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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 K리그 컴백...FC서울 임대 이적
  •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 K리그 컴백...FC서울 임대 이적
  • FC서울 유니폼을 입은 황의조. 사진=FC서울[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31)가 K리그1 FC서울 유니폼을 입는다.FC서울은 5일 황의조의 임대 영입을 확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F서울은 “이번 이적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구단과 선수 서로의 뜻이 한데 모아진 결과물이다”며 “아름다운 동행으로 평가받았던 황인범과의 선례처럼, 황의조 역시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거란 판단에 이번 영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풍생고와 연세대를 거쳐 2013시즌 성남에 입단한 황의조는 2017시즌까지 K리그 통산 140경기에 출장해 35득점 8도움을 기록하며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했다.와일드카드로 참가했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7경기 9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오르면서 대한민국의 금메달 획득에 앞장섰다.2019년 여름 프랑스 리그앙 지롱댕 드 보르도에 합류하며 유럽 무대 진출에 성공한 황의조는 2019~20시즌 6골, 2020~21시즌 12골, 2021~22시즌 11골 등 리그앙에서 29골을 기록하며 팀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다.2022년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노팅엄 포레스트로 팀을 옮긴 뒤 곧바로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임대 이적하며 선수 커리어를 이어왔다.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채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결국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K리그 컴백을 결심했다.FC서울 구단은 “황의조의 합류가 다시 한번 국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FC서울과 K리그를 한단계 더 도약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황의조 역시 FC서울 입단을 축구인생애소 제2 도약 기회로 삼고, 자신의 뿌리인 K리그 무대에서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는 각오다”고 밝혔다.FC서울은 6일부터 일본 가고시마에서 2차 동계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며 황의조도 합류한다
2023.02.05 I 이석무 기자
“아이폰보다 나은 ‘갤S23’ 카메라요?…‘야간촬영·줌·동영상’ 자신있죠”
  • “아이폰보다 나은 ‘갤S23’ 카메라요?…‘야간촬영·줌·동영상’ 자신있죠”
  • 조성대 삼성전자 MX사업부 비주얼솔루션팀장(부사장)이 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S23’ 카메라 기능의 강점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샌프란시스코(미국)=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갤럭시S23’ 카메라가 경장사 제품보다 나은 점이요? 특정 회사와 비교는 하지 않겠지마는 ‘나이토그라피’, ‘줌 기능’, ‘동영상’ 등 3가지 기능에 대해선 우리가 가장 뛰어나다고 자신합니다.”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니코 호텔에서 만난 조성대 삼성전자(005930) MX사업부 비주얼솔루션팀장(부사장)은 ‘경쟁사 애플의 아이폰에 비해 ‘갤럭시S23’ 카메라는 어떤 부분에서 강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2억 화소(울트라 모델 기준) 카메라가 탑재된 삼성전자의 신작 ‘갤럭시S23’ 시리즈는 지난 1일 ‘갤럭시 언팩 2023’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조 부사장은 2004년 선임연구원으로 삼성전자에 입사해 ‘갤럭시폰’의 카메라 기술을 개발해 온 카메라 전문가다. 