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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 주연·제작 '밤낚시' 6월 14일 CGV 단독개봉…천원 스낵무비 출격
  • 손석구 주연·제작 '밤낚시' 6월 14일 CGV 단독개봉…천원 스낵무비 출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손석구가 주연 및 제작에 참여한 독창적 스릴러 영화 ‘밤낚시’(감독 문병곤)가 오는 6월 14일(금) CGV 단독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영화 ‘밤낚시’는 어두운 밤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다.‘밤낚시’는 기존 영화에서 볼 수 없던 신선한 시도를 보여주고자 ‘자동차의 시선’을 담아 촬영한 새로운 도전의 영화이다. 러닝타임 12분 59초의 영화 ‘밤낚시’는 CGV에서 6월 14일(금)부터 16일(일), 6월 21일(금)부터 23일(일) 2주간 단독 개봉을 진행한다. 영화도 숏폼처럼 빠르고 재밌게 즐길 수 있다는 취지로 단 1000원에 관람하는 ‘스낵 무비’의 시도를 알린다.영화 ‘밤낚시’는 ‘범죄도시2’, ‘댓글부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드라마 ‘멜로가 체질’, ‘나의 해방일지’ 등 여러 작품들을 통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던 배우 손석구가 공동 제작 및 연기에 모두 참여했다. 그는 작품 속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를 낚기 위한 원맨 액션 연기부터 특유의 날 선 눈빛 연기와 카리스마까지 생동감 넘치는 모습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더불어 ‘세이프’(2013)로 한국 최초 칸 국제영화제 단편경쟁부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문병곤 감독이 단편 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독창적인 기법과 함께 영화를 선보인다. 더불어 촬영에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2017),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의 조형래 촬영 감독이 참여, 전에 없던 촬영 방식을 선보인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영화 ‘밤낚시’의 1차 포스터는 어딘가 긴장한 듯한 모습의 주인공(손석구 분)이 어둠 속 자동차 안에서 무언가를 기다리는 모습을 그리며 스릴러적 장르를 암시하고 있다.이와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밤낚시’의 독특한 촬영 기법을 단번에 확인해 볼 수 있다. 30초의 짧은 예고편에서는 자동차 안팎으로 비춰지는 주인공의 모습을 독특한 화각과 질감으로 담고 있어 영화 ‘밤낚시’가 제공할 이색 볼거리를 예고하고 있다.영화 ‘밤낚시’는 오직 CGV에서 6월 14일(금)부터 16일(일), 6월 21일(금)부터 23일(일) 단 2주간 1천 원에 만나볼 수 있다.
2024.05.27 I 김보영 기자
'그녀가 죽었다' 변요한·신혜선, 진지·유쾌 넘나든 현장…미공개 스틸 방출
