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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 올해도 매출 증가 ‘청신호’…마일스톤·기술수출 기대
  • 올릭스, 올해도 매출 증가 ‘청신호’…마일스톤·기술수출 기대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올릭스(226950)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내 수령할 마일스톤만 100억원이 넘을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올해 내에 추가 기술이전 계약 체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이동기 올릭스 대표 (사진=올릭스)◇올릭스, 마일스톤 덕에 매출 ‘껑충’…관리종목 리스크도 해소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릭스는 지난해 매출이 171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늘었다. 이처럼 매출이 급등한 데에는 마일스톤 수취 영향이 컸다. 올릭스는 지난해 11월 프랑스 떼아 오픈 이노베이션(Thea Open Innovation)으로부터, 12월에는 중국 한소제약으로부터 각각 마일스톤 기술료를 받았다. 정확한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총 수십억원 규모의 마일스톤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둘 다 2022년 매출 93억원의 10% 이상이라고 밝혔으므로 보수적으로 산정해도 18억원은 넘기 때문이다.마일스톤 수령 효과로 지난해 영업손실도 182억원으로 전년 대비 18.7% 줄었다. 여기에 파생상품평가손익이 좋아지면서 법차손이 37.7% 감소하면서 관리종목 리스크도 해소됐다.올릭스는 자기자본 대비 법차손 비율(손실률)이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50.6%로 아슬아슬한 상태였다. 올릭스의 손실률은 2021년 154%, 2022년 44%였기 때문에 2023년 50%를 넘는다면 관리종목에 지정될 우려가 있었다. 막판에 마일스톤이 잇따라 유입되면서 관리종목 지정 위기를 해소한 셈이다.◇올해 마일스톤 100억원 이상 수취 전망올릭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내에 더 많은 마일스톤을 수취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글로벌 기술이전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올릭스는 지난해 미국에서 진행 중인 건성·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OLX301A’ 임상 1상에 따라 마일스톤 30%를 수취했다. 해당 임상은 단회 투여 시험으로 안전성과 내약성 확인을 위해 진행됐다. 이후 올릭스는 반복 투여 시험을 진행 중이다. 연내 해당 시험을 마치면 나머지 70%의 마일스톤을 받게 된다. 업계에선 이를 통해 100억원 이상의 마일스톤을 수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올해 한소제약으로부터 받을 마일스톤도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올릭스는 갈낙 비대칭 RNA(GalNAc-asiRNA) 기반 기술을 기반해 개발, 기술수출한 신약후보물질 2종 중 1종에 대한 마일스톤을 수령했다. 올해에는 나머지 1종에 대한 마일스톤을 수취할 수 있을 전망이다.한소제약이 추가 옵션을 행사한 것에 대해 해당 기술이전에 대해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릭스가 중국 기업인 한소제약과 기술이전한 것으로 인해 과소평가되고 있었던 부분도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한소제약은 지난해 10월 글로벌 빅파마 GSK와 ADC 신약 ‘HS-20089’를 포함, 12월 20일 추가 계약을 하며 2건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을 만큼 역량이 뛰어난 기업”이라고 말했다.◇연내 추가 기술수출 계약 체결 기대감↑올릭스는 올해 마일스톤 수령만으로도 지난해보다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기술이전이 더해지면 올해 매출 퀀텀점프도 기대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우선 OLX301A가 미국 임상 1상에 진입하면서 아시아태평양 판권에 대한 기술이전도 더 큰 규모로 논의할 수 있게 됐다. 떼아는 OLX301A 기술이전 계약 체결 당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제외하고 계약을 맺었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해당 판권 계약을 위해 주로 중국 회사들과 미팅을 진행했다.2020년부터 연구개발(R&D)해온 비만·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탈모 치료제도 결실을 거둘 때가 다가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릭스가 이처럼 트렌디한 질환의 치료제를 발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것은 리보핵산(RNA) 간섭기술 덕분으로 풀이된다. 해당 기술은 하나의 플랫폼으로 다양한 질환에 대한 신약후보물질을 단기간에 제작할 수 있게 하는 게 특징이다.최근 올릭스는 대사이상 관련 MASH·비만 치료제 ‘OLX702A’ 호주 임상 1상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 해당 임상의 예상 종료 시점은 2026년 이지만 빅파마들의 관심은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JPM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OLX702A에 관심을 보인 빅파마 2곳과 미팅을 진행했다.