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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태 건보 이사장 "탈모치료 건보 적용, 사회적 이해 고려해야"
  • 강도태 건보 이사장 "탈모치료 건보 적용, 사회적 이해 고려해야"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은 재산보다는 소득 중심으로 가는 게 큰 방향이고 어떤 부분에 저항이 있는지도 고려해야한다”.강도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에서 열린 출입기자 신년 간담회에서 취임 이후 중점 추진 과제로 거론한 ‘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강도태 이사장이 18일 오전 열린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건강보험공단)강도태 이사장은 “올 하반기 부과체계 2단계 개편하기로 예정돼 있는데 1차 개편을 한 이후 많은 부담 경감이 있었다고 평가된다”면서도 “2단계에선 형평성이나 수용성, 지속가능성 차원 등을 잘 반영해 구체적으로 만들어나가는 것이 가장 큰 숙제”라고 말했다.건강보험공단은 올해 하반기 안에 △재산과표 공제 확대 △자동차 보험료 축소 △피부양자 소득·재산 기준 강화 △직장가입자의 보수 외 소득 기준 강화 등 2단계 부과체계 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최근 부동산 값 상승과 공시가격 현실화 등을 고려, 재산보험료 부담 완화를 위해 재산과표 기본공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최저보험료 인상 세대와 피부양자 인정기준 강화로 피부양자에서 탈락한 지역보험료 신규 부담 세대를 대상으로 보험료 경감 방안도 검토 중이다.강 이사장은 “연소득·재산기준이 형제자매에 대해 강화되면 피부양자에서 탈락해 부담이 확 늘어나는 등 다양한 저항과 불만이 많아질 수도 있다”며 “소득에 대해 부담하면서 자동차 보험료 등 불합리한 것은 줄여나가는 합리적 방향에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탈모치료약 등에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겠다는 공약에 대해선 절차에 따라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며 구체적인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강 이사장은 “대선 공약들 중에서 건강보험을 적용에 대한 것들이 많지만 그 적용은 여러 기준과 사회적 연구, 종합적인 국회 논의 등 여러 절차가 있다”며 “건강보험에 대한 수요와 중요성이 많이 인식·요구되고 있어 이런 부분에 대해선 사회적 이해 등 고려해야한다”고 답했다.건강보험공단은 코로나19 확진자 등의 진료비(1인당 평균 308만원·공단 부담금 263만원)에 대한 지원도 지속할 방침이다. 지난해 11월 말까지 누적지급한 공단 부담금은 7439억원이다.강 이사장은 “건강보험제도가 코로나19 대응하면서 백신 접종할 때 드는 비용이나, 저소득층 가입자들의 보험료 일부 경감 및 연체료 납부 등을 해왔다”며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답했다.한편 건강보험공단은 이날 ‘2020년 건강보험 보장률’이 65.3%로 전년 대비 1.1%포인트 증가했고, 비급여 부담률은 전년 대비 0.9%포인트 감소한 15.2%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2020년도 건강보험환자의 비급여를 포함한 총 진료비는 약 102조 8000억원으로 보험자부담금은 67조 1000억원, 법정 본인부담금은 20조 1000억원, 비급여 진료비는 15조 6000억원 등으로 추정했다.(자료=건강보험공단)
2022.01.18 I 양희동 기자
잔디에서 탈모 예방·치료 성분 찾았다…韓·美 특허 획득
  • 잔디에서 탈모 예방·치료 성분 찾았다…韓·美 특허 획득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잔디에서 탈모·당뇨 등의 예방·치료 성분을 추출해 특허를 받았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 이후 관련 상품도 판매될 예정이어서 탈모 치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치료제를 적용 안 한 대조군(맨왼쪽)과 시판 중인 탈모치료제 인 미녹시딜 처리군(가운데), 바이오메이신이 특허를 낸 센티페드그라스 추출물 처리군(오른쪽)을 7일, 11일, 14일 간격으로 살펴본 결과 바이오메이신 추출물에서 발모 효과가 확인됐다. (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은 바이오메이신에 관련 특허 7건을 출자해 제8호 연구소기업을 설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 방은주 바이오메이신 대표는 지난 13일 관련 ‘연구소기업 설립 및 운영 약정서’를 체결했다. 