  • '그녀가 죽었다' 변요한·신혜선, 진지·유쾌 넘나든 현장…미공개 스틸 방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독특한 설정의 캐릭터와 예측 불허 스토리로 기대를 모으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가 주역들의 미공개 스틸과 비하인드 스틸을 24일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배우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구정태’가 차 안에서 혼자 고뇌하거나 와인을 마시며 사색하는 장면을 포착한 스틸은 ‘구정태’ 역을 맡은 변요한의 표정 연기가 돋보이며 그가 스크린 위에 펼쳐낼 모습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이어 거짓 포스팅으로 남의 관심을 훔쳐 사는 인플루언서 ‘한소라’의 묘한 표정을 담아낸 스틸은 이중적인 삶을 살아가는 ‘한소라’ 캐릭터를 단번에 드러내며 ‘그녀가 죽었다’가 설사할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특유의 서스펜스를 증폭시킨다. 함께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은 현장을 뜨겁게 달궜던 배우들과 제작진의 열정을 짐작케 한다. 액션 장면 촬영에 앞서 장비를 착용하는 변요한과 피를 흘리는 모습으로 촬영에 몰입하고 있는 신혜선의 모습은 완벽한 연기를 위한 이들의 노력을 단번에 보여준다. 이처럼 진지한 자세로 촬영에 임하는 배우들의 모습은 물론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까지 엿볼 수 있는 비하인드 스틸은 배우들의 열연과 제작진의 노력으로 완성한 ‘그녀가 죽었다’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미공개 스틸과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한 영화 ‘그녀가 죽었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5.24 I 김보영 기자
'설계자' 강동원, 스크린 뚫는 흑미남 에너지…균열의 미학빛난 신선한 미스터리
  • '설계자' 강동원, 스크린 뚫는 흑미남 에너지…균열의 미학빛난 신선한 미스터리[봤어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일상의 균열에서 시작된 불협화음과 미스터리가 묵직한 앙상블을 거쳐, 카메라 렌즈를 뚫는 강동원의 에너지로 끝내 폭발한다. 총·칼 없이 위협적이며 실체를 알 수 없는 진실에 씁쓸한 여운이 남는 정교한 범죄 스릴러.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 분)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범죄의 여왕’ 이요섭 감독이 6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설계자’의 이야기는 우리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비극적 사고들이, 실은 치밀한 설계로 누군가에 의해 조작된 살인일지도 모른다는 음모론에서 출발한다. 영일이 운영하는 보안업체 삼광보안은 우연을 가장한 사고를 연출해 청부살인을 수행하는 설계업체다. 영일의 작업은 베테랑 재키(이미숙 분), 변장의 귀재 월천(이현욱 분), 막내 점만(탕준상 분) 세 명의 팀원들과 합을 맞춰 이뤄진다. 가난한 사람이든, 정재계 거물이든 누구도 의심 못할, 철저히 자연스러운 죽음을 설계하는 게 핵심이다. 삼광보안의 구성원들은 서류상으로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무적자다. 이름부터 나이, 출신 등 어떤 기록도 남아있지 않아 유령같은 존재로 사고를 조작하기 용이한 신분이다. 영화는 자신의 신분과 재능, 협업을 활용해 빈틈없는 설계를 완성해왔던 영일이 자신을 둘러싼 일상에 균열을 감지하고, 자신들과 비슷한 방식으로 사고를 설계하는 또 다른 주체 ‘청소부’의 존재를 의심하며 벌어지는 사건과 미스터리들을 그린다. 청소부의 실체를 아는 사람은 없고, 영일조차 청소부들을 실제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영일은 뉴스에 등장하는 거물들이 비슷한 패턴의 사고로 목숨을 잃고, 누군가가 그로 인해 어부지리의 이익을 얻는 반복적인 과정들을 포착한다. 