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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여성들이 'pick'한 그 차는?
  • [이車어때]올해 1분기 여성들이 'pick'한 그 차는?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출시한 지 5년 가까이 됐지만 여전히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차가 있습니다. 그것도 여성 소비자들의 마음을 꽉 잡았습니다. 기아에서 2019년 내놓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셀토스’가 주인공입니다.기아 ‘더 2024 셀토스’.(사진=기아)기아 셀토스는 2019년 출시 첫 해 11만2344대를 판매한 데 이어 2020년 31만8745대, 2021년 26만3309대, 2022년 29만9433대 판매되며 꾸준히 인기를 얻었습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하며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코나에 이어 소형 SUV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습니다.기아는 지난 2022년 하반기 셀토스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셀토스’를 출시했습니다. 기존보다 우수한 성능을 갖춘 스마트스트립 1.6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2.0 가솔린 모델을 새로 추가하는 등 고객 선택의 폭도 확대했습니다. 이후 지난해 5월 연식변경 셀토스를 출시했습니다.기아 ‘더 2024 셀토스’.(사진=기아)셀토스의 장점은 바로 ‘가성비’(비용 대비 가치)입니다. 원조 가성비 모델로 불리는 셀토스는 동급 차량에 비해 크기도 큰 편에 속하고, 공간활용도도 높습니다. 셀토스의 전장은 4390㎜, 축거는 2630㎜로 동급 모델들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최저 판매 가격도 2087만원으로 합리적입니다.이같은 장점 덕에 지난해 국내 소형 SUV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기아 뉴 셀토스 신차 등록 대수는 5만1259대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경쟁 상대로 분류되는 현대차의 소형 SUV 코나 2세대(3만3475대)를 가볍게 제쳤습니다.기아 ‘더 2024 셀토스’.(사진=기아)부분변경과 연식변경을 거치며 디자인 완성도도 높아지고 편의사양도 늘어난 셀토스는 특히 여성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여성 소비자 신차등록 상위 10위 중 셀토스가 5524대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구매 비율로는 8.8%를 기록했습니다. 2위는 기아 스포티지(5260대), 현대차 캐스퍼(4618대)가 차지했습니다.경차 대비 넉넉하고 여유 있는 실내 공간을 제공하면서 소형 SUV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셀토스 인기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아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셀토스 하이브리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최근 전기차 인기가 주춤하며 하이브리드로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셀토스 하이브리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2024.04.27 I 공지유 기자
노동절 앞둔 주말, 이주노동자 노동절 집회…“강제노동 금지”
  • 노동절 앞둔 주말, 이주노동자 노동절 집회…“강제노동 금지”[사회in]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노동절을 앞둔 4월 마지막 주말 이주노동자들이 모여 서울 도심에서 노동절 집회를 연다.이자스민 녹색정의당 의원이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이주 가사·돌봄노동 최저임금 차등적용 발언 규탄 기자회견에서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민주노총·이주노조·이주노동자평등연대·오산이주노동자센터는 28일 서울역에서 노동절을 맞아 ‘이주노동자 메이데이 집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이번 집회를 통해 이주노동자의 요구를 모아 이주노동자에 대한 착취와 차별을 개선할 정책을 요구할 예정이다.단체들은 “윤석열 정부는 전 산업에 걸쳐 이주노동자를 대폭 확대하면서도 사업장 변경의 자유 보장, 기숙사 환경 개선, 산재근절 대책, 열악한 노동조건 개선 등은 외면하며 착취와 차별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정책은 부재하다”고 꼬집었다.특히 이주노동자들은 강제노동 금지에 대한 방안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국 정부는 2021년 국제노동기구(ILO) 협약 29호(강제노동 금지)를 비준함에 따라 강제노동 금지 협약이 효력이 생겼음에도 사업장 변경을 가로막는 고용허가제가 이를 위반하고 있다는 게 단체들의 주장이다. 현행 고용허가제는 이주노동자들의 사업자 변경을 허용하지 않고 비자를 받을 때부터 지정된 사업장에서만 근무를 허용하고 있다.이들은 “ILO협약을 준수하고 강제노동을 금지할 것을 요구한다”며 “이주노동자 착취와 억압 중단, 사업장 변경의 자유 보장, 차별없는 노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대회를 열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날 집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이주가사노동자 최저임금 차등 적용’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4일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에서 “국내 거주 중인 16만3000명의 외국인 유학생과 3만9000명의 결혼 이민자 가족분들이 가사·육아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허용해 주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가정 내 고용으로 최저임금 제한을 받지 않고 수요 공급에 따른 유연한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이날 집회는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진행된다. 이들은 결의문 낭독을 마친 뒤 서울역에서 서울고용노동청 앞까지 행진한다.한편 민주노총·한국노총은 노동절인 다음달 1일 각각 세종대로, 여의도 국회 앞에서 대규모 노동절 대회를 열 예정이다.
