% 하락한 46.69달러에서 출발 준비 중이다.이날 번스타인은 보고서를 통해 노보 노디스크의 해당 기간 EPS 예상치를 블룸버그 컨센서스 대비 최대 15% 낮췄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주사형 GLP-1 비만 및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일라이 릴리(LLY)에 예상보다 큰 폭의 점유율을 빼앗길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이들은 설명했다.이들은 2026년 EPS 예상치는 기존 전망치 평균보다 7%, 2031년 추정치는 평균치보다 15% 낮게 제시한 것이다.이와 함께 번스타인은 노보 노디스크에 대한 목표주가를 200크로네(약 30.9달러)에서 203크로네(약 31.4달러)로 올렸으나,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3% 낮은 수준이다. 투자의견은 ‘시장 수익률 하회’를 유지했다.또한 번스타인은 위고비 알약이 2028년까지 미국 경구용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일라이 릴리의 파운다요에 과반수 점유율을 내어줄 것으로 예상하며, 미국 내 GLP-1 약가 하락 압력으로 마진이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2026.08.10 I 이주영 기자
비만 넘어 MASH 선점 나선 노보…韓 비침습 데이터 쌓는 이유는
  • 비만 넘어 MASH 선점 나선 노보…韓 비침습 데이터 쌓는 이유는
  • (그래픽= 챗 GPT)[이데일리 손민지 기자]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한국 대사이상 지방간질환·대사이상 지방간염(MASLD·MASH) 환자 약 1만명 진료기록을 활용한 대규모 실사용 데이터 연구에 착수했다.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영역을 MASH로 넓히는 가운데, 비침습적 검사 결과가 간경변과 간암 등 환자의 장기 예후를 얼마나 정확하게 보여주는지 확인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3일 미국 국립보건원(NIH) 임상시험정보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즈'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지난달 31일 MASLD·MASH 환자의 장기 임상 결과를 분석하는 실사용 데이터(리얼월드 데이터)를 등록했다.연구는 지난달 13일 시작됐으며 오는 9월 30일 종료할 예정이다. 국내 의료기관에 축적된 MASLD·MASH 환자의 진료기록을 분석하는 후향적 다기관 관찰연구다. 신규 환자를 모집해 약물을 투여하는 임상시험과 달리 이미 확보된 의료 데이터를 활용하기 때문에 연구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다.연구 대상은 일상적인 진료 과정에서 1~5년 간격으로 순간탄성측정법(VCTE)을 이용한 간경직도 검사(LSM)를 최소 두 차례 받은 성인 MASLD·MASH 환자다. VCTE-LSM은 파이브로스캔(FibroScan) 장비로 간 조직을 직접 채취하지 않고도 간 섬유화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비침습적 검사법이다. 비용과 편의성 측면의 장점을 바탕으로 대표적인 비침습 간 섬유화 검사로 활용되고 있다.연구진은 첫 번째와 두 번째 검사 사이에 환자의 간 섬유화 위험군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분석한다. 두 번째 검사 이후 비대상성 간경변이나 간세포암, 간이식, 사망 등이 발생했는지를 살펴 위험군 변화와 장기 임상 결과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하는 식이다.◇노보노, 비침습 주목…위고비 MASH 확장 뒷받침이번 연구는 위고비를 환자에게 직접 투여해 약효를 평가하는 임상시험은 아니다. 다만 위고비가 MASH 적응증을 확보한 직후 비침습적 검사 지표의 임상적 의미를 뒷받침하는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경쟁사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가 비만 치료제 시장 과반을 차지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자, 비만·당뇨병에서 MASH로 사업을 넓히고 있는데, 그 전략의 연장선상으로 해석돼서다.위고비는 지난해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간경변으로 진행되지 않은 중등도~진행성 간섬유화 환자 MASH 치료제로 가속 승인을 받았다. 이는 노보노디스크 글로벌 임상 3상 '에센스'(ESSENCE) 중간 결과(파트 1)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72주간 치료한 뒤 간 조직을 검사한 결과, 위고비 투여군이 위약 투여군보다 MASH 해소와 간 섬유화 개선에서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다만 조직검사 결과의 개선세가 실제로 간경변 진행이나 간 관련 합병증을 줄이는지는 아직 최종 확인되지 않았다. 가속 승인을 정식 승인으로 전환하려면 ESSENCE 임상을 총 240주간 진행하면서 위고비가 간경변 진행과 간 관련 임상 사건을 낮추는지를 2029년까지 파트2에서 확인해야 한다.이때 MASH 임상에서 핵심 평가 수단으로 사용되는 간 조직검사는 간 조직을 직접 채취해야 해 침습적이다. 검사 과정에서 통증이나 출혈 위험이 발생할 수 있고 반복 시행에 대한 환자 부담도 크다. 채취 위치와 판독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도 한계로 꼽힌다.이에 VCTE-LSM과 같은 비침습적 검사 지표가 조직검사를 보완하거나 장기적으로 일부 대체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FDA도 지난해 8월 VCTE로 측정한 LSM을 대체 지표로 개발하겠다는 제안을 검토하기로 했다.노보노디스크의 한국 연구 역시 이러한 흐름과 맞닿아 있다. 한국 환자 1만명의 진료기록에서 VCTE 위험군 변화와 간경변·간암·간이식·사망의 연관성이 확인되면, 비침습 검사로 환자의 장기 위험을 추정할 수 있다는 실사용 근거가 추가된다.◇비침습 지표 확산은…후발주자 기회 vs 부담비침습적 검사 지표의 신뢰도가 높아지는 것은 노보노디스크에만 유리한 변화는 아니다. MASH 치료제를 개발하는 다른 기업들도 환자 선별과 질병 진행 추적, 치료 반응 평가에 VCTE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조직검사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면 임상시험 참여자의 부담을 줄이고 환자 모집과 추적 관찰을 효율화할 수 있다. 