그는 2억 화소라는 숫자 자체가 아닌, 2억 화소로 인해 사진과 동영상 촬영 시 얻게 되는 장점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2억 화소의 센서는 초고해상도와 수백만 개 색상을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다”며 “‘슈퍼 쿼드 픽셀’을 탑재해 2억 화소로도 정확하게 초점을 잡아준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전작 ‘갤럭시S22’에 야간 촬영에 최적화된 ‘나이토그라피’ 기능을 선보였는데, 이번 ‘갤럭시S23’엔 이를 더 향상했다. 조 부사장이 ‘갤럭시S23’ 카메라의 강점으로 가장 먼저 꼽은 것도 바로 야간 촬영 ‘나이토그라피’ 기능이다.조 부사장은 “‘갤럭시S23’ 시리즈는 개선된 나이트 솔루션으로 야간 촬영 시 노이즈를 최소화한다”며 “인공지능(AI) 기반 알고리즘은 피사체의 디테일을 보다 섬세하게 표현하고 색상 톤을 향상시켜 보다 간편한 야간 촬영을 지원한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갤럭시S23’은 조도(빛의 양)가 내려가면 여러 픽셀을 묶어 최적의 화질을 제공하는 ‘어댑티드 픽셀’ 기술을 탑재했다”며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 솔루션들을 함께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은 이미지를 제공하기 어려웠던 기존의 어려움을 해결했다”고 덧붙였다.카메라 줌 촬영 시 화질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기존 사용자들이 어떤 것을 고배율 줌으로 촬영할까 봤더니 글자, 건물 등이었다”며 “카메라 줌에 대해 카테고리를 분류해 딥러닝 트레이닝을 꾸준히 진행했다. ‘갤럭시S23’에서 고배율 줌으로 촬영하면 이전 모델대비 매우 선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동영상 기능도 주요 강점 중 하나다. 그는 “동영상에 있어 ‘갤럭시S23’의 성능은 비교불가하다고 자부한다”며 “고도화된 이미지시그널프로세서(ISP·이미지 화질을 높이는 칩)로 노이즈를 제거하고, 야간 촬영 시에도 광원의 색 채도 역시 전작대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작대비 2배 커진 광학식손떨림보정(OIS) 보정각과 어댑티브 VDIS로 피사체의 움직임과 주변 밝기를 자동 인식해 조정한다”며 “이에 흐릿함이나 빛 번짐 현상없는 안정적인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갤럭시S23’에 처음으로 적용된 퀄컴의 ‘갤럭시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 2세대 칩셋도 카메라 기능의 영역을 확장했다. 조 부사장은 “AP 사양에 따라 이미지 처리량과 범위가 달라지는데, 이번 퀄컴의 AP는 이 부분에서 많은 향상을 가져다줬다”며 “‘오브젝트 어웨어’(얼굴 부위에 따라 맞춤 튜닝) 엔진 기반으로 화질을 최적화할 수 있었던 것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올초 다보스포럼에서 자신을 찍던 기자들에게 ‘다들 캐논 카메라 밖에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말의 진위는 알려진 바 없지만 조 부사장에겐 이것이 일종의 ‘격려’로 느껴졌다고 했다. 그는 “카메라 기능을 개발하는 사람으로서 부담 아닌 부담이 됐던 말이기도 했는데, 더 잘하라는 회장님의 격려로 받아들였다”며 “‘갤럭시S23’은 지난 몇 년간 다양한 사용자 피드백을 수렴해 개발한 제품인데, 특히 MZ세대들이 만족할만한 카메라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3.02.05 I 김정유 기자
‘더 글로리 직장판?’…성희롱과 괴롭힘 만연한 새마을금고와 신협
  • ‘더 글로리 직장판?’…성희롱과 괴롭힘 만연한 새마을금고와 신협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새마을금고와 신협에서 근무하는 다수의 직장 상사가 여직원의 손을 만지고, 볼을 꼬집고, 회식 장소에서 백허그를 하고 등 직장 내 성희롱이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직원의 부모님에게 전화해 해임시키겠다고 협박하고, 연장근로수당 등을 주지 않아 9억2900만원의 임금체불까지 발생하는 등 노동법 위반이 다수 적발됐다.(이미지=이미지투데이)고용노동부는 5일 새마을금고·신협에 대한 기획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기획감독은 지난해 구즉신협, 동남원새마을금고 등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벌인 결과 새마을금고·신협 전반의 조직문화가 취약하다고 판단하고 진행됐다. 이번 감독은 새마을금고 37개소와 신협 23개소 등 총 60개소가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됐다.이번 감독 결과 새마을금고와 신협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성차별·비정규직 차별 등 불합리하고 차별적인 조직문화와 취약한 노무관리 실태가 있다는 사실이 다시 확인됐다. 감독 대상 60개소에서 총 297건의 노동법 위반이 적발됐고, 총 9억2900만원의 체불임금도 확인도 됐다.