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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송)24일 장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다음은 지난 24일 장마감 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 ▲ 단암전자통신(040670) = 최대주주인 이성혁 대표이사가 보유주식 200만주, 지분 10.58%를 85억원에 웨이브일렉트로닉스에 양도함으로써 경영권이 피인수됐다고 공시.▲ 엔블루(032030) = 전 최대주주인 브라흐마컴퍼니의 곽호영씨에게 213억원 규모의 자금횡령 및 배임혐의가 발생됐다고 공시.▲ 에스에프에이(056190) = 에스에프에이는 최대주주가 피델리피 펀드외 4인에서 라자드코리아외 4인(지분률 8.6%)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 한라건설(014790) = 만도 주식 133만7162주를 1615억원에 취득, 총 200만2579주(지분률 26.9%)를 보유하게 됐다고 공시.▲ KCC(002380) = 만도 주식 223만4000주(지분률 29.99%)를 2699억5209만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 고려시멘트(003660) = 유진하이마트홀딩스 주식 3만주(지분률 2.88%)를 150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 ▲ 두림티앤씨(033330) = 정기 주주총회 소집을 위해 주주명부를 확인한 결과, 변경 전 최대주주인 IFG 파트너스(IFG Partners Inc.)의 지분율이 18.78%에서 2.98%로 줄어들어 최대주주가 지분율 3.7%의 상화마이크로텍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한단정보통신(052270) = 아크사모혼합형1호펀드가 한단정보통신 주식 111만2676주(지분률 10.18%)를 취득해 주요주주로 추가됐다고 공시.▲ 롯데쇼핑(023530) = 중국내 할인점 출점을 위해 중국 차이나 트레이드 어소시에이션 마크로 커머셜에 834억원을 출자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현대제철(004020) = 대표이사가 기존 박승하씨 1명에서 박승하씨와 김태영씨로 변경됐다고 공시. ▲ KT(030200) =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지난달말 KT 주식 351만6671주를 매수해 총 지분율을 3.59%로 늘렸다고 공시.▲ 케이에스피(073010) = 이스트블루가 현재 보유중인 당사의 지분을 서울레져컨소시움에 매각하고자 협의중이라고 공시. ▲ SK케미칼(006120) = 회사채 차환 및 운영자금을 목적으로 SK증권에 250억 상당의 무보증 공모사채를 매도했다고 공시.▲ 나온(058550) = 이앤씨시너빌로부터 21억4537만원을 들여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E&C 드림타워 7차 1507-1511호를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 ▲한일건설(006440) = 캄보디아 CAMKO CITY 수로 남측부지 매립공사를 153억6991만원에 수주했다고 공시.▶ 관련기사 ◀☞단암전자통신, 웨이브일렉이 경영권 인수☞웨이브일렉, 단암전자통신 인수
2008.01.25 I 백종훈 기자
  • 24일 장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다음은 24일 장마감 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 ▲ 단암전자통신(040670) = 최대주주인 이성혁 대표이사가 보유주식 200만주, 지분 10.58%를 85억원에 웨이브일렉트로닉스에 양도함으로써 경영권이 피인수됐다고 공시.▲ 엔블루(032030) = 전 최대주주인 브라흐마컴퍼니의 곽호영씨에게 213억원 규모의 자금횡령 및 배임혐의가 발생됐다고 공시.▲ 에스에프에이(056190) = 에스에프에이는 최대주주가 피델리피 펀드외 4인에서 라자드코리아외 4인(지분률 8.6%)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 한라건설(014790) = 만도 주식 133만7162주를 1615억원에 취득, 총 200만2579주(지분률 26.9%)를 보유하게 됐다고 공시.▲ KCC(002380) = 만도 주식 223만4000주(지분률 29.99%)를 2699억5209만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 고려시멘트(003660) = 유진하이마트홀딩스 주식 3만주(지분률 2.88%)를 150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 ▲ 두림티앤씨(033330) = 정기 주주총회 소집을 위해 주주명부를 확인한 결과, 변경 전 최대주주인 IFG 파트너스(IFG Partners Inc.)의 지분율이 18.78%에서 2.98%로 줄어들어 최대주주가 지분율 3.7%의 상화마이크로텍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한단정보통신(052270) = 아크사모혼합형1호펀드가 한단정보통신 주식 111만2676주(지분률 10.18%)를 취득해 주요주주로 추가됐다고 공시.▲ 롯데쇼핑(023530) = 중국내 할인점 출점을 위해 중국 차이나 트레이드 어소시에이션 마크로 커머셜에 834억원을 출자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현대제철(004020) = 대표이사가 기존 박승하씨 1명에서 박승하씨와 김태영씨로 변경됐다고 공시. ▲ KT(030200) =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지난달말 KT 주식 351만6671주를 매수해 총 지분율을 3.59%로 늘렸다고 공시.▲ 케이에스피(073010) = 이스트블루가 현재 보유중인 당사의 지분을 서울레져컨소시움에 매각하고자 협의중이라고 공시. ▲ SK케미칼(006120) = 회사채 차환 및 운영자금을 목적으로 SK증권에 250억 상당의 무보증 공모사채를 매도했다고 공시.▲ 나온(058550) = 이앤씨시너빌로부터 21억4537만원을 들여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E&C 드림타워 7차 1507-1511호를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 ▲한일건설(006440) = 캄보디아 CAMKO CITY 수로 남측부지 매립공사를 153억6991만원에 수주했다고 공시.▶ 관련기사 ◀☞단암전자통신, 웨이브일렉이 경영권 인수☞웨이브일렉, 단암전자통신 인수
2008.01.24 I 백종훈 기자
  • 코스피 급반등..중국 관련주 `다시 우뚝`(마감)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23일 코스피 시장이 사흘만에 급반등했다. 지수는 1940선 후반으로 올라서 전날 낙폭을 3분의 2 가량 복구했다.밤 사이 뉴욕증시가 애플 등 기술주의 실적 호조로 반등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여기에다 오후들어 홍콩과 대만 인도 등 아시아 증시가 급반등하자 코스피도 안도하며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이었다.단기 낙폭이 컸던 기계와 해운 철강 조선 등 중국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전날 큰 폭의 하락장을 경험했지만 현 수준이 저가매수 기회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개인들이 중국 관련주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매수에 나섰다.프로그램 차익거래를 통해서는 8거래일 연속 매물이 쏟아졌지만, 반등 분위기를 뒤집지는 못했다.이날 코스피는 44.17포인트, 2.32% 오른 1947.98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 반등과 과도한 단기낙폭에 따른 반발매수로 큰폭의 오름세로 출발했던 코스피는 오전 한때 상승폭이 줄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홍콩증시가 급등세를 연출하고 대만과 인도 증시가 호응하자, 코스피도 이에 연동해 1950선을 돌파하는 등 강한 상승탄력을 보였다.