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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24건

  • SK 매각주식 회계처리, 재무건전성에 불리-미래
  • [edaily 조용만기자] 미래에셋은 SK(03600) 보유 SKT주식의 매각후 회계처리와 관련, 기존 현금흐름 효과는 변화가 없지만 3분기 실적에서 차입금 규모가 증가해 외견상 재무구조 건전성에는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충렬 애널리스트는 "SK가 교환사채 형태로 매각한 SKT주식(511만7500주) 회계상 양도거래 처리가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음에 따라 3분기 실적에 있어 차입금 증가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예상치 5조 5000억원에서 EB매각분 약 1조 4800억원이 가산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그러나 2.5% 이율의 교환사채 발행에 따른 현금유입으로 이미 7%수준의 기존 차입금이 상환돼 연간 600억원규모의 이자절감 효과가 발생하는 기존 현금흐름 효과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대차대조표상 차입금 규모의 증가가 재무구조의 건전성에 있어 불리하게 인식될 수 있기때문에 외견상 예상대비 재무구조의 악화는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경쟁심화와 비수기영향으로 3분기 정유부문의 실적은 기대이하로 추정되지만 4분기 정제마진 개선 가능성과 성수기 진입, 그리고 경영진의 기업가치 제고 노력 등을 이유로 기존의 매수의견은 유지한다"고 말했다. 6개월 목표주가는 전쟁가능성, 경기불안요인 등 불확실성 증가를 감안해 기존 3만원에서 2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2002.11.06 I 조용만 기자
  • 담배인삼공사,"중립"..배당투자는 노릴만-세종
  • [edaily 지영한기자] 세종증권(김윤정 애널리스트)은 25일 거래소 상장종목인 담배인삼공사(33780)의 3분기 실적과 관련,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정체된 모습이었다고 코멘트했다. 따라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단기배당투자와 관련해선 눈여겨볼만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종증권은 중립투자의견을 "6개월후 시장 대비 -10%~10%의 수익률이 예상될 경우"라고 정의하고 있다. ◇담배인삼공사 3분기 실적발표와 관련, 세종증권의 코멘트. ▶ 3분기 실적 전년동기대비 정체 수준 -담배인삼공사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제세금을 제외한 순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0.4% 감소한 4,613억원, 영업이익이 0.9% 증가한 1,362억원, 경상이익이 7.5% 감소한 1,379억원을 기록했다. 동기대비 순매출단가가 16% 가량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점유율 하락(01.3Q 84.5%→ 02.3Q현재 78.6%)에 따른 판매량 감소(동기 대비 16.3% 감소)로 매출액이 정체했다. - 원가절감(잎담배조달 합리화, 제조창 폐지 등)을 통한 4.2%p의 총이익률 개선에도 불구하고 판매관리비용이 신제품출시와 해외수출 관련 마케팅비용증가로 24.8% 증가함에 따라 영업이익 역시 정체한 모습이다. - 영업외 수지가 다소 악화되었는데 이는 외화환산손실 165억원, 교환사채 이자비용 외에도 3분기 국내증시하락으로 MMF 등 유가증권평가손실이분기 220억원에서 463억원으로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한편 BAT 등 외산담배 약진에 따른 시장점유율 급락은 80% 내외로 하향 안정하는 모습이며 고가담배비중 확대에 따른 연평균 10% 이상의 순매출 단가 상승은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한다. ▶ 투자의견 중립 유지, 단기 배당투자 유망 -동사의 2003년 예상 EPS 1,991원 기준 현재 P/E 8.6배로 현주가는 적정한 것으로 판단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 외산담배와의 경쟁 격화에 따른 적극적인 광고판촉비의 급증으로 향후 영업이익 개선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동사 총 주식 중 33%가 민영화 과정 중 EB 발행된 상태로 잠재적인 물량압박으로 작용할 전망이나 자사주매입 및 소각정책(2002년 들어 현재까지 자사주 매입물량 15.6%, 자사주 매입 후 소각물량이 5.0%, 향후 추가적인 매입물량 5.2%)을 통해 주주가치 보호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주당 1,400원(현주가 대비 배당수익률 8.2%)의 배당을 계획하고 있어 단기 배당투자는 유망할 것으로 판단한다
2002.10.25 I 지영한 기자
  • 삼천리 매수 등 삼성 모닝미팅(15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15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제시/목표주가/수익추정 변경] * 삼천리 : 투자의견 BUY 제시; 6개월 목표주가 50,000원 제시 - 커버리지를 재개하며 목표주가 50,000원으로BUY 투자의견 제시 동사에 대한 커버리지를 재개하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제시함. 2002년 초 동절기의 이상난동에도 불구하고 실적개선 속도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 3Q 가스판매량이 전년비 9.8% 증가하고 있고, 산업용의 경우 증가율이 13.7%에 이름. 대부분의 수요증가율은 산업용에서 발생하고 있고, 이는 산업용 LNG 가격이 벙커-C 보다 8%, LPG보다 43% 싸기 때문임. 게다가 환경보호 문제 때문에 정부가 앞장서 산업용에너지를 Bunker-C에서 LNG로 유도하고 있음. 삼천리 커버리지안에 대부분의산업공단(남동,시화,반월,화성,안산 등)이 밀집되어 있음을 고려할 LNG의 가격경쟁력은 당사의 실적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됨. 기업이익 측면에서도 산업용은 대량 수요이고, 유지비용이 적어 이익기여도가 가장 큰 것이 특징임. 현재의 설비투자 속도를 감안할 때, 그리고 향후 설비투자 예산을 감안할 때 가스판매량 증가율은 향후 매년 8.3%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반면, 투자위험은 매우 적음. 영업마진이 LNG 가격변화, 환율변화와 관련없이 일정하게 보호되고 있는 점, 부채비율이 낮은 점, 현금흐름이 양호한 점, 계열사(삼천리제약/삼탄)관련 대규모 투자평가이익이 기대되는 점 등 위험요인이 적음. 현 주가는 모든 Valuation 측면에서 볼 때 매우 저평가되어 있고, 향후 성장가능성에 대해 반영이 안된 상태로 판단됨. 동사에 대한 BUY 투자의견을 제시함. [뉴스 코멘트] * KT : 주주가치 증대 노력으로 물량부담 감소 중; 투자의견 BUY 유지 - 동사는 지난 9월~10월 자사주 1%, 3.1백만주를 주당 53,338원에 매입하여 소각한 이후, 어제 또 다시 국내외 교환사채(EB) 2,250억원(3.5백만주, 1.1% 지분)을 주당 64,396원으로 매입하여 소각한 것으로 발표함. 이는 동사의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일련의 노력이 지속되는 것으로 동사 물량부담해소에 도움이 되고 있어 동사 주가에 긍정적임 동사는 지난 5월 민영화 이후, 1) 타 통신사업자 보편적역무분담금 상향조정, 2) 외국인 지분한도 11.8%p 한도 확대, 3) 자사주 1% 매입 소각 완료 등 긍정적인 뉴스에 이어, 금번 EB 1.1%를 추가적으로 매입 소각함으로써 주주가치 상승 약속에 대한 신뢰감을 더함. 