삼광보안이 작업한 사고들과 비교해 특출나게 더 정교하거나 다른 느낌은 아니지만, 희생된 이들의 스케일이 훨씬 큰 것을 통해 ‘청소부’가 자신들보다 더 큰 집단임을 짐작할 따름이다. 영일은 반복해서 벌어지는 주변의 사고들을 지켜보며 늘 사고를 설계하는 주체였던 자신이, 반대로 누군가가 기획한 사고에 희생될 타깃이 됐음을 직감한다. 자신을 노린 청소부의 실체를 밝히고자 영일은 주변 모든 것들을 의심한다. 일상의 사소한 변화부터 의뢰인과 의뢰인의 주변인물들, 심지어는 수년간 합을 맞춰 가족이나 다름없는 삼광보안 팀원들까지 의심의 대상이 된다. 설계는 타인을 끊임없이 의심하고 자신의 존재를 지워야만 성공할 수 있는 일이기에 영일은 자신의 감정을 겉으로 남들에게 표현하지 않는다. 삼광보안의 팀원들조차 벽을 세우는 영일에게 어려움을 느낀다. 강동원은 표정과 제스처를 최대한 감추고 오롯이 영일의 눈빛 변화로 영일 내면의 불안과 혼란스러움을 묘사한다. 여러 작품들로 ‘몸 잘 쓰는 배우’란 수식어를 보유한 강동원으로선 도전이었을 캐릭터다. 강동원은 서늘하고 무표정했던 영일의 얼굴이 거듭되는 사고와 위협들로 점차 위태롭게 일그러지고 무너지는 과정을 섬세히 그렸다. 이미숙을 비롯해 이현욱, 탕준상, 이무생, 정은채, 이동휘, 김홍파 등 세대를 초월한 다른 배우들의 열연과 앙상블을 감상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러닝타임이 99분으로 짧고, 등장인물 수가 많아 각자 드러낼 수 있는 캐릭터의 전사도 한정적이다. 그럼에도 배우들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활약, 실제 존재하듯 살아 숨쉬는 캐릭터 및 관계성들을 완성했다. 재키 역 이미숙과 월천 역 이현욱의 존재감이 그 중 우독 빛을 발한다. 표독스럽거나 도시적인 이미지의 캐릭터들을 주로 연기했던 이미숙은 이번 영화에서 처음 메이크업을 지우고 파리한 얼굴을 보여줬다. 최근 막을 내린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속 악녀 모슬희의 이미지가 전혀 떠오르지 않는 새롭고 유약한 모습이다. 타고난 연륜, 캐릭터에 대한 연구로 삼광보안을 든든히 지탱했다. 이현욱은 변장의 귀재인 ‘월천’을 통해 성소수자 역할을 연기했다. 변장의 귀재란 설정답게 극 중 여장과 메이크업을 감행한 이현욱은 다양한 스타일링과 외적 변신을 통해 보는 재미를 충족시킨다. 말투와 제스처 등 언어, 비언어적 표현 요소에도 노력을 기울이면서, 성소수자들을 희화화하지 않으려 고민을 거친 흔적이 돋보였다. 월천과 막내 점만 역 탕준상의 케미는 답답하고 경직된 극의 분위기를 중간중간 환기해주는 웃음 포인트로도 작용한다. 이 영화가 여느 범죄극, 스릴러물과 다른 건 총, 칼 등 무기나 카체이싱, 피지컬 액션이 하나도 등장하지 않는 점이다. 대신 우리가 안전하다 믿는 일상의 공간이 낯설어지고, 그 공간을 구성하는 사소한 소품들이 예기치 않은 순간 위협적인 흉기로 변모해 긴장을 자아낸다. 그 낯선 긴장과 불편함을 기울어진 카메라의 앵글과 불협화음의 소음들로 촘촘히 쌓아올려 표현한 연출방식도 눈에 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스토리다. 중반부까지 긴장감있게 극을 이끌던 스토리가 후반부로 갈수록 엉성하고 힘이 빠진다. 무엇이 진실인지 알 수 없는 열린 결말도 난감하다. 열린 결말이 영화의 메시지와 여운을 강화하는데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때도 있으나, 이 영화에선 얄팍한 혼란함만 안겨준다. 초중반 흥미롭게 얽혀있던 캐릭터 간 긴장과 관계성도 뒤로 갈수록 점점 옅어진다. 영화가 끝날 때까지 이들의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냉정한 설계자 영일이 후반부 감정을 분출하며 무력함을 드러내는 대목도 서사상 설득력이 떨어진다. 범죄극의 틀을 깬 연출과 신선한 소재, 깔끔하고 정교한 만듦새에 비해 서사적인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다. 5월 29일 개봉. 이요섭 감독. 러닝타임 99분.
