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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128건

  • 신고서 미제출 5社 과징금-금융감독위원회
  • 금융감독위원회는 유가증권 모집과정에서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디앤씨테크등 5개사에 대해 최고 7550만원까지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번에 과징금이 부과된 회사는 디앤씨테크를 비롯 아이씨디, 지씨텍, 장원엔지니어링, 캠퍼스21등이다. 디앤씨테크는 지난 2월26일 청약권유자 34명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했으나 유상증자전 6개월간 청약권유자 46명을 합칠경우 80명으로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대상인데 제출하지 않아 7551만5250원의 과장금이 부과됐다. 아이씨디는 지난 3월2일 83명을 대상으로 23억5000만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면서 유가증권을 제출하지 않아 3525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지씨텍은 지난 99년11월 112명으로부터 18억원을 모집하고도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27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장원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2우러23일 73명으로부터 16억2000만원을 모집하고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243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캠퍼스21은 지난해 8월24일 인터넷공모방식으로 6억원을 모집하고 올들어 직원 및 특수관계인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8억5000만원을 모집했다. 모집규모가 15억6250만원임에도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1275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증권거래법은 청약을 권유한날로부터 6개월간 소급해 50인이상을 대상으로, 2년간 합산해 10억원이상 유가증권을 모집하면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금감위는 해당회사가 향후 유사한 위반행위를 할 경우 과징금부과와는 별도로 관련임원에 대해 강도높은 제재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따라서 기업들은 인터넷, 신문, 잡지,전단등의 매체나 투자설명회를 통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투자권유를 할 경우와 연고에 의한 개별권유 방식을 통할 경우에도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2000.05.26 I 박호식 기자
  • 일부 기관 집중매수,국고채 9.02%로 급락(마감)
  • 24일 채권시장에서는 대형기관과 일부 투신사에서 국고채와 통안채를 집중적으로 매수하면서 금리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최종호가수익률 기준으로 국고채 3년물은 9.02%를 기록, 하룻동안 14bp나 떨어졌는데 이는 채권 액면 1만원당 32원이 상승한 것으로 100억원을 거래했을 때 3200만원의 차익을 올린 셈이다. 한국은행이 4일 연속 통안채 판매를 하지 않았고 환율 상승세도 제동이 걸리는등 시장여건이 다소 호전되면서 일부 기관들이 채권을 적극적으로 사들였다. 그러나 은행고유계정등에서는 만기 2년이상 매물까지 쏟아져 투자심리가 양극화돼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채권시장은 오전까지만 해도 대형기관의 제한적인 매수세로 금리가 보합권에 머물렀으나 오후장들어 일부 투신사들이 매수에 가담하면서 금리가 급락하기 시작했다. 장내시장에서 3년물 국고채 2000-10호가 9.10%에 체결된 것을 시작으로 매수 호가는 단숨에 9.00%까지 내려갔다. 4월 발행 통안채 2년물도 전날 최종호가수익률 대비 5bp 떨어진 9.06%에 호가가 형성됐다. 이날 3년물 국고채는 최종호가수익률 기준으로 전날보다 14bp 떨어진 9.02%, 5년물 국고채는 1bp 떨어진 9.39%를 기록했다. 2년물 통안채는 7bp 떨어진 9.04%, 1년물 통안채는 1bp 떨어진 8.44%를 각각 기록했다. 3년물 회사채는 5bp 떨어진 10.00%, CD, CP는 각각 7.16%, 7.42%로 마쳤다. 한편 한전채는 3년물 500억원어치가 표면금리 9.29%에 발행됐다.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의 통안채 발행자제 방침이 국채발행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매수세력이 힘을 얻었다. 이와 관련 재경부 관계자는 “국채가 시장에 부담을 줘서는 안된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표면적으로는 매수세가 강해지고 금리도 큰 폭으로 떨어져 시장심리가 회복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매물도 만만치 않게 쏟아져 아직 방향성을 확신하기에는 이르다는 것이 전반적인 분위기였다. 이날 적극적으로 채권매수에 가담한 투신권의 한 펀드매니저는 “최근 금리상승의 원인중 하나는 새한그룹 워크아웃에 따른 회사채 수익률 상승이었다”며 “리스크가 없는 국채, 통안채가 상대적으로 싸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한은의 시장조작 방법이 통안채 발행에서 RP로 변경되면서 RP대상채권인 통안채 및 국고채의 수요가 늘어나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다”며 “회사채 발행물량을 걱정하지만 실제로 A+급 기업들의 자금수요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농협의 구덕현 과장은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는등 시장여건이 채권매수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외국인 주식매도등 시장환경을 감안해 딜링에 참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반면 급격한 금리하락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국내 은행의 한 딜러는 “현재 시장여건상 단번에 금리가 14bp나 떨어질 수는 없다고 본다”며 “환율시장, 주식시장과 보조를 맞춰야지 금리만 좋을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매수세가 강해진 만큼 손절매 물량도 수천억 단위로 쏟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심리적으로 시장분위기가 호전된 것은 바람직하지만 금리가 너무 속락했다”며 “매수측의 정확한 의도가 무엇인지 경계심이 든다”고 말했다.
