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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뺑소니’ 피해자, 건널목 건넜다” 담당 형사의 회고
  • “‘크림빵 뺑소니’ 피해자, 건널목 건넜다” 담당 형사의 회고[그해오늘]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크림빵 뺑소니 사건, 사고 지점서 현장검증 하겠다” (사진=연합뉴스, YTN 화면 캡처)2015년 5월 6일 청주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문성관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차량 등 혐의로 구속기소가 된 허모(당시 37세)씨에 대한 현장검증을 실시할 것을 명했다. 일명 ‘청주 크림빵 뺑소니 사건’으로 알려진 이 사건에 재판부의 현장검증은 이례적이었다. 이미 경찰 수사 과정에서 한 차례 현장검증이 이뤄진 바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판 공소장에는 당시 현장 상황이 ‘야간’이었다는 점만 명시돼 있었다. 당시 재판부는 “횡단보도가 없었는지, 있다면 (사고 현장에서) 얼마나 떨어진 지점에서 있는지, 신호등은 정상적으로 작동했는지, 도로의 조명상태가 어떠한지 등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며 “정상적인 운전자가 사고 발생 시간에 사고 장소에서 무단횡단을 하는 피해자를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도로 구조인지도 알아봐야 한다”고 밝혔다.5월 20일 오전 11시쯤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청주차량등록사업소 인근 편도2차로에서 허 씨의 차량 방향과 피해자의 동선을 재연하고, 서로 인식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지를 확인하는 검증이 이뤄졌다. 이곳에 허 씨는 참석하지 않고 변호인과 검찰, 재판부가 참석한 채 20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됐다.이후 그해 7월 8일 청주지법은 허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허 씨가 피해자를 숨지게 하고 도주한 뒤 차량 부품을 구입해 범행을 은폐하려고 시도한 점 등을 미뤄 뺑소니 혐의가 인정된다”며 피해자는 횡단보도가 아닌 곳에서 횡단한 과실이 있다고 봤다. 이어 “그렇지만 도로에 운전자의 시야를 가릴만한 장애물이 전혀 없어 사고를 충분히 피할 수 있었다”면서 “초범으로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고 유족들이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허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혼자 소주 4병을 마셨다”고 진술했으나, 재판부는 음주운전 여부에 대해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허 씨에 대한 혈중알코올 수치가 측정된 적이 없는 등 객관적인 자료가 전혀 없다”고 판결했다.(사진=SBS ‘블랙박스로 본 세상’ 캡처)◆“피해자는 횡단보도로 건넜다”사건은 2015년 1월 10일 새벽 1시 30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허 씨는 당시 청주시 흥덕구 사운로 한 전기부품 업체 앞에서 길을 건너던 강모(29세)씨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났다. 이후 사건 발생 19일 만인 1월 29일 오후 11시 8분쯤 청주흥덕경찰서에 자수했는데, 이는 아내의 설득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19일의 시간 동안 허 씨는 사건을 은폐하려 한 정황이 뚜렷했다. 이 사건은 강 씨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공분을 더했다. 당시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화물차 운전기사로 일하고 있었던 강 씨는 임신 7개월이었던 아내의 생일을 맞이해 생일 케이크 대신 크림빵을 사서 집으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당초 사고를 전담했던 청주흥덕서 경비교통과는 사고 현장 700m 지점에서 확보한 CCTV 영상을 통해 BMW 차량을 용의 차량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이는 처음부터 잘못된 접근이었다. 사건이 난항에 부딪히자 강력팀이 투입됐고, 현상금까지 내걸었다. 경찰은 한 자동차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동영상을 올렸다. 네티즌 중 일부가 “해당 영상에 비춘 차량은 용의 차량이 아닌 것 같다”고 의견을 냈지만, 경찰은 “BMW 등 외제차 및 국내차에 대한 폭넓은 수사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던 중 사고 현장 인근인 청주시 차량등록사업소의 한 직원이 포털사이트 기사의 댓글로 “우리 사무실 정문에 CCTV가 있는데 한번 재생해 조사해 보라. 