거래도 전날 보다 조금 늘었다. 거래대금은 500억원 늘어난 7조1452억원을 기록했다. (오후 3시10분 잠정)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뉴욕증시 반등에도 불구 폭락의 잔상이 남아 불안해 하던 투자심리가 오후들어 아시아증시의 급반등에 안도하는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황 연구위원은 "가격부담으로 주춤했던 이머징 아시아 증시가 어느 정도 기운을 회복한 하루였다"며 "단기급등으로 가격부담에 직면했던 포스코 등 중국관련 수혜주도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했다"고 평가했다. 업종별로 기계업종이 9%가까이 급등했다. 지난 이틀 조정장에서도 꿋꿋하게 올랐던 두산중공업(034020)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다시 썼다. 마감가는 14만4000원. 중동지역 수주확대로 오일머니의 최대수혜주로 꼽히는 두산중공업은 증권사들의 호평과 목표가 상향이 잇따르고 있다.해운주가 포진한 운수창고업종도 유가하락과 해운운임지수(BDI)의 오름세로 6.25% 급등했다. STX팬오션(028670)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대한해운(005880)도 8% 넘게 급등했다. 철강주 맏형인 포스코(005490)도 3.08% 올랐다. 오전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조선주도 오후들어 가파르게 올랐다. 현대중공업(009540)이 2.86%, 대우조선해양이 5.95% 상승했다.이날 STX그룹 계열주는 동반 급등세를 연출했다. STX그룹이 유럽 최대 규모의 조선 그룹이자 세계적 크루즈선 건조사인 노르웨이의 `아커 야즈 (AKER Yards ASA)` 사의 지분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닷새만에 반등한 STX팬오션이 상한가로 직행했고 STX조선(067250)과 STX(011810)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STX엔진(077970)도 10.47% 뛰었다.반면 은행주와 전기가스업종은 0.83%, 0.09% 내려 급반등장에서 소외됐다. IT주의 경우 가전과 LCD관련주는 올랐지만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는 보합또는 약보합에 머물며 부진을 면치못했다.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팔고, 개인은 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75개다. 내린종목은 212개다. 나머지 77개는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코스피 1900p 회복시도.."기계주 꿈틀"☞코스피 1980p 공방..외국인 매물에 프로그램까지☞두산重, 포스코E&C와 2497억 공급계약
2007.10.23 I 오상용 기자
  • 현대상선 매집, 또 골라LNG?..방어 `비상`
  • [edaily 조진형기자] 최근 무서운 기세로 현대상선(011200) 지분을 매집한 주체가 노르웨이계 해운사인 골라LNG와 연계된 것으로 드러났다. 골라LNG는 최근 대한해운 지분을 집중 매입하며 경영권을 크게 위협, 주목을 받고있는 기업이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 경영권 안정화를 위한 현대그룹의 호흡이 가빠질 것으로 전망된다.☞<골라LNG, 현대상선 노리고 있나> 참조 북유럽계 펀드인 게버런 트레이딩(GEVERAN TRADING CO.LTD)은 지난 2일 장 마감 후 현대상선 지분 594만7410주(5.77%)를 단순투자 목적으로 장내매수했다고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게버런은 지난달 7일부터 29일까지 거의 매일 공격적으로 매집해 20여일만에 현대상선 지분 5.77%를 확보했다. (★이 기사는 11월3일 7시51분에 보도한 `현대상선 매집, 또 골라LNG?..방어 `비상` 기사를 재출고한 것입니다.) ◇게버린, 존 프레드릭슨 회장의 투자회사 정체를 드러낸 게버런은 골라LNG 존 프레드릭슨 회장 소유의 투자회사들과 간접적으로 연계된 것으로 파악됐다. 우선 게버런 트레이딩 투자회사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는 그리니치 홀딩스(GREENWICH HOLDINGS LIMITED)은 월드 쉽홀딩(World Shipholding Ltd)의 모회사다. 골라LNG 존 프레드릭슨 회장의 지배하에 있는 월드 쉽홀딩은 골라LNG의 전신인 싱가포르 해운사 오스프레이(Osprey)를 인수할 때 쓰인 페이퍼 컴퍼니다. 오스프레이는 지난 2000년 존 프레드릭슨 회장의 프론트라인에 인수 합병됐다. 존 프레드릭슨 회장은 월드 쉽홀딩을 이용해 2000년 오스프레이 지분을 20% 정도 사들인 뒤 공개매수를 통해 그 해 11월 오스프레이 지분을 50% 이상 취득에 성공, 경영권을 가져왔다. 월드 쉽홀딩은 2001년 1월 오스프레이 지분을 90% 이상까지 끌어올렸다. 오스프레이를 인수한 프레드릭슨 회장이 2001년 LNG선만 따로 떼어 만든 것이 지금의 골라LNG이다. 결국 현대상선을 매집한 게버런은 기업사냥꾼으로 악명 높은 존 프레드릭슨 회장과 어떤 식으로든 연계돼있을 것이란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게버런 트레이딩 투자회사와 프레드릭슨 회장의 월드 쉽홀딩, 골라LNG 등이 모회사인 그리니치 홀딩스를 매개로 연결돼있는 것. ◇노르웨이계 스타뱅거도 프레드릭슨 회장 우호펀드로 추정 신규로 현대상선 지분이 5%를 넘어섰다고 신고한 게버런이 존 프레드릭슨 회장의 투자회사로 밝혀짐에 따라 현대상선 지분 6.39%를 보유 중인 스타뱅거(Stavanger Fondsforvaltning AS) 또한 골라LNG의 우호펀드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타뱅거는 지난해 9월부터 현대상선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해 지난 7월12일 5%를 넘어섰다고 공시했다. 지난 8월6일에는 추가매수를 통해 투자목적으로 현대상선 지분을 6.39%로 늘렸다고 금감원에 신고한 상태다. 스타뱅거는 무엇보다 골라LNG와 같은 노르웨이계 회사라는 점에서 존 프레드릭슨 회장의 우호 펀드일 가능성이 높다. 골라LNG가 대한해운 지분을 공격적으로 취득할 때 이용한 것도 노르웨이계 펀드인 펀리폰즈ASA였다. 스타뱅거가 처음으로 현대상선 지분을 취득한 시기는 지난해 9월8일로 펀리폰즈ASA가 대한해운 지분을 취득하기 시작한 시점인 지난해 9월1일과 맞물리고 있다. 더욱이 스타뱅거는 대한해운 지분도 취득해 지난해 말 기준으로 2~3%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고 있다. ◇현대그룹, `경영권 방어` 가빠질 듯 스타뱅거를 게버런과 같이 골라LNG 존 프레드릭슨 회장의 우호펀드라고 가정한다면 이 둘의 지분 합계는 12.16%가 된다. 슈브르 증권을 통한 외국인 매입이 게버린이 사기 시작한 10월4일(7일 결제) 이전인 9월말부터 시작했다는 점에서 아직 5% 공시의무가 없는 지분이 더 존재할 가능성도 있다. 현대상선 우호지분은 현대엘리베이터 17.16%, 현정은 회장 3.36%, 홍콩 허치슨 왐포아사 10%로 총 30.52%에 달해 당장 경영권 방어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한해운의 경우처럼 경영권 위협에 늦게 대응하면 방어 비용이 크게 올라 엄청난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골라LNG측은 단순투자 목적이라고 밝혔지만 프레드릭슨 회장의 과거 M&A 경력으로 보았을 때 미리 모든 가능성에 대한 대비책을 철저하게 세워야 한다는 얘기다. 현대그룹은 지난달 29일 엘리베이터를 통해 허치슨 와포아사가 행사한 콜옵션 2%를 286억원에 되사오는 등 경영권 안정을 위한 채비에 들어갔다. 매집주체가 골라LNG로 드러난 만큼 현대그룹은 우호지분 또는 자사주 확보 등을 통해 본격적인 경영권 방어에 나설 전망이다.