실제 의료 현장에서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선별하거나 치료 이후 상태 변화를 확인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국내에서는 한미약품이 MASH 후보물질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의 임상 2b상을 진행하고 있다. GLP-1·글루카곤·GIP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삼중작용제로, 조직검사로 확인된 MASH 환자 215명을 대상으로 지방간염 해소와 섬유화 악화 여부 등을 평가한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 결과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VCTE 위험군 변화와 장기 임상 결과 사이의 관계가 확인되면 한미약품을 포함한 후발주자들도 비침습 검사상 개선을 장기 예후 가능성과 연결해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이 넓어진다.반면 위고비가 이미 MASH 적응증을 확보한 가운데 관비침습 지표와 장기 예후를 연결하는 실사용 근거까지 축적하면 후발 후보물질이 넘어야 할 기준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섬유화 개선 효과나 투여 편의성, 안전성 등에서 더 분명한 차별성을 입증해야 한다는 것이다.최근 경쟁 후보물질들의 중·후기 임상 데이터가 잇달아 축적되면서 증권가도 한미약품 MASH 파이프라인의 불확실성을 보수적으로 반영하기 시작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MASH 파이프라인 성공률을 기존 50%에서 25%로 조정한다"며 "MASH 파이프라인의 임상 결과 발표가 당초 예상 시점 대비 지연되고 있으며, 최근 경쟁 파이프라인들의 후기 임상 데이터 축적에 따라 임상적 유효성 기준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2026.08.10 I 손민지 기자
12년 전 카이스트 학부생 3인, 미 교수·글로벌 제약사 인재로 '우뚝'
  • 12년 전 카이스트 학부생 3인, 미 교수·글로벌 제약사 인재로 '우뚝'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박용근 카이스트 물리학과 교수, 조상연 라이스대 조교수, 조영주 UC버클리 조교수, 이서은 일라이 릴리 연구원. (사진=카이스트)[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12년 전 카이스트(KAIST) 한 교수 연구실에서 함께 근무했던 학부생 3인이 세계 무대에서 첨단 학문과 산업을 선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학부 시절 카이스트의 학부생 연구참여 프로그램(URP, Undergraduate Research Participation Program)에 참여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했다.9일 카이스트가 밝힌 인재 양성의 결실은 물리학과 박용근 교수 연구실 출신의 조상연·조영주·이서은 씨다. 2014년 학부생 연구 성과로 눈길을 끌었던 이들 3인방은 12년 뒤 미국 유수 대학의 조교수와 글로벌 제약사의 핵심 인재로 거듭났다.조상연 미국 라이스대 조교수는 카이스트 학부 1학년 때 연구에 입문해 졸업 전까지 30학점이 넘는 연구학점을 이수했다. 학부 시절 제1저자로 발표한 논문 중 말라리아 광학영상 연구는 국제학술지 ‘트렌즈 인 바이오테크놀로지(Trends in Biotechnology)’ 2012년 2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학부생 연구의 힘…美대학 교수·글로벌 빅파마 연구원 배출이후 MIT-하버드 공동 의과학 과정(HST)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하버드 의대 조교수를 거쳐 올해 7월 라이스대에 부임했다. 조 교수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노레이저 입자와 생체광학기술을 활용해 개별 암세포 및 치료용 세포를 장기간 추적하고 동적 생리기능을 규명하는 차세대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조상연 교수는 “밤늦게 기숙사로 돌아가다 꺼져 있던 가로등이 켜지는 것을 보고 초고해상도 현미경 아이디어를 떠올렸는데, 박 교수님께서 막연한 호기심을 하나의 과학적 질문으로 구체화해주신 덕분에 논문으로 완성할 수 있었다”며 “카이스트 학부 시절의 연구 경험은 화학·물리·공학·생명과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연구자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됐다. 후배들에게는 빠른 성과보다 자신이 진심으로 궁금해하는 질문과 호기심을 키워가라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조영주 미국 UC버클리 조교수는 학부 연구생 시절 홀로그래픽 현미경과 AI를 결합한 가상 염색·진단 연구 등을 수행하며 제1저자 논문만 8편을 발표했고, 학부 연구 성과로는 유일하게 ‘KAIST Agarwal Award’를 수상했다.◇기술 개발부터 뇌 과학·오픈이노베이션까지 영역 확장스탠퍼드대 응용물리학 박사과정 중 셀(Cell) 표지논문을 제1저자로 게재한 그는 올해 7월 UC버클리 조교수로 임용됐다. 광학·유전공학·AI를 융합해 뇌 신경회로와 동역학을 측정·제어하고, 뇌에 복잡한 정보를 입력하는 양방향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을 개발 중이다.조영주 교수는 “현재 제 연구를 이루는 여러 기술적 기반은 학부 연구 기간에 형성되기 시작했다”며 “특정 분야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주제를 자유롭게 탐구할 수 있었던 것도 큰 장점이었다. 학부에서의 기술 개발 경험과 대학원에서의 현상 발견 경험을 결합해 이전에는 관찰하기 어려웠던 뇌의 현상을 연구하고 있으며, 학부 연구 경험은 졸업 이후에도 연구 방향에 오랫동안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글로벌 빅파마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이서은 리더는 연구실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과 산업을 잇는 전문가로 성장했다. 학부 시절 박용근 교수 연구실에서 연구 기획과 문제 해결 경험을 쌓은 그는 미국 컬럼비아대 박사와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을 거쳐 일라이 릴리 신경과학 부문에 합류했다. 현재 유망 바이오텍과의 인수·합병(M&A), 라이선싱, 파트너십을 발굴하고 체결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업무를 이끌고 있다.◇연구 전 과정 직접 주도…5년간 679개 과제 성과 지속이 리더는 “학부 연구 경험은 지식을 쌓는 단계를 넘어, 아직 답이 알려지지 않은 문제를 깊이 고민하고 새로운 연구방법을 개발하는 탐구의 단계로 나를 성장시켜 주었다”며 “그 경험이 지적 호기심을 키워 다음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고 박사과정의 초석이 됐다. 