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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 ‘반토막’ 셀리버리 CB 투자자 몰린 이유는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셀리버리(268600) 주가가 반 토막이 났음에도 대규모 자금조달을 위한 전환사채(CB) 발행과 유상증자에는 수십 곳의 자산운용사들이 몰리면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규모 자금 조달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파킨슨병 치료제 임상 1상 등이 가시화할 것이라 보고 투자자들이 몰렸다고 해석한다. 27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셀리버리 주가(수정주가)는 올해 들어서 9만4133원에서 5만5800원으로 40.72% 하락했다. 셀리버리는 올해 1월에만 해도 100% 무상증자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1월 22일, 1월 25일)를 기록하면서 1월 28일에는 38만원대까지 치솟기도 했다. 2월 1일에는 무상증자를 통한 권리락(기준가 14만4100원)이 발생해 15만1900원에 장을 마감했고 이후 지속해서 하락세를 보이면서 현재 주가는 5만5800원으로 하락폭만 63%에 달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셀리버리가 이르면 8월에 코로나19 치료제 ‘iCP-NI’의 유럽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서를 제출하고 임상을 연내 개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으나 일정이 다소 미뤄졌다”고 설명했다.셀리버리는 지난 7일 iCP-NI의 유럽 내 임상시험을 유럽연합(EU) 임상시험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했고,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iCP-NI의 용량증량 및 안전성 평가시험’이라는 제목으로 임상 1상을 현지시각 6일에 폴란드 의약품의료기기등록청에 신청(CTA)을 마쳤다고 밝혔다. 셀리버리에서 임상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iCP-NI는 지난 2020년 2월부터 개발이 시작됐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임상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 크고 작은 부침이 있었으나, 이번 iCP-NI의 유럽 임상 진입이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전했다.특히 전문가들은 가장 기대감이 큰 파킨스병 파이프라인 ‘iCP-Parkin’의 임상 1상 진입 또는 기술이전 모멘텀이 나와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진행이 더뎌지면서 주가 조정의 이유가 됐다고 판단했다.하지만 셀리버리가 비임상·임상과 연구개발비용 조달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155억원의 CB 발행과 약 15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전환우선주)에는 20여곳 이상의 투자자들이 참여했다.CB 인수에는 오라이언자산운용(25억원), 이베스트투자증권(20억원), 라이언자산운용(15억원), 유나이티드파트너스자산운용(10억원), 비욘드자산운용(10억원) 등이 유증에는 현대자산운용(9만744주), 비엔케이투자증권(7만2595주), 이베스트투자증권(3만6297주), 한양증권(2만7223주) 등이 참여했다.한 증권사 관계자는 “셀리버리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코로나19 치료제를 비롯한 파킨스병 파이프라인 개발에 사용할 것으로 판단, 내년에는 임상 진행이 가시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해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iCP-Parkin 임상 1상 진입과 기술이전 협약이 수년간 미진했으나, 이르면 내년 1분기 또는 2분기에는 가시화한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셀리버리는 이 밖에도 운동실조증 치료신약 ‘CP-FXN’, 췌장암 신약 ‘iCP-SOCS3’, 암유발 유전자 억제 신약 ‘CP-APO’, 고도비만 치료신약 ‘CP-SP’, 골형성 촉진 신약 ‘CP-BMP2’ 등의 파이프라인도 보유하고 있다.셀리버리 관계자는 “올해 유럽과 미국에서 주요 파이프라인 임상을 진행하고 내년에도 미국에서 임상을 진행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임상과 비임상 관련 비용에 활용하고 인력 충원과 시설투자에 쓰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파킨스병 파이프라인 임상은 일동제약과 공동으로 진행하므로 비용 부담이 적다”며 “그외 다양한 파이프라인의 개발 비용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1.09.27 I 박정수 기자
“주가 방어 의지 긍정적”…자사주 지분율 높아진 종목은?