2024.05.23 I 김보영 기자
조여정·덱스·고규필 잔혹 저주 미스터리…'타로' 6월 14일 개봉확정
  • 조여정·덱스·고규필 잔혹 저주 미스터리…'타로' 6월 14일 개봉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LG유플러스 STUDIO X+U의 영화 ‘타로’가 6월 14일(금) 개봉 확정과 함께 티저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영화 ‘타로’(감독 최병길)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를 그린다. 현실을 살아가던 사람들이 불현듯 나타난 타로카드의 예견에 섬뜩한 운명을 맞닥뜨리게 되면서 펼쳐지는 미스터리를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7개의 에피소드로 선사하는 작품이다. 시리즈로 공개되기에 앞서 조여정의 ‘산타의 방문’, 김진영(덱스)의 ‘버려주세요’, 고규필의 ‘고잉홈’까지 세 편의 에피소드를 한 편의 영화로 제작했다. 오는 6월 14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얼마 전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국내 최초이자 올해 유일한 K 콘텐츠로 단편 경쟁 부문에 올라 일찌감치 높은 완성도와 글로벌적인 화제성을 인정받은 바,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고조된다.공개된 ‘타로’의 티저 예고편은 영화가 선사할 기발한 상상력과 충격적인 공포, 배우들의 섬뜩한 열연을 엿볼 수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어둠 속을 달리는 경찰차를 배경으로 “그때 무슨 일이 있었냐구요?”라고 되묻는 고규필의 목소리와 함께 조여정, 김진영, 고규필 세 사람이 각기 다른 메시지를 담은 타로카드와 맞닥뜨리는 장면이 이어져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카드 한 장으로 인해 운명이 뒤바뀐 세 사람이 공포에 사로잡힌 모습, 그리고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이 쉴 틈 없이 몰아치며 ‘타로’가 선사할 극한의 스릴과 미스터리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한편 ‘타로’는 드라마 ‘하이쿠키’와 ‘밤이 되었습니다’로 2연속 흥행에 성공, ‘맨인유럽’과 ‘브랜딩인성수동’ 그리고 하반기 공개 예정인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등 색다른 콘텐츠를 통해 웰메이드 미드폼 강자로 자리매김한 STUDIO X+U가 기획/제작하고, 동시에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다크홀’ 등으로 독보적인 장르물을 선보여왔던 영화사 우상, 그리고 스튜디오 창창이 제작을 맡았다. 오는 6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2024.05.23 I 김보영 기자
강동원의 새 얼굴→연기파 앙상블로 쌓은 긴장감…'설계자' 과몰입 유발 포인트
  • 강동원의 새 얼굴→연기파 앙상블로 쌓은 긴장감…'설계자' 과몰입 유발 포인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가 개봉을 앞두고 과몰입 유발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 분)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완벽한 설계자로 돌아온 강동원의 활약이다.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력으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배우 강동원은 ‘설계자’에서 조작된 사고 현장에 늘 존재하는 설계자 영일로 분해 흡인력 있는 연기를 펼친다.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발성을 달리하는 등 특별한 노력을 기울인 강동원은 낮은 음성과 날카로운 눈빛, 섬세한 감정으로 입체적인 인물을 표현하며 극의 몰입감을 배가시킬 것이다. 냉철한 완벽주의자의 모습부터 누구도 믿지 못하게 되며 깊어지는 내적 혼란까지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얼굴을 완성한 강동원의 활약은 극에 풍성한 재미를 배가시킬 것이다.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배우들의 열연이다. 완벽한 설계자로 돌아온 강동원을 중심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파 배우들의 활약은 극의 몰입도를 단번에 끌어올린다. 베테랑 재키 역 이미숙, 위장 전문가 월천 역 이현욱, 신입 막내 점만 역 탕준상까지 설계를 실행하는 삼광보안 팀원으로 뭉친 배우들의 시너지는 극에 특별한 리듬감을 더하며 깊은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여기에 선과 악을 넘나드는 얼굴을 가진 이무생이 보험 전문가 이치현으로 분해 긴장감을 배가시키며 영일의 타겟 주성직 역 김홍파와 의뢰인 주영선 역 정은채는 속내를 짐작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아우라로 극을 장악한다. 