학부생으로 연구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은 특권과도 같으니, 기회를 얻는다면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 보길 권한다”고 강조했다.카이스트는 이들 3인방이 거둔 성과의 바탕에는 스스로 던진 질문에서 출발하는 카이스트 URP의 교육 환경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운영되는 URP는 단순 실험 보조 수준을 넘어 아이디어 도출부터 실험 설계, 데이터 분석, 논문 작성까지 연구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도록 돕는다.최근 5년간(2021~2025년) 총 679개 과제가 수행됐으며,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네이처 피직스(Nature Physics), 디바이스(Device), ACS 나노 등 세계 최고 수준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와 특허 출원 등 뛰어난 성과가 매년 이어지고 있다. 배충식 카이스트 총장은 “앞으로도 URP를 비롯한 다양한 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며, 세계 대학과 산업 현장에서 혁신을 이끄는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이 같은 교육 철학은 지금도 연구 현장에서 이어지고 있다. 박용근 교수 연구실은 최근 5년간에도 병리조직 가상염색 연구 등 4건의 URP 연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학생이 주도적으로 연구주제를 잡아 제1저자 논문을 쓰고 졸업하는 독창적인 연구 문화를 유지하고 있다.박용근 교수는 “카이스트 학부생의 역량은 글로벌 톱스쿨 학생들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연구는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일이기에 학부생과 대학원생의 출발점은 같다. 얼마나 연구에 몰입하고 끈기 있게 포기하지 않으며, 독립적으로 스스로 질문을 세우고 답을 찾아가느냐가 결국 연구역량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2026.08.09 I 한광범 기자
 빅파마 vs K-바이오, 격돌 지점은 '가격'과 '제형 혁신'
  • [먹는비만약 시대 下] 빅파마 vs K-바이오, 격돌 지점은 '가격'과 '제형 혁신'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에 먹는 '경구용' GLP-1 치료제 시대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면서, K-바이오 기업들의 생존 방정식도 새로운 셈법이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자본력과 개발 속도, 글로벌 임상 인프라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한 빅파마와 정면으로 대결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승산이 낮기 때문이다.이런 흐름 속에서 토종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빅파마가 아직 완벽하게 지배하지 못한 틈새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약가 인하 국면의 '원가 경쟁력', 매주 주삿바늘을 찔러야 하는 번거로움을 개선한 '장기지속형 제형 혁신', 그리고 차세대 삼중 작용제 트렌드 선점이 최대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다.주사제와 경구용 비만 치료제 제형 변경에 따른 편의성 내용 (사진=GPT 생성 이미지)◇빅파마의 '스피드와 자본'…초저가 경쟁 속 공급망 선점 전쟁 돌입현재 글로벌 비만약 시장은 경구제 도입을 기점으로 '효능 경쟁'에서 '가격 및 인프라전'으로 경쟁의 축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주사제 대비 저렴한 경구제의 출현은 시장의 파이를 폭발적으로 키우는 동시에, 오리지널 신약의 고단가 구조를 깨뜨리는 강력한 촉매제가 되고 있다. 또한 기존 오리지널 비만약의 특허만료로 복제약(제네릭) 의약품까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내달 글로벌 메가 블록버스터인 노보 노디스크 '위고비' 핵심 성분(세마글루타이드) 물질 특허가 중국에서 만료된다. 이를 신호탄으로 중국 현지의 저렴한 원료를 바탕으로 한 초저가 제네릭과 복제약들이 물밀듯 쏟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세계 2위 의약품 시장인 중국발 약가 인하 쓰나미는 인도, 브라질을 거쳐 전 세계로 확산되며 현재의 '고가 혁신약' 위주 시장 구조를 '피 말리는 가격 경쟁' 체제로 180도 뒤바꿔 놓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미국 식품의약국(FDA)도 특허 만료를 앞둔 GLP-1 제네릭 허가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다. 캐나다 제네릭사 아포텍스(Apotex)가 신청한 세마글루타이드 주사제(오젬픽, 위고비)는 FDA로부터 '잠정 승인'(Tentative Approval)을 획득했다. 잠정 승인은 약물의 안전성과 동등성 등 기술적 심사는 끝났으나, 오리지널사의 특허 기간이 남아있어 최종 시판만 대기 중인 상태를 뜻한다.글로벌 제네릭 1위 기업인 산도즈(Sandoz)와 중국 하이바이오 파마슈티컬은 마운자로·젭바운드'(성분명 티르제파티드)를 겨냥한 제네릭 주사세 승인 신청을 FDA에 제출했다. 빅파마들도 이에 대비해 선제적 방어선을 촘촘히 구축 중이다. 최근 일라이 릴리가 경구제 공급 기반 확충을 명목으로 중국 생산 거점에 무려 30억 달러(약 4조 원)를 투입하기로 한 결정이 대표적이다.비만치료제 업계 한 관계자는 "GLP-1 실제 제네릭 출시까지는 특허·규제 변수가 많아 당분간은 오리지널과 신약 파이프라인 간 경쟁 구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비만치료제 4중 작용제 설명 내용 (사진=GPT 생성 이미지)◇향후 5년 기술 트렌드…"장기지속형과 다중 작용제가 판도 재편할 것"후발주자인 국내 K-바이오 기업들이 꺼낸 차별화 카드는 '장기지속형 주사제'와 다중 작용제 플랫폼이다. 특히 장기지속형 플랫폼은 기존 치료제 부작용의 대안, 특허 우회형 진입, 임상·생산 리스크 분산 등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펩트론(087010)은 지난달 미국당뇨병학회(ADA 2026)에서 '스마트데포' 기술을 적용한 월 1회 세마글루타이드 후보 'PT403'의 최신 비임상·안전성 데이터를 공개했는데, 2~3주 간격 투여군이 4주 시점에 약 30% 수준의 체중 감소를 보였다. 특히 건강한 성인 대상 평가에서 PT403 단회 투여군은 기존 주 1회 세마글루타이드 대비 구토·메스꺼움이 관찰되지 않았고, 이상반응은 경미한 주사부위 반응과 식욕 감소 수준에 그쳐 내약성 우위를 재확인했다.