탈모치료제 ‘OLX104C’도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올릭스는 연말까지 OLX104C의 호주 임상 1상 결과를 수령할 예정이다. OLX104C 임상은 남성형 탈모(안드로겐성 탈모)가 있는 건강한 남성을 상대로 진행됐다. 또한 OLX104C은 전신에 작용해 성 기능 장애, 우울감 유발 등의 부작용이 있는 기존 탈모치료제와 달리 두피에 직접 작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임상 결과가 확인되는 대로 기술이전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이와 별도로 올릭스는 OLX104C 호주 임상 1상에서 인체 내 안전성을 확보하는대로 RNAi 탈모 기능성 화장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올릭스는 해당 화장품을 직접 판매하기보단 유통망을 갖춘 회사와 협업해 탈모 클리닉에 제품을 공급하는 방향을 타진해보고 있다. 단 시판까지 걸릴 기간을 감안하면 탈모 기능성 화장품 매출은 올해보다는 내년 이후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엄 연구원은 “올릭스는 기대할 것이 너무 많은 회사”라며 “2024년에도 100억원이 넘는 마일스톤을 수령할 예정이며,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2024.02.26 I 김새미 기자
피나스테리드 고지혈증 효과·아바타셉트 관절염 예방
  • 피나스테리드 고지혈증 효과·아바타셉트 관절염 예방[클릭, 글로벌·제약 바이오]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한 주(2월19일~2월25일)의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 이슈를 모았다. 이번 주에는 고지혈증, 류마티스 관절염과 관련된 소식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탈모·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피나스테리드(제품명: 프로페시아, 프로스카)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 고지혈증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의학 뉴스 포털 뉴스 메디컬 라이프 사이언스는 미국 일리노이 대학 농과대학 하우메 하멩구알 식품영양학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보건·영양 조사(NHNES) 참가자 중 피나스테리드를 복용하고 있는 150명이 포함된 4800명의 자료(2009~2016년)를 분석한 결과다. 이들 중 피나스테리드 사용자는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혈중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평균 30mg/dl 낮았다.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았다. 연구팀은 이를 재확인하기 위해 생쥐를 대상으로 실험도 진행했다. 유전 조작을 통해 동맥경화 위험이 커지게 한 수컷 생쥐들에게 피나스테리드를 용량을 달리해 투여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이와 함께 고지방, 고콜레스테롤 먹이를 12주 동안 먹였다.이 결과 가장 높은 용량의 피나스테리드가 투여된 생쥐들만 혈중 콜레스테롤과 동맥경화반 수치가 낮아졌다. 피나스테리드가 투여된 생쥐들은 간의 염증 경로가 억제되고 지방의 분해를 도와주는 담즙산 대사, 산화적 인산화(OP), 콜레스테롤 경로가 활성화됐다. 연구팀은 앞으로 피나스테리드 복용자들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추적하거나 임상시험을 통해 피나스테리드의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생화학·분자생물학회(ASBMB) 학술지 ‘지질 연구 저널’(Journal of Lipid Research) 최신호에 실렸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아바타셉트(제품명 오렌시아)가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헬스데이 뉴스는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KCL) 의대 류마티스 질환 센터의 앤드루 코프 박사 연구팀이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류마티스 관절염 위험이 높은 환자 213명(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다. 이들은 모두 관절 통증 같은 초기 증상이 있었으나 관절이 붓지는 않아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은 받지 않은 상태였다.이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각각 아바타셉트, 위약이 매주 한 차례 정맥주사로 1년간 투여됐다. 투약 기간 중 아바타셉트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이나 징후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통증, 관절 기능, 삶의 질 점수도 호전되고, 초음파 검사로 잡히던 관절 염증도 줄어들었다.투약 중단 1년 후 아바타셉트 그룹에서는 약 6%, 대조군에서는 29%가 류마티스 관절염을 보였다. 2년 후에는 각각 25%, 37%가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을 받았다. 부작용은 상기도 감염, 현기증, 오심, 설사 등이 있었다. 다만 우려할 정도는 아니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의 의학 전문지 ‘랜싯’(Lancet) 최신호에 올랐다.