진실을 쫓는 형사 양경진으로 분한 김신록과 사이버 렉카 하우저 역 이동휘는 특유의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보는 재미를 더할 것이다.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의심과 진실 사이를 넘나들며 긴장감 있게 펼쳐지는 전개다. ‘설계자’는 모든 인물을 선과 악의 미묘한 경계에 위치시켜 입체감을 불어넣는 한편, 관객들에게는 의도적인 혼선을 일으킨다. 특히 모든 것을 의심하기 시작하며 불안을 키워가는 설계자 영일의 변화는 기존 범죄 영화와 차별화된 긴장감을 형성할 것이다. 강동원이 “영일이 누군가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고 생각하면서 점점 변하는 지점들이 신선했다”고 전한 만큼 인물의 내적 혼란과 이를 섬세하게 구현한 연출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것이다. 이처럼 개봉을 앞두고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한 ‘설계자’는 한시도 궁금증을 놓을 수 없는 재미로 5월 극장가에 훈풍을 불어넣을 것이다.사고로 조작된 청부 살인이라는 신선한 소재에 생생한 현실감을 더해 한시도 궁금증을 놓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영화 ‘설계자’는 5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2024.05.23 I 김보영 기자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이정은·정은지, 미스터리 이중생활
  •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이정은·정은지, 미스터리 이중생활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이정은, 정은지의 무한 변신이 시작된다.오는 6월 15일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변화무쌍한 이미진(정은지 분)의 두 얼굴이 담긴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이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는 강렬한 내레이션과 함께 포문을 연 2차 티저 영상은 낮에는 50대 인턴으로, 밤에는 20대 취업준비생으로 24시간 열심히 활동 중인 이미진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이미진의 부캐릭터인 임순(이정은 분)은 현재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검사 계지웅(최진혁 분) 밑에서 시니어 인턴으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걱정하지 마세요”라고 호언장담한 임순은 암벽등반부터 위장잠입까지 불가능한 미션을 깔끔하게 해내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자랑한다. 임순의 거침없는 행보에 계지웅마저 “저 그거 못 하는데”라며 당혹스러움을 표하는 가운데 불도저 인턴 임순의 활약이 주목되고 있다.(사진=JTBC)인턴계의 레전드로 거듭나고 있는 임순과 달리 본캐릭터 이미진은 여전히 백수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조선시대 상궁의 한복을 입고 걸쭉하게 사투리를 쏟아내던 이미진이 부캐릭터 임순의 직장 상사인 계지웅과 묘한 기류를 형성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미진이 계지웅을 향해 “자기야”라고 부르기까지 해 이들의 관계가 흥미를 돋운다.이렇게 임순과 이미진은 낮에는 인턴으로, 밤에는 로맨스 상대로 24시간 내내 계지웅과 밀접하게 엮여 있는 상황. 해 뜰 때와 해 질 때의 마음이 각기 다른 이들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그려나갈지 눈길을 끈다.그런가 하면 임순과 이미진, 계지웅이 쫓고 있는 서한시 연쇄 실종 사건 역시 보는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어두운 논길을 걷고 있는 이미진의 불안한 시선과 클럽 안에서 누군가와 격렬하게 다투고 있는 계지웅의 몸싸움 등 두 사람에게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짐작하게 한다. 이에 평화로운 서한시를 떠들썩하게 달굴 연쇄 실종 사건의 전말이 궁금증을 자아낸다.이처럼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2차 티저 영상은 이미진과 계지웅의 달달한 로맨스부터 임순과 계지웅의 다사다난한 인턴십, 그리고 수상한 미스터리까지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예고했다.‘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오는 6월 15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2024.05.21 I 최희재 기자