2000.05.24 I 정명수 기자
  • 금리 소폭하락, 예보채 발행설로 낙폭 줄어(마감)
  • 8일 채권시장은 오후장들어 대규모 예보채 발행설이 나돌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으나 지표금리의 최종호가수익률은 소폭 떨어졌다. 강보합 분위기를 이어가던 채권시장은 오후 들어 예금공사가 예보채 발행규모와 절차 등을 시장에 묻고 있다는 루머가 선물시장에서 흘러나오면서 분위기가 급랭했다. 이에 따라 국고채 입찰 상황을 보고 매매에 참가하려던 시장참가자들이 소극적인 자세로 돌아섰고 국고채 입찰 분위기도 다소 가라앉았다. 이날 3년물 국고채는 8.84%에 8000억원이 낙찰됐는데 응찰규모는 1조9500억원이었다. 재경부 임영록 국고과장은 예보채 입찰설과 관련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예금보험공사가 국내에서 무보증채를 발행한다든지 무보증채 발행을 위해 일정 등 구체적인 시기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재경부 윤용로 은행제도과장은 "예보채 발행 규모나 시기에 관해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며 "발행하더라도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도록 분산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3년물 국고채는 최종호가수익률 기준으로 1bp 내린 8.85%로 마감됐으며 5년물 국고채는 9.21%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2년물 통안채는 1bp 오른 8.78%, 3년물 회사채는 1bp 내린 9.84%를 나타냈다. CD, CP는 각각 7.10%, 7.37%로 마쳤다.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예보채 발행은 시장이 이미 예상하고 있었던 일이지만 시장이 강세를 이어가기는 어려워진 것 같다”며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딜러들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선물시장의 한 중개인은 “시장이 알고 있는 악재라고 하더라도 8.8%선을 뚫을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예보채 발행설이 빌미를 제공한 것”이라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은행의 한 딜러는 “국고채 입찰금리가 8.84%정도인 것을 보면 생각보다 시장이 약해진 것은 아니다”며 “그러나 예보채라는 요인이 시장에 부담을 주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외국계 은행의 다른 딜러도 “선물시장에서 예보채 발행설이 증폭되면서 시장에 충격을 줬다”며 “정부가 예보채 발행방법과 일정을 공식화하면 충격이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0.05.08 I 정명수 기자
  • 외환은행장 후보 4명 주요경력
  • 외환은행장 후보 4명 주요 경력 ◆ 김경우 생년월일 :1941년 5월6일 출 생 지 :서울 <학력사항> ~1960 경기고등학교 졸업 ~1964 서울대학교 행정학 학사 ~1966 서울대학교 석사 ~1981 테네시대학교마틴교 박사과정수료 <경력사항> 1970 ~ 재경부 사무관 1976 ~ 재무부 기획예산담당관 1980 ~ 대통령비서실 파견 1982 ~ 재무부 국제금융과장 1983 ~ 재무부 외자정책과장 1984 ~ 주 영국대사관 재무관 1988 ~ 재무부 증권국장 1990 ~ 재무부 국고국장 1992 ~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 1995 ~ 관세청 차장 1997. 11~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 1998. 08~ 現 평화은행 은행장 ◆ 최동수 생년월일 :1946년 3월17일 출 생 지 :서울 <학력사항> 서울대학교 경영학 학사 <경력사항> ~ 체이스맨하탄은행 서울지점 부지점장 ~ 웨스트팩은행 서울지점장 ~ 웨스트팩은행 전무이사 ~ LG종합금융(주) 상무이사 1998. 08~ 조흥은행 상무 1999. 04~ 조흥은행 부행장 2000. 01~ 現 조흥은행 자금본부 본부장(부행장) ◆ 손성원 생년월일 : 1945년 출생지 : 서울 <학력사항> -광주제일고등학교 -미국플로리다주립대학교 -미국하버드대학교경영대학원(경영학 석사) -미국피츠버그대학교대학원(경제학 박사) <경력사항> 1973~1974. 미국 닉슨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 선임이코노미스트 1974~1998.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교수, 노르웨스트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 1998.11~ 현 웰스파고은행 수석부사장 ◆ 황수남 생년월일 :1941년 4월7일 출 생 지 :전남 강진 <학력사항> ~1959 광주고등학교 졸업 ~1965 성균관대학교 상학 학사 <경력사항> 1992 ~ 한국주택은행 종로지점장 1993 ~ 한국주택은행 전산부장 1994 ~ 한국주택은행 남대문지점장 1995 ~ 한국주택은행 이사 1997 ~ 한국주택은행 상무이사 겸 호남지역본부장 1998. 03~ 한국주택은행 상무이사 1998. 09~ 한국주택은행 영남총본부 본부장 1999. 03~ 주은부동산신탁 사장