먼저 고용부는 총 5건의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사례가 확인돼 사법처리, 과태료 부과, 가해자에 대한 징계 요구 등 조치했다. 상무, 과장 등 다수의 직장 상사가 여직원에 대해 성적 수치심을 느낄수 있는 발언과 신체적 접촉 등 직장 내 성희롱이 만연했다. 특히 여직원 머리 쓰다듬기, 손 만지기, 볼 꼬집기, 회식 장소에서 백허그 등이 있었고, ‘무슨 생각을 하길래 머리가 많이 길었냐’ 등 성적 발언도 서슴없었다. 또 욕설·폭언 등 직장 내 괴롭힘 신고자에 대해 징계해고 등 불리한 처우도 있었다. 지각을 이유로 사유서 작성 시 부모님의 확인 서명을 요구하거나, 아버지에게 전화해 직위해제(해임) 시키겠다고 큰 소리를 지르는 등 직장 내 괴롭힘도 있었다.총 13개소에서 합리적 이유 없이 비정규직 근로자를 차별하거나, 여성 근로자에게 불이익한 고용상 성차별 사례도 확인됐다. 기간제 근로자만 체력단련비, 가족수당 등을 합리적 이유 없이 지급하지 않았고, 정규직 근로자에게만 복리후생 규정을 적용했다. 남성 직원에서는 1년에 50만원이 지급되는 피복비를 여성 근로자에게만 지급하지 않았고, 세대주에 해당함에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가족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영업시간 이전 조기출근, 금융상품 특판기간 등에 대해 연장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등 총 44개소(829명)에서 9악2900만원의 임금을 체불했다. 총 15개소에서 임신 중 근로자에 대해 시간 외 근로를 시키는 등 모성보호 규정도 제대로 준수되지 않고 있었다.그 외 연장근로한도 위반(4개소), 휴게시간 미부여(6개소), 최저임금 미지급(3개소), 근로조건 서면명시의무 위반(37개소), 성희롱 예방교육 미실시(23개소) 등 다수의 법 위반사항이 적발됐다.근로감독과 함께 실시한 조직문화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739명)의 22.9%가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을 직접 당하거나, 동료의 경험을 알고 있다고 응답하는 등 부당한 조직문화와 노동권 침해사례를 다수 확인할 수 있었다. 설문조사에서 드러난 현장의 목소리로는 직장상사 대학원 레포트 및 논문 대필, 개인적인 심부름, 부부 중 한명 퇴사 종용, 자녀 학교 숙제 및 기타 폭언 등이 있었다.고용부는 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즉각적으로 조치하고, 시정 결과에 대해 철저하게 확인할 예정이다. 또 중소금융기관 중 근로감독을 실시하지 않은 기관을 대상으로 추가로 기획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중소금융기관의 조직문화가 변화할 때까지 지속적이고 집중적으로 근로감독을 할 것”이라며 “미래세대인 청년을 비롯한 취약계층의 노동권을 제대로 보호하기 위해 올해 근로감독 종합계획에서 밝힌 바와 같이 직장 내 괴롭힘과 같은 불법·부조리를 반드시 근절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3.02.05 I 최정훈 기자
통신3사 “이태원참사 당시 통신장애 없었다”지만 현장은 “통신 일대 마비”
  • 통신3사 “이태원참사 당시 통신장애 없었다”지만 현장은 “통신 일대 마비”
  • 이태원 추모현장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이태원 참사’ 당시 이동통신3사는 통신장애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현장에서는 이와 상반되는 진술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통신의 통신품질을 객관적으로 측정할만한 기준을 설립하고 통신 재난에 대비한 대비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이 5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종합방재센터 이태원동 구조 관련 무전 녹취’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당시 소방본부회복차는 “지금 일대 통신이 마비돼 업무가 안 된다”며 중계차를 재차 요청했다. 지난 국회 이태원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도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은 “인구가 밀집돼서 통신불량이고 전화가 안 됐던 게 많은 언론에 나왔고 당시에 112 상황실장하고 통화가 안 됐다”고 증인했다. 