앞서 원자력연구원은 2012년에 세계 최초로 난지형 잔디(센티페드그라스)에서 항산화 기능성 성분인 메이신을 분리·정제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미국화장품협회(PCPC)에 화장품 원료로 등록했다. 이번에 연구원은 잔디에서 이같이 추출한 메이신의 함량을 높이는 기술과 효과로 특허를 획득했다. 우선 정병엽 책임연구원 등 연구팀은 ‘방사선 조사를 통한 메이신 함량 증강 기술’을 기반으로 천연 메이신 함량을 약 2.7배 높인 메이신 추출물을 만들었다. 연구팀은 이 추출물에서 △피부질환 개선 △자외선 차단 △당뇨 예방·치료 △탈모 예방·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여드름·아토피 진정 효과, 97.3%의 자외선 차단 효과도 있었다. 특히 메이신이 포함된 추출물을 쥐에 실험한 결과 발모 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시판 중인 탈모치료제 미녹시딜과 유사한 효능이다. 동물실험 결과, 추출물 사용을 중단해도 발모 효과가 유지돼 모발 성장 촉진제 기능도 있었다. 현재 바이오메이신은 전북 정읍의 첨단과학산업단지에 4446㎡(1345평)의 공장 부지를 확보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화장품 생산시설을 갖추고, 추후에 메이신에 한방 원료를 접목해 건강기능식품, 천연물신약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사람과 지구 모두에 안전한 성분을 연구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기술을 개발하는데 연구원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바이오메이신이 연구소기업 설립 약정 체결식을 했다. 왼쪽부터 바이오메이신 최석규 부사장, 방은주 대표,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원석 원장, 정병엽 책임연구원 모습. (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2022.01.16 I 최훈길 기자
이재명, 탈모공약 공식화…"탈모약에 모발이식도 건보 적용"(종합)
  • 이재명, 탈모공약 공식화…"탈모약에 모발이식도 건보 적용"(종합)
  • [이데일리 박기주 이상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탈모인이 겪는 불안, 대인기피, 관계 단절 등은 삶의 질과 직결되고 또한 일상에서 차별적 시선과도 마주해야 하기에 결코 대인적 문제로 치부될 수 없다”고 밝혔다. 탈모 공약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홍보 영상 캡처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비싼 약값으로 인해 동일 성분의 전립선 치료제를 처방받는 서글픈 편법, 이제는 끝내야 한다. 국가가 적절하게 지원해 탈모 치료에 도움을 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46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이다. 그는 “치료를 받는 환자 절반 이상이 30대 이하의 청년층이고, 남녀 비율도 거의 비슷할 만큼 특정 연령, 성별의 문제도 아니다”라며 “현재 전체 탈모 치료 환자의 2%를 제외한 나머지 치료는 노화, 유전으로 인한 ‘미용’ 목적으로 간주 돼 건강보험 적용이 제외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탈모치료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겠다. 적정한 본인부담율과 급여 기준을 시급히 정하겠다”며 “중증 탈모 치료를 위한 모발이식의 건강보험 적용 확대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과 사회적 논의를 거쳐 적정 수가를 결정하면 건강보험 부담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급여화가 이뤄지면 안정적인 시장이 형성돼 관련 제품 개발이 활성화될 것이고, 이에 따라 기존 제품 가격도 인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박근혜 정부에서 미용으로 취급되던 치아 스케일링, 고가의 임플란트에 건강보험을 적용한 사례도 있다. 이때와 달리 탈모인들의 고통과 불편을 외면한 채 포퓰리즘으로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정치적 내로남불에 가깝다”며 “우리 국민의 집단지성을 믿는다. 충분한 토론과 논쟁을 통해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치료받는 국민에게 적절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은 국가의 의무”라며 “탈모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탈모 관련 치료비, 샴푸, 화장품, 식이요법,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4조 원대 이상의 탈모 시장이 형성돼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병적 탈모’로 진료받은 인원은 23만 3천 명으로 2016년 21만 2천 명 대비 9.9%로 증가했다. 30대 이하 탈모환자가 절반이 넘는다(51.4%). 