2000.05.04 I 김병수 기자
  • (특징주)쌍용정보통신, 대현테크
  • *쌍용정보통신(10280, 3일종가 5만1900원 ↑5500원 ) 3일 오후 2시 11분 상한가인 5만1900원에 100주 거래되면서 기세 상한가 신기록 행진을 멈췄다. 지난달 14일 코스닥 등록 이후 이어가던 기세 상한가 행진이 연 12일로 막을 내린 것이다. 그러나 13일 연속 상한가 기록은 계속 이어갔다. 지난 14일 1만3450원의 기세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5만1900원으로 수직 상승할 때까지 불과 100주만 거래된 셈이다. 그렇다면 쌍용정보통신의 상한가 행진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이같은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삼성증권 강정구 애널리스트는 "시스템통합(SI)업체인 쌍용정보통신은 군, 스포츠, 기간통신망 등 특화된 수익원을 갖고 있는 등 펀더멘탈이 좋은데다 쌍용양회(69%) 등 대주주 물량등을 고려할 때 당장 큰 물량이 매물화될 가능성은 적다"고 내다봤다. 강 애널리스트는 "따라서 코스닥 등록 이전 장외에서 9만~13만원 정도에서 거래됐던 쌍용정보통신의 상승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대현테크(26230, 3일종가 3150원 ↑330원) 최근 폭락했던 대현테크가 실적호전 기대감이 확산되며 급반등세를 탔다. 3일 대현테크는 2일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연 3일째 올랐다. 대현테크는 지난 4월초 6700원까지 올랐으나 28일 2300원(장중기준)으로 급격히 떨어졌다. 무려 한달만에 69.8%나 하락한 것. 이 기간 증권시장이 약세였다지만 대현테크의 경우 심각했다. 이러한 분위기가 고개를 들며 28일 강보합으로 돌아섰고 이달들어 연이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3일종가는 3150원. 대현테크의 반등 배경에는 그동안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기술적 요인외에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는 호재가 따랐다. 이회사는 철강설비, 나염기기, 자동차설비 등을 주로 주문생산하는 엔지니어링 전문업체다. 일은증권은 2000~ 2001년 설비투자 증가 및 중국등지로의 수출호조로 IMF이전의 고수익성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동현과장은 "높은 기술력 및 시장지배력 등을 감안하면 적정주가는 5000~ 8000원"이라며 "실적이 뒷바침되고 있기 때문에 반등흐름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2000.05.03 I 김희석 기자
  • 이번주 국고채 8.85~8.96% 전망-채권폴
  • edaily의 채권전문가 폴을 분석한 결과 이번주(5월 2~6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8.85~8.96%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lower upper avr 8.85 8.96 max 8.90 9.02 min 8.75 8.94 주)avr는 폴 참가자의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을 평균한 것임. max와 min은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에서 최대값과 최소값임. 대부분 지난주보다 낮은 수익률을 제시했으나 일부 딜러들은 최저 예상치를 지난주보다 1~2bp 높이기도 했다. 이번주에도 최저치에서 8.85%라는 응답이 7명으로 동일 응답자가 많았으나 편차가 다소 컸다.(표준편차 0.039) 반면 최고치에서는 8.95%가 9명, 9.00%가 2명으로 수익률 편차가 상대적으로 적었다.