임상·생산 리스크 분산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 레타트루타이드처럼 신규 기전 삼중 작용제는 심혈관 데이터에서 유의성을 놓치는 등 승인까지 변수가 많은 반면, 장기지속형은 이미 검증된 세마글루타이드 등 성분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임상 실패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고, 2028년 이후 예상되는 삼중 작용제 상용화 이전까지 '편의성 프리미엄' 구간을 선점할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실제 지투지바이오(456160)는 자체 약물전달 플랫폼 '이노램프'를 앞세워 선두를 다투고 있다. 회사 측은 ADA 2026에서 카그리세마, 터제파타이드(마운자로), 레타트루타이드 등 이중·삼중 작용제 기반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전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는데, 설치류 실험에서 투여 후 24시간 내 초기 과다 방출률이 5% 미만으로 억제되고 혈중 약물 농도가 28일 이상 유지돼 월 1회 제형 개발이 가능한 수준의 약동학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노램프는 펩타이드 성분을 50% 이상 고함량으로 탑재할 수 있어, 피하주사의 용량 제한이라는 기존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투지바이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장기지속형 비만치료제 공동 연구·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공정 개발을 진행 중이며, 베링거인겔하임과도 당뇨·비만 펩타이드 장기지속형 프로젝트를 공동 연구하는 등 글로벌 빅파마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내년 상반기 1개월 지속형 GLP-1 계열 비만약의 임상시험을 신청할 계획이다.지투지바이오 관계자는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변수는 많고 실험 주기는 길어 시행착오가 불가피한 분야"라며 "축적된 데이터를 딥러닝한 AI가 제형 연구와 공정 분석의 최적 방향을 미리 제시하면 유망한 후보물질에 연구 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068270)과 대원제약(003220)도 글로벌 시장보다 한 단계 앞선 4중 작용제 비만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다.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CT-G32는 4개 대사 관련 수용체를 동시에 표적하는 차세대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회사는 기존 GLP-1 계열 치료제의 한계로 지적되는 환자 간 체중 감량 편차와 근손실, 약효 지속성 문제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영장류 독성시험에 돌입했으며 비임상 연구에서는 동일 용량 기준 선행 개발 약물보다 우수한 체중 감량 효과와 함께 근육 등 제지방량(LBM) 보존 가능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상반기 임상시험계획 제출이 목표다.대원제약도 4중 작용제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다. 팜어스 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 개발 중인 후보물질은 GLP-1·GIP·글루카곤(GCG)에 가스트린(Gastrin)을 결합한 4중 작용제로 설계됐다. 단순 체중 감량을 넘어 췌장 베타세포 보호와 신장 기능 개선까지 노린 것이 특징이다.대원제약에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을 기술이전한 글라세움 유상구 대표는 "현재 비만치료제들은 식욕을 억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비만의 본질은 체지방을 줄이는 데 있다"며 "식욕은 GLP-1 계열 약물이 담당하고 우리는 지방을 줄이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6.08.09 I 김승권 기자
레켐비·키선라 처방 조 단위로 급증...뉴로핏, '반사이익' 기대"
  • 레켐비·키선라 처방 조 단위로 급증...뉴로핏, '반사이익' 기대"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글로벌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장이 조 단위 매출을 향해 빠르게 질주하고 있다. 에자이·바이오젠의 '레켐비'와 일라이 릴리의 '키선라'가 나란히 처방 확대에 성공하면서 시장 전체가 활기를 띄고 있다는 평가다.이 같은 흐름 속에서 국내 의료 AI 기업 뉴로핏(380550)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두 치료제가 공통으로 가진 부작용 모니터링 수요가 뉴로핏의 핵심 사업 영역과 정확히 맞물리면서, 치료제 매출 확대가 곧 뉴로핏의 매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팜이데일리는 현재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이유와 향후 뉴로핏이 받을 수 있는 수혜의 근거를 분석해봤다.각 알츠하이머 치료제 생산 캐파 추이 (자료=SK증권, 각사)◇매출 조단위 넘어...알츠하이머 치료제 영향력 커지는 이유는최근 회사 측 공시에 따르면 레켐비는 지난해(에자이 2025 회계연도, 2025년 4월~2026년 3월) 글로벌 매출 880억엔을 기록했다. 원화로 환산하면 약 8300억원 수준으로, 조 단위 매출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분기별로 보면 성장세가 더 뚜렷하다. 1분기 147억엔(약 1450억원)으로 출발해 2분기 231억엔(약 2160억원), 3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09% 늘어난 618억엔(1~3분기 누적)을 기록했다. 에자이는 처방 가능 전문의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2028 회계연도까지 레켐비 연매출을 3000억엔(약 2조 8000억원) 규모로 3배 이상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키선라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2025년) 1분기 2150만 달러(약 300억원)였던 매출이 2분기 4900만 달러(약 675억원), 3분기 7040만 달러, 4분기에는 1억 900만 달러(약 1560억원)까지 뛰었다. 올해 1분기에는 1억 2400만 달러(약 1770억원)를 기록해 다시 한번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년 사이 분기 매출이 5배 이상 폭증한 셈이다.