그리고 남성이 13만 3천명(57.2%)으로 여성에 비해 다소 많았지만, 50대 이상에서는 여성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 선대위는 구체적인 수치를 계산해 탈모 관련 공약을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민주당 정책본부 관계자는 “탈모 건보 적용에 대한 국민들의 성원이 뜨거웠던 만큼 빠르게 검토하고 있으나 추계 비용 등 세심하게 적용할 부분이 남아 구체적인 사안이 또 마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01.14 I 박기주 기자
이재명 "탈모약에 모발이식도 건보 적용…무조건 반대, 내로남불"
  • 이재명 "탈모약에 모발이식도 건보 적용…무조건 반대, 내로남불"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탈모인이 겪는 불안, 대인기피, 관계 단절 등은 삶의 질과 직결되고 또한 일상에서 차별적 시선과도 마주해야 하기에 결코 대인적 문제로 치부될 수 없다”고 밝혔다. 탈모 공약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홍보 영상 캡처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비싼 약값으로 인해 동일 성분의 전립선 치료제를 처방받는 서글픈 편법, 이제는 끝내야 한다. 국가가 적절하게 지원해 탈모 치료에 도움을 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46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이다. 그는 “치료를 받는 환자 절반 이상이 30대 이하의 청년층이고, 남녀 비율도 거의 비슷할 만큼 특정 연령, 성별의 문제도 아니다”라며 “현재 전체 탈모 치료 환자의 2%를 제외한 나머지 치료는 노화, 유전으로 인한 ‘미용’ 목적으로 간주 돼 건강보험 적용이 제외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탈모치료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겠다. 적정한 본인부담율과 급여 기준을 시급히 정하겠다”며 “중증 탈모 치료를 위한 모발이식의 건강보험 적용 확대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과 사회적 논의를 거쳐 적정 수가를 결정하면 건강보험 부담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급여화가 이뤄지면 안정적인 시장이 형성돼 관련 제품 개발이 활성화될 것이고, 이에 따라 기존 제품 가격도 인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박근혜 정부에서 미용으로 취급되던 치아 스케일링, 고가의 임플란트에 건강보험을 적용한 사례도 있다. 이때와 달리 탈모인들의 고통과 불편을 외면한 채 포퓰리즘으로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정치적 내로남불에 가깝다”며 “우리 국민의 집단지성을 믿는다. 충분한 토론과 논쟁을 통해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치료받는 국민에게 적절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은 국가의 의무”라며 “탈모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2022.01.14 I 박기주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코로나19 합병증 치매·탈모 위험도 높아
  • 분당서울대병원, 코로나19 합병증 치매·탈모 위험도 높아
  • 왼쪽부터 이혜진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오명돈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이진용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사진=분당서울대병원)[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합병증 발생률은 독감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낮았지만, 치매, 심부전, 탈모 등 일부 질환에서는 독감보다 높게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분당서울대병원은 이혜진 가정의학과 교수, 성호경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교수, 이도경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연구위원, 이진용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現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파견 근무), 오명돈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공동연구팀이 코로나19의 합병증과 독감 합병증의 유병률을 비교하고 합병증에 대해 취약한 환자가 누구인지 파악하기 위해 코호트 연구를 수행했다고 12일 밝혔다.