  • “주가 방어 의지 긍정적”…자사주 지분율 높아진 종목은?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유안타증권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시중에 많은 돈이 풀리면서 현금 가치가 낮아지는 만큼 주가가 상승해야 하지만 상장, 증자, 기업분할 등으로 주식의 공급 또한 늘어났다고 짚었다. 그 가운데 주식의 공급이 줄어든 종목도 존재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올 들어 대규모 기업공개(IPO)와 대규모 유상증자가 많았고, 분할을 발표한 기업도 다수 있었다”면서 “분할이 신규상장을 동반한 경우도,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었지만 결국 분할의 목적이 상장(혹은 증자)이라고 한다면 이는 기존 투자자들에게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라고 분석했다. 2020년 초와 비교하면 코스피 시가총액은 15.1%, 코스닥은 13.6% 늘었으며,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9.1%, 코스닥 지수는 +6.9% 상승했다. 반대로 주식의 공급이 줄어든 종목도 존재했다. 자사주를 매입·소각했거나, 최대주주의 지분이 증가한 종목이다. 이들 종목은 유통주식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거래되는 주식의 가치가 높아지게 된다. 자사주 소각은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으로 꼽힌다. 자사주 매입은 자사주 신탁계약과 직접매입으로 구분할 수 있다. 신탁계약의 경우 매입이 완료되는 시점에 공시를 통해 자사주 지분율이 높아지는 반면, 직접매입은 즉각적인 지분 변동이 확인되기 때문에 활용도가 더욱 높다. 한국철강(104700), SNT중공업(003570), 한진(002320), 맘스터치(220630), 락앤락(115390), 아이마켓코리아(122900), 드림텍(192650) 등은 신탁계약을 통해, 현대모비스(012330), 미래에셋증권(006800), 메리츠화재(000060), 현대해상(001450), 현대백화점(069960), NHN(181710) 등은 직접 매입을 통해 자사주 지분율을 높였다. 김 연구원은 “소각여부와 별개로 이들의 현금동원 능력과 주가방어의 의지를 높게 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최대주주 지분율이 높아진 종목도 있다. 최대주주가 직접 매입에 나섰거나, 자사주 소각을 통해 지분율이 높아진 사례다. 삼양패키징(272550), SK가스(018670), KG케미칼(001390), 대웅제약(069620), 케이씨텍(281820) 등은 전자, 한미반도체(042700), 아이마켓코리아(122900), 경농(002100) 등은 후자에 속한다.
2021.09.28 I 김윤지 기자
아모레퍼시픽, 주가 우하향 속 3분기 실적도 보수적 접근 필요…목표가↓-신영
  • 아모레퍼시픽, 주가 우하향 속 3분기 실적도 보수적 접근 필요…목표가↓-신영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신영증권은 28일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지난 5월말을 기점으로 주가가 우하향해왔고, 올 3분기 실적도 보수적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7만원에서 23만원으로 14.8% 하향했다. 아모레퍼시픽의 현재 주가는 18만 4000원이다.신수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말 오프라인 점포 관련 구조조정으로 고정비 부담을 덜고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도모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시장의 실적 기대치가 높았다”며 “예상 외로 아시아 지역의 수익성이 하락하며 2분기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짚었다. 이어 “아쉽게도 동사의 3분기 실적 역시 보수적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재확산과 경쟁심화 등의 이유로 전통채널, 면세점, 중국 등 디지털을 제외한 핵심 채널에서의 어려운 업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신영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세가지 리스크요인과 기회 요인을 분석했다. 2021년부터 오랜 부진을 딛고 채널·브랜드 믹스(Mix)개선과 비용 효율화를 통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신 연구원은 “첫 번째 리스크요인은 애매모호한 주가 수준으로 4개월 간 주가가 하락했으나 전일 종가 기준 12m Fwd PER는 31.8배 수준”이라며 “지난 5년 간 12m Fwd PER의 최저 수준이 20.2배이었음을 감안하면 아직 주가의 바닥을 다졌다고 하기에 이른 감이 있고, 현재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역시 1000억원 수준으로 추가적인 컨센서스 하향조정에 따른 부담이 있는 상황”이라고 짚었다.신 연구원은 “두번째로 디지털을 제외한 주요 채널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 3분기에도 전통채널의 부진 지속, 면세점 산업 자체의 성장 둔화, 중국 이니스프리 매장 폐점과 온라인 매출 등이 부진하다”며 “아시아·유럽 지역의 코로나19 재확산 영향 등 밸류에이션 부담을 낮추기 위해 강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필요한 상황임에도 이를 달성하기 어려운 환경이 이어진다는 점이 아쉽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신 연구원은 “중국 현지의 경쟁 심화로 마진이 하락하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로 중국 내 화장품 판매 경쟁은 심화되고, 마케팅 비용 부담이 높은 라이브커머스가 일반화되면서 국내 브랜드사의 중국 수익성 수준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저가 브랜드는 마케팅 투자에 따른 매출 성과가 고가 브랜드 대비 낮은 경향이 있어 분기 별로 영업이익 변동성이 큰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2021.09.28 I 양희동 기자