2024.04.27 I 김형환 기자
SK하이닉스, 현금 10兆 돌파가 의미 있는 이유
  • [마켓인]SK하이닉스, 현금 10兆 돌파가 의미 있는 이유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2년 6개월 만에 보유 현금 10조원을 다시금 회복했다. 환율 효과와 업황 회복에 힘입어 현금창출력이 개선된 것은 물론 차입구조 장기화 과정에서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하며 실탄을 쌓을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가 막대한 현금을 바탕으로 증가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에 대응해 신규 투자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전경. (사진=SK하이닉스)◇ 현금 1년 새 68% 증가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단기금융상품을 포함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0조3190억원으로 전년 말 8조9210억원 대비 15.7% 증가했다. 전년 동기 6조1360억원과 비교하면 68.2% 급증한 수치다. SK하이닉스의 보유 현금이 10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1년 3분기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SK하이닉스가 보유 현금 10조원을 회복할 수 있었던 것은 현금창출력 개선 영향이 크다. 업황 개선으로 평균판매가격(ASP)이 높게 형성된 상황에서 환율 효과까지 더해져 수익성이 극대화 됐다. 실제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6조730억원으로 전년 동기 154억원 대비 3832% 급증했다. 직전 분기(3582억원)와 비교해도 70%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른 EBITDA 마진율은 3%에서 48.9%로 45.9%p 상승했다. EBITDA 마진율은 EBITDA에서 매출을 나눈 것으로 매출 중 감가상각과 세금, 이자 차감 전 이익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나타내는 수익성 지표다. EBITDA는 이자와 세금, 감각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 등을 차감하기 이전 이익으로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이는 현금 창출 능력을 뜻한다.여기에 차입구조 장기화 과정에서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성공한 점도 현금 증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단기차입금을 줄이고 회사채를 비롯한 장기차입금을 대폭 늘리며 차입구조 개선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단기차입금은 3조1390억원으로 전년 말 4조1460억원 대비 24.3% 감소했다. 전체 차입금에서 단기차입금이 차지하는 비중도 14.1%에서 10.6%로 3.4%p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회사채는 9조4900억원에서 11조4070억원으로 20.2% 증가했다. 단기차입금 상환 부담이 줄어든 만큼 재무 융통성 측면에서 여유가 생겼다는 평가다.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1월 글로벌 채권 시장에서 15억 달러(한화 약 2조633억원)의 달러채 발행에 성공한 바 있다. 지난 8일 국내 채권시장에서도 7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 점을 고려하면 2분기에도 차입구조 장기화 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 이천 M16 팹. (사진=SK하이닉스)◇ 경쟁력 제고 위한 투자 기대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의 보유 현금 10조원 돌파가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보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새로운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충분한 실탄 확보는 향후 SK하이닉스의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반도체 시장은 고부가가치 제품인 인공지능(AI) 수요 강세가 지속되면서 본격적인 회복 사이클에 진입했다. 여기에 서버 등 전통적 수요까지 개선되며 당분간은 안정적 성장이 예상된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올해 투자 규모는 빠르게 성장하는 HBM 수요 대응과 M15X에 대한 투자로 연초 계획보다 다소 증가할 예정”이라며 “HBM뿐만 아니라 일반 DRAM 수요 증가에도 대응할 수 있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하이닉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조88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2조원을 넘어선 것은 반도체 호황기였던 2022년 2분기 이후 2년 만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5조881억원에서 12조4296억원으로 144.3% 증가했다.