두 치료제의 지난해 합산 매출을 원화로 환산하면 약 1조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안에 두 치료제만으로 연간 조 단위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런 성장의 배경에는 규제 환경 변화가 자리한다. 피하주사 제형 승인으로 투약 편의성이 개선되면서 환자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고, 메디케어 등 보험 환급 범위 확대로 이용자 기반이 30~40%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구조 자체도 변화하고 있다. 알츠하이머는 더 이상 '치료가 불가능한 질환'이 아니라 '조기에 진단해 치료해야 하는 질환'으로 인식이 바뀌었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평가다.국내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A 교수는 "병원마다 상황이 다를 수 있지만 시의적절한 판독이 필요하고, 즉시 판독하기 어려운 경우 AI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된다"며 "최근에는 정확도도 높아지고 있어 임상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부족하거나 항아밀로이드 치료 경험이 많지 않은 의료기관일수록 AI 판독 지원의 가치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와타 아츠시 일본 도쿄 건강 장수 의료센터 부소장이 대한신경두경부영상의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발표하는 모습. (사진=뉴로핏)◇레켐비·키선라 부작용 ARIA...뉴로핏이 파고드는 지점두 치료제가 공통으로 안고 있는 숙제는 부작용이다. 레켐비와 키선라 모두 항아밀로이드 항체 계열 약물로, 뇌 속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뇌혈관 부종(ARIA-E)이나 미세출혈(ARIA-H) 같은 '아밀로이드 관련 영상 이상(ARIA)'이 빈번하게 발생한다.영국·네덜란드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투약군 10명 중 약 3명이 ARIA를 경험했으며, 레켐비는 21.5%, 키선라는 36.8%에서 ARIA가 나타났다. 이는 위약군(각각 9.5%, 14.9%)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부작용으로 실제 치료를 중단한 비율도 레켐비 6.9%, 키선라 13.1%에 달했다.이 때문에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항아밀로이드 신약 임상시험은 물론 실제 처방 과정에서도 정기적인 뇌 MRI 촬영을 통해 ARIA 발생 여부를 추적·정량화하도록 가이드라인으로 규정하고 있다. 치료제 투여 환자가 늘어날수록 MRI 판독 수요도 함께 늘어나는 구조가 만들어진 셈이다. 바로 이 지점이 뉴로핏이 시장을 파고드는 대목이다.뉴로핏의 핵심 제품 '뉴로핏 아쿠아 AD 플러스'는 레켐비·키선라 투여 환자의 ARIA를 AI로 자동 검출·정량화하는 뇌영상 종합 분석 솔루션이다. 뇌부종이나 미세출혈 등의 증상을 놓치지 않고 추적하려면 정기적인 판독이 필수적인데, AI가 미세 병변 변화를 빠르게 찾아내면서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판독 시간과 인력 부담을 줄여주는 게 핵심 경쟁력이다. 뉴로핏은 올 상반기 미국 FDA 510(k) 허가를 획득해, 다국적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구축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평가다.여기에 진단·바이오마커 시장 자체의 성장도 뉴로핏에 우호적인 환경을 만들고 있다. 글로벌 알츠하이머 바이오마커 시장은 2025년 22억 5000만 달러(약 3조 2000억원)에서 2034년 47억 2000만 달러(약 6조 7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혈액 기반 바이오마커 진단 시장 역시 2026년 1억 9500만 달러에서 2033년 5억 3000만 달러로 연평균 17.4%씩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뇌영상 분석은 이러한 바이오마커 생태계의 핵심 축 가운데 하나로, 치료 전 환자 선별부터 치료 효과 검증, 부작용 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에서 필요성이 커지는 구조다.뉴로핏 관계자는 "치료제 투여 환자 수가 늘어나게 되면, 치료 전 진단·치료 효과 검증·부작용 모니터링 등 과정에서 뉴로핏의 뇌영상 분석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울러 이미징 CRO 사업에 있어서도 추가 사업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향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슈, 일라이 릴리 등 글로벌 빅파마와 연내 기술 검증을 완료해 의미있는 단계의 상업화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08.09 I 김승권 기자
자큐보 인도 허가에 온코닉 급등…큐리언트·보로노이도 강세
  • 자큐보 인도 허가에 온코닉 급등…큐리언트·보로노이도 강세[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6일 국내 증시에서 제약·생명과학업종은 동반 상승했다. 제약업종은 전 거래일보다 2.24% 올랐다. 전체 161개 종목 가운데 97개 종목이 상승했고, 45개 종목은 하락했다. 19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생명과학업종도 전 거래일 대비 3.65% 상승했다. 전체 91개 종목 가운데 51개 종목이 오르며 업종 상승세를 이끌었다.6일 국내 제약업종 지수. (제공=KG제로인 엠피닥터)주요 특징주로는 온코테라퓨틱스, 큐리언트, 보로노이 등이 꼽힌다.온코닉테라퓨틱스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자큐보'가 인도에서 첫 해외 품목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큐리언트는 차세대 CDK7 저해제 '모카시클립'의 시장 경쟁력과 기술이전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증권사 보고서가 잇따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보로노이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VRN11'의 홍콩 임상 승인 등 글로벌 임상 확대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 인도 품목허가에 급등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자큐보'가 인도에서 품목허가를 받으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R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온코테라퓨틱스는 전날보다 22.33%(2910원) 상승한 1만59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의 주성분인 자스타프라잔이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CDSCO)으로부터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제조·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허가에 따라 인도 현지에서 자스타프라잔 시트레이트 20㎎ 정제를 생산하고 유통할 수 있게 됐다. 