게다가, 향후 기대되는 1) SK텔레콤(1767/BUY)과 상호지분 교환, 2) 내년 1월 이후, 외국인 지분한도 추가(현재 2.4% 추가 매입)에 따른 해외 EB 및 BW 현금상환과 자동적인 자사주 매입 등 물량압박 해소에 따른 추가적인 모멘텀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음 * 포스코 : 3분기실적, 이익증가세 지속; 투자의견 BUY 유지 -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78%증가 : 예상수준 3분기 영업이익은 58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8% (전년비 46%) 증가함. 이는 평균판매단가가 전분기대비 6% 늘어나고 판매량도 4% 늘어나면서 매출액이 10% 증가하였기 때문임. 이러한 영업이익은 당사 예상수준(5,900억원)이었으나 2분기실적발표 후 예상한 6,200억원보다는 다소 낮은 것임. 이는 9월 영업이익은 상여금지급으로 2,200억원으로 8월의 2,300억원보다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임. (100% 상여급지급시 300억원 비용 발생). 한편, 경상이익은 2분기대비 160% 늘어났는데, 이는 포스벤관련 손실 감소(2분기의 1023억원에서 3분기 188억원으로 감소)에다가 2분기의 일시적인 광양 2미니밀에 대한 평가손실 (1327억원) 때문임.부채비율도 2분기의 55.6%에서 52.4%로 낮아지고 차입금도 일부 외채상환으로 2분기의 4.87조원에서 4.57조원으로 줄어듬. - 4분기에도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1% 증가 전망 4분기 영업이익도 인건비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가격 상승으로 전분기대비 11% 늘어날 것으로 보임. 인건비상승은 12월에 성과급과 정기상여급이 집중되기 때문임. (평월대비 12월 추가적인 인건비증가분은 750억원 추정). 따라서, 2002년 영업이익은 전년비 29% 늘어나고 2003년에는 38% 늘어날 전망임. 2003년의 영업이익 증가는 아시아 열연코일 수출가격이 2002년 1분기를 190달러를 바닥으로 늘어나기 시작하여 4분기에 295달러로 오른 뒤내년에도 300~310달러수준을 유지하여 2002년 평균 열연코일수출가격이 244달러에서 내년에는 300달러로 높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임. 내년도 보합 유지는 세계 철강업체의 거대화 (특히, 일본 6개 고로업체들이 신일본제철과 JFE그룹으로 재편)에 따른 가격 경쟁 지양, 중국의 높은 수요증가 때문임. - 포스코의 IR 미팅 Q&A 2003년 철강가격전망 : 철강가격전망을 현재 예측하기는 어렵다고하면서 향후 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함. 주요변수로 일본의 증산과 수출정책, 증국의 철강수요증가지속, 미국과 이라크전쟁을 포함한 국제경제문제 등이 큰 변수라고 언급. 하지만, 철강업체들의 가격경쟁지양으로 현수준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 - 향후 이익전망 포스코는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을 6,400억원 (당사 6,500억원예상)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매분기 적어도 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 10월부터 매달초에 판매량, 매출액, 영업이익수준의 영업실적을 발표할 예정. - 올해 배당과 주식매입 올해 배당성향을 25%로 생각하고 있다고 하여, 주당 현금 배당금이 작년의 2,500원에서 올해 3,000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판단됨. 현재 12%의 자사주에 대해서는 향후 5년간 신우리사주제 (ESOP)의 출연분 (해마다 0.7%씩 총 3.5%)이외의 계획은 현재 없고, 현재 1,000억원의 자사주펀드 이외의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계획도 없다고 밝힘. - 내년도 원료가격 전망 :유연탄중 강점탄은 공급부족으로 올해 소폭상승에 이어 내년에도 3% 증가할 것으로 보고 철광석과 유연탄중 미점탄, 니켈가격은 올해수준으로 전망. 당사는 유연탄과철광석가격이 내년 각각 3% 늘어날 것으로 전망. - 남북경협 : 현재 남북경협과 관련하여, 어떠한 투자계획도 가지고 있지 않으나, 향후 북한의 김책제철소 경영지도나 북한산 철광석구매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봄. - 철강관련투자건 자동차강판사업과 관련하여 TWB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전체적인 투자규모에 대해서는 결정되지 않았음. 중국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입장 표명. 현재 포스코는 3개법인 49만톤의 생산능력을 2003년까지 1억달러를 투자하여 89만톤으로 확장하고 있고 추가로 2005년까지 15만톤 규모의 신규 스테인레스냉연강판합작법인을 세울 예정임. - 포스코의 남동발전 인수투자추진 평가 : 단기 부정, 장기 중립 포스코의 남동발전 인수추진은 포스코 ROE 수준인 10%정도의 투자수익율은 예상됨. 그러나, 발전소 수익성(ROE)은 정부의 정책 등에 의해크게 좌우되는 불확실성이 있고 단기적으로는 밸류에이션이 싸게 평가되는 에너지사업으로의 사업다각화로서 부정적이다. 또한 막대한 자금이 드는 투자로 배당금 증가 등에도 제한을 줄 수 있음. 하지만, 장기적으로 철강산업보다 높은 전력산업의 성장성과 포스코의 발전소 경험능력을 볼 때, 포스코의 남동발전소 인수를 통한 에너지 사업진출은 장기적으론 중립적이라고 판단됨. * 한국제지 : 3/4분기 잠정실적, 예상과 유사; 투자의견 BUY 유지 - 전일 국내 기관투자가와의 기업방문 이후, 동사는 당사 예상과 대체적으로 유사한 3/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였음. 3/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785억원, 1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9.8%, 12.2% 증가하였으나, 경상이익은 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 증가하였음.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 11월 3호기 가동을 시작하면서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증가하였으나 경상이익은 9월중 환율 상승으로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하면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됨. 2/4분기대비로는 매출이 1.2% 감소하고, 평균 판매단가 하락으로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각각 18.4%, 47.2% 감소하였음. 회사측에 따르면, 경기 회복 지연으로 펄프가격이 하락하면서 올해 중에 제품가격을 인상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였으나 성수기인 4/4분기에는 판매량 증가로 수익성이 3/4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2002.10.15 I 김세형 기자
  • SKT, 출자초과 의결권 제한..수급 영향 미미-동원