도로를 비추고 있어 찾을 수 있을 듯 하다”라는 내용을 남기며 사건은 반전을 맞이했다.경찰은 청주시 차량등록사업소의 CCTV 화면 영상 분석을 통해 유력한 용의 차량으로 ‘지엠대우 윈스톰’을 지목했다. 경찰은 “직원의 댓글을 본 게 아니라 강력팀이 가서 파악했고 그 자료를 분석한 것”이라며 “어쨌든 가까운 곳의 화면을 미리 파악하고 용의 차량을 빨리 특정하지 못한 것은 저희의 불찰”이라는 입장을 보였다.허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일 사람을 친 것을 몰랐다. 사건 나흘 뒤 인터넷 뉴스 등을 통해 알았다”고 했다. 사건 당일 그는 소주를 네 병 이상 마셨고 짐승이나 도로 조형물을 친 것으로 알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허 씨는 사고 뒤 큰 도로를 두고 인적과 차량 통행이 뜸한 작은 골목길로 향했다. 이 길은 평소 외부인의 출입이 적은 곳이었다.피해자 강씨의 집 방향(두번째 사진)과 길을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이는 건널목.(사진=유튜브 채널 ‘김복준의 사건의뢰’ 캡처)허 씨가 사건을 은폐하려 한 정황도 밝혀졌다. 그는 자신의 사고 차량을 1월 21일 충북 음성의 부모 집에 가져다 두고 3일 뒤 친구와 함께 충남 천안으로 가 차량 부품을 구입한 뒤 음성에서 직접 차를 수리했다. 그럼에도 ‘징역 3년’에 그친 배경에 대해 피해자의 무단횡단 여부가 작용했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대해 당시 담당 형사였던 곽재표 전 강력계장은 2023년 유튜브 채널 ‘김복준의 사건의뢰’를 통해 사건 현장을 다시 찾아 “피해자가 크림빵을 들고 가는 장면이 CCTV에 찍힌 장소는 건널목에서 150m 떨어진 지점”이라며 “집으로 가려면 하천을 건너야 한다”고 언급했다.해당 하천에는 돌다리가 놓여 있으며 피해자가 돌다리를 건너기 위해서는 직선 방향으로 있는 건널목을 건너갔을 것이라는 추측을 더했다.곽 전 계장은 “(직선으로 있는 건널목을 두고) 피해자가 돌아서 갔을까, 100% 건널목으로 갔을 것”이라며 ‘무단횡단’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해당 영상 댓글을 통해서도 “횡단보도 사고”임을 나타냈다. 김복준의 사건의뢰 측은 “무단횡단이라고 알려졌지만 어떠한 언론도 이를 바로잡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2024.05.06 I 강소영 기자
'인기가요' 더킹덤, 나른함 타파한 에너제틱 무대…'Flip That Coin'
  • '인기가요' 더킹덤, 나른함 타파한 에너제틱 무대…'Flip That Coin'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더킹덤이 휴일 오후의 나른함을 날리는 에너제틱한 무대로 시청자 및 팬들을 사로잡았다.더킹덤(The KingDom, 단·아서·무진·루이·아이반·훤·자한)은 5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새 미니앨범 ‘REALIZE(리얼라이즈)’의 타이틀곡 ‘Flip that Coin(플립 댓 코인)’ 무대를 꾸몄다. 이날 더킹덤은 스포티한 매력이 물씬 느껴지는 캐주얼한 스타일링과 의상으로 무대 위에 올랐다. 멤버들은 한층 더 멋있어지고 물오른 비주얼, 압도적인 아우라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무대에서는 파워풀하고도 감각적인 퍼포먼스로 강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일곱 멤버의 에너지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화려한 군무와 여유 있는 무대매너는 보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더킹덤의 또 다른 무대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더킹덤의 새 앨범 ‘REALIZE’는 총 7부작으로 이뤄졌던 챕터1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챕터2 세계관의 출발을 알리는 음반이다. 타이틀곡 ‘Flip that Coin’은 슬랩 하우스, 힙합, R&B 등 여러 장르의 스타일들을 적재적소에 가미한 하이브리드 팝 트랙으로, 새로운 운명을 스스로 만들어가겠다는 멤버들의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하는 곡이다.한편 이날 방송된 ‘인기가요’에는 김우진, 도영, 라포엠(LA POEM),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비웨이브(BEWAVE), 세븐틴(SEVENTEEN), 솔라(Solar), 아이브(IVE), 82MAJOR(에이티투메이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n.SSign(엔싸인), 우기((여자)아이들), 유나이트(YOUNITE), 이찬원, 조혜련, 캐치더영(Catch The Young), TIOT(티아이오티) 등이 출연했다.