자큐보가 국내가 아닌 해외 규제기관으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허가 절차도 빠르게 진행됐다. 자큐보는 지난 6월 인도 임상 3상을 마치고 신약허가를 신청한 이후 약 2개월 만에 최종 승인을 확보했다. 임상시험 종료부터 품목허가까지의 절차를 단기간에 마무리하면서 현지 시장 진입 시점도 한층 앞당길 수 있게 됐다.온코닉테라퓨틱스는 2024년 인도 제약사와 자큐보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현지 파트너사가 인도 내 임상 개발과 허가, 생산, 판매를 담당한다.품목허가가 완료됨에 따라 양사는 제품 등록을 비롯해 포장 디자인 확정, 생산·유통망 구축, 시판 후 조사(PMS) 등 실제 출시를 위한 후속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인도는 인구가 14억명을 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소비시장 가운데 하나다. 경제성장과 생활습관 및 식문화 변화에 따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수요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그동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에는 프로톤펌프억제제(PPI)가 주로 사용돼 왔다. 최근에는 약효 발현이 빠르고 위산 억제 효과가 오래 유지되는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가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 (사진=동아에스티)자큐보는 P-CAB 계열 신약으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인도에서도 기존 PPI 치료제 수요를 대체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이번 허가를 통해 회사가 확보할 수 있는 수익 구조도 다양해진다. 허가 단계 달성에 따른 마일스톤 수익에 더해 현지 판매가 시작되면 제품 매출과 연계된 로열티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자큐보의 해외 사업이 연구개발과 기술이전 중심에서 실제 판매 실적을 내는 단계로 전환되는 것이다.국내 시장에서도 자큐보는 처방 규모를 빠르게 키우고 있다. 2024년 10월 출시된 이후 올해 1분기 212억원, 2분기 256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온코닉테라퓨틱스는 현재 자큐보를 중국과 인도, 중남미를 포함한 27개국에 진출시켰으며, 국가별로 임상시험과 품목허가 및 출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지난 6월 인도 임상 3상 성공과 신약허가신청에 이어 약 2개월 만에 제조·판매 허가까지 획득하면서 자큐보의 인도 출시가 한층 가시화됐다"며 "현지 파트너사와 출시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 자큐보를 인도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시키고 글로벌 매출 확대와 로열티 수익 창출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증권사 호평 큐리언트 상승세 지속…CDK7 신약 기대감 확산큐리언트(115180)가 증권사 리포트발 호재에 연일 강세를 나타냈다. 차세대 CDK7 저해제 '모카시클립(Q901)'이 150억달러 규모의 유방암 치료 시장을 겨냥한 게임체인저 후보로 평가받으면서 기술이전과 임상 성과에 대한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렸다.이날 큐리언트는 전 거래일보다 1800원(8.33%) 오른 2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일 27.25% 급등한 데 이은 상승 흐름이 이어진 것이다.주가 상승의 출발점은 신한투자증권이 큐리언트를 차세대 CDK7 저해제 시장의 핵심 수혜주로 지목한 보고서였다. 이후 모카시클립의 차별화된 기전과 기술이전 가능성을 조명한 분석이 연이어 나오며 투자심리가 추가로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신한투자증권은 글로벌 유방암 치료 시장의 중심이 HER2 양성 환자군보다 HR+/HER2- 환자군에 형성돼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화이자의 '입랜스', 노바티스의 '키스칼리', 일라이릴리의 '버제니오'로 대표되는 CDK4·6 저해제 시장은 지난해 약 146억달러(20조7991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오는 2030년에는 175억달러(24조9305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는 '엔허투' 등 HER2 표적 항체약물접합체(ADC) 시장보다 두 배 이상 큰 규모다. 다만 현재 상용화된 CDK4·6 저해제는 장기 투여 과정에서 내성이 발생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로슈와 노바티스, 길리어드 등 글로벌 제약사들은 차세대 CDK 계열 치료제 확보를 위해 대규모 인수와 기술도입에 나서고 있다.증권가는 큐리언트의 모카시클립이 이러한 시장 재편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모카시클립은 암세포 증식과 DNA 손상 복구에 관여하는 CDK7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항암 후보물질이다.특히 글로벌 경쟁 후보인 리커전파마의 'REC-617'과 비교해 경쟁력을 갖췄다는 분석이 나온다. CDK4·6 저해제에 대한 내성뿐 아니라 토포아이소머레이스1(Topo-1) 기반 ADC 치료 후 발생하는 내성까지 동시에 극복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Topo-1 계열 약물을 탑재한 ADC와의 병용 전략도 주목받고 있다. 모카시클립이 ADC 치료 효과를 높이거나 내성 발생을 지연시키는 결과를 입증할 경우 글로벌 ADC 개발사들과의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큐리언트는 올해 하반기 모카시클립의 임상 2상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회사가 추진 중인 기술이전 협상도 주요 주가 변수로 꼽힌다. 