  • [edaily 홍정민기자] 동원증권은 출자한도 초과에 따라 SK계열사 보유 SK텔레콤(17670) 지분에 대한 의결권이 제한될 것이나 수급상 영향은 없을 것으로 4일 전망했다. 양종인 동원증권 연구원은 "공정거래위원회는 SK그룹의 출자한도 초과로 SK텔레콤의 지분 11.9%에 대해 의결권을 제한하기로 했다"면서 "그러나 여기에는 이미 의결권 제한조치가 내려진 해외 EB분 5.74%도 포함돼 있어 실제로 의결권이 제한되는 지분은 6.1%에 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연구원은 "10월4일 현재 SK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는 SK텔레콤 지분은 SK 19.8%, SK글로벌 4.54% 등 총 24.43%이며 해외 교환사채(EB) 지분 5.74%를 포함하면 총 30.17%가 된다"고 설명하고 "이중 EB분의 경우 SK가 지난 7월말 케이만 군도의 모멘타(Momenta)라는 페이퍼회사에 매각, 이미 의결권이 제한된 상태여서 실제로 SK그룹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지분율은 18.27%(= 24.43% +5.74%- 11.9%)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관건은 실제로 의결권이 제한되는 6.16%(11.9%-5.74%) 지분에 대한 SK그룹의 처리 방안인데 출자한도 초과분에 대해 의결권 제한 외에 특별한 조치가 없으며 SK에서도 이를 매각할 의사가 없다고 밝히고 있어 수급상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2002.10.04 I 홍정민 기자
  • SKT와 KT의 지분교환은 호재-동원 모닝미팅(30일)
  • [edaily 지영한기자] 동원증권은 30일자 모닝미팅을 통해 SKT와 KT의 지분교환은 양 사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음은 모닝미팅 내용. ▲SKT(17670)와 KT(30200)의 지분교환은 양 사 주가에 호재, 불확실성 해소, 잠재매물 해소, 무수익자산 매각, 주당가치 상승 -9월 26일 SK텔레콤과 KT가 상호보유 지분 맞교환(Swapping)을 위한 협상을 시작. KT는 SK텔레콤 주식 827만주(27일 주가 기준 1조 9,427억원)를, SK텔레콤은 KT주식 2,981만주(1조 6,186억원)를 보유하고 있음 -금번 지분교환이 마무리되면 KT의 자사주 보유지분은 현재 20.0%에서 29.3%로, SK텔레콤은 5.4%에서 14.7%로 높아지게 됨 -양 사의 보유지분 교환은 1) 불확실성 해소, 2) 잠재적 매도물량(Overhang) 해소, 3) 무수익 자산의 매각과 주당가치 상승 등으로 양 사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 -첫째, SK텔레콤이 KT 지분을 매입하면서 우려했던 것은 정부의 SK텔레콤에 대한 규제와 KT의 지배구조였는데 금번 지분교환으로 이러한 우려가 불식됨에 따라 양 사의 불확실성이 제거 -둘째, KT는 SK텔레콤이 KT지분을 9.55% 매입한 이후에도 SK텔레콤 지분 9.27% 매각 의사를 표명. 금번 지분교환으로 SK텔레콤은 KT보유 지분매각에 따른 우려가 해소 -셋째, 금번 지분교환으로 대규모 무수익자산을 매각하고 자사주를 매입하여 양 사의 주당 가치가 크게 상승. 투자유가증권이 프리미엄으로 작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출자주식이 자사주로 바뀌면 주당가치가 상승. 양 사 모두 자사주를 매입하여 소각하거나 전략적 제휴 시 활용할 계획이기 때문 -EB, BW발행에 따른 KT의 자사주를 배제한 기존 자사주와 금번 매입하는 자사주를 EPS계산시 제외(소각을 가정하여)하면 KT는 EPS가 11.0% 증가하게 되며 SK텔레콤은 17.2% 늘어나게 됨 -지분교환은 지분매각을 의미하여 9월 27일 종가를 기준으로 보면 KT는 1조 7,867억원, SK텔레콤은 89억원의 매각차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임 -현행법상 금번 자사주 소각의 어려움, KT의 대규모 세금 납부(4천억원 이상) 등 금번 지분교환에 걸림돌도 있음. 따라서 양 사는 이번 지분 교환을 위한 정부차원의 법적 예외 인정을 요구할 계획. 1) 대량 매매를 통한 지분교환으로 자사주를 매입한 경우도 소각 가능(이것이 허용되지 않으면 자사주가 잠재적 매도물량으로 남음). 2) KT가 매각차익으로 납부해야 할 대규모 세금의 면제 등 -SK텔레콤은 5월에 KT 지분을 매입하는 목적이 1) 삼성, LG그룹으로 경영권이 넘어갔을 때 SK텔레콤에 미칠 위협요인을 원초적으로 차단하고, 2) KT 망의 중립성을 유지하며, 3) KT의 지분매각을 억제하여 수급 조건을 개선하는 것이었음. 세 번째 목적은 지분교환으로 완전 해소될 것임. 첫째, 둘째 목적은 일괄타격 협상안에 어느 정도 반영하느냐에 달려있을 것임 ▲SKT IR 발표 주요 내용 : KT와 지분교환 협상 시작, IMT-2000 서비스는 서두르지 않음 -27일 SK텔레콤의 IR에서 발표된 주요 사항 -9월 26일부터 KT와 지분교환을 위한 일괄타결 협상. 대량매매에 의한 자사주도 소각 허용, KT의 대량 지분매각에 따른 세금 면제 등을 정부에 요구하기로 함. 불확실성 해소, 잠재적 매물 해소, 무수익 자산 매각, 자사주 소각에 따른 주당가치 상승으로 주가에 긍정적 -10월말 SKT와 신세기통신의 합병조건 이행사항을 점검하는 통신위원회를 앞두고 단말기보조금 경쟁이 심함. SK텔레콤은 10월말까지 보수적으로 운영할 것이며 10월 이후에는 타사도 소극적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 -통신과 금융 융합화의 Financial Leader가 되기 위해 카스사 인수가 필요. 소유권이 있으면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음. 전북은행 카드부문 인수에 사업권(license) 1,200원, 기타 800억원 등 2,000억원이 필요. -KT아이컴이 먼저 IMT-2000서비스를 시작해도 SK텔레콤은 서두르지 않을 계획. 현재의 CDMA 1X EV DO가 초기 W-CDMA보다 우월할 것이며 금년말 또는 내년초에 1X EV DO 시장반응, 고객반응이 관건
2002.09.30 I 지영한 기자
  • INI스틸, 수급부담.."시장수익률"-KGI
  • [edaily 김현동기자] KGI증권은 17일 INI스틸(04020)에 대해 안정적인 외형성장과 재무구조 개선에도 수급부담으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제시했다. 지난 7월 발행한 EB(발행가격: 7200원)의 물량이 전체주식의 17.8%를 차지하며 이 물량의 경우 발행일 40일 이후인 8월11일부터 시장 출회가 가능하여 주가 상승시 수급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엄승섭 KGI증권 애널리스트는 "INI스틸의 현 주가는 6240원으로 올해와 내년 예상실적의 EV/EBITDA 5.8배와 4.8배에 거래되고 있어 과거 동사의 5개년 EV/EBITDA 평균 6.1배 대비 저평가 되어 있으며 수익성 및 재무구조개선 등의 호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향후 수익 증가와 재무구조의 개선 등을 고려할 때 과거 3년간의 평균 EV/EBITDA 6.1배를 적용하는 것이 타당하며 이를 적용해 6개월 목표주가를 7400원으로 제시했다. 또 건설업종의 선행지수인 건축허가면적의 경우 올 5월 이후 전년 동월 대비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했으며 올 1~7월의 누적 건축허가면적이 지난해 동기대비 70.5% 증가했고 6월과 7월 의 건축허가면적 역시 전년 동월대비 각각 9.1%, 42.2% 증가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건축허가면적이 건축경기를 1년 6개월 선행한다고 했을 때 INI스틸의 매출액이 내년까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02.09.17 I 김현동 기자
  • KT, 목표가 6만5천원으로 상향-동원