또 유해진 용산소방서 전 구조팀장 역시 “영상 송출 담당자가 저한테 영상 송출이 안 된다고 도움을 요청을 했다”며 “카톡으로 사진을 찍어서 카톡 상황 공유방에 올리려고 했지만 통신 불량으로 전송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박 의원은 통신 3사의 주장과 이태원 참사 당시 구조대의 무전 녹취와 구조팀장의 증언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것에 대해 “통신3사가 주장한 통화접속 성공률이 통화 시도 건수 중 통화연결 성공 건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통화가 성공적으로 연결된 후 전송지연이나 끊김과 같은 통신불량을 증명할 수 있는 기준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실제 박 의원이 통신 3사로부터 제출받은 22일, 29일 이태원동 일대 트래픽 현황에 따르면 사고당일이었던 29일 자정에서 새벽 1시 사이 트래픽 총량이 모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SKT는 전주대비 97% 급증했으며 KT는 31%, LG U+는 133% 급증했다. 이날 응급 구조가 진행 중인 새벽 3시~4시는 최대 280%의 트래픽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 트래픽은 전화 통신의 특정 전송로에서 흐르는 정보의 이동량으로 과부화 현상이 나타나면 접속끊김, 데이터지연 등 데이터품질이 저하되기도 한다 . 실제로 통신 3 사는 인구가 밀집되는 행사 및 축제에 이동형 중계기를 설치하여 트래픽을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 의원은 “트래픽을 사용하는 넷플릭스에 품질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망이용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통신사가 이태원 당시 트래픽 폭증은 있었지만 통신 장애가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라며 “그동안 통신사의 보여주기식 통화품질 테스트가 지적된만큼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통해 통신장애가 없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통신 재난에 대한 메뉴얼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소방의 긴급 지원요청에 통신 3 사 모두 제각각 행동했다”며 “국민 안전 보호조치를 위한 통신 재난 대비 통합메뉴얼을 수립하고 , 전기통신사업자의 공공안전 의무를 강화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3.02.05 I 정다슬 기자
LIV파 안세르, 사우디 인터내셔널 사흘 연속 선두…김영수 41위
  • LIV파 안세르, 사우디 인터내셔널 사흘 연속 선두…김영수 41위
  • 아브라암 안세르(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아브라암 안세르(32·멕시코)가 아시안투어 개막전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달렸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영수(34)가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안세르는 4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사흘 합계 17언더파 193타를 기록한 안세르는 2위 캐머런 영(미국)을 2타 차로 따돌리며 선두를 내달렸다. 공동 3위 그룹 매슈 울프(미국), 루커스 허버트(호주), 사돔 깨우깐짜나(태국)에는 5타 차로 앞서 있다.안세르는 2021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첫 우승을 거뒀고,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리브(LIV) 골프로 이적했다.아시안투어 개막전으로 열리고 있는 사우디 인터내셔널 역시 PIF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고, 세계 랭킹을 높이기 위해 LIV 골프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LIV 골프는 세계 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공인 대회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LIV 골프는 오는 24일 멕시코에서 개막전을 시작한다.2021~22시즌 PGA 투어 신인왕인 영은 PGA 투어의 특별 허가를 받아 이번 대회에 출전했으며,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단독 2위(15언더파 195타)에 자리했다.울프, 허버트, 깨우깐짜나가 합계 10언더파 200타로 공동 3위에 올랐고, 제이슨 코크랙(미국)이 9언더파 201타로 단독 6위에 이름을 올렸다.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상과 상금왕을 석권한 김영수는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인 공동 41위(3언더파 207타)를 기록했다. 김영수는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고 보기 1개를 범해 2언더파 68타를 쳤다.문경준(41)과 박상현(40)이 공동 45위(2언더파 208타), 이태희(39)가 공동 55위(이븐파 210타)에 자리했다.