변요한·신혜선 '그녀가 죽었다' 역대급 팬서비스→호평 화제…2주차 무대인사 확정
  • 변요한·신혜선 '그녀가 죽었다' 역대급 팬서비스→호평 화제…2주차 무대인사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변요한, 신혜선 주연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가 개봉 첫 주말 무대인사를 성황리에 마친 후 2주 차 주말 무대인사 진행을 확정했다. 배우들의 뛰어난 팬서비스에 실관객들 사이 이어지는 호평 릴레이로 입소문 장기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그녀가 죽었다’가 최근 개봉 첫 주말 무대인사를 진행하며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그녀가 죽었다’ 개봉 1주 차 주말 무대인사는 5월 18(토)부터 19일(일)까지 진행됐다. CGV 영등포, 롯데시네마 홍대 입구 등에서 진행된 5월 18일(토) 무대인사에는 남의 삶을 훔쳐보는 공인중개사 ‘구정태’ 역의 변요한과 거짓 포스팅으로 남의 삶을 훔쳐 사는 인플루언서 ‘한소라’ 역의 신혜선, ‘한소라’의 라이벌 BJ ‘호루기’ 역의 박예니, 그리고 김세휘 감독이 함께했다. 이어 5월 19일(일)에는 CGV 용산아이파크몰, 메가박스 코엑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등 서울 주요 극장에서 진행되었으며 변요한, 신혜선, 박예니, 김세휘 감독은 물론 ‘한소라’를 좋아하는 팬이자 ‘구정태’가 의심하는 인물 중 하나인 ‘이종학’ 역을 맡은 윤병희까지 가세해 풍성함을 더했다. 개봉 첫 주말 이틀 동안 이어진 무대인사에 참석한 ‘그녀가 죽었다’ 팀은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주말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인사를 전했다. 특히 무대인사에 참석한 배우들과 김세휘 감독은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찾아가 친필 사인 포스터와 특별 굿즈를 증정하는 것은 물론 관객들과 함께 셀카를 찍고 사인을 해주는 등 최대한 많은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려는 모습으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극장을 찾은 관객들이 열띤 반응으로 화답하며 말 그대로 모두가 하나가 된 ‘역대급’ 무대인사를 함께 완성해 냈다.이처럼 뜨거운 열기에 힘입어 ‘그녀가 죽었다’는 개봉 첫 주말 동시기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개봉 2주 차 주말 무대인사까지 연이어 확정하며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개봉 2주 차 주말 무대인사에는 변요한, 신혜선, 윤병희, 박예니, 김세휘 감독이 참석할 예정이며 5월 25일(토) 무대인사에는 CGV 왕십리를 시작으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를 차례로 방문한다. 이어 5월 26일(일) 무대인사는 CGV 용산아이파크몰, CGV 여의도, CGV 영등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다. 개봉 1주 차 주말 무대인사를 성황리에 마치며 흥행 열기를 입증한 영화 ‘그녀가 죽었다’의 개봉 2주 차 주말 무대인사는 극장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그녀가 죽었다’를 본 관객들 사이에선 강렬한 캐릭터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CGV 에그 지수 94%, 롯데시네마 실관람객 평점 9.1을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선한 주인공과 악인의 대립과 같은 일반적인 대결 구도가 아닌 어딘가 비정상적인 캐릭터 간의 대결 구도로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서스펜스를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기고 있다. 특히 캐릭터를 흡입력 높은 연기로 완성한 변요한, 신혜선 등 배우들을 향한 폭발적인 반응도 쏟아지고 있는 중이다.개봉 첫 주말 무대인사를 성황리에 마치며 2주 차 주말 무대인사 진행을 확정한 ‘그녀가 죽었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5.21 I 김보영 기자
조여정·덱스·고규필, 3인3색 공포…'타로' 티저 포스터 공개