  • [edaily 지영한기자] 동원증권은 30일 모닝미팅 자료를 통해 KT의 자사주매입이 주주위주 경영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평가하고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적정주가)를 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KT에 대한 동원증권의 모닝미팅 내용. ◇KT(30200) : 자사주 1.0%(312만주)매입 공시,주주위주 경영 의지 표명,매수유지,목표주가 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 -KT는 8 월 29 일 이사회를 열고 발행주식수의 1.0%(312.2 만주)를 자사주로 매입, 소각하기로 결의.자사주 매입기간은 9월2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1일 최대 주문한도는 총매입주식수 312 만주의 1/10 인 31.2 만주. 시초가에 주문을 내되주문가격은 전일종가 또는 전일종가보다 높은 가격에 주문을 내야 함. 최고 주문가는 전일종가의 1.05 배 -KT는 현재 국내외 EB,BW 발행으로 자사주 19.3%(6,029 만주)를 보유하고 있어 1%를 추가로 매입하면 자사주는 20.3%로 높아짐 기존에 매입한 19.3%는 소각목적이 아니나 9월부터 매입하는 1%주식은 소각 목적임 -주주총회 다음 날인 21일부터 외국인 장내 매입한도가 37.2%에서 49%로 11.8%(3,677 만주)가 확대됐으며 21~29 일중 외국인은 262 만주(0.84%)를 매수 외국인 매입한도 확대에 이은 자사주 매입으로 수급여건 호전. 자사주 매입규모는 1647 억원(29일 종가기준)으로 기존 자사주 규모에 비해 크지는 않지만 주주가치를높여가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매우 긍정적 -동사는 2003년,2004년에 각각 1조7천억원,1조9천억원의 잉여현금흐름(FreeCashflow)플러스가 예상. 이는 1)부채상환,2)배당금 확대(매년 20%증가),3)자사주매입에 활용할 방침 -금년 예상이익과 29 일 종가를 기준으로 산정한 PER 는 13.0배,EV/EBITDA 는 4.7배 수급여건이 호전되고 있고 자사주 매입공시로 20 일 민영화 이후 기업경영 목적이 공익성에서 주주가치 향상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가시적으로 보여줌.이를 반영 매수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8월5일 제시한 6만1000원에서 6만5000원(EV/EBITDA5.1 배)으로 상향 조정함.
2002.08.30 I 지영한 기자
  • 상반기 회사채 248개사 총 25.5조 발행..31.7%↓
  • [edaily 이경탑기자] 올 상반기 동안 발행된 회사채는 총 25조 5214억원 규모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발행규모인 37조 3783억원대비 11조 8569억원이 줄어 3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의 구조조정이 완결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시장유동성에 여유가 생기고 여신전문업법 개정에 따라 발행이 편리한 CP를 선호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상반기 기업들이 발행한 회사채 종류로는 ▲일반사채(무보증채, 보증사채)가 13조 6364억원 ▲전환사채(CB) 5780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BW) 7억원 ▲교환사채(EB) 2조 3921억원 ▲기타 사채(자산유동화채, 옵션부사채)가 8조 9142억원씩 발행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회사채 발행규모중 85% 이상(21조 7751억원)이 무보증사채(12조 9609억원)와 자산유동화채(8조 8142억원)에 집중되어있는 반면, 기타 회사채 발행규모는 미미한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무보증사채(4조 810억원)와 자산유동화채(7조4507억원)의 발행규모가 크게 감소한 반면, 보증사채(5662억원)와 교환사채(1조 3921억원)의 발행규모는 크게 늘었다. 회사별 발행규모를 보면 올 상반기 동안 총 248개사(642종목)가 회사채를 발행하였으며 이중 KT(30200)가 1조 5973억원으로 가장 많은 회사채를 발행하였고 이어 현대건설, SK텔레콤, SK글로벌, 한국담배인삼공사, 하이닉스반도체, 쌍용양회, 대한항공, LG텔레콤, KT프리텔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이들 상위 10개사가 발행한 회사채 규모는 5조 7572억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22.6%를 차지하여 회사채 발행이 대기업에 편중된 결과를 보였다.
2002.08.14 I 이경탑 기자
  • 기아차, 2분기실적 기대못미쳐..하향조정-서울증권
  • [edaily 문주용기자] 서울증권은 "전일발표된 기아차(00270)의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서울증권 최대식 애널리스트는 14일 "기아차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6260억원과 1863억원으로 전년 같은 대비 17.4%와 179.2%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 순이익도 외환관련이익의 급증으로 1분기의 2배에 달하는 1803억원으로 나타났다. 최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2분기에 특별이익 1971억원이 반영됐음을 감안할 때 "지표상으로는" 실적개선으로 볼 수는 있다"며 "하지만 질적으로는 기대치에 못치니는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분기 총마진이 18.7%로 이는 1분기 20.2%보다 크게 낮아진 것이며 영업이익의 증가도 전입액이 크게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높은 점수를 주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올 영업이익 추정치를 7454억원에서 6396억원으로 14.2% 하향 조정하고 추정 EPS도 1.1%로 하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환율하락으로 EB 교환가가 낮아져 수급적인 부담이 증대된 것을 감안할 때 시장 대비 아웃퍼폼을 기대하기 쉽지 않아 반등시 보유물량을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2002.08.14 I 문주용 기자
  • KT, 수급회복..통신주·지분참여기업 "긍정"-굿모닝신한
  • [edaily 김현동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KT(30200)에 대한 외국인의 취득한도가 오는 21일부터 총 49%로 확대됨에 따라 수급호전으로 주가에 매우 긍정적일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특히 외국인 지분확대로 증가하는 외국인 매수가능 총수량 3677만주(11.8%)는 KT에 대한 유통주식수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게 되어 외국인 매수세 강도에 따라서는 주가의 탄력성도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KT에 대한 지분확대는 실적 측면에서 해외 통신서비스업체와 차별화된 국내 통신주에 대한 관심이 부각되며 SK텔레콤(17670), KTF(32390), LG텔레콤(32640), 하나로통신(33630) 등 국내 통신서비스업체 주가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KT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일 경우 지난 정부지분 국내 매각(원주 5만4000원, EB 교환가격 5만9400원)시 참여한 LG전자(66570), 대림산업(00210) 등 지분참여 기업과 SK텔레콤이 보유한 EB 매각시 인수자로 참여한 LG증권(05940, 218.8만주)과 삼성증권(16360, 134.7만주) 주가에도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 동안 KT에 대한 외국인 총한도는 실질적으로 37.2%로 제한되어 왔다. 이는 총한도 49%에서 지난 1월에 발행한 해외EB 8.8%(2750만922주로 내년 1월3일부터 교환청구 가능, 교환가격 6만1922원)와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제휴시 발행한 해외BW 3%(9270만주, 행사기간 2003.1.4~2003.12.30, 행사가격 6만9416원) 등 총 11.8% 만큼이 제외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보통신부가 동 해외EB와 BW에 대해 전기통신법상의 외국인 소유지분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유권해석을 내림에 따라 외국인 한도가 37.2%에서 49%로 확대되었다. 따라서 오는 21일부터 외국인 투자가는 11.8%에 해당하는 3677만주에 대한 장내매수가 가능하게 되었다.