2024.04.27 I 이건엄 기자
물가 고착화에도 빅테크 호실적에 ‘희망’…나스닥 2%↑
  • 물가 고착화에도 빅테크 호실적에 ‘희망’…나스닥 2%↑[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3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여전히 2%대 후반에 고착화했지만,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투자자들은 안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실적이 눈에 띄게 커지자 투자심리가 고조됐다.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0% 상승한 3만8239.66을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5P500지수도 1.02% 오른 5048.4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2.03% 상승한 1만5927.90에 거래를 마쳤다.◇3월 PCE물가 2.8% 상승…예상치 부합에 안도전날 1분기 GDP보고서에서 1분기 PCE상승률이 연율기준 전년동기대비 3.4%을 기록하면서 충격을 받았던 이후 시장은 안도세를 보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선호하는 3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물가지수 상승률이 전년동기 대비 2%대 후반대를 기록하긴 했지만, 우려 만큼 강하게 반등하지 않았다는 점에 투자자들은 안도감을 표했다.미 상무부는 지난 3월 근원 PCE 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3%, 전년동기대비 2.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 예상치 각각 0.3%, 2.7%였다.근원PCE물가상승률은 지난해 줄곧 하향 추세를 이어오다, 2% 후반대에서 고착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연준 목표치 2%까지 가기에는 아직 한계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포함한 전체 PCE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기 대비 2.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가 예상치는 각각 0.3%, 2.6% 였다.서비스PCE물가는 전월대비 0.4% 상승한 반면, 상품 물가는 0.1% 상승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각각 4%, 0.1% 상승했다. 상품에 비해 서비스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오름세를 띠고 있는 것이다.◇금리인하보단 기술주 실적 주목…알파벳 10.2% 급등이런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기술주들의 실적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점을 주목했다. 실적 호조를 보인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10.22%, 1.82% 올랐다. 알파벳은 코로나 시기에 주춤했던 광고 비즈니스가 다시 속도를 내고 있고, 구글 클라우드 매출 및 영업실적도 양호했다. 여기에 창사 이후 첫 배당을 실시하고, 7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이 투심을 고조시켰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인공지능(AI) 접목 효과가 실적으로 이어진 것이 호재였다. 인공지능(AI)과 관련된 애저(Azure) 및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31%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해서도 30% 늘었다. 시장 예상치 28.6%를 역시 웃돌았다. 애저 성장률 중 인공 지능과 관련된 비율은 전 분기의 6%에서 7%로 증가했다.내달 22일 실적 발표를 하는 엔비디아 역시 실적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6.18% 상승했다.반면 중앙처리장치(CPU) 최강자인 인텔은 월가 예상치를 밑도는 2분기 전망치를 내놓으면서 9.2% 급락했다. 재건에 나서고 있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의 매출이 10% 감소하고, 여전히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투심을 악화시켰다.UBS 글로벌 자산 관리의 솔리타 마르첼리는 “빅테크의 최근 실적은 이들 기업의 강력한 펀더멘털을 강화해 거시경제에 대한 우려를 상쇄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다. 벨웨더 웰스의 클라크 벨린도 “고금리 환경에서도 기업들의 이익이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기업들이 계속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투자자들이 믿음을 가졌다”고 진단했다.◇BOJ 실망감에 달러·엔 158엔 근접전날 급등했던 국채금리도 장기물 중심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오후 4시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1bp(1bp=0.01%포인트) 내린 4.665%에서 거래되고 있다. 30년물 국채금리도 4.1bp 떨어진 4.779%에서 움직이고 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보합인 4.995%를 기록 중이다.달러는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4% 오른 106.02를 기록하고 있다. 밤사이 일본중앙은행(BOJ)가 금리를 동결하고, 기대했던 국채매입 축소 등 언급이 없자 엔화가 급등했던 탓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43% 나 급등한 157.89엔을 기록 중이다. 국제유가도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28달러(0.34%) 오른 배럴당 83.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월 16일 이후 최고치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벤치마크인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0.49달러(0.55%) 오른 배럴당 89.50달러에 거래됐다. 라파 인근에 이스라엘군 탱크와 장갑차 수십 대가 집결하는 등 이스라엘이 라파 지상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중동 긴장이 다시 커진 탓으로 해석된다.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런던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5% 오른 8139.83을, 독일 DAX지수는 1.36% 오른 1만8161.01, 프랑스 CAC40지수도 0.89% 상승한 8088.24에 마감했따.