2004.11.03 I 조진형 기자
  • 현대상선 매집, 또 골라LNG?..방어 `비상`
  • [edaily 조진형기자] 최근 무서운 기세로 현대상선(011200) 지분을 매집한 주체가 노르웨이계 해운사인 골라LNG와 연계된 것으로 드러났다. 골라LNG는 최근 대한해운 지분을 집중 매입하며 경영권을 크게 위협, 주목을 받고있는 기업이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 경영권 안정화를 위한 현대그룹의 호흡이 가빠질 것으로 전망된다.☞<골라LNG, 현대상선 노리고 있나> 참조 북유럽계 펀드인 게버런 트레이딩(GEVERAN TRADING CO.LTD)은 지난 2일 장 마감 후 현대상선 지분 594만7410주(5.77%)를 단순투자 목적으로 장내매수했다고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게버런은 지난달 7일부터 29일까지 거의 매일 공격적으로 매집해 20여일만에 현대상선 지분 5.77%를 확보했다. ◇게버린, 존 프레드릭슨 회장의 투자회사 정체를 드러낸 게버런은 골라LNG 존 프레드릭슨 회장 소유의 투자회사들과 간접적으로 연계된 것으로 파악됐다. 우선 게버런 트레이딩 투자회사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는 그리니치 홀딩스(GREENWICH HOLDINGS LIMITED)은 월드 쉽홀딩(World Shipholding Ltd)의 모회사다. 골라LNG 존 프레드릭슨 회장의 지배하에 있는 월드 쉽홀딩은 골라LNG의 전신인 싱가포르 해운사 오스프레이(Osprey)를 인수할 때 쓰인 페이퍼 컴퍼니다. 오스프레이는 지난 2000년 존 프레드릭슨 회장의 프론트라인에 인수 합병됐다. 존 프레드릭슨 회장은 월드 쉽홀딩을 이용해 2000년 오스프레이 지분을 20% 정도 사들인 뒤 공개매수를 통해 그 해 11월 오스프레이 지분을 50% 이상 취득에 성공, 경영권을 가져왔다. 월드 쉽홀딩은 2001년 1월 오스프레이 지분을 90% 이상까지 끌어올렸다. 오스프레이를 인수한 프레드릭슨 회장이 2001년 LNG선만 따로 떼어 만든 것이 지금의 골라LNG이다. 결국 현대상선을 매집한 게버런은 기업사냥꾼으로 악명 높은 존 프레드릭슨 회장과 어떤 식으로든 연계돼있을 것이란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게버런 트레이딩 투자회사와 프레드릭슨 회장의 월드 쉽홀딩, 골라LNG 등이 모회사인 그리니치 홀딩스를 매개로 연결돼있는 것. ◇노르웨이계 스타뱅거도 프레드릭슨 회장 우호펀드로 추정 신규로 현대상선 지분이 5%를 넘어섰다고 신고한 게버런이 존 프레드릭슨 회장의 투자회사로 밝혀짐에 따라 현대상선 지분 6.39%를 보유 중인 스타뱅거(Stavanger Fondsforvaltning AS) 또한 골라LNG의 우호펀드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타뱅거는 지난해 9월부터 현대상선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해 지난 7월12일 5%를 넘어섰다고 공시했다. 지난 8월6일에는 추가매수를 통해 투자목적으로 현대상선 지분을 6.39%로 늘렸다고 금감원에 신고한 상태다. 스타뱅거는 무엇보다 골라LNG와 같은 노르웨이계 회사라는 점에서 존 프레드릭슨 회장의 우호 펀드일 가능성이 높다. 골라LNG가 대한해운 지분을 공격적으로 취득할 때 이용한 것도 노르웨이계 펀드인 펀리폰즈ASA였다. 스타뱅거가 처음으로 현대상선 지분을 취득한 시기는 지난해 9월8일로 펀리폰즈ASA가 대한해운 지분을 취득하기 시작한 시점인 지난해 9월1일과 맞물리고 있다. 더욱이 스타뱅거는 대한해운 지분도 취득해 지난해 말 기준으로 2~3%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고 있다. ◇현대그룹, `경영권 방어` 가빠질 듯 스타뱅거를 게버런과 같이 골라LNG 존 프레드릭슨 회장의 우호펀드라고 가정한다면 이 둘의 지분 합계는 12.16%가 된다. 슈브르 증권을 통한 외국인 매입이 게버린이 사기 시작한 10월4일(7일 결제) 이전인 9월말부터 시작했다는 점에서 아직 5% 공시의무가 없는 지분이 더 존재할 가능성도 있다. 현대상선 우호지분은 현대엘리베이터 17.16%, 현정은 회장 3.36%, 홍콩 허치슨 왐포아사 10%로 총 30.52%에 달해 당장 경영권 방어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한해운의 경우처럼 경영권 위협에 늦게 대응하면 방어 비용이 크게 올라 엄청난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골라LNG측은 단순투자 목적이라고 밝혔지만 프레드릭슨 회장의 과거 M&A 경력으로 보았을 때 미리 모든 가능성에 대한 대비책을 철저하게 세워야 한다는 얘기다. 현대그룹은 지난달 29일 엘리베이터를 통해 허치슨 와포아사가 행사한 콜옵션 2%를 286억원에 되사오는 등 경영권 안정을 위한 채비에 들어갔다. 매집주체가 골라LNG로 드러난 만큼 현대그룹은 우호지분 또는 자사주 확보 등을 통해 본격적인 경영권 방어에 나설 전망이다.