2002.08.12 I 김현동 기자
  • KT, 선취매 예상 등 동원증권 모닝미팅(8일)
  • [edaily 지영한기자] 9일자 동원증권 모닝미팅 요약은 다음과 같다. ▲KT(30200) : 외국인 장내매입 한도 11.8%(3,677만주) 확대, 수급개선, 선취매 예상 - KT는 8월 20일 민영화를 위한 주주총회 다음 날인 21일부터 외국인 장내 매입한도를 현행 37.2%에서 49%로 11.8%(3,677만주)를 확대하기로 함 - 이는 금년 1월 발행한 EB(지분율 8.8%), BW(지분율 3.0%)는 외국인 소유지분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정부의 유권해석에 따른 것임 - 당초 11.8%의 지분을 대상으로 발행한EB, BW는 외국인 한도가 소진되면 현금으로 상환할 예정. 잉여현금흐름(Free Cashflow) 플러스 폭이 커서 현금매입도 무리가 없을 것이며 잠재매물(overhang) 해소에 도움이 될 듯 - 외국인 지분한도 확대는 단기적으로 수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며 20일까지 내국인들의 선취매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 -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6만 1천원 유지 ▲7월 통신업계 가입자 동향 ① 이동통신업 : 월드컵 영향으로 6월 이동전화 ARPU는 6.7% 감소했으나 데이터는 0.7% 감소에 그침, 데이터 증가세를 입증 - 금년 7월 전국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3,100.9만명으로 전월대비 12.2만명 증가(6월은 32.2만명 증가). 업체별로는 SK텔레콤가 15.3만명, LG텔레콤은 1.9만명 증가했으며 KTF는 5.0만명 감소 - SK텔레콤의 시장점유율은 53.3%로 전월대비 0.3%P 상승했으며 LG텔레콤은 13.9%의 점유율을 유지, KTF는 32.5%로 전월대비 0.3%P 하락 -6월 3개사의 가중 평균 가입자당 월매출액(ARPU, 가입비 제외)은 월드컵 영향으로 전월대비 6.7% 감소. 이는 일시적 현상 - SK텔레콤의 데이터 ARPU는 전월대비1.6% 증가한 반면 KTF와 LGT는 각각 3.2%, 4.4% 감소. 월드컵 영향에도 불구 3사 가중평균이 0.7% 감소에 그친 것은 데이터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것을 입증. 6월 SK텔레콤과 KTF의 데이터 ARPU는 작년 12월대비 각각 28.4%, 15.8% 증가한 반면 LG텔레콤은 10.2% 감소 - SK텔레콤과 KTF의 데이터 ARPU는 1X 가입자 비중이 높아 각각 3,477원, 3,381원으로 높았으며 LG텔레콤은 2,279원으로 낮음 ② 초고속인터넷 : 업체별로 각각 6~7만명 증가 - 7월 KT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수는 439만명으로 전월보다 6.1만명 증가했으며 하나로통신도 7~8만명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 - 하나로통신의 경우 정부의 집계방식에 따라 발표기준을 바꿔 발표수치는 6월과 비슷한 273만명이 될 것임 - 정부가 요금청구(billing) 기준의 가입자 자료를 요구하고 있음. 기업고객의 경우 IP 기준에서 요금청구 기준으로 가입자 기준을 바꾸면 7~8만명의 가입자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음
2002.08.09 I 지영한 기자
  • KT,성장동인 절실..목표가 6만1천원-동원
  • [edaily 박호식기자] 동원증권은 KT(30200)가 수익성은 호전되고 있으나 성장동인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또 주가는 과매도 국면으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1000원을 제시했다. 양종인 연구원은 2일 "매출액은 작년 4분기를 정점으로 올 1, 2분기 연속 전분기대비 감소했다"며 "이는 초고속인터넷, 전용회선의 성장둔화와 5월 LM요금 17.7% 인하에 기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2분기 영업이익은 계절적요인과 LM마진 하락으로 1분기보다 40.8%나 감소했으나 SK텔레콤 주식매각차익과 외환관련 이익으로 순이익은 4.4% 줄어드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올 영업이익은 당초보다 3.9% 상향조정하고 내년은 4.4% 하향조정한다"며 "이에 따라 향후 3년간 연평균 영업이익증가율은 당초 19.0%에서 15.8%로 낮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올들어 LM요금인하, 초고속인터넷의 성장둔화로 매출이 정체되고 있어 무선랜 등 신규 사업이 성장동인이 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라며 "정부 지분 매각으로 유통물량이 늘었으나 현재 주가 수준은 주식 매각가격, EB의 교환가격과 크게 차이가 나 물량부담은 작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양 연구원은 "무선랜 등의 신규사업은 매출비중이 아직 미미한 수준이어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찾기 전까지는 이동통신업체들에 비해 할인이 불가피하다"며 "그러나 해외 주요 유선통신업체들과 비교시 현재 PER 및 EV/EBITDA는 각각 66.1%, 70.6%에 불과해 과매도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2002.08.02 I 박호식 기자
  • (회사채)신한은행 FRN 발행..KT EB 등 거래(마감)
  • [edaily 최현석기자] 30일 발행시장에서는 신한은행이 변동금리부채권(FRN) 1년물을 발행했으나 삼성캐피탈은 금리스왑(IRS) 레이트 상승을 이유로 3년물 FRN 발행 계획을 거둬들였다. 발행시장에서는 AAA 신한은행이 1년물 FRN을 CD+20bp인 5.04%에 300억원 발행됐다. 오전에 15bp로 태핑했으나 호가 차이가 있어 20bp로 올려서 발행된 것. 신한은행은 FRN을 지속적으로 발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은행은 3년물 채권 100억원을 5.92%에 발행했다. AA- 삼성캐피탈 1년물은 -27bp인 5.40%에서 300억원 발행됐다. 이날 금리가 10bp 가량 상승해 당일 시평대비로는 -37bp 수준으로 발행된 것. 삼성캐피탈은 듀레이션 관리를 위해 단기물 발행을 추진했고 투자자의 요구와도 맞아 떨어져 좋은 금리로 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캐피탈은 FRN 3년물의 경우 CD+60bp 수준에 인수를 원하는 곳이 있었으나 IRS가 상승한 점을 감안해 발행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유통시장에서는 AAA KT 교환사채(EB)가 1만170원 수준에서 거래됐다. A+ 삼성물산 1개월물은 -20bp인 4.81%에, BBB 삼성종합화학 10개월물이 -222bp인 5.80%에 거래됐다. 기업어음 시장에서는 A1 LG전자 1일물이 4.60%에 할인발행됐다. 신세계 9일물은 4.70%에 발행됐고 삼성카드 6개월물은 5.03%에, 국민건강보험 77일물은 4.87%에 할인발행됐다. A2+ 삼성물산 1일물은 4.60%에 할인발행됐다.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 수익률은 3년만기 회사채 AA-급과 BBB-급은 이전거래일보다 10bp 급등한 6.44%와 10.30%다. 기업어음 91일물은 보합인 4.90%다. *7월30일 회사채 거래내역 (단위: bp)