2024.02.25 I 유진희 기자
신신제약 "녹는 마이크로니들 적용 비만·탈모 치료제 개발"
  • 신신제약 "녹는 마이크로니들 적용 비만·탈모 치료제 개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경피 약물전달 플랫폼 기업 신신제약은 코팅형 마이크로니들에 이어 자체 용해성 연구설비 세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신제약은 이번에 구축한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설비를 중심으로 이를 비만, 탈모 등 추가 마이크로니들 치료제 연구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니들 자체가 약물인 용해성 마이크로니들은 바늘이 체내에서 용해돼 약물이 주입되는 방식으로 투여된다. 분자 크기에 제한 없이 DNA, 펩타이드 등 다양한 성분을 탑재할 수 있어 활용 분야가 넓고, 대량생산이 용이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용해성 마이크로니들은 주로 화장품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신신제약은 자체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자체 설비를 비만, 탈모 치료제 개발에 적용해 약물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방침이다. 마이크로니들 내 주성분이 탑재되는 제형은 용해성과 코팅형이 유사하기 때문에 보유 중인 마이크로니들 관련 기술들을 용해성 방식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신신제약은 지난해 코팅형 마이크로니들 연구설비 세팅을 마치고 기술 고도화 및 세계 최초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신신제약은 첫 마이크로니들 파이프라인으로 국소관절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 의약품 투여를 위한 마이크로니들 조성물 특허 출원을 완료한 데 이어 비임상 연구에 사용되는 시제품 생산도 마쳤다. 신신제약 관계자는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연구장비 구축을 마치고 의약품 개발을 위한 기술 고도화를 진행 중”이라며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장비를 활용해 비만, 탈모 등 다양한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개발을 진행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약물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용해성 마이크로니들도 난용성 약물을 가용화하는 기술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신신제약의 TDDS(경피 약물전달 체계) 기반 마이크로스피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며 “이외에도 생체 이용률 및 약물의 용해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마이크로니들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2.21 I 이은정 기자
실적 주춤한 대화제약, 턴어라운드 복안은?
  • 실적 주춤한 대화제약, 턴어라운드 복안은?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지난해 실적이 주춤했던 대화제약(067080)이 올해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대화제약은 핵심 제품인 항암제 리포락셀의 중국 판매와 더불어 향후 수출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대화제약은 붙이는 치매약으로 불리는 리바스티그민 패치의 수출도 추진한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세계 최초 마시는 항암제 개발…中 등 수출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화제약은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29억원, 2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997억원) 대비 4.3%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23억원으로 전년 동기(50억원)와 비교해 2분의 1수준으로 감소했다. 올해 3분기만 놓고 봤을 때 6억원의 영업손실과 18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공장 설립 등과 관련된 금융비용 증가와 원가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 대화제약은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노리고 있다. 첨병은 세계 최초로 마시는(경구형) 파클리탁셀 제제(항암제) 리포락셀이다. 리포락셀은 글로벌 시장 규모 5조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항암치료제 파클리탁셀의 마시는 제제이자 개량신약이다. 파클리탁셀은 글로벌 빅파마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로부터 개발 및 시판된 탁솔(파클리탁셀 주사제)을 필두로 30년 이상 꾸준히 사용됐다. 리포락셀은 3시간 이상의 별도 주입시간이 필요한 정맥주사 형태인 파클리탁셀의 단점을 보완했다. 