2023.02.05 I 주미희 기자
곽민정 현대차證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주간수익률 1위
  • [스타애널]곽민정 현대차證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주간수익률 1위
  • 이데일리가 리서치알음과 함께 빅데이터를 통해 증권사 분석 리포트의 주가 영향력을 점검합니다. 실제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리포트 영향력, 파급력, 지속력 등을 꼼꼼히 점검해 주간 단위로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리포트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 등락률을 계산한 ‘당일 수익률’ 순위도 함께 공개합니다.[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이 지난주(1월30일~2월3일)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소속 연구원 중 가장 높은 주간 투자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독립 리서치센터 및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곽 연구원이 다룬 오픈엣지테크놀로지(394280) 보고서 주가 수익률은 20.04%로 집계됐다. 주간 수익률은 보고서 발간일 전날 종가 대비 그 주의 마지막 거래일 종가를 비교해 계산했다.곽 연구원은 지난달 30일 발간한 보고서 ‘NPU와 메모리 IP 플랫폼계의 ARM’에서 최근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주가가 급격하게 상승했지만, 국내 유일의 NPU와 메모리 시스템 최적화가 가능한 통합 IP 솔루션 공급 가능 업체임을 고려해볼 때 성장 가능성은 충분히 높다고 판단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AI 반도체 기업으로 지난해 9월 증시에 입성했다. 주간수익률 2위는 바이브컴퍼니(301300) 보고서를 쓴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이다. 수익률은 13.53%다. 최 연구원은 지난달 30일 ‘AI와 사랑에 빠진 영화 ´Her´를 아는가? 10년 전 영화가 이제 현실이 된다’라는 보고서에서 바이브컴퍼니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공지능(AI)전략과 가장 유사한 기계독해와 음성인식기술을 지닌 업체로 평가했다. 바이브컴퍼니는 다음커뮤니케이션(현 카카오)의 사내벤처로 출발한 AI 및 빅데이터 전문기업으로 2020년 10월 기술특례를 통해 상장했다.3위는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이다.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이라는 제목의 성일하이텍(365340) 보고서를 통해 수익률 12.98%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이 쓴 삼성중공업(010140) 리포트 ‘먼 길을 돌아 출발선에 섰다’와 같은 종목에 대해 안유동 교보증권 연구원이 쓴 ‘4Q22 Review: 동트기 전 마지막 성장통’이 수익률 11.45%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최 연구원이 작성한 바이브컴퍼니 보고서는 보고서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를 기준으로 집계한 당일 수익률에서 16.52%로 1위에 올랐다. 삼성중공업에 대해 강 연구원과 안 연구원이 쓴 리포트가 수익률 10.96%로 공동 2위다. 4위는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정동익 연구원이 쓴 ‘이제는 사도 된다’와 동 연구원이 삼성중공업에 대해 쓴 ‘희망고문, 이번에는 다를까?’로 수익률 7.96%다. 1월 5주차 주간 투자수익률 순위(표=리서치알음)
2023.02.05 I 이정현 기자
'아들 퇴직금 50억' 곽상도, 오는 8일 1심 선고
  • '아들 퇴직금 50억' 곽상도, 오는 8일 1심 선고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50억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한 1심 판결이 이번 주 나온다. 검찰은 곽 전 의원에게 중형을 구형했고, 곽 전 의원은 혐의를 부인하며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2월 4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오는 8일 곽 전 의원과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정치자금 공여자인 남욱 변호사의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에 대한 1심 선고 기일을 연다.검찰은 곽 전 의원이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보고, 그 대가로 화천대유에서 근무했던 아들 곽병채 씨가 퇴직금 및 성과급 명목으로 50억원(세금 제외 25억원)을 받았다고 보고 지난해 2월 구속기소 했다. 