2024.05.05 I 김보영 기자
'세리네 밥집' 윤두준, 닭다리 양보까지…엔하이픈 향한 내리사랑
  • '세리네 밥집' 윤두준, 닭다리 양보까지…엔하이픈 향한 내리사랑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HIGHLIGHT) 멤버 윤두준이 ‘세리네 밥집’을 통해 편안한 힐링을 선사했다.윤두준은 5일 방송된 SBS 심신 디톡스 힐링 토크쇼 ‘세리네 밥집’에서 MC 겸 박세리의 보조 셰프로 활약했다.이날 윤두준은 첫 번째 게스트 배우 고창석과 박정우를 위해 직접 공산성까지 마중을 나갔다. 박정우가 하이라이트의 ‘Body’ 챌린지를 준비해 왔다고 밝히자 윤두준은 흔쾌히 챌린지를 함께 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윤두준은 두 번째 게스트로 아이돌 후배 그룹 엔하이픈 멤버들이 등장하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윤두준은 아이돌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박세리에게 엔하이픈이 거둔 성과들을 소개하는가 하면 멤버들에게 닭볶음탕 닭다리까지 양보하는 등 남다른 후배 사랑을 드러냈다. 4세대 아이돌 엔하이픈이 출연한 만큼 윤두준은 멤버들에게 최강창민이 속한 동방신기와 소속사 선배인 방탄소년단 중 누구를 더 존경하는지 짓궂은 질문을 던지며 예능감을 발산했다. 또 어린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마인드를 갖춘 후배들에게 감탄하며 선배로서 따뜻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한편 윤두준이 속한 그룹 하이라이트는 이달 서울을 시작으로 6월 홍콩, 방콕, 7월 가오슝, 도쿄 등 아시아 5개 도시에서 2024 단독 콘서트 ‘LIGHTS GO ON, AGAIN’(라이츠 고 온, 어게인) 투어를 진행한다.
2024.05.05 I 김보영 기자
'걸그룹 명가' JYP 신인 있지, "달라 달라" 외치며 핫데뷔
  • '걸그룹 명가' JYP 신인 있지, "달라 달라" 외치며 핫데뷔[김현식의 서랍 속 CD]
  • 있지 데뷔 쇼케이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요계 현장 곳곳을 누비며 모아둔 음반들을 다시 꺼내 들어보면서 추억 여행을 떠나보려 합니다. <편집자 주>오늘 꺼내 들어본 서랍 속 CD는 그룹 있지(ITZY)가 2019년 2월 발매한 첫 번째 싱글 ‘있지 디퍼런트’(IT’z Different)입니다. 있지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언론 쇼케이스를 진행했을 때 받은 CD입니다.‘있지 디퍼런트’는 있지가 K팝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 내놓은 데뷔작입니다. 뜨거운 관심의 이유는 있지가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론칭하는 신인 걸그룹이라는 점 때문이었죠. 있지는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 등을 키워내며 ’걸그룹 명가‘ 타이틀을 얻은 JYP가 약 4년 만에 새롭게 데뷔시킨 걸그룹이었습니다.멤버들이 이미 얼굴과 이름을 알린 채로 데뷔한다는 점도 화제성이 높았던 요인이었습니다. 우선 류진과 채령은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 이력이 있었습니다. 각각 JTBC ‘믹스나인’과 Mnet ‘식스틴’ 출신이었죠. 채령의 경우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 멤버로 활동하고 있던 이채연의 친동생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았습니다. 아울러 예지는 SBS ‘더 팬’ 출연 이력이 있었고요. 유나는 그룹 스트레이키즈의 탄생기를 그린 Mnet 리얼리티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은 바 있었습니다.있지는 뜨거운 스포트라이트에 걸맞은 화끈한 곡을 싱글의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는데요. 