2002.07.30 I 최현석 기자
  • (회사채)발행 활발..담배公 EB값 KT 능가(마감)
  • [edaily 최현석기자] 29일 회사채 시장에서는 현대자동차와 현대오일뱅크의 변동금리부채권(FRN) 발행과 더불어 SKC, 팬아시아페이퍼 등 중견기업들의 발행이 활발했다. 특히 대림수산과 영풍산업 등 여러 기업들이 1년6개월물을 소액 발행해 눈길을 끌었다. 발행시장에서는 AAA 신한금융지회사 5년물은 -19bp에 500억원 발행됐고 한미은행 1년물은 5.25%에 300억원 발행됐다. AA- 팬아시아페이퍼 코리아 2년물과 3년물은 -21bp와 -31bp에 200억원과 300억원 발행됐다. A+ 현대자동차 2년물 FRN이 CD91일물+60bp에 500억원 발행됐고 현대캐피탈 2년물은 -38bp수준인 5.96%에 300억원 발행됐다. BBB+ SKC 3년물은 -140bp에 300억원 발행됐다. BBB 현대오일뱅크 FRN 3년물은 국고3년+270bp에 200억원, 3년물 무보증채는 -30bp에 1800억원 등 총 2000억원 발행됐다. 이밖에 A 대림수산과 BB+ 영풍산업, BB 천지산업, BB- 세종금융지주회사 등이 1년6개월물을 각각 50억원과 120억원, 40억원, 20억원 발행했고 동양메이저와 서통도 1년6개월물을 80억원과 40억원 발행했으며, 벽산건설도 1년물을 40억원 발행했다. BBB 한화 무보증채 3년물은 -180에, FRN 3년물은 국고+90bp에 각각 1600억원과 400억원이 입찰돼 다음달 5일 발행될 예정이다. 유통시장에서는 AAA 담배인삼공사 교환사채(EB) 2년 11개월물이 1만220~1만230원선에서 거래되며 KT EB 2년10개월물 거래가 1만157~1만158원 수준보다 높게 거래됐다. A+ 삼성물산 1년10개월물은 -29bp인 5.64%에 거래됐고 대구도시가스 2년3개월물은 -29bp인 5.80%에 매도호가가 나와 5.88%에 거래됐다. A 대림산업 4개월물은 -21bp인 5.06%에 거래됐다. BBB+ INI스틸 2년물이 -99bp인 6.17%에 거래됐고 BBB 현대오일뱅크 1년10개월물은 -14bp인 8.50%에 거래됐다. 호가는 최근 CD+80bp에 발행된 A+ 현대캐피탈 3년물 FRN이 CD+65bp에 팔자가 보였다. CD연동 FRN 2년물은 CD+60bp에 사자, 3년물은 CD+60bp에 팔자가 각각 나왔다. A- 한진해운 3년물은 6.50%에 팔자가 보였다. 기업어음 시장에서는 A1 국민건강보험 78일물이 4.88%에 할인 발행됐다. A2+ 삼성물산 1일물은 4.60%에, 현대캐피탈 7개월은 5.07%에 매출 발행됐다. A1 국민카드 47일물은 4.75%에 거래됐다.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 수익률은 3년만기 회사채 AA-급과 BBB-급은 이전거래일보다 3bp 오른 6.34%와 10.20%다. 기업어음 91일물은 보합인 4.90%다. *7월29일 회사채 거래내역 (단위: bp)
2002.07.29 I 최현석 기자
  • (초점)이용경체제 KT, 풀어야할 과제는
  • [edaily 이경탑기자] 그동안 공석중이던 KT(30200)의 새 사장후보로 이용경 KTF(32390) 사장이 결정됐다. 이 사장은 26일 사장추천위원회에서 8대 신임사장 후보로 확정된데 이어 내달 20일경 열릴 KT임시주총에서 사장으로 최종 승인되는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에 따라 매출 11조6000억원으로 재계순위 6위인 KT라는 거함의 선장이 된 이용경 사장이 앞으로 어떤 경영 전략을 펼칠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5월 정부지분 28.3%를 완전 매각한데 이어 내달 임시주총을 통해 민영기업으로 탈바꿈될 KT의 최대 현안은 민영화과정에서 최대주주로 올라선 SKT와의 지분해소 문제다. 또 KTF-KT아이컴 등 무선자회사간 합병도 중대 과제로 제시되어 있다. 이와 함께 공기업체제아래 유지돼온 4만4000여명에 대한 인력 구조조정등 민영기업화 역시 이 KT 사장 내정자가 헤쳐가야 할 과제로 지적된다. 이들 현안에 대해 이용경 사장 내정자는 전임 사장이었던 이상철 정통부 장관이 취해온 포지션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이용경 사장이 이번에 KT사장 내정자로 오른데는 이 사장의 천거가 힘을 발휘했다는 후문이 있을 만큼 통신사업을 보는 눈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이 사장 내정자는 지난 2000년 KTF사장자리에 오를 때에도 이 장관으로부터 사장직을 물려받았다. 이번에 이 장관으로부터 두번째 `바통`을 이어 받을 만큼 두사람은 수년간 통신사업에 대해 눈과 입을 맞춰온 사람들이다. ◇KT-SKT지분 갈등, 일단락될 듯=KT 지분 문제와 관련, 최근 SKT가 지분 1.79%의 EB(교환사채) 매각으로 일단락될 전망이다. SKT의 EB매각이후 KT는 지난 22일 SKT주식담보 해외 EB 발행을 연기한다고 전격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화해 움직임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KT사장에서 정통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긴 이상철 장관 역시 지난 25일 "SK텔레콤이 최근 2%수준의 EB를 매각함으로써 현재 양사가 가진 지분이 동등수준을 확보하게 됐고, 나머지 문제는 KT와 SKT 양사가 스스로 잘 처리할 것"이라고 말해 정통부가 SKT 지분보유를 더이상 문제삼지 않을 뜻을 공식화했다. ◇KTF-KT아이컴 합병일정 가속 기대=이용경 KTF사장이 KT의 새사장으로 확정되면 KT그룹의 올해 최대현안이었던 KTF와 KT아이컴과의 통합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KT는 무선자회사간 중복 투자문제를 피하기 위해 2세대법인인 KTF와 IMT-2000 3세대 자회사인 KT아이컴의 통합을 조기에 완료하기로 했었다. 또 KT그룹의 미래를 연구하는 KT그룹내 태스크포스팀격인 유·무선통합추진위원회는 최근 합병을 가능한 이른 시일내에 마무리한다는 원칙과 함께 KT아이컴의 올해 투자규모를 5400억원 감축했다. 이는 KTF의 cdma20001x 및 EVDO 등 동기식 3세대사업에 무게중심을 더한다는 차원에서 결정된 것. 그동안 KT아이컴에 비해 조기통합론을 주장해온 KTF측의 손을 들어준 결정이다. 이와 관련, KT아이컴 관계자는 "이용경 KTF사장이 최대주주인 KT사장으로 내정됨에 따라 양사 합병추진이 좀 더 빨라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선로 분사 등 대규모 구조조정 본격화할 듯=이용경 사장체제는 KT의 선로부문 분사 등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 작업에 다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선로 부문 분사 등 인력구조정 이슈는 지난 2000년 사상 초유의 파업사태때 불거졌다가 민영화 계획에 따라 그동안 잠재돼 온 KT의 해묵은 과제. KT는 지난해 매출 11조5000억원, 순익 1조872억원이라는 화려한 성적을 냈지만 1인당 매출액은 2.6억원, 1인당 순익 2500만원에 불과했다. 경쟁사인 SK텔레콤의 1인당 매출과 순익에 비해서는 각각 12.7%, 7.9%에 불과한 것. KT 관계자는 "이용경 사장 내정자가 주총에서 선임되면 KT는 비전 수립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며 "이런 비전 계획에는 그동안 KT의 수익성에 문제점으로 제기돼온 선로분사, 각 지사(전화국)의 독립채산제, 자회사간 통합 등이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2.07.26 I 이경탑 기자