파클리탁셀은 난용성 약물로 기존 주사제의 경우 용해제(용액을 만들때 용질을 녹이는 액체)나 주입기 등 약제 복용의 보조기구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하지만 리포락셀은 약물을 간단하게 마시면 돼 복용 편의성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리포락셀은 위암과 유방암 두 가지 적응증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대화제약은 위암 적응증과 관련해 기술을 수출한 중국 파트너기업 알엠엑스(RMX)바이오파마의 모회사인 하이흐바이오파마가 지난해 9월 중국당국에 신약품목허가를 신청해 현재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대화제약은 위암 적응증에 대해 2016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리포락셀은 위암의 2차 치료에 있어 국내 12개 센터에서 23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과 대화제약이 기술 수출한 중국 파트너 기업인 하이흐(Haihe)바이오파마가 중국에서 53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53개 센터에서 진행한 임상 3상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해 기존 정맥주사요법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특히 리포락셀은 부작용 중 탈모와 말초신경병증 등에 있어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 제약업계는 이르면 중국에서 연내 허가 완료 및 시판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의 파클리탁셀 시장 규모는 약 1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리포락셀이 정맥주사인 파클리탁셀과 달리 간단히 마시는 제제로 복용 편의성이 뛰어난 만큼 중국시장 진출 시 빠르게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대화제약은 위암 적응증 리포락셀의 유럽 진출도 추진할 전망이다. 대화제약은 리포락셀의 위암 2차 치료제 사용에 대해 지난달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희귀의약품위원회(COMP)로부터 희귀의약품지정(ODD)에 대해 긍정적 의견을 받았다. 대화제약은 유럽의약품청으로부터 조만간 희귀의약품 지정을 부여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두고 제약업계는 유럽 진출의 사전 단계로 보고 있다. 대화제약 관계자는 “유럽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게 되면 신약 허가 심사 기간 단축, 품목허가 신청 수수료 및 세금 감면, 신약 허가 후 10년 동안 독점권 부여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붙이는 치매약 수출도 추진대화제약은 유방암 적응증에 대해 한국과 중국, 동유럽에서 다국적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대화제약은 연내 다국적 임상 3상 결과보고서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화제약은 미국에서도 유방암 적응증 관련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대화제약은 다국적 임상 3상 결과에 따라 미국에 기술 수출 추진 등의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대화제약의 계획대로 중국에 이어 미국까지 기술 수출이 이뤄질 경우 실적 퀀텀 점프를 이룰 수 있다. 대화제약은 붙이는 치매약의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대화제약의 중국 합자회사인 제이헤이치케이(JHK)바이오팜은 지난해 6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에 리바스티그민 패치의 제네릭 허가를 신청했다. 이번에 허가를 신청한 제품은 24시간 동안 4.6밀리그램(mg)이 작용하는 제품과 9.5밀리그램이 작용하는 제품 등 두 가지로 구성됐다.알츠하이머 치매와 파킨슨병 치료에 활용되는 리바스티그민을 패치제로 만들면 음식 삼키기가 어려운 연하장애 환자 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 대화제약은 해당 리바스티그민 패치에 가교제를 쓰지 않고 특수 첨가제를 사용해 피부 자극도 낮췄다. 국산 리바스티그민 패치제 중 중국 품목 허가 신청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내년쯤 품목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는 2022년 기준 1000만명을 넘었다. 이는 세계 환자의 4분의 1에 달하는 수준이다.대화제약 관계자는 “리포락셀은 대화제약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신약”이라며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16 I 신민준 기자
프롬바이오, 탈모방지·발모촉진 화장료 조성물 중국 특허 취득
  • 프롬바이오, 탈모방지·발모촉진 화장료 조성물 중국 특허 취득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프롬바이오는 ‘매스틱검 수용액을 포함하는 탈모 방지 및 발모 촉진용 화장료 조성물’에 대한 중국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앞서 프롬바이오는 지난 2021년 매스틱검 수용액을 활용한 화장료 조성물을 만들어 탈모 방지·발모 촉진에 관한 기능성을 입증해 국내 특허를 취득했으며 해당 발명에 대한 PCT 국제 출원 후 중국 진출에 공을 들여왔다.해당 연구에서 프롬바이오는 특허 조성물이 모발의 씨앗 역할을 하는 모유두세포에서 낮은 독성과 높은 증식율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또 탈모 유전자와 연관된 5-알파 환원효소 제2형의 발현을 억제시켜 모발 성장을 유도하는 등 탈모 방지 및 발모 촉진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이번에 등록된 중국 특허는 프롬바이오가 연구 개발해 온 매스틱검 수용액 조성물의 탈모 방지·발모 촉진 효과와 기술의 가치를 해외에서 처음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 프롬바이오는 이번 성과로 상기 기술에 대한 권리를 중국 내에서 획득했고 향후 해당 조성물이 포함된 제품의 중국 진출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이와 관련 프롬바이오는 지난 2022년 인체적용시험에서 이번 특허의 주 성분인 ‘매스틱 검 수용액’과 함께 ‘감태나무 추출물’을 이용해 탈모 완화 효과를 확인했으며 현재 탈모 증상 완화 헤어 케어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해당 조성물이 천연 소재의 혼합물인 만큼 독성이 낮고 안전하다는 장점을 가진만큼 프롬바이오는 향후 높은 활용도를 기대하고 있다.심태진 프롬바이오 대표는 “이번 중국 특허 취득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프롬바이오의 기술력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여 우수한 성과와 제품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프롬바이오, 탈모 방지 및 발모 촉진용 화장료 조성물 중국 특허 취득