바로 데뷔하자마자 ‘세련됨’, ‘발랄함’, ‘파워풀함’을 강조하는 팀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다지게 해준 곡인 ‘달라달라’입니다. ‘달라달라’는 EDM과 하우스 힙합을 비롯한 다채로운 장르 요소를 결합한 다이내믹한 사운드와 멤버들의 시원시원한 보컬이 잘 어우러진 곡인데요. 가사에는 ‘세상에 중심에 선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데뷔 쇼케이스 당시 채령은 ‘달라달라’를 소개하면서 “트와이스 선배들이 러블리하고 아름답다면 저희는 걸크러시하고 밝고 젊은 에너지를 보여주는 팀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예지는 “있지는 10대들의 ‘틴크러쉬’와 타 걸그룹과 다른 아우라를 가진 팀”이라면서 “있지만의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을 보탰고요. 음악처럼 시원시원한 비주얼을 갖춘 다섯 멤버가 블링블링한 의상을 입고 등장해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당찬 에너지를 발산하던 모습은 지금도 뇌리에 강하게 남아있습니다.‘있지 디퍼런트’에는 수록곡 ‘원트 잇?’(WANT IT?)을 함께 담았는데요. 이 곡에는 있지가 데뷔 당시 추구한 팀 컬러가 잘 녹아있습니다. 록킹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에 파워풀한 랩과 샤우팅을 더해 있지의 에너제틱한 팀 컬러를 표현한 점이 돋보입니다. ‘달라달라’와 ‘원트 잇?’을 실은 데뷔 싱글로 출사표를 난 있지 멤버들은 “‘걸그룹 명가’ 명성에 흠이 가지 않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하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더불어 이들은 “있지로 모든 수식어를 대신할 수 있는 개성 있는 팀이 되어 2019년을 있지의 해로 만들고 싶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죠. 있지는 타이틀곡 ‘달라달라’ 공개 이후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달구며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활동 기간뿐만 아니라 한 해 동안 꾸준히 사랑받은 ‘달라달라’는 써클차트 2019년 연간 음원 차트에서 11위를 차지하기도 했는데요. 이는 그해 발표된 걸그룹 노래 중 1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어느덧 햇수로 데뷔 6년 차가 된 있지는 2번째 월드투어 ‘본 투 비’(BORN TO BE) 일정을 소화하며 유럽 전역을 누비고 있습니다.
2024.05.05 I 김현식 기자
스테이씨, 어린이날 잠실 더비서 시구·시타
  • 스테이씨, 어린이날 잠실 더비서 시구·시타
  • 스테이씨(사진=SBS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스테이씨(STAYC)가 잠실 더비에 떴다.스테이씨 멤버 세은, 아이사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어린이날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서 시구·시타를 진행했다.지난 2022년 LG 트윈스의 초청을 받아 승리 기원 시구·시타를 했던 스테이씨는 2년 만에 잠실야구장을 재방문, KBO를 대표하는 라이벌 매치 ‘잠실 더비’의 포문을 열었다. 만원 관중이 지켜보는 앞에서 다 함께 그라운드에 들어선 여섯 멤버는 뜨거운 환호에 손인사로 화답했다. 스테이씨는 “어린이날 시리즈에 시구와 시타를 하게 되는 좋은 기회를 얻어 기쁘다. 선수분들 다치지 않고 좋은 결과 많이 얻어 가셨으면 좋겠다. 항상 응원하겠다”고 힘찬 목소리로 홈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 멘트를 전하며 야구장의 열기를 뜨겁게 고조시켰다.이어 세은과 아이사의 시구·시타 행사가 이어졌다. 마운드에 오른 세은은 우아한 와인드업과 함께 자신감 넘치는 시구를 선보였고, 타석에 들어선 아이사 역시 귀여운 스윙을 하며 그라운드를 화사함으로 물들였다.5회 말이 끝난 후 클리닝 타임에는 스테이씨의 스페셜 공연이 펼쳐진다. 멤버들은 홈팀 응원 단상에 올라 미니 3집 ‘틴프레시’(TEENFRESH)의 타이틀곡 ‘버블’(Bubble) 무대를 꾸미며 열광적인 응원 열기에 더욱 불을 지필 예정이다.