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 중 코로나19 확진 환자 2만1615명 2020년 1월부터 9월까지 확진된 사람과 독감 진단 및 항바이러스제 처방을 받은 238만696명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독감진단 및 항바이러스제 처방받은 사람의 데이터를 활용해 두 집단의 △소화기 △근골격계 △치주 질환 △피부염 △탈모 △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 △폐렴 △심혈관질환 △심부전 △뇌혈관질환 △자가면역질환 △기분장애 △치매 등 합병증 발생률을 비교했다.그 결과, 코로나19 환자의 전체 합병증 발생률은 19.1%로 독감(28.5%)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소화기, 근골격계, 천식, 폐렴 등 대부분의 질환에서 합병증의 상대위험도(Relative risk, RR)는 코로나19가 독감보다 낮거나 비슷한 수준이었다.반면 치매(RR 1.96), 심부전(RR 1.88), 기분장애(RR 1.73), 탈모(RR 1.52) 등 일부 질환의 합병증 발생률은 오히려 코로나19 환자에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고령이나 동반질환이 많은 환자인 경우 폐렴, 심혈관질환, 심부전, 뇌혈관질환 등에서 발생률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돼 이와 같은 중증 합병증 관리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아울러 나이, 의료급여 수급여부, 거주지 등에 따라 합병증 발생 양상이 다르게 나타났는데, 특히 탈모 발생률은 20~44세 젊은 연령대에서 위험도 증가폭이 컸다.논문 제1저자인 이혜진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 “코로나19 환자에게 생기는 합병증에 대한 걱정이 많았지만, 본 연구로 밝혀낸 바와 같이 코로나19의 합병증 발생률이 독감보다 낮다는 사실은 기존 걱정을 조금 덜 수 있다”라며, “하지만 합병증 증상이 경증이거나 무증상일 경우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 이는 추계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 합병증 비율은 높을 수 있으며,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에 따라 합병증의 양상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고 장기 합병증은 아직 알 수 없기 때문에 코로나19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전했다.교신저자인 이진용 서울대병원 교수는 “현재 코로나19의 합병증은 독감보다 높지는 않으나 치명률은 더 높다”며, “예방접종을 통해 코로나19의 치명률을 낮출 수 있다면 코로나19의 관리전략도 독감과 같이 유증상 확진자 관리중심으로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월마다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인 ‘Emerging Infectious Diseases’에 출판될 예정이다.
2022.01.12 I 김아라 기자
탈모약 건보 적용 논란 속, 해법 찾은 '비만대사수술', '유방재건술' 살펴보니
  • 탈모약 건보 적용 논란 속, 해법 찾은 '비만대사수술', '유방재건술' 살펴보니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 대선 공약 논란이 거세다. 증가하고 있는 탈모증 인구를 고려한 현실적 공약이라는 긍정적 평가와 생명과 건강에 비 필수적인 탈모치료를 건강보험 대상에 포함시키면 재정적 위기가 가속화된다는 부정적 목소리가 공존 하면서 향후 어떤 결론이 내려질 지 주목되고 있다.비싼 비용으로 탈모증 치료를 주저하는 사람들에게 혜택을 줘야 한다는 여론에 맞서 건강보험은 국민 생명에 필수적인 의료 서비스에 혜택이 집중 되어야 하며 일반 탈모치료에 공공보험을 적용하는 나라가 거의 없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그런데 현재 탈모증과 함께 건보 적용이 안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수술적 치료가 있다. 바로 ‘비만대사수술’ 과 유방암 수술 후 ‘유방재건술’ 로 이들 수술은 과거에는 미용 영역으로 보고 건보 적용이 안됐으나 불과 몇 년 전부터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시술로 인정되며 건보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고도비만 환자 대상 ‘비만대사수술’, 대사질환 치료에 중요‘비만대사수술’ 은 2019년부터 건보적용이 결정되어 현재 시행중이다. 