또 20대 총선 무렵인 2016년 3~4월 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5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곽 전 의원은 작년 8월 보석으로 석방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30일 곽 전 의원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50억원을 구형하고 25억원을 추징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당시 검찰은 “김만배 피고인 등이 지방자치 권력과 유착해 불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전 민정수석비서관이자 국회의원인 곽상도 피고인과 또 다른 유착관계를 형성해 부정을 저질렀다”며 “대장동 비리 사건 부패의 한 축이라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곽상도 피고인의 범행은 현직 국회의원 금품수수 범행으로서는 뇌물수수 액수가 전례 없는 25억원에 달하고 수수 방법도 아들 성과급 명목으로 교묘하게 지급됐다”며 “사회통념상 납득할 수 없는 내용으로, 현재까지 반성의 기미도 없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도 짚었다.곽 전 의원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그는 최후진술에서 “구치소에 6개월가량 수감돼 있으면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처벌받은 행동을 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며 “하나은행 문턱도 넘지 않았고, 하나은행 관계자도 제 말이 맞다고 하는데 왜 재판을 받고 있는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 재판부께서 제 억울함을 풀어주실 것을 거듭 호소한다”고 말했다.아울러 함께 재판에 넘겨진 김만배 씨에겐 징역 5년을, 정치자금 공여자인 남욱 변호사에게는 징역 1년을 구형했다.한편 당초 곽 전 의원에 대한 선고는 지난달 25일로 예정됐으나 재판부는 2주 뒤인 오는 8일로 선고기일을 한차례 변경했다. 사건 기록이 방대할 뿐만 아니라 검찰과 곽 전 의원 양측이 유무죄를 치열하게 다퉈 사건 검토와 결론 도출에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2023.02.05 I 김윤정 기자
성장 가능성 및 수급 회복 주목…삼성전자·LG엔솔·카뱅
  • [주간추천주]성장 가능성 및 수급 회복 주목…삼성전자·LG엔솔·카뱅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증권가에서는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실적을 기록하거나 앞으로 고성장이 전망되는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수주 모멘텀이 큰 종목에도 수급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005930)를 주간추천주로 제시했다. 올 상반기 메모리 반도체 선두업체의 재고 정책 방향성과 주요 반도체 공급업체들의 추가적인 감산 활동이 예상된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수급 개선 가시성이 확보되는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는 이유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메모리 반도체 가격 및 비트그로스가 기존 예상을 크게 하회하면서 반도체 사업부문 영업이익이 8000억원으로 유안타증권 추정치 및 지속 낮아진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 유안타증권은 공급업체들은 작년 12월부터 재고를 소진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올 상반기 메모리 반도체 선두업체의 재고 정책 방향성과 주요 반도체 공급업체들의 추가적인 감산 활동이 예상된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수급 개선 가시성이 확보되는 구간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다.삼성SDI(006400)도 주간추천주로 제시됐다. 2024년 기준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 영업이익(EV/EBITDA) 멀티플 9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이 낮아졌다. 2차전지 배터리셀 3사 중 2023년 미국 내 수주 모멘텀 가장 높다는 이유다.유안타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도 주목했다. 이미 수주한 대형 해외 프로젝트 및 비화공 관계사 수주잔고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주택 분양시장 위축에 따른 섹터 내 상대적 메리트와 사우디, 카타르 등 연내 중동 대형 화공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이 점쳐진다. 탄소 중립, 친환경 플라스틱 분야의 신사업 부문 점진적 구체화할 것이란 판단이다.SK증권은 지난주 우리사주 보호예수가 종료된 LG에너지솔루션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북미와 유럽 전기차 판매 시장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고성장 이어질 가능성이 큰 덕이다. 