(표준편차 0.024) 지난주와 달리 최고치의 편차가 적었는데 응답자가 가장 많았던 8.95%대로 수익률이 수렴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영업일수가 3일인데다 지난주 시장을 강타했던 현대문제가 진정기미를 보임에 따라 수급조건이 부각돼 강세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BNP파리바의 김수훈 차장은 "현대의 유동성 문제가 진정됨에 따라 5bp정도 수익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이익실현 가능성 때문에 금리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의 김기석 차장은 "지난주는 현대투신 문제에 시장이 과민반응을 나타냈었다"며 "펀더멘탈 상황과 2차 금융구조조정, 시가평가와 같은 본질적인 문제에 초점이 맞춰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펀더멘탈만 볼 때는 금리의 추가하락 여력이 있으나 구조조정에 투입될 자금수요를 무시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농협의 황윤재 과장은 "시장을 강세로 이끌려는 시도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은행의 장희수 차장은 "절대수익률이 높은 채권을 갈망하는 기관의 수요로 금리는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증권의 성철현 팀장은 "은행권이 채권을 편입할 수 밖에 없다는 상황논리가 금리의 상승폭을 제한할 것"이라며 "수익률의 추가 하락쪽으로 무게중심이 옮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의 김동환 과장은 "펀더멘탈 지표들이 예상보다 낮게 나타나면서 심리적 안정감이 확산되고 있다"며 "영업일수가 3일밖에 안되는 점을 감안할 때 주초반부터 강세기조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신한은행 김관동 과장은 “현대관련 악재에 대해 정부와 현대가 서둘러 진화에 나섬에 따라 강보합쪽으로 무게를 둬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투신증권의 이현규 팀장은 "시중자금 사정, 정부당국의 안정의지등은 강세요인이지만 이익실현 물량과 구조조정등 불확실한 요인이 남아있어 금리는 전주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ING베어링 김선희 차장은 "큰 폭의 수익률 하락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수급에 의해 수익률이 등락하는 한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동원투신의 임정근 과장은 "최근 시장에서는 대형기관과 시중은행간의 힘겨루기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약세장을 전망하는 쪽에서는 불안요인을, 강세장을 전망하는 쪽에서는 펀더멘탈을 중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불안요인은 미래의 가능성이고, 펀더멘탈은 현실"이라며 "불안요인을 중화할 수 있는 다양한 장치가 마련돼 있기 때문에 이번주는 8.8% 수익률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미은행의 조명규 과장은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한 방향성을 갖기 어렵다"며 "매도측이나 매수측이 모두 부담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되지만 큰폭의 변동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한수일 계장은 “대형기관의 매도 불안감이 희석되고 펀더멘탈 지표도 호전된데다 유동성도 풍부해 금리하락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4월11일 발행된 통안채(8.83%) 3조원의 물량 소화여부가 관심의 초점이며 8.83%의 벽이 깨지면 단기적으로 8.75%까지 하락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채권폴 참가자(직위생략, 순서없음) 성철현(LG증권) 임정근(동원투신) 김선희(ING베어링) 김기석(JP모건) 이현규(제일투신증권) 황윤재(농협) 김동환(하나증권) 장희수(주택은행) 김기현(삼성증권) 박성진(삼성투신운용) 김관동(신한은행), 한수일(국민은행) 조명규(한미은행) 김수훈(BNP파리바)
2000.05.02 I 정명수 기자
  • SK, 신세기 인수승인 다음주로 연기(종합)