2024.05.04 I 윤기백 기자
'나솔사계' 11기 영식 VS 17기 영수, 옥순 앞에 두고 견제 폭발
  • '나솔사계' 11기 영식 VS 17기 영수, 옥순 앞에 두고 견제 폭발
  • (사진=ENA, SBS Plus)[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나솔사계’가 ‘사계 데이트권’을 위한 불꽃 미션에 돌입한다.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는 9일 방송을 앞두고 더욱 뜨겁게 달아오른 ‘솔로민박’의 로맨스를 담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 예고편에서 11기 영식, 15기 영수, 18기 영호와 ‘3:1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8기 옥순은 여자들의 숙소에서 “18기 영호님 알아보고 싶다”는 속마음을 드러낸다. 이를 들은 15기 정숙은 애써 미소지으며 과자만 아삭아삭 씹지만, 18기 영호를 두고 8기 옥순과 경쟁하게 된 상황에 착잡한 모습을 보인다. 11기 영식 역시, 17기 영수에게 “(8기) 옥순님이 아직 바운더리 안에 있어?”라고 속내를 떠본다. 17기 영수는 “어, 있어”라고 단호하게 답한 뒤 “15기 정숙과 8기 옥순이 계속 머리에 맴돌아”라고 ‘대혼돈’에 빠진 속마음을 털어놓는다.잠시 후 ‘솔로민박’의 모든 남녀는 한 축구 운동장에 모인다. 제작진은 ‘사계 데이트권’을 걸고 ‘페널티킥 미션’을 한다고 선포하고 이에 11기 영식은 쏟아지는 빗줄기를 맞으면서 “제발 (종아리 근육) 끊어지지 말아라”라고 중얼거린다. 바로 옆에서 이를 들은 15기 영수는 “끊어지든 말든 일단 뛸 거여?”라고 묻는데, 11기 영식은 단호하게 “응”이라고 답한다. 드디어 11기 영식은 다리를 절뚝거리면서 페널티킥을 날리고, 여기에 “이유는 오로지 단 하나, 8기 옥순을 위해서”라는 자막이 나와 ‘부상 투혼’에도 ‘데이트권’ 획득을 위해 온몸을 내던지는 11기 영식의 절실함을 짐작케 한다. 반면 8기 옥순은 그런 11기 영식을 향해 “그만해!”라고 외친다. 과연 8기 옥순의 마음이 누구에게로 향하는 것인지, 그리고 11기 영식은 ‘사계 데이트권’과 8기 옥순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11기 영식과 8기 옥순, 그리고 18기 영호와 15기 정숙까지 뒤엉킨 ‘솔로민박’의 아찔한 러브라인과 ‘사계 데이트권’ 미션의 결과는 9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04 I 윤기백 기자
'7인의 부활' 엄기준 실체 밝힌 5인, 처단 성공할까
  • '7인의 부활' 엄기준 실체 밝힌 5인, 처단 성공할까
  • (사진=SBS ‘7인의 부활’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7인의 부활’ 이준, 이유비, 신은경, 윤종훈, 조재윤이 자백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지난 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11회에서는 속죄의 길을 선택한 민도혁(이준 분)과 한모네(이유비 분), 차주란(신은경 분), 양진모(윤종훈 분), 남철우(조재윤 분)가 자백 기자회견을 열었다. 매튜 리(=심준석/엄기준 분)는 황찬성(이정신 분)의 도움으로 백익호(이정현 분)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며 위기를 모면했지만, 뒤늦게 5인의 계획을 알아챈 그는 결국 기자회견을 막지는 못했다. 죗값을 달게 받기로 마음먹고 모든 것을 실토해 낸 5인의 반란은 또 한 번 뒤집힐 복수의 판을 예고했다.한모네, 차주란, 양진모, 남철우는 정신을 잃은 고명지(조윤희 분)를 데리고 곧장 병원으로 향했고, 민도혁은 서울시장 부인을 노린 살인 미수 사건이라며 매튜 리를 경찰에 신고했다. 매튜 리의 부하 백익호(이정현 분)가 찍힌 블랙박스 증거 영상을 들고 경찰서에 도착한 민도혁. 그러나 5인이 고명지를 빼돌렸다는 사실을 안 매튜 리는 이미 집안 곳곳 모든 흔적을 지워낸 후였다. 매튜 리는 긴급체포 됐지만,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가정폭력범으로 몰린 황찬성에 대한 부정 여론도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었다. 이는 민도혁과 성찬그룹의 계획이었다. 곧 황찬성 역시 경찰조사를 위해 출석했고, 희비는 엇갈렸다.고명지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가운데, 민도혁과 4인은 매튜 리를 무너뜨리기 위한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매튜 리를 유치장에 잡아둘 수 있는 40시간 동안 그가 ‘K’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이용해보기로 한 것. 한모네는 “내가 밝힐게. 케이의 아이를 낳은 건 나고, 케이가 매튜라고”라며 죄를 자백하겠다고 나섰고, 민도혁은 성찬그룹의 친아들임을 밝히겠다고 했다. 이들의 결심에 차주란과 남철우 또한 동참했다. 