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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한 사장 "홈에버 노조와 대화는 공정위 심사 후 가능"
  • 이승한 사장 "홈에버 노조와 대화는 공정위 심사 후 가능"
  •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이승한(사진) 홈플러스 사장은 24일 "홈에버 노조와의 대화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가 마무리된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날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한국서비스대상 시상식에서 기자와 만나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 결과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노조와 만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로선 노조와 만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홈에버 노조는 최근 홈플러스를 향해 대화를 계속 거부할 경우 홈에버 매장에서 벌였던 타격 투쟁을 홈플러스 주요 매장에서 매주 1회이상 진행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상태다. 관련기사☞ 홈에버 노조 "홈플러스 대화 거부시 타격투쟁 불사" 이 사장은 노조와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데 대해 "거부하려는 게 아니라 지금은 때가 아니라 못하는 것"이라며 "기업결합 심사가 끝난 시점이 돼선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수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노조와 만날 경우 괜한 혼란만을 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랜드 입장에서도 자신들의 경영권을 침해한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라고 덧붙였다. 인수자금 마련과 관련해선 "영국 테스코로부터 5억~6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할 것"이라며 "나머지 금액은 금융차입을 통해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국 테스코로부터 자금을 유치하는 것은 자신의 손에 달려 있는 문제라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홈플러스는 인수금액(2조3000억원) 중 1조원은 현금으로, 1조3000억원은 부채로 떠앉는 조건으로 홈에버를 인수한 바 있다.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와 관련해선 최대한 말을 아꼈다. 다만 "공정위가 세계적 표준을 잣대로 해 결정을 내릴 것으로 믿는다"는 말만 했다. 특히 "공정위의 매장 처분 결정이 최소화되는 방향으로 진행되기를 내심 바랄 뿐"이라고 속내를 밝혔다. 한편 홈플러스는 이날 업계 최초로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서비스대상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2008.06.24 I 유용무 기자
  • (edaily증권좌담)"주식은 유망한 재테크 수단"(하)
  • [edaily=정리 김세형기자]<상편에서 이어집니다> (사회)= 여담입니다만, 강남지역과 강북지역 등 지역별 고객들의 투자성향에도 차이가 있습니까. ▲이성조 지점장= "역시 부자는 장충동 부자"라는 옛말이 있는데요 그 정도로 지역간 성격차이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저의의 경우는 전국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고 있어 여러 고객들을 만나는데요 특별한 차이는 발견할수 없습니다. 굳이 차이를 찾아본다면 강남 지역 고객들이 좀더 보수적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박대웅 지점장= 광화문에 지점이 위치하고 있지만 강북에 거주하는 고객들은 절반이 안 됩니다. 그만큼 프라이빗 뱅킹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지역에 연연해 하지는 않는 다는 것입니다. 또 지역별로도 고객들의 별 차이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사회)= 종합주가지수가 올해 1000포인트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심심찮게 들려 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어떤 방식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유망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좀 장기적인 관점에서요. ▲이성조 지점장= 주식 중심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바꾸고 싶은 생각은 현재로서는 없습니다. 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에 도달한다면 이익실현 차원에서 매도에 들어갈 생각입니다. 또 공격적인 투자자를 위한 성장형펀드와 조금은 안정적인 투자자를 위한 안정성장형펀드를 독자적으로 출범시킬 계획으로 있는 데 트리플위칭데이 이후 시장에 내놓을 계획입니다. ▲고석호 지점장= 주식이 현재로선 가장 유망한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투자조언을 일률적으로 할 순 없는 일이죠. 또 주식의 비중을 너무 높게 가져가면 위험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주식 비중을 높게 권하지는 않고 있고 앞으로도 부동산을 제외한 금융자산의 70% 이상을 주식에 할당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입니다. ▲박대웅 지점장= 금리상품만을 가지고 앞으로 종합자산관리를 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저희는 이제 주식비중을 늘릴 것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현재는 주식비중이 10%를 넘지 않는 보수적 운용을 하고 있습니만 거액으로 안정된 분들에게는 주식비중을 높인다해도 금융자산의 20∼30%를 넘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회)= 거액자산관리자를 상대로 한 영업은 부가가치 높은 영업분야가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 이런 특화된 영업부분이 활성화되기 위해 개선돼야 할 점이 있다면 어떤 것들입니까. ▲고석호 지점장= 금융감독원은 우리나라에 미국식 랩어카운트를 도입했습니다. 미국식 랩어카운트는 펀드를 토대로 운영되고 있는 데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펀드의 외형이나 신뢰성이 더욱 커져야 할 것입니다. 즉, 컨설턴트 개인이 리스크를 지면서 큰 자산을 운용할 수는 없기 때문에 앞으로 컨설턴트는 고객들에게 펀드를 소개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고객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의 신뢰성 확보도 이뤄져야 합니다. 신뢰성이 확보되지 않는 한 고개들은 자기 자산을 맡기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컨설턴트의 실력도 향상돼야 할 것입니다. ▲이성조 지점장= 우리나라의 종합자산관리 역사는 매우 일천합니다. 그래서 우리식의 모델이 부재한 상태입니다. 종합자산관리가 활성화되기 위해선 우리나라 토양에 맞는 모델 정립도 하루 빨리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사회)= 최근 은행권도 개인자산관리분야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은행권과 증권업계 자산관리분야의 차이는 어떻게 다릅니까. 또 앞으로 전망은 어떻게 보십니까. ▲고석호 지점장= 은행을 찾는 고객과 증권사를 찾는 고객의 성향은 다릅니다. 은행 고객의 경우 안정성을 중시하고 증권사 경우에는 위험을 충분히 감내하는 대신 높은 수익을 얻으려는 고객들이 대부분입니다. 과거 두 자리 금리시대에는 자기 성향에 맞춰 가도 기대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은행과 증권의 경계가 비교적 뚜렷했습니다. 그러나 금리가 한 자리수로 떨어지면서 은행과 증권간의 업무영역이 허물어지기 시작했고 이런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입니다. 결국 은행과 증권사의 프라이빗 뱅킹 업무도 동질화 될 수 밖에 없고 앞으로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가져다 줄 수 있는 기관이 시장에서 득세할 것입니다. ▲박대웅 지점장= 결국 같은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란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은행이 프라이빗 뱅킹 시장에 진입함으로써 한동안은 시장의 파이가 커질 것이고 시장 확대는 프라이빗 뱅킹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성조 지점장= 프라이빗 뱅킹의 역할은 개인비서와 재무비서로 나눌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투자자의 자산을 관리해 준다는 측면의 개인비서역할은 증권이나 은행 모두 비슷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어떻게 운용하느냐와 관련된 재무비서 측면에서 볼 때 증권사는 파생상품 쪽으로 특화될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사회)= 끝으로 고객들의 자산을 운용하는데 있어 강조돼야 할 원칙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습니까. ▲이성조 지점장= 단연코 진실성입니다. 거짓으로 고객을 대하면 오래갈 수가 없습니다. 고객들을 진실하게 응대해서 신뢰를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 많이 알지 못하면 진실해지기도 어렵기 때문에 성실성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고석호, 박대웅 지점장= 같은 생각입니다. (사회)= 장시간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02.03.07 I 김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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