2004.11.03 I 조진형 기자
  • 정통부, MS 메신저서비스 보안취약 경보
  • [edaily 박호식기자] 정보통신부는 윈도 NT/2000/XP/2003서버에서 운영중인 메신저 서버에 버퍼 오버플로우 공격 취약점이 존재하고, 이를 통해 원격의 공격자가 시스템 관리자권한을 획득할 수 있다는 점이 발견됨에 따라 16일 긴급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취약점을 악용하는 웜이 향후 발견되면 서비스 다운은 물론 시스템 관리자 권한까지 획득해 파일 변조 및 삭제 등 시스템에 대한 통제가 가능해질 위험이 있다. 취약점이 발견된 시점은 한국시간을 기준으로 16일 새벽이며 국내에서는 아직 피해 사례가 접수되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는 윈도 계열의 이용자가 많고 보안 패치를 주기적으로 하지 않고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다수의 피해 발생이 가능하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윈도를 사용하는 기업 및 개인 사용자는 조속히 보안 패치를 다운로드해 설치해야 한다. 참고로 메신저 서버는 사용자가 프린터 작업종료 메시지를 보내거나, 시스템 재부팅 관련 사항을 전달할 때 사용하는 서비스로써 최근에는 메신저 스팸으로 많이 이용되는 서비스이다. 이밖에도 MS사는 오늘 새벽 모두 7가지의 보안패치화일을 신규로 발표했고 이중 5개에 최고 위험 등급인 Critical을 부여했다. 정보통신부는 PC사용자들이 윈도우즈 업데이트(도구 - Windows Update)를 통해 해당 패치화일을 다운받아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참조사이트 http://www.microsoft.com/korea/technet/security/bulletin/MS03-043.asp http://www.microsoft.com/technet/security/bulletin/MS03-043.asp ▶ 보안패치다운로드 Microsoft Windows NT Workstation 4.0, Service Pack 6a http://www.microsoft.com/downloads/details.aspx?FamilyId=7597FCF4-6615-4074-9E46-A17D808ED38D&displaylang=en Microsoft Windows NT Server 4.0, Service Pack 6a http://www.microsoft.com/downloads/details.aspx?FamilyId=B1949456-996A-485A-9A28-79FD79F26A1B&displaylang=en Microsoft Windows NT Server 4.0, Terminal Server Edition http://www.microsoft.com/downloads/details.aspx?FamilyId=64AB4B66-1A6E-4264-93A8-26CDB98B05A8&displaylang=en Microsoft Windows 2000, Service Pack 2 http://www.microsoft.com/downloads/details.aspx?FamilyId=A0061377-1683-4C13-9527-5534F6C7CF85&displaylang=en Microsoft Windows 2000, Service Pack 3, Service Pack 4 http://www.microsoft.com/downloads/details.aspx?FamilyId=99F1B40D-906A-4945-A021-4B494CCCBDE0&displaylang=en Microsoft Windows XP Gold, Service Pack 1 (한글 Windows XP 사용자) http://www.microsoft.com/downloads/details.aspx?FamilyId=F02DA309-4B0A-4438-A0B9-5B67414C3833&displaylang=en Microsoft Windows XP 64-bit Edition (영문 Windows XP 사용자) http://www.microsoft.com/downloads/details.aspx?FamilyId=F02DA309-4B0A-4438-A0B9-5B67414C3833&displaylang=en Microsoft Windows XP 64-bit Edition Version 2003 http://www.microsoft.com/downloads/details.aspx?FamilyId=8B990946-84C8-4C91-899C-5A44EC13174E&displaylang=en Microsoft Windows Server 2003 http://www.microsoft.com/downloads/details.aspx?FamilyId=1DF106F3-7EC4-4EB0-9143-C1E3C9E2F5F8&displaylang=en Microsoft Windows Server 2003 64-bit Edition http://www.microsoft.com/downloads/details.aspx?FamilyId=8B990946-84C8-4C91-899C-5A44EC13174E&displaylang=en
2003.10.16 I 박호식 기자
  • (초점)환율 추세반전 조짐..상승여력은
  • [edaily 최현석기자] 6일 환율이 1210원에 진입하며 상승추세로 반전되고 있다는 분석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지난 4월 중순이후 지난달 22일 1164원까지 3개월간 꾸준히 하락했던 달러/원 환율은 지난달말 1209원대로 상승한 이후 이날 고점을 한달전 수준으로 높이며 하락세가 멈춘 상황이다. 환율 추가상승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우리경제, 미 경제 불안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해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달러 약세를 부추겼던 미 경제 불안정이 더욱 증대되며 오히려 달러 강세(원화 약세)를 유도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미 증시의 더블딥 우려는 미국 경제 불안차원을 떠나 전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특히 우리나라와 일본 등 미국경제에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에 대한 영향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외국인들은 최근 아시아 증시에서 주식을 팔고 이를 달러로 환전해 시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외국인 주식순매도는 지난달 15일이후 하루를 제외하고는 이달 5일까지 지속되며 누적 규모가 1조2700억원에 달하고 있다. 순매도 규모가 모두 달러로 환전돼 나갈 경우 외환시장에는 10억달러 이상 신규 수요요인으로 작용하는 셈이다. LG경제연구원 신민영 연구위원은 "미 경제 불안이 중남미 등 더 큰 불안요인을 이끌어내며 달러가 오히려 강세로 가고 있다"며 "최근 국내 증시의 미 증시 연동효과 역시 원화가 약세를 보이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세계적으로 불안심리가 팽배한 상황에서는 결국 최대 기축통화인 달러가 강세를 형성하게 되는 효과(Land of Last Resort Effect)가 발휘되고 있다는 것.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미국 주식시장 악화 우려가 지속적되고 있는 상황이 우리나라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며 "그동안 우리나라는 펀더멘털이 우수하다는 생각으로 원화강세가 진행됐으나, 이머징마켓에 대한 불안감까지 겹쳐 더 이상 원화만 강세로 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 한-미 증시 연관성 ◇수급도 상승 전망에 유리 그동안 환율 반등 가능성을 억눌러 왔던 절대적 공급우위의 수급상황도 변화하고 있다. 시장참가자들은 지난 1일 재정경제부 구두개입시 나온 "외환수급 상황 등을 감안할 때 최근 환율하락은 환율불안심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을 되새기고 있다. 지난달 22일 1164원을 저점으로 해 조정국면을 보였음에도 반등 여력이 약했던 것은 공급요인보다는 석달간 이어진 하락추세로 팽배하게 형성된 추가하락 기대심리 때문이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결국 수급. 지난달말 외화예금은 101억5000만달러로 전월대비 무려 14억4000만달러 감소하며 16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그동안 환율 추가하락을 대비해 기업들이 외화예금을 많이 인출했다"고 분석했다. 재경부 구두개입 이전에 SK글로벌측은 SK텔레콤 지분매각대금 2억1000만달러 가량을 모두 원화로 환전했다고 확인했다. 외화예금 감소와 SKT 지분매각 대금 처리는 단기적인 대량 공급 요인이 사라진 것을 의미한다. 