먼저 고명지 사건을 세상에 알리고자 강기탁(윤태영 분)이 움직였다. ‘에스톡’을 이용해 매튜 리가 용의자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세상에 드러냈다.매튜 리는 또다시 위기를 빠져나가기 위한 판을 짰다. 황찬성이 매수한 경찰의 도움을 받아 백익호 접선에 성공한 것. 백익호는 가곡지구 개발계획 철회를 핑계 삼아 양진모 시장에게 원한을 품은 척 연기했고 또 다른 희생자를 만들어 일부러 경찰에 붙잡혔다. 진범이 잡혔다는 소식과 함께 백익호가 찍힌 블랙박스 증거 영상까지 사라지면서 매튜 리는 수사망을 교묘히 피해갔다. 그렇게 백익호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씌우고 위기를 모면한 매튜 리는 곧바로 회장직에 복귀, 허위사실을 유포한 성찬그룹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선포했다.민도혁과 강기탁은 기자회견 준비를 서둘렀다. 민도혁은 매튜 리를 속이기 위한 계획도 빼놓지 않았다. 5인의 긴급 기자회견이 성찬그룹에서 진행된다는 가짜정보를 흘린 것. 매튜 리가 성찬그룹을 찾아간 사이 마침내 기자회견은 시작됐다. 성찬그룹의 친자라는 진실을 밝힌 민도혁, 그리고 4인은 방다미(정라엘 분)를 죽음으로 몰아간 각자의 죄를 낱낱이 털어놓았다. 매튜 리가 이휘소가 아닌 연쇄살인범 심준석이자 ‘K’라는 사실도 드러냈다. 자신들이 방울이 사건의 진실을 외면하고, 거짓으로 일관하며 심준석을 국민영웅으로 만든 진짜 가해자라고 고백하는 5인의 결연한 얼굴은 반전의 새 국면을 기대케 했다.‘7인의 부활’ 12회는 시간을 앞당겨 오늘(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2024.05.04 I 윤기백 기자
"전 세계 어린이 행복 기원"… 안효섭 5000만원 기부
  • "전 세계 어린이 행복 기원"… 안효섭 5000만원 기부
  • 안효섭(사진=더프레젠트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안효섭이 어린이날을 맞이해 따뜻한 선행을 배풀었다.소속사 더프레젠트컴퍼니는 “안효섭이 지난 3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5000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안효섭이 기부한 5000만원의 기금은 재난, 재해로 고단한 하루를 살아가는 190여개의 국가 및 지역 어린이들에게 성장과 배움에 필요한 유니세프의 구호 물품인 ‘생명을 구하는 선물’로 전달될 예정이다.앞서 안효섭은 ‘유니세프 팀’ 캠페인에 재능 기부로 참여한 바 있다. “위험에 처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모두 하나의 팀이 되어 달라”는 의미를 담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2018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온라인 캠페인 ‘유니세프팀’의 새로운 영상과 사진 촬영에 동참하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한 것. 안효섭과 뜻을 함께한 해당 캠페인은 5월 27일 한국위원회 웹사이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지난해에는 장애예술기획전 ‘내가 사는 너의 세계’에 오디오 가이드로 참여하며 재능 기부를, 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재 의연금 5000만원을 전달하며 꾸준하게 뜻 깊은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안효섭은 SBS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3, ‘사내맞선’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 진정성 있는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았다. 최근에는 웹소설 원작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주인공 ‘김독자’로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2024.05.04 I 윤기백 기자
한소희, 프랑스 대학 합격 논란 해명…유재환 "여친=이복동생 NO"
  • 한소희, 프랑스 대학 합격 논란 해명…유재환 "여친=이복동생 NO" [희비이슈]