  • SK, SKT 지분 8.2% 해외매각 성공(종합)
  • [edaily 김춘동기자] SK그룹은 26일 SK텔레콤(17670) 지분 733(8.2%)만주의 해외매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전체 매각규모는 애초 650만주 보다 83만주 늘어났으며, 총 매각대금은 16.8억달러(약 2조원)다. 이번 매각을 통해 SK(03600)와 SK글로벌(01740)은 각각 14.7억달러와 2.1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매각대금은 다음달 초에 입금될 예정이다. DR발행가는 21.54달러, EB는 27.14달러로 결정됐으며, 원화 환산환율은 전일 종가인 1163.6원 기준이며, ADR 9주는 국내 원주 1주에 해당한다. EB는 DR가격에서 26% 프리미엄 발행됐다. SK측은 “SK와 SK글로벌 양사가 해외증권 발행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아시아, 유럽, 미국시장을 순회하며, 로드쇼를 진행했으며, 현지시간 2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SK 김창근 대표이사가 발행계약서에 최종 서명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SKT 지분의 해외매각은 매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 매각자금은 차입금 축소 등 재무구조 안정화 등에 사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매각에 따라 SK와 SK글로벌의 SKT 보유지분은 각각 19.81%, 4.53%로 낮아졌다. 증권전문가들도 이번 매각이 대체적으로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LG증권 정승교 연구원은 "당초 목표보다 많은 물량이 무난히 소화됐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다"고 분석했으며, 대우증권 양성욱 연구원도 "이번 매각을 성공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이날 SK텔레콤의 주가는 애초 해외매각 가격 결정과 함께 하락세를 멈출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도공세는 DR과 원주간의 가격차이 등을 이용한 차익거래 때문이며, 이미 원주가격이 DR발행가 이하로 하락했고, 펀더멘탈은 이상이 없기 때문에 추가 하락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동원증권 양종인 연구원은 "최근의 주가하락이 차익거래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차익거래 수요가 줄어든 지금은 매수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부에서는 주가하락과 관련 DR발행가가 예상 밖으로 낮은 가격에 결정됐고, 세계 통신업종의 전반적인 불황과 함께 SK텔레콤에 다른 문제가 있을 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 SKT측은 “주가하락은 차익거래와 전체적인 시장상황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며 “목표이상의 물량을 무난히 소화해 향후 물량부담을 상당히 덜었다는 점에서 이번 매각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2002.07.26 I 김춘동 기자
  • 동양기전·웅진코웨이 매수 등 한투모닝미팅
  • [edaily 김희석기자] 다음은 26일 한국투자신탁증권 리서치센터의 모닝미팅 내용입니다. ◇동양기전(13570)= 상반기 실적 큰 폭으로 호전. 투자의견 매수 -동양기전의 ‘02 년 상반기 실적은 동양기전의 향후 진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주고 있다고 볼수있음.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4.5% 증가한 853억원을 달성.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90.2%, 193.9% 증가한 78 억원 , 93 억원을 기록. 영업이익율은 9.1%로 전년동기 6.5%에 비해 2.6%p 상승. -자동차부품, 유압실리더, 산업기계 부문이 골고루 성장. 자동차부품은 대우차에 의존했던 매출처를 현대차와 기아차 등으로 다변화 하면서 매출이 증가. 특히 해외 직수출 비중이 증가 하고 있으며 ‘03 년부터는 GM 으로의 납품을 통해 비중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 유압실린더와 산업기계는 내수에서 신규 매출이 증가하고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 -‘02 년 하반기는 원 /달러환율 하락 영향과 유압실린더 수출이 둔화되어 영업이익율이 6.5%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 상반기 24백만달러의 선물환헷지를 통해 원 /달러환율에 대비하였으며 외환수지에 22억원의 이익이 계상된 것으로 예상. 따라서 , 하반기는 원 /달러환율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하고 선물환관련 이익은 상반기에 대부분이 계상되었다고 볼 수 있음. 하반기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1 억원 , 40 억원을 달성할 전망. -동양기전의 ‘02 년 매출액은 1,696억원 ,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133억원, 144억원이 전망되며 EPS 4,750원 달성이 기대. 현재주가 17,700 원 (7/25 일 )은 ‘02 년 실적 기준 PER 3.7배, EV/EBITDA 3.9배로 저평가. 동양기전의 최근 3개년 PER(적자를 기록한 ‘00 년 제외 ) 평균 6.1배를 ‘02 년 EPS에 적용하여 산출한 가격 29,000원을 6 개월 목표주가로 매수의견을 제시. ◇SKT(17670)= 연이은 외국인 매도세로 주가약세. 투자의견 매수 유지 -SK와 SK글로벌이 보유중인 SKT 주식 7.3%(650 만주 )이 DR 및 EB 형태로 매각이 추진되면서 연이은 외국인 매도세에 의해 SKT 주가가 약세흐름을 이어가고있음. 