체질량지수(BMI) 35 이상의 초고도비만이며 고혈압 및 당뇨병을 앓고 있는 비만환자가 미용 목적 외에 건강을 위해 비만 수술을 할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치료가 필요한 비만 환자의 수술치료 비용 문턱이 매우 낮아졌다. 기존에는 고도비만 환자들이 700~1000만원 가량의 수술비용을 부담했으나 현재 본인 부담이 약 150~200만원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그러나 미용 목적의 지방흡입술은 건보 지원대상이 아니다. 그전까지는 비만 문제를 개인의 식습관 개선과 운동 권장 방식으로 대응해왔으며 고혈압, 당뇨병 등 합병증 치료에만 혜택을 줬다. 그러나 서구화된 식습관 확산과 여러 환경적 요인으로 비만 환자는 점점 증가해 사회, 경제적 손실이 늘어나자 결국 병적 고도비만 수술에 건보 적용을 결정하게 되었다. 실제로 비만과 더 심각한 고도 및 초고도 비만환자는 각종 합병증 위험에 노출되기 쉬워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특히 대사성질환(당뇨,고혈압)과 혈관질환 사망 확률은 비만도가 높을수록 증가한다. 미국 국립암연구소는 고도비만 이상이면 정상인보다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3.26배, 당뇨병 2.24배, 암 1.63배 더 높다고 밝히기도 했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용진 비만당뇨수술센터장은 “비만대사수술은 단순히 살을 빼는 미용 목적을 넘어 환자의 생존 문제가 될 수 있고 이런 필요성으로 현재 비만대사수술은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어 많은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매우 좋아졌다.” 고 설명했다.김 센터장은 비만치료(비만당뇨수술)의 건보 적용을 통해 그동안 고비용을 이유로 수술적 치료를 꺼려했던 환자들의 선제적인 치료 접근이 가능해졌고, 수술은 물론 수술 이후 체계적 관리가 용이해 많은 비만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고 덧붙였다.◇ 유방재건술, 유방암 수술 후 심리적 회복에 중요이와 함께 ‘유방암수술(유방절제술)’ 후 비용 부담 때문에 꺼려했던 ‘유방재건술’은 2015년 4월부터 건강보험 영역으로 포함되어 급여가 가능해졌다. 최대 1,400만원에 달하던 유방 재건술 환자 부담금이 현재 200~400만원 수준으로 대폭 줄었다. 현대인의 외모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의학 발전으로 미용시술은 진화하고 있다. 급기야 의료 영역과 미용 영역의 교집합이 생기면서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유방재건술’ 이 그 대표적인 예로, 암 수술로 유방을 절제한 경우 외향적 문제보다는 마음의 상실감이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유방성형술’ 처럼 미용 영역으로 치부되어 그 동안 건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유방재건술’ 은 여성에게 매우 귀중한 신체기관인 유방을 외형적으로 복원하는 것을 넘어 자신감과 정신적 만족감, 건강한 삶의 질을 향상시켜 주는 중요한 수술이다. 현재는 유방암 환자에 한해 암 전절제술을 받은 후 재건 방법에 상관없이 자가 조직과 보형물을 이용한 모든 유방재건술에 건보 적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유방성형술’ 등 미용 목적 수술은 여전히 보험적용이 안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성형외과 김연수 전문의는 ”유방재건술 급여화로 수술 문턱이 낮아진 것은 물론 환자에게는 절제수술 후 심리적 충격을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서 많은 유방암 환자에게 적극 권장하고 있다.“ 고 전했다. 이처럼 ‘비만대사수술’ 과 ‘유방재건술’ 은 국민 건강과 생명에 직결되는 고도비만 환자와 암환자를 대상으로 혜택을 주며 미용 수술과 구분해 현재 건겅보험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탈모증이 과연 국민 건강과 생명에 영향을 줄 만큼 위급한 질병인지, 아니면 탈모인들 요구에 맞춰 건강과 직결되는 의료영역과 미용 영역 구분을 두고 어느 경계선 안에서 지원이 가능 할 지는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찬반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2022.01.11 I 이순용 기자
‘케파 늘려라’ 삼일·하나·한올바이오파마, 생산라인 증설