월말 달러팔자 일색이던 기업들이 최근 네고 대신 결제를 시작한 것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그동안 중기적 저가수준을 기다리던 정유사 등 수입업체들이 환율 바닥을 인식하고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지난달말 1200원대에서 달러를 매도했던 세력들이 포지션을 대부분 정리한 것 같다"며 "기업 외화예금이 줄어들어 공급 부담도 없는 상태라 앞으로 어렵지 않게 환율상승이 가능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환율, 상승폭에는 논란 환율이 1210원대로 올라섰으나 지난 4월이후 3개월간 이어진 하락시기와 같이 급속한 상승기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여전히 미국경제에 대한 신뢰가 강하지 않은 상황이고, 우리경제에 미칠 악영향도 감내가능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날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 성장률이 연 3%내외 추계에서 2%로 더블딥 된다고 할 경우, 아주 나쁜 상황 상정하고 계산한 결과, 그래도 우리 성장률은 6% 내외가 가능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박 총재는 "미국의 기업수익률이 계속 악화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의 기업수익 사정은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기에 원고까지 가세해 한국 주식시장 투자 메리트 갈 수록 돋보일 것이라 앞으로는 동조현상보다 차별화 현상이 지배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기대`가 실현될 경우 서울 외환시장에는 다시 대규모 달러가 공급될 전망. 신 연구위원은 "미국경제가 개선될 전망이 거의 없는 상태고, 아직 분식회계 여파로부터 벗어나지도 않은 상황"이라며 "대 이라크전과 같이 세계적 불안감을 증폭시킬 요인만 아니라면 향후 완만한 달러약세가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환율변동성이 상당히 커진 상황이라 일중 10원 등락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단기적으로 1220~1240원대로는 쉽게 올라갈 수도 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삼성선물 정미영 연구원은 "지난 4월중순 1332원대에서 1164원대로 하락한 수준의 조정(Retracement) 레벨인 38.2% 수준이 1226~1227원대라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외국인 주식순매도가 멈추지 않은 한 환율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고 1220원을 상향돌파하면 1240원대로 상승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 달러/엔-달러/원 환율 움직임
2002.08.06 I 최현석 기자
  • (금융빅뱅⑫)[기고]증권회사의 진로
  • [edaily]<편집자 주> edaily가 기획했던 금융빅뱅 시리즈, 증권업계편을 마무리하면서 우영호 한국증권연구원 부원장의 기고 [증권회사의 진로]를 싣는다. 우 부원장의 글을 통해 증권산업의 발전방향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으면하는 바람이다. 독자여러분의 일독을 권한다. ◇금융업 증권산업 중심으로 개편 세계적으로 증권산업이 금융산업의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모습이다. 유럽 각 국가도 이제는 자국의 자본시장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시장을 통합하고 현대화하는 제도적인 뒷받침을 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1999년 11월 금융서비스현대화법에서 1933년 은행법 개정이후 고수해 오던 은행의 증권회사 소유에 대한 제한을 폐지하였다. 그 결과 많은 은행들은 증권회사와 자산운용회사를 인수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향후 금융업이 증권산업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란 예상을 말해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증권산업의 중요성이 증대하고 있다. 먼저 기업들의 외부자금 조달형태가 변화하고 있다. 과거 성장기에는 우리나라 기업이 은행대출에 거의 의존하였는데, 이제는 자본시장을 더 중시하는 형태로 변화한 것이다. 과거에는 기업의 자금조달 담당자들이 은행을 주로 상대하였으나, 최근에는 기업의 IR활동이 증대하면서 증권시장 쪽에 신경을 더 많이 쓸 정도로 증권산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투자자들의 의식도 변하고 있다. 과거 고도 경제성장을 구가하던 시절 투자자들은 은행과 같은 금융기관을 통해 안전하게 돈을 모으는 데에만 신경을 썼다. 그러나 소득이 증가한 지금은 많은 투자자들이 위험을 부담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직접 투자를 감행할 의사가 많다. 이런 투자자들은 증권시장에서의 자산운용에 더 관심이 많아 졌다. 연기금과 같은 큰 기관투자자들도 이제는 증권시장에서의 상품에 관심을 더 많이 갖게 되었다. 정보기술(IT)의 발전과 함께 증권산업에서는 다른 금융업보다 빠른 속도로 글로벌화가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 증권회사에 계좌를 갖고 있는 투자자는 누구든지 인터넷을 통해 세계 어느 시장에나 참여가 가능하다. 이제 증권회사들은 국내에서만 고객이 있는 것이 아니고 세계 어느 곳이든지 고객이 있다고 생각해야 할 시기가 도래하였다. 고객관리에 있어서도 국제적 고객만족에 초점을 두어야 할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증권산업의 세계화에 따라 경쟁의 개념도 바꿔야 할 것이다. 증권시장도 국내에서의 경쟁이 아니라 국제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우선해야 할 것이다. 국내 증권회사도 선진 금융기법과 자본력을 겸비한 외국의 증권회사들과 대등한 경쟁을 할 수 있는 실력과 자본력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자본시장이 중요해진 만큼 외국증권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증권회사의 탄생은 국가경쟁력 차원에서도 중요하다. 우리나라 증권산업을 대표할 수 있고 국제경쟁력 있는 증권회사를 탄생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증권회사로 하여금 외국의 증권회사와 적어도 동일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동시에 개별 증권회사 입장에서는 새로운 업무를 최대한 수용할 수 있을 만큼의 업무 수행능력 제고가 요구된다. ◇기업금융 업무의 활성화 먼저 우리 증권회사가 외국의 증권회사와 대등한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기업금융 업무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투자은행업무의 핵심인 기업금융 업무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금융상품의 설계와 개발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유가증권개념의 확대 혹은 증권업무의 확대가 필수 요건이다. 왜냐하면 유가증권이 아니면 증권회사가 업무로 취급할 수가 없는 현행 증권거래법의 제약 아래서는 기업금융 업무를 제대로 개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유가증권으로 분류될 수 있는 대상을 포괄적으로 열거하는 방안을 채택하는 것이 한 방안이 될 수 있다. 여기에는 현재 유가증권으로 인식되지 않는 파생상품, 여러 유가증권을 결합한 상품 등도 유가증권에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규제체계를 증권회사가 할 수 없는 업무만 규정하고 나머지 업무는 모두 자동적으로 허용하는 네거티브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것도 검토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여 개별 증권회사는 유가증권 발행에 대한 증권설계, 가격결정, 판매 등 기업금융 업무능력을 외국회사와 경쟁할 수 있도록 제고해야 할 것이다. 기업의 M&A 및 기업구조조정 수행능력도 향상시켜야 한다. 증권회사가 기업금융 업무를 잘하기 위해서는 각 증권사 별로 핵심역량을 파악하고 그 핵심역량을 중심으로 기업의 조직문화, 의사결정방식 등의 시스템 전반의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 외국의 선진 증권회사와의 전략적인 제휴를 하는 것도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판단된다. 