  • 한소희(왼쪽)와 유재환(사진=이데일리DB, SN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희비이슈’는 한 주의 연예 이슈를 희(喜)와 비(悲)로 나누어 보여 드리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벌써 5월이 왔다. 한 해의 2분기가 시작된 가운데 연예계의 여러 이슈가 대중의 이목을 모았다. 배우 한소희의 과거 프랑스 대학 합격 여부를 놓고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한소희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또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은 작곡비 사기, 성희롱 의혹에 휘말리기도 했다.좋은 소식도 있었다. 모델 김진경과 축구선수 김승규는 오는 6월 결혼식을 올린다. 가수 백아연은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한소희(사진=이데일리DB)◇한소희, 프랑스 대학 합격 거짓설에 “예능서 와전”한소희는 최근 한 누리꾼과의 DM(다이렉트 메시지) 기능을 통해 프랑스 대학 합격 거짓 의혹에 대해 “예능에서 이야기가 편집돼 와전됐다”고 밝혔다. 앞서 한소희는 올 초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 출연해 나영석 PD를 만났다.한소희는 “프랑스 학교에 붙었었는데 제 명의로 된 은행 계좌에 6000만원이 있어야 비자가 발급이 된다더라. 그때 6000만원이 어디 있나”라고 토로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누리꾼들은 프랑스 대학교 학비, 자격증 등을 언급하며 한소희가 합격한 것이 맞냐는 의혹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편집을 문제 삼은 한소희는 “통장에 2000만~3000만원이 필요했고 당장 (유학을) 가서 제가 지낼 집값, 생활비는 터무니없이 부족했다”며 “스무 살 때부터 다시 시작이었던 저는 알바해서 버는 족족 다 유학원에 쏟아야 했기 때문에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였다”고 해명했다. 합격에 대해선 정확히 언급하지 않았다.김진경(왼쪽)과 김승규(사진=이데일리DB, 뉴스1)◇김진경·김승규 6월 결혼모델과 축구선수가 부부의 면을 맺는다. 김진경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지난달 29일 이데일리에 “김진경이 김승규 선수와 오는 6월 결혼하는 게 맞다”고 전했다.김진경은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이하 ‘골때녀’)에 출연, 모델 팀인 FC 구척장신 팀에 소속돼 축구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김승규와의 만남 역시 축구라는 공통 분모를 통해 성사돼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두 사람의 교제 기간과 결혼식 일정 등에 대해 소속사 측은 사생활이라고 전했다.식케이(사진=SNS)◇식케이, 마약 자수했지만 “필로폰 검출은 오보”‘마약 자수 30대 래퍼’가 식케이로 밝혀졌으나 법률대리인 측이 잘못된 보도에 대해 정정했다. 지난 1월 30대 유명 래퍼 A씨가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정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보도가 있었다.자수한 래퍼가 식케이로 밝혀진 가운데 법률대리인 측은 “식케이는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대마)로 수사를 받았으며 위 사건은 서울서부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됐다”며 “대마를 소지하고 흡연한 시점은 용산경찰서에 출석한 때가 아니라 2024년 1월 어깨회전근개 부상 치료를 위한 수술을 받기 이전”이라고 밝혔다.또한 필로폰 투약 혐의에 대해선 “소변 검사와 모발검사결과에서 필로폰 성분이 검출된 사실은 없다”며 “경찰 출석 과정에서 한 행동은 마약류 투약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수술 이후 발생한 섬망증세에 기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방시혁 하이브 의장(왼쪽), 민희진 어도어 대표(사진=이데일리DB, 어도어)◇하이브VS어도어, 이사회 불발방시혁이 의장으로 있는 하이브와 민희진이 대표로 있는 어도어의 내홍이 지속되고 있다. 하이브는 앞서 민 대표를 해임하기 위한 이사회 소집을 요구했으나 어도어 측이 불응했다. 이에 지난달 25일 법원에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신청했고, 심문은 약 30분 만에 종료됐다.어도어 측 변호인단은 “적법한 절차에 맞게 이사회를 소집한 뒤 주주총회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민 대표는 2일 입장문을 통해 “하이브가 언론을 통해 반박을 재개하는 부분에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면서 “경영권 찬탈은 실체가 없는 헛된 주장이며 어떠한 구체적인 계획도, 실행도 없었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하이브 주장에 재차 반박했다.백아연(사진=SNS)◇백아연, 엄마 된다가수 백아연이 오는 9월 딸을 출산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저희 가족에게 선물 같은 아기천사가 찾아왔다”며 “미리 말씀을 못 드려서 벌써 이 10개월의 여정의 반이 지나 5개월 뒤면 아가를 만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그는 “태명은 ‘용용이’지만 성별은 딸. 