  • 프롬바이오, 탈모 방지 및 발모 촉진용 화장료 조성물 중국 특허 취득
  • (제공=프롬바이오)[이데일리 김진호 기자]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프롬바이오(377220)는 ‘매스틱검 수용액을 포함하는 탈모 방지 및 발모 촉진용 화장료 조성물’에 대한 중국 특허가 등록됐다고 14일 밝혔다.프롬바이오는 지난 2021년 매스틱검 수용액을 활용한 화장료 조성물을 만들어 탈모 방지 및 발모 촉진에 관한 기능성을 입증해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해당 조성물이 모유두세포에서 낮은 독성과 높은 증식률을 보였으며, 탈모 관련 유전자를 억제한다는 내용이었다. 이후 회사는 해당 발명에 대한 특허협력조약(PCT) 출원 후 중국 등 각국에서 특허 진입을 시도했다. 프롬바이오는 이번에 등록된 중국 특허에 대해 “매스틱검 관련 조성물의 탈모 방지 및 발모 촉진 기능성을 해외에서 처음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회사 측은 향후 해당 조성물이 포함된 제품의 중국 진출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심태진 프롬바이오 대표는 “이번 중국 특허 취득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프롬바이오의 기술력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우수한 성과와 제품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02.14 I 김진호 기자
"쌍둥이는 200만원" 서울 거주 산모 누구나 받는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 "쌍둥이는 200만원" 서울 거주 산모 누구나 받는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를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6개월 이상 거주해야 한다’는 요건을 폐지해 올해 1월 1일부터 출산하는 서울 거주 산모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다만, 타 시·도 중복수급을 방지하기 위해 자녀의 서울시 출생신고 요건은 유지한다.시는 실제 서울시에서 거주하고 산후조리가 필요한 산모임에도 6개월 연속거주 요건 때문에 안타깝게 지원받지 못하는 많은 산모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거주요건을 전격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사진=서울시)‘서울형 산후조리경비’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탄생과 육아를 지원하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산모에게 출생아 1인당 1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득기준 없이 모든 산모에게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쌍둥이(쌍생아)를 낳은 산모는 200만 원, 삼태아 이상 출산 산모는 300만 원 상당을 지원받을 수 있다.바우처는 건강관리사가 직접 가정에 방문해 산후조리를 도와주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산후 건강회복에 필요한 의약품·한약·건강식품 구매, 산후요가 및 필라테스·체형관리·붓기관리·탈모관리 등을 포함한 산후 운동수강 서비스 등에 사용할 수 있다.지난해 9월 시작한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는 시행 4개월 만에 1만 5000명 이상이 신청했다. 바우처 사용건수는 총 5만 3296건이었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지난 4개월 동안 사업을 시행하면서 거주요건으로 인해 지원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산모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6개월 이상 거주요건을 전격 폐지하기로 했다”며 “임신과 출산이라는 뜻깊은 여정을 겪은 산모가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하루 빨리 회복하도록 돕는 사업인 만큼 많은 출산가정에서 적극 신청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13 I 함지현 기자
“배고파” 우는 11개월 아이 죽이고…아빠는 PC방에 있었다
  • “배고파” 우는 11개월 아이 죽이고…아빠는 PC방에 있었다 [그해오늘]