나아가 기업지배구조의 개선, 성과측정과 보상체계의 개선, 위험관리 시스템의 효율화 등 단순한 브로커가 아닌 종합 금융기관으로서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 증권회사가 기업금융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이면서 안정적인 수요기반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투자자들이 장기적인 안목에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 개발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러한 상품 중에는 기업연금과 같은 장기적인 투자수단이 많아져야 하는데 연금제도의 개선 및 확대가 필요하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현행 퇴직연금제도에 추가하여 확정갹출형 퇴직연금 구조를 고안하여 연금에 가입한 고용자에게 선택할 수 있는 폭을 확대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와 같은 기본적인 능력의 개선과 함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투자자의 신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증권시장이 투자자의 신뢰를 상실한다면, 아무리 좋은 시스템이 정비된다고 하여도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불특정 다수의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자금을 관리해 주는 증권업종사자에게는 전문성과 윤리성을 강조하여야 할 것이다. 따라서 다수의 고객을 상대하는 증권업종사자들의 자질을 향상시키고 계속 이들의 윤리성을 유지하고 제고시킬 수 있는 교육훈련 등이 강화되어야 하겠다. 물론 증권시장의 신뢰를 저해하는 자에 대해서는 매우 가혹한 제재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우리가 노력하여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계속 신뢰를 받고 혁신적인 상품을 잘 개발할 수 있고 안정적인 수요기반을 확립할 수만 있다면 세계시장 한 가운데서 우리 증권산업은 어떠한 어려운 도전도 감당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2002.04.19 I 증권부 기자
  • LG·현대차·롯데 CP 등급상승 두드러져-한기평
  • [edaily] 지난해 12월 결산법인 중 LG, 현대자동차, 롯데그룹 등의 계열사 기업어음 신용등급 상승이 두드러졌다. 한국기업평가는 28일 지난해 12월 결산법인인 153개 업체에 대한 기업어음 신용등급의 정기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신용등급이 상승한 업체수가 15개, 하락한 업체수가 7개 업체라고 밝혔다. 신용등급상승율(Up/Down Ratio)은 2.14로서 지난해 정기평가시 0.69보다 높아졌다. 한기평은 “상향조정이 9.8%인 반면 하향조정은 4.6%로 상향조정의 폭이 컸고 2000회계연도 정기평정시 5.2%와 7.6%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용등급이 상향추세를 보였다”며 “국내 경기의 전반적인 침체국면에도 불구, 안정적인 내수기반과 수출호조에 힘입은 일부 개별기업의 경영성과 향상 및 재무구조 개선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용등급별로는 투자등급군내에서만 등급 상승(신용등급상승율 3.75)이 이뤄지고 투기등급군내에서는 신용등급 상향없이 3개 업체가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돼 신용등급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등급에서 투기등급으로 하향조정된 업체는 드림라인 1개사로 A3-에서 B+로 하향됐다. 법인유형별로는 상장사의 경우 신용등급의 상승비율이 10.7%로 하락률(3.6%)를 크게 상회해 신용등급 상승률이 비교적 높은 3.0에 달했고 기타등록기업도 신용등급의 상승비율이 13.8%로 높은 상승추세를 보였다. 반면 코스닥 및 일반기업 등은 신용등급의 상승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업종별로는 안정적인 내수기반에 힘입어 음식료품제조(롯데삼강,한국야쿠르트), 건설(대림산업,롯데건설,동양고속건설) 등이 등급 상승됐고 내수호조와 미국 등으로의 수출신장이 이뤄진 자동차업종(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도 최근 등급이 한단계씩 상승했다. 정보통신업에서는 영업실적 개선과 재무위험의 완화로 LG텔레콤은 신용등급이 한단계 상향조정됐다. 드림라인은 대규모 투자로 인한 재무안정성 저하 및 대주주변동으로 인한 계열로부터 지원여력 약화로 신용등급이 한단계 하향조정됐다. 화학업종에서는 합병으로 안정적 수익기반을 확보한 동양제철화학이 한단계 상승했으나 녹십자는 상아제약 인수로 오히려 재무안정성이 저하돼 한단계 하락했다. 여신전문금융업에서는 소매금융의 급성장과 그룹신용도 상승에 힘입어 현대캐피탈, 효성캐피탈이 한 단계씩 상승했으나 주택할부금융부문은 제1금융권의 저금리를 기반으로 한 공격적 영업으로 시장경쟁이 심화돼 동부캐피탈이 한단계 하락했다. 또 경기침체 지속으로 전반적인 영업환경이 저하된 상황에서 수요부진 또는 업계경쟁 심화 등으로 SI업에서의 현대정보기술, 방송프로그램업체의 월드와이드넷, 기계업체인 동양에레베이터와 SIMPAC(구, 쌍용정공) 등이 한단계씩 하락했다. *상향업체 및 하향업체 내역 30대 대규모 기업집단에서는 LG그룹(자산규모 3위)이 통신 및 전기, 1차금속산업에서 LG텔레콤, LG산전,LG니꼬동제련 등 3개 업체, 현대자동차그룹(5위)이 자동차 영업호조를 바탕으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캐피탈 등 3개 업체의 신용등급이 한단계 상승했다. 롯데그룹(8위)은 음식료 및 건설업에서 롯데삼강, 롯데건설 등 2개 업체, 두산그룹(11위)은 삼화왕관, 대림그룹(16위)은 대림산업, 효성그룹(18위)은 효성캐피탈, 영풍그룹(25위)은 고려아연, 동양화학그룹(27위)은 동양제철화학 등 각 1개 업체가 한단계씩 상승했다. 이에반해 현대그룹(2위)은 현대정보기술, 동부그룹(15위)은 동부캐피탈, 코오롱그룹(20위)은 월드와이드넷이 영업환경 악화 등에 따른 영업실적 부진으로 각각 한단계씩 하락했다. *기업집단별 변경내역 주: 순위는 2002.02.01 기준 공정거래위 발표 대규모기업집단 순위임.
2002.02.28 I 최현석 기자
  • 팬택/에이스테크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29일)
  • [edaily] 다음은 29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변경] * 팬택(25930) : 2002년 매출, EPS 각각 11.8%, 59.6% 상향조정 모토롤라와의 7억달러 규모 IS95C 트라이모드 단말기 공급계약 체결을 반영하여 2002년 매출액과 EPS를 각각 7,035억원와 695원으로 상향조정함. 동사의 2/4분기 잠정매출은 800억원 수준으로 당사 전망치인 940억원을 하회함.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에이스테크놀러지 : 2001년, 2002년 EPS 21%, 32% 하향조정 이는 주로 예상 매출액을 각각 7.6%, 11.2% 하향조정하였기 때문임. 사업부별로 보면, 1) 단말기 antenna 매출액은 3월 10억원에서 6월에는 20억원으로 증가하여 전체적으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Alcatel로의 매출은 Alcatel의 휴대폰 사업 양도후에도 매출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며, 2) 7월로 예정된 KTF(BUY)의 광 중계기 납품업체 통합과정에서 성능시험 통과는 무난하나 향후 물량 축소가 예상되기 때문임. 그러나, EPS 하향조정후 동사의 주가는 2001년 P/E 10.2배, FV/EBITDA 4.5배로 KOSDAQ 기술/전자 업종평균 12.4배, 5.7배에 비해 낮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고, 이동통신 systme 분야에서 국내 1위인 삼성전자, 해외 1위인 Ericsson을 매출처로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투자의견 BUY 유지. * 기산텔레콤 : 2001년, 2002년 EPS 31%, 36% 하향조정 이는 주로 예상 매출액을 각각 9.4%, 10.2% 하향 조정하였기 때문임. 