  • 조여정·덱스·고규필, 3인3색 공포…'타로' 티저 포스터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조여정, 덱스, 고규필이 주연을 맡은 영화 ‘타로’가 티저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영화 ‘타로’(기획 LG유플러스 STUDIO X+U / 제작 LG유플러스 STUDIO X+U, 영화사 우상, 스튜디오 창창 / 배급 영화특별시 / 연출 최병길 / 극본 경민선)가 오는 6월 개봉을 앞두고 강렬한 이미지로 시선을 압도하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해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이다. 현실을 살아가던 사람들이 불현듯 나타난 타로카드의 예견에 섬뜩한 운명을 맞닥뜨리게 되면서 펼쳐지는 미스터리를 7개의 에피소드로 완성한 이야기다. 얼마 전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국내 최초이자 올해 유일한 K 콘텐츠로 단편 경쟁 부문에 올라 전 세계적인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그 완성도와 가치를 당당히 증명한 만큼 ‘타로’를 향한 기대와 관심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타로’가 시리즈로 공개되기에 앞서 3편의 에피소드를 한 편의 영화로 제작해 관객들에게 먼저 선보인다는 소식은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조여정의 ‘산타의 방문’, 김진영(덱스)의 ‘버려주세요’, 그리고 고규필의 ‘고잉홈’까지, 배우들의 섬뜩한 열연과 신선하면서도 충격적인 스토리로 무장한 세 편의 에피소드는 한 편의 영화로 완성,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시너지를 예고한다.이 가운데 공개된 ‘타로’의 티저 포스터는 강렬한 분위기와 충격적인 비주얼로 가장 파격적인 화제작의 탄생을 알린다. 짙은 어둠을 배경으로 타로카드를 향해 뻗어 나온 미스터리한 손들을 담은 이미지만으로도 단숨에 시선을 압도하기 때문. 창백한 피부의 손들 속에서도 타로카드를 움켜쥔 손에는 핏빛이 내비치고 있어 단 한 장의 타로카드로 인해 어떤 섬뜩한 운명을 맞닥뜨리게 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특히 타로카드를 잡기 위해 기이한 형태로 뒤엉킨 손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소름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기이하고 잔혹한 미스터리 공포가 펼쳐질 ‘타로’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고조시킨다.한편, LG유플러스 STUDIO X+U의 공포 미스터리 ‘타로’는 드라마 ‘하이쿠키’와 ‘밤이 되었습니다’로 2연속 흥행에 성공, ‘맨인유럽’과 ‘브랜딩인성수동’ 그리고 하반기 공개 예정인 ‘노웨이아웃’ 등 색다른 콘텐츠를 통해 웰메이드 미드폼 강자로 자리매김한 STUDIO X+U가 기획/제작하고, 동시에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다크홀’ 등으로 독보적인 장르물을 선보여왔던 영화사 우상, 그리고 스튜디오 창창이 제작을 맡았다. LG유플러스 STUDIO X+U의 공포 미스터리 ‘타로’는 오는 6월 개봉한다.
2024.05.21 I 김보영 기자
3편 제친 '범죄도시4' 1071만 돌파→일일 5만명대…다시 주춤해진 박스오피스
  • 3편 제친 '범죄도시4' 1071만 돌파→일일 5만명대…다시 주춤해진 박스오피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가 2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접수했다. 다만 개봉 5주차에 접어들며 일일 관객수가 5만명대로 감소, ‘범죄도시4’의 흥행 열기가 사라지니 박스오피스 전반이 주춤해진 모습이다. 2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전날 5만 1464명을 극장에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1071만 1197명이다. 이로써 ‘범죄도시4’는 전편인 ‘범죄도시3’의 흥행 스코어 1068만 2813명을 넘어섰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범죄를 소탕하는 작전을 그린 액션 영화다. ‘범죄도시4’는 개봉 첫날 82만 1631명을 동원하며 시리즈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이후 개봉 2일째 100만, 개봉 4일째 오전 200만, 오후 300만, 개봉 5일째 400만, 개봉 7일째 500만, 개봉 9일째 600만, 개봉 11일째 700만, 개봉 13일째 800만, 개봉 17일째 900만, 개봉 20일째 ‘범죄도시’ 시리즈 누적 관객수 4000만명을 돌파했다. 이어 개봉 22일째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시리즈 최단기간 천만 관객 돌파 기록까지 세운 바 있다.박스오피스 2위는 변요한, 신혜선, 이엘 주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가 이어갔다. 같은 날 3만 3575명을 모았고, 누적 관객수 42만 4149명을 기록 중이다. ‘혹성찰출: 새로운 시대’(감독 웨스 볼)가 3위로, 같은 날 1만 5399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78만 2471명을 기록 중이다.