  • 사진=연합뉴스 TV[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2018년 2월 8일. 경기도 시흥에서 생후 11개월 아들을 때려 죽게 한 30대 남성 A씨의 상고가 기각됐다. 이후 A씨는 징역 12년의 원심이 확정됐다.사건의 발단은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20대였던 A씨는 18살이었던 여성 B씨와 결혼식을 치르지 않고 혼인신고로 정식 부부가 됐다. 가출을 반복하던 B씨가 편의점 아르바이트 당시 손님으로 알게 된 A씨에게 의지하게 되며 인연을 맺은 것.두 사람은 불우한 가정환경을 겪었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어릴 적 아버지를 잃은 A씨는 어머니가 재혼하면서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는 등 불우한 성장 과정을 지났다. B씨 역시 친부모의 이혼 및 재혼 등으로 2, 3세의 어린 나이부터 양육자가 빈번히 바뀌는 불안한 환경에 놓여있었다.혼인신고 후 두 사람은 세 명의 아이를 낳았다. 하지만 A씨와 B씨 자녀 중 가장 막내였던 C군은 첫 생일인 돌을 약 보름 앞둔 지난 2017년 4월 4일 하늘나라로 떠났다. 사인은 장파열이었다. 배고픔에 울던 C군을 A씨가 “시끄럽다”며 복부에 폭행을 가한 것이다.C군이 사망하기 전 배가 딱딱하게 부풀어 오르고 구토를 하는 등 생명에 위험을 초래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음을 인지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A씨는 C군을 병원에 데리고 가지 않고 방치한 채 PC방에서 게임을 즐겼다. 결국 C군은 5일 뒤에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당시 C군의 몸무게는 6.19kg에 불과했다. 이는 정상아기 체중인 9.8∼10㎏ 중 60%에 달하는 무게다.경기 시흥경찰서는 6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친부 A(31)씨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B씨가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TV)A씨 부부의 또 다른 자녀인 D군(2017년 당시 4세)과 E양(2세)의 몸에도 다수 상처가 발견됐고, 탈모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들의 언어능력 등 전반적인 영역의 발달도 지체돼 있었다. 경찰은 D군과 E양을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인계했으며, 정신적 충격을 입은 B씨도 여성보호기관에 인계했다.조사 결과, A씨 부부는 심한 게임 중독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일용직 노동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갔던 A씨는 돈을 아이들에게 쓰지 않고 PC방에서 탕진했다. 또 세 자녀를 합해 총 40만 원의 보육지원금이 나오는 날에도 두 사람은 PC방을 갔으며, 평균 하루 3∼8시간씩, 어떤 때는 12시간씩 PC방에서 게임을 하기도 했다. 2016년 5월부터 2017년 4월 1일까지 아이들을 방임한 횟수는 무려 99회에 달한다.결국 A씨 부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아동 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 절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1, 2심은 이들에게 각각 징역 12년에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에 3년간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재판부는 “나이 어린 4세, 2세 및 생후 11개월에 불과한 피해자들의 부모임에도 장시간 PC방에서 게임을 하고 피해자들에게 기초적인 의식주나 병원 치료 등도 제대로 제공하지 않고 방임하였다”며 “A씨는 저항 능력이 전혀 없는 C군이 칭얼대자 시끄럽다는 이유로 위 피해자의 복부를 가격하여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말했다.
2024.02.08 I 권혜미 기자
줄기세포 모발주사 첫 상용화...JW중외제약·올릭스 기술개발 탄력받나
  • 줄기세포 모발주사 첫 상용화...JW중외제약·올릭스 기술개발 탄력받나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국내 탈모 치료제 업계가 새로운 혁신적 기술을 적용한 치료제의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탈모 주사로 효능을 입증한 것이다. 줄기세포 치료제를 이용해 탈모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선두 기업으로는 JW중외제약, 올릭스 등이 꼽히고 있다.5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젬마모발이식센터는 최근 자가 증식이 가능한 순수 줄기세포를 활용한 탈모 치료제 개발에 성공했다. 후두부에서 채취한 모근 줄기세포를 탈모 부위에 주사해 효능을 입증한 것이다. 후두부는 다른 부위에 비해 모발이 비교적 많고 모낭을 공격하는 ‘DHT호르몬’에 대한 면역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효능을 보였다는 게 이식센터 측 설명이다. 1회 시술로 휴지기 모낭을 활성화하고 기존 모발을 더 굵게 만들 수 있다고 이식센터 측은 덧붙였다. 이에 국내에서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탈모 신약이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치료법이 없었던 탈모(중증 원형) 치료제 시장에서 FDA로부터 승인받은 신약은 2개다. 화이자 ‘리트풀로’가 작년 6월 원형탈모증 치료제로 FDA 허가를 받았고 일라이릴리 ‘올루미언트’도 직전년 허가를 취득했다.◇ JW중외제약, 줄기세포 탈모치료제 개발 탄력받나머리카락은 성장기와 퇴화기, 휴지기를 순환한다. 성장기에는 피부밑에 있는 모낭 줄기세포가 활발하게 작동해 머리카락이 새로 자라다가, 휴지기에 들어가면 모발 재생이 중단되고 머리카락이 빠진다.탈모는 이 순환에 문제가 생기면 발생할 수 있다. 휴지기 이후 성장기가 찾아와야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는데, 성장 주기가 진행되지 않으면 가늘어진 모발이 탈락하면서 탈모가 생긴다.현대인들에게 이미 탈모는 흔한 질병이 된 지 오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탈모로 병원 진료를 받은 국내 환자는 24만 3609명으로 2016년보다 약 15% 늘었다. 