  • ‘케파 늘려라’ 삼일·하나·한올바이오파마, 생산라인 증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삼일제약(000520)과 하나제약(293480), 한올바이오파마(009420), 동국생명과학 등 중견 규모 제약사들이 신축 공장을 짓거나 생산 라인을 확장하면서 케파 늘리기에 나섰다. 매출 증대를 위해서는 제품 수주 능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하나제약 하길공장(사진=하나제약)17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 삼일제약, 동국생명과학 등이 이르면 올 상반기, 늦어도 오는 7월께 새롭게 생산라인을 확대하면서 매출 증대를 꾀한다.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포부다.가장 먼저 하나제약이 오는 2월 경기 화성시 발안지역 산업단지에 위치한 하길공장에 주사제 신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당초 지난해 10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약 4개월 가량 지연됐다.하나제약은 기존 하길 공장에 약 1700억원 규모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었다. 신공장이 완공되면 여기에 연간 2000억원 규모의 주사제 생산능력이 추가된다. 총 4000억원에 가까운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하나제약은 동결건조 주사제 및 PP앰플 생산라인 모두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최신 설비를 도입했다. 국제수준의 GMP 인증을 통해 고품질의 주사제를 전세계로 수출하겠다는 계획이다.한올바이오파마는 대전에 위치한 생산 공장에 상반기 내 탈모치료제 전용 생산라인을 완공한다. 특수제제 전용라인 투자를 통해 탈모제품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전용 생산라인이 완공되면 남성형 탈모 치료제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의 생산라인이 기존 3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헤어그로정’과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아다모정’을 출시 중이다.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탈모치료제 건강보험 급여 공약을 내세우면서 탈모 사업 강화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삼일제약은 오는 7월 베트남 호치민에 점안제 공장을 준공한다. 축구장 3배 크기인 2만1314㎡ 규모로 공장이 가동되면 연간 일회용 점안제 1억4000만개와 다회용 점안제 50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케파를 확보한다.삼일제약은 미국 제약사 엘러간과 협업을 통해 국내 안과의약품 시장 1위를 지켰던 바 있다. 베트남 신공장을 통해 과거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의지다. 글로벌 점안제 시장에서 특화 제약사가 되겠다는 성장 플랜도 제시했다.삼일제약은 공장 준공 후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들과 본격적인 점안제 CMO 사업에 대한 논의 의지도 내비쳤다.동국제약의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은 지난 2019년 매입한 바이엘코리아 안성공장 리뉴얼 작업을 상반기 마무리짓는다. 조영제 완제품 및 원료의약품을 확대 공급이 기대된다.대지면적 1만6954㎡, 건물면적 7717㎡의 글로벌 GMP 수준의 조영제 생산공장에서 ‘파미레이’ 등 조영제 완제의약품을 공급한다. 또 원료의약품 설비 증설을 통해 유럽과 일본 시장에도 진출하겠단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중견 규모 제약사들이 특화된 제약품의 생산 시설을 늘리며 사업 확장에 나서는 것”이라며 “특화된 영역에 대한 선택과 집중에 나선 만큼 생산원가를 낮추고 얼만큼 제품 수주에 나설 수 있을지가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17 I 김영환 기자
“아무리 표 급해도 나랏돈을…” 이재명 ‘탈모 공약’ 저격한 안철수