주로 신규 진출 부문 매출액을 하향조정하였는데, 1) IP phone 분야는 PSTN(public switched telephony network)과의 interface 문제 미해결로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아 향후 매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2) 경쟁력을 지닌 것으로 판단되는 광 module나 echo canceller도 해외 업체에 비해서는 경쟁력이 떨어져 수출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기 때문임. EPS 하향조정후 동사의 주가는2001년 P/E 13.4배, FV/EBITDA 3.1배로 KOSDAQ 기술/전자 업종평균 12.4배, 5.7배와 비슷한 수준에 거래되고 있어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한국정보공학 : 2001년, 2002년, 2003년 EPS 8%, 8%, 11% 하향조정 2/4분기 실적 부진을 반영하여 이익전망치를 하향조정함. 전일 동사는 산자부 통합정보관리시스템 구축 계약(1억~2억원 규모)을 체결했다고 밝힘. 동 사업은 당초 2.6억원 규모의 계약건이었지만, 최저가 입찰제를 실시해서 단가가 낮아진 것으로 판단됨. 최근 경기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로 공공부문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 이를 반영하듯 동사의 2/4분기 매출액은 당초 예상치(61억원)보다 크게 낮은 40억원 수준에 불과할 전망임. 투자의견 Mkt Perf. [기업방문] * 신세계아이앤씨 : 신세계 계열의 유통 및 물류 전문 시스템통합 업체로 소프트웨어 유통 및 EC사업을 통해 성장 모색;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었음 - 동사는 1997년 4월 신세계백화점 전산실이 모태가 되어 설립된 신세계 계열의 유통 및 물류 전문 시스템통합 업체로 시스템통합 사업 외에도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를 통하여 소프트웨어 유통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신세계 사이버몰과 사이버 이마트를 통해 B2C 사업을 하고 있음. 전일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321억원임. - 2000년 매출액과 경상이익은 각각 892억원과 30억원이었으며, 회사측은 2001년에는 매출액 1,117억원, 경상이익 40억원을 목표로 하고있음. 한편, 상반기까지의 잠정 매출액은 약 585억원으로 동사의 연간 매출목표는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임. 매출구성은 2000년 기준으로 시스템통합 (SI) 부문이 전체 매출액의 45%를 차지하였으며, 시스템관리 (SM- 동사의 경우 ASP사업 부문) 부문이 23.1%, 소프트웨어 유통이 22.8%, 사이버몰 운영을 통한 B2C 부문이 9.2%를 차지함. 동사의 전체 매출액 중 신세계 그룹으로의 매출 비중은 2000년 기준 약 49%이었으며, 소프트웨어 유통과 B2C 매출액의 증대에 힘입어 그룹 내 매출 비중은 점차 줄어들 전망임. * 율촌화학 : IR 요약; 오존발생기와 식물성용기사업에 대한 Vision 제시, 동사의 신규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판단하지만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전망 - 동사 추정 상반기 매출액은 973억원(+2.2%), 영업이익은 142억원(- 11.3%)으로 당사 예상(매출액 979억원, 영업이익149억원)과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경상이익은 138억원(- 10.9%)로 당사 예상(150억원)대비 소폭 하회했음.한편, 동사의 2001년 추정실적은 매출액 2,024억원(당사 예상 2,047억원), 영업이익 309억원(동 315억원), 경상이익 312억원(동 325억원)으로 당사 예상치대비 소폭 낮은 수준이지만, 동사의 전망이 다소 보수적인 것으로 판단되어 기존 이익전망 유지. - 식물성용기사업 : 목재펄프와 갈대펄프를 원료로 한 식물성 용기의 개발에 성공,2001년 5월부터 농심의 생생우동 용기에 적용했으며 2001년 10억원, 2002년 80억원, 2003년 210억원, 2004년 230억원의 매출이 농심으로부터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음. 동사는 기존 폴리스틸렌 용기가 사용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일회용 도시락, 햄버거,커피컵 등으로 수요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힘. 그러나, 2002년 이후 규제가 강화되지만 처벌의 강도가 낮고 식물성 용기의 가격이 2배 정도로 높은 점을 감안할때 농심의 용기면 수요외 신규 거래처의 확보에는 원가 절감이 선행되어야 하므로 현재로서는 성장성이 다소 불투명한 상황임. - 오존발생기 : Kaist와 공동으로 고효율의 오존발생기를 개발했으며 금년부터 동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음. 동사는 식품제조업, 단체급식업, 외식산업 및 식자재산업을 주대상으로 공중부유군 살균장치와 오존수 살균장치의 보급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함. 동사는 2001년 35억원, 2002년 80억원, 2003년 150억원의 매출액을 목표하고 있으며 2003년 응용 의료기기, 2004년 오폐수처리용 탈취장치 시장에도 신규 진입할 것이라고 밝힘. 동사는 FDA의 국내 공장실사, 월드컵을 대비한 식약청의 규제 강화 등의 계기로 관련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투자의견 : 동사의 1차 사업목표는 농심 등 관계회사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으며 동사 기술력에 대한 외부 검증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임. 따라서 관계회사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사업진입이 이루어진 후에 동 제품의 확산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됨. 현재 당사의 매출전망에는 동 신규사업부문 (식물성용기+오존발생기)이 2001년 40억원, 2002년과 2003년 120억원씩 반영되어 있음. 동 부문들은 성장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안정적인 궤도에 진입할 때까지는 아직도 많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동부문의 성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전망임.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MICROSOFT : 독점해소를 위해 MS를 분할하도록 명령한 1심 판결을 항소법원이 파기 환송하면서 기술주에 대한 활발한 매수세가 살아나 NASDAQ은 오래간만에 큰 폭으로 상승함. 이에 따라 J.P Morgan은 MS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조정하면서 동사 주가는 2.2% 상승함. 기술주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에 확산되면서 반도체주들 역시 일제히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INTEL의 주가도 3.5% 상승함. * 5월중 경상수지 23억달러 흑자; 하반기에도 경상수지 흑자기조는 지속될 전망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중 경상수지 흑자액이 23억달러를 기록하여 99년 7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함. 이는 수출부진에도 불구하고 설비투자의 위축으로 인해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에 기인함. 수출은 전년대비로 7.7% 감소하였으며, 수입은 전년대비 1.3% 감소하였음. 한편, 자본수지는 외국인 직접투자의 둔화와 IMF 지원자금 조기상환(6.9억달러) 등으로 8.9억달러 적자를 기록함. 당사는 하반기에도 경상수지 흑자기조는 지속될 것이나, 다만 민간소비의 완만한 회복으로 인한 수입감소세 둔화로 흑자폭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함. 기존 2001년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인 127억달러 예상을 유지함. * 6월중 소비자물가, 당사 예상과 일치 : 인플레이션 정점 지났음 - 연합통신에 따르면, 6월중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3%, 전년대비 5.2% 상승하여 당사 예상과 일치하였음. 특히, 지난 봄가뭄의 영향에 따른 농산물 가격 급등이 6월중 소비자물가 상승의 주된 요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음.