시장 규모도 2021년 약 1034억원 규모에서 2028년 2000억원 규모(그랜드 리서치 뷰)로 두 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에서도 탈모 케어 시장 규모는 2025년까지 211억달러(약 27조5000억원)로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김용관 JW신약 대표이사가 탈모 완화 화장품 론칭 심포지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JW홀딩스)줄기세포 탈모 치료제 개발 소식에 비슷한 기술 개발을 진행하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JW중외제약(001060)은 줄기세포 탈모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갖춘 대표 제약사다. 자체 개발 파이프라인으로 퍼스트인 클래스를 노리는 ‘JW0061’이 있다. JW0061은 최근 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로 선정돼 비임상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는 약물이다. 현재 GLP(비임상 시험규정)에 따른 독성 평가를 글로벌 기관에서 수행하고 있다.회사 측은 상반기 중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Wnt표적 탈모치료제 ‘JW0061’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계획이다. 허가가 나면 임상 1상에 돌입한다.Wnt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은 피부와 모낭 줄기세포에 있는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모낭 증식 및 모발 재생을 촉진하는 후보물질이다. Wnt 신호전달경로는 배아 발생 과정에서 피부 발달과 모낭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본 ‘Wnt 2022’ 학회에서 언급된 JW0061 전임상 결과를 보면, 발모 작용기전을 규명한 저분자 약물의 최초 사례가 주요 결과로 꼽힌다. 위약군 대비 JW0061의 모발 성장과 모낭 신생성 효과도 확인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평균 50일 이상 소요되는 성장기 진입 시점을 JW0061 도포로 30% 이상 앞당긴 결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JW0061이 안드로겐성 탈모증, 원형 탈모증 같은 탈모 증상에 효과적이고 예방효과도 우수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W신약(067290)도 유전, 출산, 지루성 피부염 등 탈모 발생 원인에 따라 처방 가능한 다양한 탈모 치료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탈모 치료제와 함께 탈모 완화 화장품으로 탈모 관리 제품을 확대하고 프랑스 등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JW신약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임상에서 탈모 발생 주요 원인인 남성호르몬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합성을 59.6% 감소시키고 모발의 생장기는 23%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릭스도 기술 개발 속도...성 기능 저하 등 부작용 극복은 과제올릭스(226950) 또한 탈모치료제로 관심을 받는 기업이다. 올릭스의 대표 탈모 파이프라인은 OLX104C다. OLX104C은 호주에서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은 후 현지 임상시험기관에서 피험자 투약을 진행 중이다.OLX104C는 전체 탈모의 80~90%를 차지하는 안드로겐성 탈모(남성형 탈모)를 타깃하는 RNA 간섭기술 기반 탈모 신약이다. 안드로겐 수용체(AR)의 발현을 줄여 남성형 탈모를 일으키는 호르몬 활성화를 억제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OLX104C의 비임상 데이터를 보면 기존 탈모 치료제의 성기능 저하 및 우울감 유발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약물의 장기 효력으로 매일 복용 및 투여에 따른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는 신개념 탈모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올릭스 임상1상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는 올해 발표될 예정이다. 올릭스는 RNAi 기술을 이용한 코스메슈티컬도 준비 중이다. OLX104C의 임상 1상 시험에서 안전성이 확인되면 이를 기반으로 RNAi 탈모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해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올릭스 관계자는 “호주 임상 1상을 잘 마무리해 수많은 탈모 환자들에게 하루빨리 새로운 치료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릭스의 탈모 신약 후보물질 OLX104C의 동물실험 결과 (사진=올릭스)탈모치료제의 성 기능 저하 부작용 우려를 해소하는 것은 여전한 숙제다. 현재 탈모 치료제는 △남성형 호르몬으로 발생하는 안드로겐성 탈모 치료에 쓰이는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먹는 약(경구제) △안드로겐성 탈모와 원형 탈모 치료에 쓰이는 미녹시딜 성분의 경구제 또는 탈모 부위에 바르는 약(국소도포제)이 주로 사용된다. 특히 프로페시아의 원료인 피나스테리드를 복용할 경우 극단적 선택 및 우울증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유럽과 캐나다에서는 피나스테리드를 이용한 탈모치료제에 이에 대한 경고 문구를 삽입하도록 의무화되기도 했다.이같은 부작용은 왜 생기는 것일까.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모두 모두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로 탈모 약 뿐 아니라 전립선 약으로도 사용된다. 탈모는 테스토테론이 다이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로 바뀌면서 모낭을 공격해 탈모를 유발한다.