  • “아무리 표 급해도 나랏돈을…” 이재명 ‘탈모 공약’ 저격한 안철수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탈모인 공약을 두고 “아무리 표가 급해도 나랏돈을, 국민의 혈세를, ‘문재인 정권 시즌2 제작비’로 쓰려 한다면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께서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건강보험 재정 고갈되면 어디 가서 돈 벌어 올 수 있나. 텅 빈 재정 곳간 어떻게 채울 것인지 이야기해 보시라”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문재인케어 때문에 건강보험료 왕창 올리지 않으면 건강보험 재정이 2~3년 내 고갈 위기에 빠진다”라며 “이런 것은 외면하고 표 받으려 막 내지르면, 암 환자, 치매, 난치병, 기타 중증으로 고통받고 시달리는 환자와 그 가족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라고 되물었다.이어 안 후보는 탈모약을 복제약으로 많이 만들도록 해 약값을 인하하겠다는 자신의 공약을 언급했다. 그는 “왜 복제약 약값 인하라는 정부에서 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은 생각 못 하고, 오로지 국고에 있는 돈을 박박 긁어 쓰자는 생각밖에 없나”라며 “이런 것이 바로 임기 동안 해 먹고 튀면 그만이라는 전형적인 ‘먹튀 정권’의 모습”이라고 질타했다.그러면서 “저 안철수가 욕먹을 각오를 하고 두 전직 대통령의 형집행정지 석방을 요구한 것도, 눈 딱 감고 다 드리자고 하면 표에 도움이 될 줄 알면서도 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일관되게 반대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라며 “포퓰리즘이 아니라 진짜 필요한 개혁과 국민통합을 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안 후보는 현 정부를 향해서 비판의 메시지를 이어나갔다. 그는 “임기 말에는 중요한 인사를 하지 않는다는 지금까지의 관례를 깨고, 외교부는 요소수 사태 책임자를 OECD 대사로 발령냈고, 법무부는 검사장 승진 인사를 예고했다”라며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이 와도 봄 같지 않다는 말이 있듯이, 이런 인사를 좌시하면 정권이 바뀌어도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 상황이 올 수 있다”라고 전했다.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경고한다. 이런 인사는 정당한 인사가 아니라 비겁한 인사다”라며 “국민께서 새로 뽑을 다음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방해할 알박기 인사,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라고 촉구했다.
2022.01.10 I 송혜수 기자
이전투구·아시타비로 점철된 대선
  • [생생확대경]이전투구·아시타비로 점철된 대선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묘서동처`(猫鼠同處). 지난해 말 교수신문이 한 해를 정리하는 사자성어로 꼽은 말이다. 중국 당나라 역사를 기록한 `구당서`(舊唐書)에 처음 나온 것으로, `고양이와 쥐가 한 데 있다`는 뜻이다. `도둑을 잡아야 할 사람이 도둑과 한패거리(한통속)가 된 것`을 비유한 말이지만, “상대적으로 덜 나쁜 후보를 선택해 국운을 맡겨야 하는 상황”“누가 덜 썩었는지 경쟁하듯, 리더로 나서는 이들의 도덕성에 의구심이 가득하다”는 등 차기 대선을 걱정하는 평도 있었다. 현 시점에서 여야의 대선 경쟁을 평가하자면 `이전투구`(泥田鬪狗)나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을 꼽는 이들이 많지 않을까 싶다. 한자로 옮기자면 `아시타비`(我是他非·나는 옳고 다른 이는 틀리다)정도 되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1월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중앙일보 주최로 열린 ‘2021 중앙포럼’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식상한 지적이지만, 이번 대선에서도 시간이 갈수록 `닮은꼴`이 돼 가면서 후보 간 정책 대결은 자취를 감추고 있다.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2030·중도층`을 노린 정책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 가족사 문제부터 각종 범죄 연루 논란, 사법 리스크 등을 둘러싸고 진흙탕 싸움 중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장동 의혹`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고발사주 의혹` 관련 특검 도입도 지루한 입씨름만 반복하고 있다. 애초 각자의 속내가 진상 규명에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진실 보다는 상대 후보를 깎아내릴 수 있는 정치 공세로 충분하다. 시대정신은커녕 눈 앞에 표에 급급한 달콤한 약속을 남발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탈모약의 건보료 적용, 군 병사 월급 200만원, 출산장려금 등 말초적인 정쟁에 몰두하고 있다. 내가 하면 `실용`이지만 상대가 하면 `포퓰리즘`이라 손가락질한다. 지지층 결집에만 득이 된다면 `멸공`을 기치로 `선제공격`이란 말도 서슴지 않는다. 