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전월대비 0.1%, 전년대비 4.6%를 기록하여 5월보다 소폭 둔화되었음. 주목할 점은 당사 견해와 같이 가뭄이라는 물가상승 압력 증대 요인에도 불구하고 6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월보다 둔화되기 시작했다는 것임. 물론 이는 2000년 소비자물가가 6월부터 빠르게 상승하기 시작한 데도 일부 기인함. - 당사는 7월 이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빠르게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이는 1) 원화의 완만한 절상과 해외 경기 둔화에 따라 수입물가가 안정될 것이고, 2) GDP갭의 (- ) 전환에 따라 물가상승 압력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본적인 요인이외에도, 3) 가뭄의 영향이 단기간에 그쳐 농산물 가격이 점차 하락하기 시작할 것이고, 4) base effect가 7~9월 중 더욱 커질 것이기 때문임. 7월 이후 일부 공공요금 인상이 소비자물가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당사의 2001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4.0%를 계속 유지함. * 전세계 5월 D램 매출, 바닥권 근접하여 침체기에 진입 예상 - WSTS의01.5월 D램 및 반도체 실적 집계에 따르면 D램 시장은 9.05억달러로 전년비 - 61.7% 감소, 반도체 시장은 105억달러로 전년비 - 3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85년이래 최대 불황임을 보여주고 있음. 전세계 D램 5월 실적을 보면 수량은 전년대비 20.9%증가한 386백만개(64MD 환산 기준)개로 불황기시의 평균 증가율 70%보다 저성장하고 있으며, 평균단가는 4월 3.19달러에서 5월 PC 수요의 저하로 2.34달러로 급격히 하락했음. 당사 리서치는 이러한 수치가 D램을 포함한 반도체 시장이 2000년 3/4분기이후 지금까지 최악의 국면에 이르는 하강기가 7~8월에 종료됨을 의미하는 것으로 판단하며 3분기 이후부터 2002년 1/4분기까지 침체기, 2002년 2/4분기 이후 회복하는 시나리오를 예상함. - 하반기 D램시장은 계절적 효과, MS의 XP 제품 출시효과 등에 힘입어 소폭 회복될 것으로 보이나1) 업체의 공급능력, 2)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제품의 재고 과다, 3) 업체의 충분한 설비 투자 감소 미미, 4) 생산 감산,철수 업체의 전시설 발표 등으로 보아 기조적 회복 반전에는 2개 분기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함. * 미 법원의 MS에 대한 분할명령 파기 환송, 반도체산업에 긍정적 효과 기대 미국 항소법원은 28일(현지시간) 반독점 혐의를 받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한연방법원의 분할 명령을 뒤집고 파기 환송함. 마이크론의 반독점 여부를 떠나 분할시보다 현 체제 유지가 IT산업, 특히 반도체 산업에 긍정적 효과가 높을 것으로 판단함. 1) 산업 지배력 있는 업체에 의한 지속적인 IT 산업 주도, 2) 10월출시되는 윈도우 XP의마케팅 집중, 3) 향후 D- TV, 게임기 등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제품의 MS의 영향력 확대 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임. * 한국통신,ADR 발행 성공 : 장기적으로 긍정적 한국통신의 ADR 발행이 발행가 20.35달러에 17.8%가 전량매각됨으로써 성공적으로 마감되었음. 이는 6월 27일 원주의 종가대비 0.35% 할증된 것이며같은 날 기존의 ADR 종가에 비해서는 0.75% 할인된 것임. 가격 결정 이후 ADR 가격은 21.01달러로 소폭 오름세로 마감하였음.이는 지금까지 민영화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뉴스인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BUY.* SK텔레콤, 추가 자사주 매입 가능성 시사 : 현재로서는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음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추가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 있고 자사주를 신세기통신과의 합병시 신세기통신 주식과 교환할 것이라고 언급하였으나 회사 IR담당자에 따르면 양쪽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바가 없다고 함. 회사측에서 이 두방안을 시행하는 것은 동사에 긍정적일 것이나 이 뉴스가 주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임. 반면 어제로서 동사의 자사주 매입이 마무리됨에 따라 외국인들이 지속적으로 동사 주식을 매도할 경우 동사 주가는 추가적으로 하락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임. 투자의견 Mkt Perf. * 오리콤, 2/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할 듯 당사는 전일 오리콤과 가진 conference call을 통해 동사의 2/4분기 광고수주액 및 이익이 1/4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임을 알 수 있었음. 당초 당사는 2/4분기 중 동사의 광고수주액 및 이익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으나, conference call에서 동사 2/4분기 실적이 당사 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사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한편, 2/4분기에 오리콤의 경우 실적부진이 예상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광고업계 선두업체인 제일기획(BUY)과 LG애드(BUY)는전분기대비 큰 폭의 실적개선이 예상됨. 오리콤 투자의견 Mkt Underperf. * 셔틀버스 운행금지 합헌 결정; 7월부터 유통업체 운행 전면 금지 - 헌법재판소가 어제 대형 유통업체의 셔틀버스 운행을 금지한 법률조항에 대해 최종적으로 합헌 결정을 내림. 이에 따라 7월부터 국내 303곳의 백화점 및 대형 할인점이 운행하고 있는 2,586대의 셔틀버스 운행이 대통령령이 정하는 사유에 한해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면 금지됨. - 당사는 신세계 이마트의 평당 매출이 하반기부터 동 조치에 따라 15% 감소할 것으로 수익추정에 반영하고 있음 (신세계 연간 셔틀버스 운행 비용 186억원, 버스 리스 자산). 한편 교통이 발달된 도심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출 비중 상위 고객 분포가 집중되어 있는 백화점에 미치는 영향은 제반 비용을 고려할 때 (현재 차량 220대를 운영하고 있는 현대백화점, 수수료 비용 연간 120억원, 운전기사는 용역, 차량의 반은 소유) 미미할 것으로 판단됨. 이는 신세계에 부정적이나 이미 시장에 인지되고 있던 바로 영향이 다소 희석될 수 있을 듯. * 포항제철, 스테인레스 제강 생산능력 60만톤 (매출규모 1조원) 확장 - 동사는 스테인레스 제강 생산능력을 현재의 100만톤에서 60만톤을 (매출규모는 연간 1조원 규모) 추가 확장할 계획임. 5,800억원을 투자하여 2001년 7월에 공사를 시작하여 2003년 5월에 마칠 예정. 이러한 설비 확장계획은 90년대 말에 세운 것으로 설비투자 부담은 이미 수익예상에 반영되어 있음. 스테인레스 제강설비능력은 국내 스테인레스열연코일의 공급 부족량(수입)이 2000년에 20만톤에서 2005년에 50만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는데다가 제품에 대한 부가가치 추구 때문임. - 포철은 원재료인 니켈가격 인상을 이유로 3/4분기 스테인레스 열연코일의 내수가격을 톤당 155.6만원에서 164.6만원으로 9만원 (5.8% )인상하였음. 70만톤의 스테인레스 열연코일을 국내시장에 판매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가격인상에 따른 연간 매출 증가효과는 630억원으로 추산됨. 그러나원재료인 니켈의 LME가격이 3월에 톤당 6,100달러에서 5월과 6월에 7,000달러대로 상승한 것을 고려할 때 연간 순이익 증가효과는 150억원으로 추정됨. 한편 6월말 들어 다시 니켈가격은 톤당 6,200달러대로 하락하여 큰 폭의 수요증가가 없다면 4/4분기 스테인레스 열연가격의 소폭 하락도 가능함. 한편, 니켈은 스테인레스 열연코일 제조원가의 40%를 차지함.
2001.06.29 I 김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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