2024.04.27 I 김상윤 기자
'꿈의 타수' 기록했던 주인공들..올해만 두 차례 나와
  • '꿈의 타수' 기록했던 주인공들..올해만 두 차례 나와[골프인앤아웃]
  • 프랭키 카판이 26일(한국시간) 열린 PGA 콘페리 투어 베리텍스뱅크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꿈의 58타를 친 뒤 스코어카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에서 59타 이하는 ‘꿈의 타수’로 불린다.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 투어에서 올해 두 번째 주인공이 나왔다.프랭키 카판(미국)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텍사스 레인저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콘페리 투어 베리텍스뱅크 챔피언십(총상금 100만 달러)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11개를 뽑아내 13언더파 58타를 쳤다. 지난 2월 아스타라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크리스토발 델 솔라르(칠레)가 57타(13언더파)를 친 이후 올해 두 번째 ‘꿈의 타수’를 기록한 주인공이다.카판은 전반에는 2번홀부터 5번홀까지 4연속 버디에 이글 1개를 포함해 6언더파 29타를 쳤고 후반에는 10번홀부터 16번홀까지 7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 13언더파 58타를 완성했다.카판과 텔 솔라르는 나란히 13언더파를 쳤지만, 스트로크 기준으로 파71 코스에서 경기한 카판은 58타, 델 솔라르는 파70 코스에서 57타를 기록해 1타를 덜 쳤다.PGA 투어의 2부 격인 콘페리 투어에서 13언더파 기록은 이번이 세 번째다. 최초의 기록은 1998년 노타 비게이 3세가 도미니언 오픈에서 기록했다.12언더파 기록은 통산 14차례 나왔고, 가장 최근 기록은 2023년 앨버트로스 보이스 오픈에서 데이비드 코처(12언더파 59타)가 기록했다.스트로크를 기준으로 최소타는 델 솔라르가 기록한 57타다. 다음은 2016년 스테픈 예거와 카판이 기록한 58타다. 59타 기록은 통산 10번 나왔다.다만, 꿈의 타수가 우승을 보장하지는 않았다. 이 가운데 우승에 성공한 선수는 예거가 유일하다. 지난해 콘페리투어에 데뷔한 카판은 2023시즌 4월 홈타운 렌더스 챔피언십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다.PGA 투어에선 2016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짐 퓨릭(미국)이 12언더파 58타를 적어낸 게 최소타 기록이다. 이글 1개에 버디 10개를 잡았다.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퓨릭의 58타 기록은 지금까지 PGA 투어 61만3000번의 라운드 끝에 나온 대기록이다.PGA와 콘페리 투어가 아닌 다른 투어에서도 58타의 주인공이 나온 적이 있다. 이시카와 료(일본)는 2020년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더크라운스에서 58타를 쳤다. 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김성현도 JGTO 활동하던 2021년 골프 파트너 프로암 토너먼트 4라운드에서 58타(12언더파)를 기록했다. PGA 투어에서 59타 기록은 1997년 알 가이버를 시작으로 통산 12차례 나왔다.여자 골프에서는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01년 LPGA 투어 스탠더드 레지스터 핑에서 13언더파 59타를 쳐 유일하게 꿈의 타수를 기록했다.
2024.04.27 I 주영로 기자
"특종이다, 특종!" 빗자루로 교사 때린 학생들, 처벌 대신...