임상 데이터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되고 기술이전 계약까지 성사될 경우 모카시클립의 사업 가치가 본격적으로 재평가될 수 있다는 것이 증권가의 전망이다.증권업계 관계자는 "CDK4·6 저해제 시장이 이미 150억달러에 육박한 상황에서 치료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후보물질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임상 데이터와 기술이전 성과가 큐리언트의 기업가치를 결정할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보로노이, VRN11 글로벌 임상 순항에 상승보로노이(310210)가 차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VRN11'의 글로벌 임상 확대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호주에 이어 홍콩에서도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으면서 개발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가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이날 보로노이는 전 거래일보다 1만원(6.78%) 오른 15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주가 강세는 VRN11의 임상 개발 국가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보로노이는 지난 3일 홍콩 보건부로부터 VRN11의 임상 1b·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VRN11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차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 후보물질이다. 이번 홍콩 임상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분야 전문가인 프린스오브웨일스병원의 몰리 리 교수가 책임연구자를 맡는다.보로노이는 호주에 이어 홍콩에서도 기존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치료 이후 질병이 진행된 환자뿐 아니라 초기 치료 환자군으로 개발 범위를 넓히려는 전략이다.회사는 앞선 임상에서 VRN11의 항암 효과와 내약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3세대 EGFR 표적치료제를 투여한 뒤 뇌전이가 발생한 환자 가운데 여러 건의 두개내 완전관해 사례가 관찰됐다.두개내 무진행생존기간은 현재 분석 시점까지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다. 임상 참여 환자의 약 80%가 치료를 이어가고 있어 9개월을 웃도는 장기적인 뇌전이 억제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다.VRN11의 임상 지역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보로노이는 현재 한국과 캐나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스페인, 프랑스 등에서도 국가별 임상시험계획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임상시험 국가가 늘어나면 환자 모집 속도가 빨라지고 임상 데이터 확보 범위도 넓어질 수 있다.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임상 진행이 계획대로 이어질 경우 VRN11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 기대감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보로노이 관계자는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1b/2상 임상을 순조롭게 확대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IND가 승인된 국가 외에도 한국, 캐나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스페인, 프랑스 등에서 국가별 임상시험계획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8.08 I 김지완 기자
디앤디파마텍, 해명에도 18% 하락…K비만치료제 ‘기대감 흔들’
  • 디앤디파마텍, 해명에도 18% 하락…K비만치료제 ‘기대감 흔들’[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디앤디파마텍(347850)의 기술이 적용된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의 연구개발이 중단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디앤디파마텍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특히 펩트론(087010)이 일라이 릴리와 맺은 기술평가에 대한 의문에 이어 이번 소식이 전해지면서 K바이오 기술 적용 비만치료제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흔들리는 모습이다.동운아나텍(094170)은 타액 기반 혈당측정기 개발을 위한 임상 계획 신청, 임상 결과 발표 예정에 대한 소식이 나오면서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했다.디앤디파마텍 주가 추이. (사진=KG제로인 엠피닥터)◇디앤디파마텍, 18% 하락…"기술 문제 아냐, 파트너십 이상무"KG제로인 엠피닥터(MP DOR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디앤디파마텍 주가는 전일 대비 18.06% 하락한 5만3100원으로 마감했다. 디앤디파마텍 주가 하락은 멧세라의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 개발 중단 소식 영향으로 풀이된다.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화이자는 2분기 실적 발표 자료를 통해 디앤디파마텍의 경구용 펩타이드 플랫폼 '오랄링크(ORALINK)'가 적용된 후보물질 'MET-224o' 개발을 중단했다고 밝혔다.디앤디파마텍은 2023년 멧세라에 경구용 비만치료제 6종을 8억350만달러(약 1조1450억원)에 기술수출했고 이후 멧세라가 화이자에 인수됐다. MET-224o는 디앤디파마텍의 오랄링크가 적용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다. 화이자가 멧세라를 인수하면서 MET-224o 직접 개발을 담당해왔지만 전략 변경 등의 이유로 개발이 멈춘 것이다. 화이자 측은 "경구 펩타이드 및 저분자 화합물을 통한 GLP-1 물질 탐색은 지속한다"고 밝혔다.