돌이킬 수 없는 대재앙이 불보듯 뻔한 데도 한반도 평화는 안중에도 없다는 표정이다. 이 후보와 친형 고 이재선씨 사이의 갈등을 다룬 책 `굿바이, 이재명`과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녹취록도 전형적인 내로남불 행태였다. “공직선거법상 `당선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후보자나 그 배우자, 직계 존·비속이나 형제자매를 비방하는 것`에 해당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지난달 판매·배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던 민주당은 녹취록 방송을 두고서는 `국민 알 권리`를 명분으로 `본방사수`를 외쳤다. 정치 개입과 알 권리의 기준은 그때그때 다른 모양이다. 1987년 직선제 쟁취 이후 8번째 치르는 대선이 꼭 50일 남았다. 거대 양당 체제라는 현실적 구도 속에 `비판적 지지`는 이번에도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인다. 보기 중 `정답 없음`이 답일 때도 있는 수학능력시험 문제는 아니기 때문이다.`장사꾼은 보이는 것을 팔고, 사업가는 보이지 않는 곳에 투자를 한다`고 했다. 영화 `베테랑`에서 유해진이 한 대사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중차대한 시기, 지도자가 되겠다 나선 사람이 장사꾼 수준에 그쳐서야 되겠는가. 남은 기간 고품격 경쟁을 기대해본다.
2022.01.18 I 이성기 기자
이재명 "탈모약 건보 적용, 연간 1000억원 이내 지출 예상"
  • 이재명 "탈모약 건보 적용, 연간 1000억원 이내 지출 예상"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탈모약 건강보험(건보) 적용과 관련해 “설계하기 나름이겠지만 아마 연간 1000억원 이내로 지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튜디오159에서 열린 CES2022 라이브 혁신기업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 후보는 이날 오후 유튜브 생중계로 방영된 ‘매타버스 시즌2 서울’ 출발 인사에서 “(탈모약 건보 적용)은 미용이다. 건강보험 재정이 여유가 많은 것도 아닌데 ‘개인이 부담해야지, 그런 것까지 해주면 되겠냐’는 반론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후보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을 (국민으로부터) 제안받아 공약으로 할만 한 것을 발표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탈모약을 보험처리 해달라는 것이 있었다”며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중인데 이를 ‘괜찮다’고 하는 쪽이 많아서 계속 검토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앞서 박주민 민주당 의원도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탈모인으로서) 이해관계자이기는 하지만 이전부터 이런 정책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먹는 탈모약의 시장이 약 1100억원 규모인데, 건보 적용을 하면 700억원이 채 안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탈모를 치료하는 샴푸 등 의약품이 아닌 시장의 규모는 4조원 정도가 된다더라”며 “사실 건보 적용을 해서 사람들이 싸게 약을 먹을 수 있다면 국민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전날 박완주 정책위의장도 “건보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수준으로 단계별로 급여를 늘려나가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당 정책위에서도 정책 검토에 착수했지만 여전히 ‘비용추계’ 문제를 두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실제로 질병이 아닌 미용 부분에서 몇 명이, 얼만큼의 약을 처방받는지 정확히 추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비급여를 급여화할 때 몇 퍼센트를 보장할 것인지, 몇 세부터 보장해 줄 것인지에 대한 결정이 나야한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이런 것들이 결정돼야 구체적인 비용 추계가 가능하다”며 “비급여 부분은 정부가 관여를 안하는 부분이기에 더 꼼꼼하게 검토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2.01.07 I 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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