  • SK텔레콤의 신세기통신 인수승인 결정이 다음주로 연기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9일 전원회의를 열어 SK텔레콤의 신세기통신 인수 승인여부를 논의했으나 인수에 따른 효율성 증대효과에 대한 위원들의 의문이 강력히 제기돼 결정을 보류했다. 위원들은 이에따라 SK측에 대해서는 오는 21일까지 IMT-2000 사업을 공동으로 하는데 따른 투자비용 절감효과 등 3가지 자료를 보완해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또 공정위 사무국에 대해서도 SK의 신세기통신 인수에 따른 "경쟁제한 폐해"와 "효율성 증대효과"를 과학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각각 계량화된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회의에 참석한 강대형 공정위 독점국장은 "공정위 사무국의 심사과정에서 SK측이 제출한 효율성 증대 효과중 상당부분이 과장됐음을 위원들에게 보고했고, 위원들 역시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의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 많은 의문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강 국장은 "오는 21일 SK측의 보완자료를 접수한 뒤 전원회의 속개일자를 결정할 예정"이라면서 "이르면 다음주 초에 회의가 열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강 국장은 또 "이날 회의에서는 인수 승인을 위한 조건에 대해서는 일절 논의되지 못했으며 사무국의 심사결과 보고와 의견제시도 이뤄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측은 이날 회의에 조정남 사장과 조신 상무, 율촌법무법인 소속 변호사 1명 등 4명이 참석했다.
2000.04.19 I 안근모 기자
  • 이번주 국고채 3년물 9.03-9.13% 전망-채권 폴
  • edaily의 채권전문가 폴을 분석한 결과 이번주(3월 20~25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 밴드는 9.03~9.13%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lower upper avr 9.03 9.13 max 9.05 9.15 min 9.00 9.10 주)avr는 폴 참가자의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을 평균한 것임. max와 min은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에서 최대값과 최소값임. 채권전문가들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줄어들지 않고 있으나 금리안정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확고해 금리의 추가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주 채권시장의 주요 변수로는 선거후 통화관리에 대한 우려감과 물가불안등이 지적됐다. 국채 발행물량 조절, 보험사등의 장기채 매칭수요등은 금리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의 한승양 부장은 “금융기관의 유동성이 풍부하고 정부도 강한 금리안정 의지를 표명한 만큼 금리 상승폭은 제한 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체이스의 김천수 부장은 ”장기채 수요기반 확충안 발표와 외국계 기관의 국내 채권매수등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0.03-0.05%정도 금리 하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의 김동환 과장은 ”국고채 수익률이 공식적인 지표가 되면서 회사채 수익률은 오히려 약세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LG증권의 성철현 팀장은 ”월요일 국고채 5년물 입찰물량을 5000억원으로 축소할 예정이어서 금리의 급격한 상승은 저지될 것”이라며”그러나 장기채에 대한 적극적 매수세 유입은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장기금리는 약보합, 단기금리는 강보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동원투신의 임정근 과장은 “장기물 매수에 따른 기대수익과 리스크를 비교해 보면 리스크가 더 큰 상황”이라며 “금리는 5월중순까지 지루한 횡보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폴 참가자(직위생략, 순서없음) 한승양(국민연금) 김동환(하나증권) 장희수(주택은행) 김천수(체이스) 성철현(LG증권) 임정근(동원투신) 황윤재(농협)
2000.03.20 I 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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