아울러 보호예수 해제 후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유입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8조5000억 원으로 전년비 9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374억 원으로 전년비 213% 증가했다.이오테크닉스(039030)는 반도체 업황 대비 견조한 실적과 신규 장비 모멘텀에 대한 기대함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며 주간추천주에 올랐다. 글로벌 반도체 업황 부진에 따른 자본지출 감소가 부담될 수 있으나, 상대적으로 첨단 패키지에 대한 견조한 수요 속에 스텔스 다이싱(Stealth dicing), 그루빙(Grooving) 장비의 하반기 매출 인식 시작된데 따른 기대감이다.올해 이월수주 잔고는 200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 상반기 실적 우려는 반도체 업황 악화 대비 크지 않을 전망이다. 이오테크닉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026억 원, 영업이익 213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SK증권은 현대로템(064350) 역시 주간추천주로 제시했다. 전동차 저가 수주 개선과 방산 이익률 확대 등을 통해 15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달성 중이다. 지난해 1차 이행계약을 맺고 폴란드에 납품 중인 K2PL 전차의 추가 납품 전망에 이어 K-2 전차의 폴란드 현지 생산을 비롯해 2차 이행계약의 세부 내용이 구체화 될 전망이다. 노르웨이 등 차세대 전차 도입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국가로부터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 소식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매출액은 3조1633억 원으로 전년비 1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475억 원으로 84% 증가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나증권은 카카오뱅크(323410)를 주간추천주로 제시했다. 최근 글로벌 금리 하락세 지속으로 투자심리 동반 개선 예상되며 주택 관련 대출 출시 이후 점유율 확대 및 부동산 규제 완화시 대출 성장률 회복이 기대된다.천보(278280)도 주간추천주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 감소한 862억 원, 영업이익은 22% 감소한 154억 원 전망된다. 하지만 올해 신규 라인 가동 시 가파른 매출 증가가 가능하며 수익성 개선도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CJ ENM(035760)은 적자 사업부가 축소되고 성장 잠재력 높은 사업부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상당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1조3000억 원, 영업이익은 15% 늘어난 342억 원으로 전망된다.
2023.02.05 I 이정현 기자
미국 '고용 과열' 수수께끼…시장은 불안하다
  • 미국 '고용 과열' 수수께끼…시장은 불안하다[미국은 지금]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지난 3일 오전 8시30분(현지시간). 미국 뉴욕 월가는 일순간 정적이 일었다. 시장 인사들은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노동부의 고용보고서를 기다렸는데, 상상하지도 못한 신규 일자리 수치가 나왔기 때문이다.그 내용은 이랬다. 가장 주목받았던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 규모는 51만7000개로 나타났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8만7000개)를 세 배 가까이 웃돌았다. 전달인 지난해 12월 22만3000개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폭증했다. 지난해 7월(53만7000개) 이후 최대 규모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노동시장을 냉각시키고자 역대급 긴축을 강행하고 있으나, 고용은 오히려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AFP 제공)◇“깜짝 놀랄 만한 미 일자리 폭증”월가 한 뮤추얼펀드의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고용보고서 수치는 한 달 뒤 수정치가 나오는데, 이때 크게 바뀔 때가 있기는 하다”면서도 “그러나 예상과 이렇게 차이가 난 것은 본 적이 없다”며 놀라워했다. 또 다른 금융사의 채권 어드바이저는 “눈을 의심했다”며 “깜짝 놀랄 만한 숫자”라고 했다.여가·접대업의 신규 일자리가 12만8000개 급증하며 노동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전월(6만4000개) 대비 두 배 늘었다. 