2024.05.21 I 김보영 기자
'여고추리반3' PD "메타버스 준비만 2개월…해킹에 당황" ④
  • '여고추리반3' PD "메타버스 준비만 2개월…해킹에 당황" [인터뷰]④
  • 임수정 PD(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한국에서 할 수 있는 메타버스는 다해봤어요.”지난 2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3’ 임수정 PD가 시청자의 과몰입을 유발한 메타버스 ‘문방구’의 비하인드를 전했다.‘여고추리반3’는 무서운 저주가 떠도는 학교로 전학 간 추리반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가 학교에 숨겨진 진실에 다가갈수록 더욱더 거대한 사건을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어드벤처. ‘여고추리반3’는 티빙의 프랜차이즈 IP로 자리잡았으며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전체 예능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사진=티빙)특히 새 시즌의 관전 포인트는 문방구라는 가상 배경이다. 임 PD는 “초반 기획부터 메타버스를 하고 싶었다”며 “어떻게 쓰일지 정해지지 않은 상태였지만 ‘여고추리반’ 감성에 맞겠다고 생각했다. 어린 아이들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한창 메타버스가 유행했을 때라 관심을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이어 “시청자들도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에 서버가 다운되지 말아야 한다는 게 가장 컸다. 그렇게 해서 만든 게 지금의 메타버스다. 어떤 기능이 있는지, 캐시가 오고 갈 수 있는지 등을 체크하면서 기술적인 것들을 구현하고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제작 기간에 대해선 “송화여고를 똑같이 구현하는 데만 두 달 정도 걸린 것 같다. 먼저 구현에 중점을 두고, 부수적인 기능은 스토리가 자주 바뀌다보니 촬영하면서 세부적인 내용을 정했다”고 덧붙였다.또 임 PD는 “메타버스에 이슬비의 롤링페이퍼가 공개됐는데 들어오시는 시청자 분들이 방명록을 남기시더라. 너무 많이 채워져서 감격스러웠다. 메타버스에서 이벤트를 해볼까 싶기도 하다”고 전했다.임수정 PD(사진=티빙)메타버스가 등장한 4회는 시청자들 사이 ‘약속의 4회’로 불린다. 임 PD는 “제가 좋아하는 회차도 4화였다. 빌드업을 해왔던 부분이 속시원하게 뚫리는 회차여서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거대한 사건에 다가가는 회차”라며 “‘여고추리반’ 세계관과 관통하는 이야기로 쭉 풀릴 때의 쾌감을 느끼셨던 게 아닐까 싶다. 후반부에도 그런 요소들이 남아있으니 기대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임 PD는 좋아하는 장면으로도 메타버스의 등장 신을 꼽았다. 그는 “아직 안 나온 회차까지 포함해서 그 장면이다. 그동안 준비했던 걸 보여드리는 장면”이라며 “귀엽고 아기자기한 게임을 할 줄 알았는데 그런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다는 반전도 잘 녹아든 것 같다. 멤버들이 거북이 달리기 하면서 심취한 장면도 기억에 남는다”고 설명했다.문방구는 시청자와 프고그램 사이 새로운 소통의 장이 됐다. 그러나 해킹 시도도 있었다. 임 PD는 “시청자분들의 반응이 너무 재밌고 좋은데, 문방구가 해킹됐다고 했을 때는 정말 벙쪘다”고 말했다.이어 “그 해킹 시도를 통해서 다음 회차 이야기들이 미리 공개가 됐다. ‘다른 분들의 시청권을 방해하는 것이 아닌가. 그걸 계산 못한 내 잘못이 아닌가’ 생각하기도 했다”면서 “방송과 같은 타이밍으로 콘텐츠를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여고추리반3’ 포스터(사진=티빙)3개의 에피소드를 남겨둔 상황. ‘여고추리반3’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임 PD는 “세상에 있을 법한 일이 일어나는 학교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 청소년 범죄도 많이 찾아봤고 실제로 이런 문제를 다룸으로써 어느 정도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수면에 드러난 건 도박이지만 그 이후에 밝혀질 사건들도 겹겹이 있다. 그 이야기들도 고심해서 짠 부분이 있으니 기대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엔딩을 예상했냐는 질문에는 “전혀요”라고 답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임 PD는 “힘든 점이 있었지만 그래도 각자가 잘 해냈다. 마지막 회차에는 엄청난 반전이 있다. 출연자들도 현장에서 너무 놀라서 흥분을 했던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임 PD는 “제가 ‘여고추리반’을 하면서, 고증을 바탕으로 하는 리얼리즘을 표방한 건 맞지만 결국 예능이고 픽션이라고 생각한다.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서 스토리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세계관의 넘나듦이야 말로 ‘여고추리반’의 특색이자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2024.05.21 I 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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