7/5 일부터 시작된 외국인 매도세는 발행가가 결정될 예정인 25 일까지 143 만주 (25 일 종가기준으로 3,400 억원 규모 )의 순매도를 보이며 7 월중 SKT 주가약세의 주 원인으로 지적됨. -SK는 540만주 (6.1%)를 EB 와 ADR의 혼합 형태로, SK글로벌은 110만주(1.2%)를 ADR 형태로 매각할 예정으로 알려짐. 매각대금 약 2조원은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될 것으로 전해짐. -일단 7 월중 이어진 SKT 에 대한 외국인 매도세는 DR 이나 EB 입찰에 참여할 예정인 외국투자가들이 보유중인 SKT 주식의 평균취득가액을 낮추기 위해 선매도 물량으로 여겨짐. 최근 해외통신주 약세에 따른 국내 통신주에 대한 비중축소 물량도 있지만 최근 3일간 80만주 가량이 집중 순매도된 점과 최근 5 거래일 매도물량 상위증권사가 전부 외국계라는 점에서 DR발행과 관련된 매도라는 해석을 가능케 함. -하지만 이러한 단기 매물부담에 따른 주가약세는 Pricing이 있는 25 일을 기점으로 일단락될 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7개월 이상 지속된 23만원 ~ 30만원 박스권의 하단에 위치한 현 주가수준은 강화된 시장지배력에 의해 지속적인 실적호전을 보이고 있는 동사에 대한 저점매수 기회를 제공한다고 여겨짐. -KT 가 보유중인 SKT 지분은 이상철 전 KT 사장의 정통부 장관 취임으로 양사간 보유중인 주식간 SWAP 에 따른 물량해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번 SK 그룹 계열사 지분 매각이 성공리에 마무리되면 SKT 주가상승의 걸림돌이었던 잠재매물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어 기존 투자의견인 매수를 유지. ◇웅진코웨이(21240)= 상반기 영업실적 사상 최대 기록. 투자의견 매수 -웅진코웨이의 상반기 영업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11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238 억원으로 집계. 동사의 실적호전은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정수기 및 공기청정기 렌탈사업의 호조, 원가절감에 힘입은 것으로 판단. -동사는 안정적인 판매망 보유와 렌탈가입자의 증가 추세 , 정수기와 공기청정기의 상호보완적인 제품판매 (정수기의 경우 2 분기와 3 분기에 매출호조를 보이는 반면 공기청정기는 4 분기와 1 분기에 판매집중이 예상됨)로 하반기에도 실적호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또한 , 동사의 제품 판매회사인 웅진코웨이개발의 취약한 재무구조는 실적호전과 골프장 회원권 분양 추진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돼 그동안 웅진코웨이에 부담으로 인식되던 관계사 재무리스크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 -한편, 동사의 계절적 판매집중 경향은 소득수준 향상과 깨끗한 환경에 대한 관심 증가로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어 점차 안정적인 매출이 기대. 동사 실적개선의 부담요인으로는 정수기 시장의 확대에 따른 시장경쟁의 심화로 판단되나 당분간 정수기 시장점유율 1 위업체로서의 시장지배력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 -따라서 , 국내 정수기 시장점유율 1 위업체로서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가 전망되는 동사에 대하여 매수의견을 제시. ◇부산은행(05280)= 2/4 분기 실적호조지속. 투자의견 매수유지. -부산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983 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9.7%(2001 년 상반기 149 억원) 증가하였으며, 충당금 적립전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2.7% 증가한 1,489 억원을 시현. 순이익 증가의 주요인은 1)예대금리차가 확대되고 ,(전년말대비 +0.32%p) 저원가성 수신비중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년말대비 +4.24%p) 순이자마진이 3.36%로 확대되었고 , 2)신용카드 수수료 수익이 전년동기대비 48.6% 증가하였으며 , 3)경기회복과 자산건전성 개선 영향으로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전년동기대비 26.9% 감소하였기 때문. -반면 , 상반기 하이닉스 반도체 매각손 (24 억원 )과 2/4 분기 가계대출 및 신용카드 여신에 대한 충당금 추가적립액 (86 억원 )은 순익 감소요인으로 작용. 하반기 부산은행의 순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기업여신에 대한 추가 충당금적립 (222억원)과 KAMCO 환매관련손실 (415 억원 )이 예상되나, 재무건전성이 강화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볼수 있으며 이를 반영한 연간 순이익 예상치는 1,471억원으로 추정. -특히 지난 6월말 까지 부산은행의 BW 3,000 억원 가운데 86.1%가 행사완료됨으로써 대부분 물량부담이 해소되었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다고 판단되므로 기존 매수의견을 유지. ◇삼성SDI(06400)=2분기 실적 기대수준 충족. 투자의견 매수. -실적호전과 최근 주가급락 감안하면 상승여력 충분. STN-LCD, 2 차 전지 . PDP 와 유기 EL 사업이 현재 주력 품목인 브라운관을 대체하기까지는 1 ~ 3 년 정도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어서 중장기 주가상승 모멘텀 다소 부족 우려. CEO 의 IT 기술과 시장에 관한 지식수준이 높고 현실인식과 비젼제시도 눈에 띄어 기업 가치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 -삼성 SDI 의 2 분기 실적은 IT 산업의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서도 본사기준 (국내 단독법인)으로 보면 1 분기와 거의 같은 수준을 기록하여 기대수준에 부합. 연결기준 (해외법인 포함 )으로는 매출액은 4.3%, 영업이익은 9.5% 신장되었으며 영업이익률도 1 분기에 비해 0.8p% 상승한 16.3%로 실질적으로는 수익성이 개선됐음. 이와 같이 실적이 호전된 이유는 1) 브라운관 (CRT) 중에서도 월드컵 특수 등으로 고부가가치 디지털 TV 용 CPT 의 판매가 크게 확대되어 매출은 제자리 수준에 머물렀으나 이익이 증가하였으며 2) 휴대폰용 STN-LCD 도 컬러제품 비중이 확대되며 수익성이 개선되었고 3) 2 차전지의 적자규모가 대폭 축소되었기 때문.
2002.07.26 I 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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