해당 소식이 전해지며 디앤디파마텍의 주가가 급락하자 디앤디파마텍은 "이번 중단이 오랄링크의 기술적 문제를 의미하지 않고 파트너십에도 문제가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디앤디파마텍에 따르면 비밀유지 의무로 언급에 제한이 있지만 화이자는 비만치료제 후발주자인 만큼 기존 허가 제품과 차별화되는 제품에 개발을 집중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경구용 펩타이드에서는 단일 GLP-1보다 체중감소 효과가 큰 다중 작용제에 비중을 두고 있다.디앤디파마텍 관계자는 "공동개발 중 임상에 진입한 경구 제품은 2개였고, 초기 임상 후 1개만 추가 임상을 진행한다는 전략은 인수 이전부터 공개돼 있었다"라며 "이번 개발 중단 프로그램에 그 중 1개 제품이 포함된 것은 기존 개발 전략의 연장선상에서 충분히 예상 가능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디앤디파마텍이 언급한 2개 파이프라인은 'MET-224o'와 'MET-097o'다.이어 그는 "화이자가 펩타이드 기반 경구 GLP-1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밝힌 점을 고려하면, 경쟁력 높은 제품으로의 전략 변화일 뿐 오랄링크 기술 문제는 아니다. 기술적 문제였다면 동일 기술 기반 후속 제품을 개발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끝으로 그는 "파트너사 변경 이후 신규 개발 전략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디스커버리 단계 협업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차세대 비만치료제 파트너로서 협업의 폭도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소식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앞서 펩트론과 일라이 릴리의 비만치료제 기술평가 계약에 대한 논란이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호일 펩트론 대표는 지난달 한 바이오 포럼에서 "릴리와 다른 펩타이드 제형을 개발 중이며 터제파타이드는 빠져 있다"고 언급했다.터제파타이드는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의 성분이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펩트론의 기술이 적용된 마운자로 월 1회 제형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지만 최 대표의 발언으로 릴리와 맺은 물질이전계약(MTA) 기반 플랫폼 기술평가 계약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바 있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비만치료제는 가장 주목받는 주제인 만큼 소식 하나하나에 시장이 크게 반응하고 있다"며 "개발에 대한 소식을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동운아나텍, 디썰라이프 개발 속도…기대감에 주가 상승이날 동운아나텍 주가는 전일 대비 15.52% 오른 3만2000원으로 장 마감했다. 동운아나텍 주가 상승은 타액 기반 혈당측정기 '디썰라이프'의 개발에 가속이 붙으면서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분석된다.동운아나텍에 따르면 동운아나텍은 지난주 디썰라이프 인허가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계획서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디썰라이프는 체외진단의료기기와 디지털의료기기로 이중 분류돼 동운아나텍은 두 차례 임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이어 다음달에는 미국 UCLA 치과대학에서 진행 중인 임상 데이터 결과발표도 예정돼 있다. 해당 연구에서는 디썰라이프가 타액에 포함된 포도당을 어느 정도 정확하게 검출하는지, 기기를 통해 측정한 타액 포도당 수치와 혈당 수치에 차이가 있는지 등을 확인한다.디썰라이프는 침에 포함된 당을 감지해 혈당을 측정하는 의료기기로 피를 뽑을 필요가 없어 시장에 출시된다면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운아나텍 관계자는 "9월 열리는 아시아침샘연구학회(ASGRS) 국제심포지엄에서 디썰라이프의 파일럿 임상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라며 "최근 식약처 임상 계획서 제출 등 개발에 대하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2026.08.07 I 김진수 기자
  • 일라이 릴리, 비만 치료제 판매 호조에 목표주가 상향…가이던스도 긍정적-웰스파고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일라이 릴리(LLY)가 2026년 가이던스 상향 조정과 비만 치료제 판매 호조로 1330달러까지 상승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6일(현지시간) 웰스파고는 보고서를 통해 일라이 릴리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280달러에서 1330달러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시장 수익률 상회’를 유지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일라이 릴리의 비만치료제 주사제 형태인 젭바운드와 경구용 파운다요의 상업적 접근성 개선 및 미국 외 지역에서의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젭바운드와 마운자로의 분기 매출이 한 자릿수 초반대의 순차적 성장을 기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같은 성장만으로도 매출이 가이던스 상단을 웃돌 수 있을 것이라는 웰스파고의 분석이다.또한 목표주가가 1330달러로 상향된 것은 일라이 릴리의 개선된 매출 전망을 반영한 결과라고 이들은 설명했다.일라이 릴리는 당뇨병, 비만 및 기타 치료 영역을 위한 의약품을 개발하고 마케팅하는 기업이다. 인베스팅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는 11년 연속 배당금을 인상해왔으며 83%에 달하는 인상적인 매출총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한편 전일 실적을 발표한 일라이 릴리는 실적 호조와 젭바운드, 마운자로 같은 약물의 성공에 힘입어 회사는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결국 정규장 거래에서 전일 대비 4.86% 강세로 마감한 주가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55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보다 1% 더 오르며 1181.52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2026.08.06 I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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