이는 오락, 엔터테인먼트, 숙박, 외식 같은 서비스업을 포함한 항목이다. 전문·기업 서비스업(8만2000개), 정부 공공직(7만4000개), 의료 서비스업(5만8000개) 등도 큰 폭 증가했다.더 관심을 모은 것은 지난달 실업률이 3.4%로 떨어졌다는 점이다. 1969년 5월 이후 거의 54년 만의 최저치다. 시장 전망치(3.6%)보다 낮았다. 시장과 학계에서 올해 4~5%대 실업률 급등으로 경기 침체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오는 와중에 뜬금없이 하락한 것이다. 게다가 임금 상승 속도는 가팔라졌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4.4% 늘었다. 월가 예상치(4.3%)를 웃돌았다. 노동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구인난이 이어지면서 임금이 고공행진을 하고있는 것이다. 임금 인플레이션 공포가 더 커질 수 있는 수준이다.노동시장 이상 과열의 징후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한 지난해 이후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오히려 하향 안정화하고 있다. 지난달 22~28일 당시 건수는 18만3000개였다. 지난해 4월 셋째주(18만1000개) 이후 가장 적다. 20만건을 밑도는 실업수당 청구는 역사적으로 봐도 그리 흔하지 않다. 아울러 미국 노동부가 최근 공개한 지난해 12월 기업 구인 건수는 1101만건으로 컨센서스(1030만건)를 훌쩍 상회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 이에 월가 일부에서는 이례적인 고용 과열이 마치 수수께끼 같다는 말이 나온다.◇자존심 센 서머스마저 “모르겠다”그렇다면 이번 고용보고서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주목할 것은 제조업이 아닌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월가의 한 고위인사는 “여가·접대업 일자리가 늘었다는 것은 미국 경제에서 소비를 지탱하는 총수요가 아직 강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실제 신용정보 관리업체인 트랜스유니언의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분기 미국 신용카드 부채는 전년 대비 18.5% 급증한 9306억달러(약 1164조원)로 나타났다. 사상 최대다. CNBC는 “소비자들이 식음료, 월세 등 점점 더 비싸지는 필수품을 감당하기 위해 빚에 의존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나 이는 동시에 가계가 빚을 늘리는데 한계가 올 경우 서비스업이 갑자기 망가질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번 일자리 폭증은 ‘일시적’이라는 얘기다.세계적인 석학 래리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급랭(sudden downturn)할 위험이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하락하지 않는다면 경기 연착륙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뱅가드의 앤드루 패터슨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올해 하반기 침체가 올 확률이 높다”고 했다.반대로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가 뚜렷한 와중에 일자리가 느는 것을 나쁘게 볼 일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라일리 파이낸셜의 아트 호건 수석시장전략가는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에 가까워졌다”며 “시장은 굿 뉴스(good news)를 굿 뉴스로 인식할 것”이라고 했다. 시장이 일자리 급증을 두고 공격 긴축 악재가 아니라 경기 반등 호재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뜻이다.상황이 이렇자 고용 과열 수수께끼를 둘러싼 금융시장의 혼란은 커지는 분위기다. 서머스 교수는 “미국 경제가 어디로 향할 지에 대해서는 ‘불가지론’(agnosticism· 알 수 없는 실재를 인정하는 것)을 견지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학문적인 자존심이 센 그마저 ‘솔직히 잘 모르겠다’는 입장인 것이다. 이에 따라 연준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더 커지게 됐다. 시장은 연준이 오는 5월 금리 인상을 중단(4.75~5.00%)할 것이라는데 무게를 뒀다가, 다시 5.00~5.25%까지 올릴 것이라는 쪽으로 의견을 바꾸고 있다. UBS 수석이코노미스트로 일했던 래리 해서웨이는 워싱턴포스트(WP) 칼럼을 통해 “연준은 무엇이 지금 경제를 이끌고 있는 핵심 지표인지 혼란스러워 하는 것 같은데, 이는 작은 위험이 아니다”며 “우리는 1970년대 연준의 끔찍한 정책 실기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23.02.05 I 김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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