"위드 코로나 주가 영향력, 소매·서비스 일부 업종 국한"
  • "위드 코로나 주가 영향력, 소매·서비스 일부 업종 국한"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월 말로 검토되고 있는 ‘위드 코로나’에 대해 주식시장 영향력은 소매와 서비스업 관련 일부 업종과 종목에 국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장주보다 민감주가 유리한 국면이라면서 코로나 신규 확진자 급증 속 리오프닝 관련주 조정 시 매수 전략을 제시했다.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거리두기 완화 시 회복세가 클 수 있는 업종은 준내구재, 숙박 및 음식점업”이라면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비즈니스 자체에 영향을 받았던 면세점, 항공, 엔터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실제 정부가 위드코로나 전환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최근 한 달간 국내 주식시장 테마주 수익률 상위에 여행/레저가 올랐다. 여행/레저 테마 1개월 평균 수익률은 8.4%로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 수익률 각각 -0.4%, 2.4%와 비교했을 때 뚜렷한 초과성과를 보였다.노 연구원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피해를 입은 준내구재를 주목했다. 5월부터 이어진 국내 소매판매 추이를 살펴보면 내구재(자동차 등)와 비내구재(화장품 등) 감소 규모보다 준내구재(의류, 신발 등) 감소폭이 뚜렷했기 때문이다. 숙박, 음식점업도 여기에 포함됐다. 그만큼 위드 코로나로 전환될 시 해당 업종 개건세가 가장 클 수 있다는 전망이다. 그는 “코로나19 국면에서 2차전지, 소프트웨어, 헬스케어 등 성장주는 주식 시장 멀티플 상승을 주도했고, 경기 민감주도 장기간 저평가를 올해 일부 만회했지만 국내 소비 관련 업종은 상대적으로 코스피 벤치마크를 크게 하회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과 비교했을 때 PER(주가수익비율) 상승폭도 크지 않아 주도주가 부재한 상황에서 포트폴리오 편입 여부를 고려할 만하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지수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강화되면 이동지수(소매 및 여가 기준)가 하락했지만 방역 강화 피로감 등으로 괴리가 생긴 데다 지수 내 낮은 서비스업 비중 때문이었다.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서비스업 시가총액 비중은 12.1% 내외로, 제조업과 수출업 시가총액 비중은 각각 68.0%, 64.3%에 달한다.
2021.09.27 I 김윤지 기자
진성티이씨, 헝다 사태 영향 제한적…"주가하락 과도"-유진
  • 진성티이씨, 헝다 사태 영향 제한적…"주가하락 과도"-유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7일 진성티이씨(036890)에 대해 중국 헝다그룹 사태 영향으로 인한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건설기계업체들에 대한 업황 판단은 중국의 굴삭기 판매 데이터에 연동한다”며 “하지만 이는 비중국 매출비중이 70%를 넘고, 특히 미국 업황이 중요한 진성티이씨에게는 다른 얘기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한병화 연구원은 “미국의 주택과 건설경기가 여전히 좋은 상태이고, 내년부터는 수 십년 만에 가장 큰 인프라부양 투자가 시작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라며 “이번 인프라 부양안은 오래된 철도, 항만, 도로, 교량 등에 대한 교체뿐 아니라, 대륙을 횡단하는 전략망 구축, 대규모 재생에너지, 수소프로젝트 건설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이 모두 건설기계에 대한 수요를 필요로 하는 투자안들이다”며 “건설기계에 대한 수요가 단순히 주택, 건설경기에만 의존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고 강조했다.특히 3분기부터 실적 회복세를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중국 건설기계 시장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진성티이씨의 하반기 매출 전망은 좋다”며 “미국 등 비중국 시장의 산업경기 회복에 따른 건설기계 수요가 좋은 상태이기 때문이다”고 판단했다.그는 또 “부품에서 모듈화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고, 고객사들도 확대하는 등 진성티이씨만의 노력이 견조한 매출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며 “3분기, 4분기 진성티이씨의 매출은 각각 1060억원, 10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2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한 연구원은 “상반기 부진했던 영업이익률도 판가 인상으로 회복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아직까지 철강재, 운송비 등의 원가상승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하지만, 점진적으로 이를 판가에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또 진성티이씨의 수소 사업의 경우 인상형연료전지(PAFC)용 부품을 공급한데 이어 다른 타입의 연료전지용 부품도 납품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한 연구원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펀더멘탈을 갖추기 위한 노력들이 점진적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며 “이에 비해 주가는 여전히 단기 중국 건설기계 사이클에 의해서만 좌우되는 상황이다. 진성티이씨는 저평가 국면”이라고 판단했다.
2021.09.27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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