  • "특종이다, 특종!" 빗자루로 교사 때린 학생들, 처벌 대신... [그해 오늘]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특종이다, 특종!”교탁 주변을 둘러싼 학생들이 빗자루로 교사를 때리고, 이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다른 학생은 웃으며 이같이 말했다.지난 2015년 말 경기도 이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빗자루 폭행 사건’ 동영상의 일부 내용이다.8년 전 오늘, 2016년 4월 27일 법원은 형사처벌 대신 가해 학생들에게 교화 기회를 주기로 했다.검찰은 가해 학생 6명 가운데 폭행을 주도한 A군 등 2명을 기소해 징역 장기 1년, 단기 4월을 구형했다.하지만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2단독 이수웅 판사는 당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16) 군 등 2명에서 소년부 송치 결정을 내렸다.이 판사는 법정에서 “피고인들에게 인정된 형사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지만 모두 범행을 인정하고, 나이가 불과 16, 17세의 어린 소년인 점, 사건 이전에 한 번도 형사입건조차 된 적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사처벌보다는 교화를 통한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다만 이 판사는 선고에 앞서 “피고인들이 스스로 반성하는지 진심을 알 수 없지만 본인 행동들에 대해 진지한 반성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피해자인 교사가 여러분을 용서했지만 제 생각에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어린 나이에 형사법정에서 재판을 받고 구속되기도 했다. 이런 사정이 있다고 해서 앞으로 남은 삶을 쉽게 생각하거나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충고했다.빗자루 교사 폭행 사건 (사진=연합뉴스TV 캡처)A군 등은 수업 시간에 빗자루와 손 등으로 기간제 교사 B씨의 머리와 팔, 등 부위를 10여 차례나 때리고 욕설을 퍼부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이들은 사건 당일 B씨가 출석 체크에 답하지 않은 가해 학생 중 한 명을 무단결석으로 처리하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은 A군 등이 이 사건이 일어나기 전부터 B씨의 머리를 쓰다듬거나 일부러 몸을 부딪히는 등의 행동을 보인 사실을 주변 진술 등을 통해 파악했지만, B씨가 “학생들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구체적인 진술을 꺼려 폭행으로만 이들을 기소했다.사건 당시 가해자 중 1명과 같은 실명의 트위터(현재 X) 계정으로 “저런 쓰잘데기도 없는 기간제 빡빡이 선생님을 때린 게 잘못 있냐?”, “맞을 짓 하게 생기셨으니까 때린거다”라는 등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의 공분을 샀다.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 가해자가 글을 올린 사실이 없다고 진술하는 데다 PC, 휴대전화에서 트위터 접속 기록이 나오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이에 따라 제3자가 글을 썼을 수 있다고 보고 해당 계정 소유자를 찾기 위해 미국 트위터 본사에 협조를 구했으나 거절당하면서 결국 진범은 밝혀내지 못했다.A군 등과 함께 B씨 폭행에 가담한 나머지 3명은 소년보호사건으로 송치했으며 폭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유포한 학생은 B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공소권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이 사건을 계기로 교권 침해 상황 발생 시 학교장은 교사를 보호하고 교육청에 반드시 보고하며, 사건을 축소·은폐하지 않도록 학교장 업무평가 때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교원지위향상법’ 개정안이 발의된 지 2년 반 만인 2016년 국회 문턱을 넘었다.그러나 8년이 지난 지금 학교 현장에서 교사가 폭언, 욕설, 폭행에 시달린 일은 ‘하루 이틀 일인가’라며 무디게 넘길 정도로 잦아졌다. 게다가 성희롱, 불법촬영 등 교권침해 범죄는 날로 악독해지고 있다.제도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자 폭력 학생들에 대한 엄격한 처벌로 경종을 울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사진=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교사들은 ‘각자도생’이다.최근 한 여교사는 자신의 텀블러에 ‘체액’을 넣은 남학생을 결국 고소했다.지난해 9월 경남의 한 고등학교 자습실에서 남학생이 음란물을 보다 성적 충동이 들었다며 교사 텀블러에 체액을 넣었고, 해당 교사는 “학생의 퇴학 등 처분을 원치 않지만 학교 측에서 제대로 된 처벌을 내려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하지만 학교 측은 특별 성교육 조처만 내렸고, 교사는 “학생에게 어떠한 사과도 받지 못했다”고 했다.교사는 이달 초 JTBC 사건반장에 “사건을 공론화한 이후, 학교 측에서 모욕죄로 역고소하겠다는 말이 들려온다”며 “2차 가해가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해 교육청 측은 “사건 당시 열렸던 선도위원회 기록에 따르면 학생 측이 사과 의사를 밝혔으나, 중간에 있던 동료 교사가 ‘피해자에게 2차 가해가 될 수 있어 만나지 않는 게 좋겠다’고 상황을 정리하면서 애매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24.04.27 I 박지혜 기자
'파울볼 맞고 혼절' 아이칠린 초원, 상태 호전→활동 재개
  • '파울볼 맞고 혼절' 아이칠린 초원, 상태 호전→활동 재개