용용이랑 함께 건강하게 지내면서, 제 노래도 잊지 않고 들려드리도록 하겠다”고 알렸다.백아연은 지난해 8월, 2년 여간 교제했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유재환(사진=이데일리DB)◇유재환, 사기·성희롱 의혹…사과문 게재유재환은 1일 SNS에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유재환이 100만원 이상의 작곡비를 받고도 2년쨰 곡을 주지 않고 있다는 폭로가 있었다. 이와 함께 성희롱 의혹도 불거졌다. 유재환이 작곡비 사기 의혹을 제기한 A씨에게 메시지를 통해 성희롱 발언을 수차례 했다는 것이다. A씨에 따르면 유재환은 결혼을 발표한 여자친구에 대해 “배다른 동생”이라고 전하기도 했다.의혹이 커지자 유재환은 “(피해자를) 한 분 한 분 직접 찾아 추가적으로 원하시는 환불 희망자에게 변제 날짜도 말씀드렸다”며 “다만 금액이 너무 커서 지금 당장 한번에 모든 분께 변제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 분할 변제 양해 부탁드리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성희롱에 대해선 “전혀 아니다”라면서도 “지난 저의 부적절한 언행과 행동을 되돌아보며 진심으로 깊게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고 전했다.여자친구를 이복동생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선 거짓말이었다면서 “감춰야 할 일반인 여자친구였기에 너무 갑작스레, 워딩을 정말 미친 사람이 판단해서 선택한 듯 이복동생이란 말을 써서 가족을 욕보였다”고 해명했다.
2024.05.04 I 최희재 기자
김창완 "라디오 '아침창', 23년 만 하차…무진장 슬프더라"
  • 김창완 "라디오 '아침창', 23년 만 하차…무진장 슬프더라"
  • (사진=SBS 유튜브 채널)[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창완이 라디오 하차 소회를 전했다.오는 3일 유튜브 SBS 엔터테인먼트 채널을 통해 새롭게 공개될 토크쇼 ‘정상인들’ 첫 게스트로 한국 가요계의 레전드 김창완이 나섰다.산울림으로 데뷔한 이후 수많은 명곡과 편안한 연기로 팬들에게 울림을 전해주고, 한결같은 목소리로 많은 사람들의 아침을 열어주던 김창완. 변함없는 외모와 목소리 때문에 늘 비슷한 패턴으로 생활하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그 누구보다도 끊임없이 새로운 일에 도전해 온 “새로운 어른”의 발자취가 오롯이 담겼다.특히 김창완은 23년간 자리를 지켰던 라디오 프로그램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이하 ‘아침창’) 마지막 방송을 회상하며 가슴앓이의 기억을 털어놓기도 했다.(사진=SBS 유튜브 채널)“마지막이 되니 무진장 슬프더라”고 운을 뗀 그는 “새벽 출근길 희한하게도 달이 유난이 밝았다,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날 얼마나 달 사진을 많이 찍었는지 모른다”며 당시의 깊었던 아쉬운 감정을 드러냈다.김창완은 “그러나 이별을 준비하느라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놓치지 말자는 게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라며 ‘성숙한 어른’의 면모로 촬영 현장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는 전언이다.이외에도 ‘아침창’ 청취자들의 사연에 답한 편지와 매일 아침 직접 쓴 오프닝을 엮은 에세이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 탄생 비화부터 직접 그린 앨범 커버와 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될 전시회 이야기 그리고 가요계에 존재한다는 ‘김창완 라인’의 정체와 가입 조건까지. ‘종합예술인’ 김창완의 보석 같은 이야기들이 공개될 예정이다.‘정상인들’은 자신만의 분야에서 정상에 오른 ‘정상인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보는 토크쇼다. ‘팔색조 명품 배우’ 신동미와 ‘차세대 트로트 황태자’ 손태진이 진행자로 나선다. 서로 접점이 전혀 없던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떤 신선한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정상인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에 유튜브 SBS 엔터테인먼트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024.05.03 I 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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