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는 남성 호르몬 중에 테스토스테론을 다이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로 바꾸는 것을 막아 약의 효과를 일으킨다.여기서 탈모치료제는 DHT 변환을 막을 뿐 남성 호르몬 변화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다만 탈모치료제가 DHT를 최대 90%까지 감소시키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성기능 저하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마저도 장기간 복용할수록 정상 수치에 가깝게 회복할 수 있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주사형 탈모 치료제도 해당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탈피해야 ‘게임 챌린저’로 시장을 전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 중인 주사형 탈모 치료제가 사용하려는 성분도 기존 경구형 치료제와 같기 때문이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글로벌 탈모 제품 시장이 2027년 15조원 규모로 확대된 만큼 앞으로 국내 시장도 폭팔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주사형 탈모 치료제의 경우 의사들의 임상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는 만큼 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7 I 김승권 기자
 늘어나는 젊은층 탈모... 모낭 살아있을때 맞춤치료
  • [전문의 칼럼] 늘어나는 젊은층 탈모... 모낭 살아있을때 맞춤치료
  •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 탈모는 현대인들이 흔하게 직면하는 문제로, 국내 탈모 인구는 약 천만명이 넘는 것으로 보고 있다. 10~30대 환자의 탈모는 전체 탈모 환자의 50%를 육박하고 있을 정도로 이제 탈모는 중장년층만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단순히 미용적인 문제를 넘어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 자존감과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농담의 대상이 되거나, 탈모로 인해 대인 관계에서 자신감을 상실했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다는 등의 고민은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이러한 심리적 영향은 우울감이나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탈모의 의학적 정의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것을 말하며 비정상적으로 모발이 감소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다양한 형태와 원인으로 나타난다. 예를 들어, 안드로겐성 탈모는 주로 남성에서 나타나며 많은 연구에서 유전적 요인이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원형 탈모는 원형으로 모발이 빠지는 현상으로, 면역 체계의 이상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환경적 요인도 탈모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높은 수준의 대기 오염이나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모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잘못된 두피 관리와 부족한 영양 섭취 역시 탈모를 촉진할 수 있다. 탈모 예방 방법은 규칙적인 생활, 영양 밸런스 유지, 과도한 음주나 흡연 중단, 스트레스 감소, 자외선 차단 등 많은 방법들이 전해지고 있다. 균형 잡힌 식단은 모발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한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호르몬 균형과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정기적인 두피 관리와 올바른 샴푸 선택, 적절한 두피 마사지 역시 모발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자 치료법은 탈모가 의심되는 초기에 전문의를 찾고 원인을 확인해 탈모 치료를 하는 것이다. 탈모는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 치료 효과가 나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탈모 초기에 모낭이 살아 있다면 원인에 따른 맞춤 치료를 병행해 정상인과 같은 모습까지도 치료가 가능하다. 수술적 탈모 치료법인 모발이식은 모낭이 완전히 없어져서 재생이 불가능할 때 고려하는 것이 좋다. 최근 탈모 환자들에게 각광 받는 비수술적 탈모 치료법에는 모낭주위주사, 두피 보톡스, 지방줄기세포, 엑소좀(줄기세포배양액), 조혈모세포시술, 두피 재생레이저 등이 있다. 이러한 치료법들은 개인의 탈모 유형과 상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고 수술적 방법에 비해 비교적 간단한 절차로 많은 탈모 환자들이 선호한다. 탈모를 방치하거나 비전문 의료기관, 입증되지 않은 치료 방법들에 비용과 시간을 낭비하기 보다는 탈모 진단과 치료 그리고 모발이식까지 모두 가능한 탈모 전문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환자에 맞는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을 선택해 치료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2024.02.07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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