  • 아이칠린 초원(사진=케이엠이엔티)[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야구 경기 관람 중 파울볼에 맞아 혼절했던 그룹 아이칠린 초원이 상태가 호전돼 팀에 복귀한다.소속사 케이엠이엔티는 26일 “초원 양은 지난 16일 파울볼 타구 사고로 인한 부상을 입었지만 충분한 휴식과 치료에 전념하며 현재 상태가 크게 호전됐다”며 “크게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스케줄을 소화해도 괜찮다는 전문 의료기관의 소견에 따라 27일부터 스케줄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따.이어 “다만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 순위로 두어야 한다고 판단, 역동적인 동작이 요구되는 퍼포먼스나 공연 등에는 제한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니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초원 양의 회복을 응원해주신 윌링 여러분과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키움 히어로즈 구단 관계자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케이엠이엔티 공식입장안녕하세요. 케이엠이엔티입니다.아이칠린 초원 양의 스케줄 복귀 관련하여 안내드립니다.초원 양은 지난 16일 파울볼 타구 사고로 인한 부상을 입었지만 충분한 휴식과 치료에 전념하며 현재 상태가 크게 호전되었음을 말씀드립니다.이에 크게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스케줄을 소화해도 괜찮다는 전문 의료기관의 소견에 따라 오는 4월 27일 (토)부터 스케줄에 복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다만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 순위로 두어야 한다고 판단, 역동적인 동작이 요구되는 퍼포먼스나 공연 등에는 제한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니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초원 양의 회복을 응원해주신 윌링 여러분과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키움 히어로즈 구단 관계자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당사는 초원 양의 컨디션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건강하게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2024.04.27 I 윤기백 기자
'원태인-김재윤-오승환, 팀 완봉 합작...삼성, 키움 5연패 빠뜨려
  • '원태인-김재윤-오승환, 팀 완봉 합작...삼성, 키움 5연패 빠뜨려
  • 26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대 키움 히어로즈 경기. 6회 말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이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토종에이스 원태인을 앞세운 삼성라이온즈가 키움히어로즈를 5연패 수렁에 빠뜨렸다.삼성은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원태인-김재윤-오승환으로 이어진 완벽 계투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이로써 삼성은 16승 12패를 기록, 공동 3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5연패 늪에 빠진 키움은 13승 14패가 되면서 승률 5할 밑으로 내려갔다.투수진이 다했다. 선발 원태인은 7이닝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쳐 시즌 4승(1패)째를 기록했다. 뒤이어 셋업맨 김재윤과 마무리 오승환이 1이닝씩을 깔끔하게 막아 팀 완봉승을 책임졌다.삼성은 5회초 2사 1, 3루에서 김지찬의 좌전 적시타로선제 결승점을 뽑은 뒤 7회초 김성윤의 희생플라이, 8회초 류지혁의 좌중월 적시타로 1점씩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오승환은 이날 시즌 8세이브째를 기록했다. KBO리그 통산 408세이브를 거운 오승환은 이와세 히토키가 1999∼2018년 일본프로야구에서 남긴 아시아 통산 최다 세이브(407개) 기록도 뛰어넘었다.키움은 선발로 나선 김인범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인천에서는 SSG 랜더스가 추신수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에 힘입어 KT위즈를 5-2로 눌렀다.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치는 SSG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3회말 2사 2루 두 번째 타석에서 중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추신수의 시즌 1호이자 2021년 KBO리그 개인 통산 통산 50호 홈런이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남긴 218개를 합쳐 한미 개인 통산 홈런을 268개로 늘렸다.KT 황재균은 4회초 오원석의 몸쪽 공이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를 통해 스트라이크로 판독되자 이에 항의하다가 퇴장당했다. ABS 판정과 관련된 역대 1호 퇴장이다.NC 다이노스는 창원 홈경기에서 ‘낙동강 라이벌’ 롯데 자이언츠를 4-0으로 눌렀다. NC 좌완 선발 카일 하트는 7이닝 동안 탈삼진 10개를 곁들여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1패)을 따냈다.두산 베어스는 홈런 2개 포함, 장단 13안타를 몰아쳐 한화이글스를 10-5로 꺾었다. 프로 2년차 두산 우완 김유성은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5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 프로 통산 첫 승리를 따냈다.
2024.04.26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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