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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FC 챔피언 정성직, 코뼈 부상...장범석vs장승유 잠정타이틀전
  • MAXFC 챔피언 정성직, 코뼈 부상...장범석vs장승유 잠정타이틀전
  • MAXFC 24 대회에서 슈퍼미들급 잠정타이틀전을 치르는 장범석(왼쪽)과 장승유. 사진= MAX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입식격투기 단체 MAXFC가 오는 7월 15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는 ‘MAXFC 24 IN 익산’ 대회 메인이벤트가 챔피언의 부상으로 변경됐다.MAXFC는 “슈퍼미들급 타이틀 2차 방어전에 나설 예정이었던 챔피언 정성직이 부상을 당했다”며 “동체급 4위 장승유(20·거제팀야마빈스짐)와 장범석(27·대구팀한클럽)의 잠정타이틀전으로 대체됐다”고 22일 발표했다.정성직은 2차 방어전을 앞두고 훈련중 코뼈(비골) 골절 6주 진단을 받고 지난주 수술을 받았다.정성직은 “대회사 및 장범석 선수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대회 당일 현장을 찾아 다시 한번 인사를 드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체자 장승유 선수에게 행운을 빈다”며 “빠른 시일내로 복귀해 방어전을 마무리 짓겠다”고 덧붙였다.장범석과 장승유는 지난 1월 대구에서 열린 ‘MAXFC 컨텐더리그 21’ 대회 슈퍼미들급 챔피언 2차 방어전 도전자 결정 4강 토너먼트에서 이미 한차례 맞붙은 바 있다. 당시는 장범석이 판정승을 거뒀다.타이틀전 기회를 잡게 된 장승유는 “다시 기회를 얻어 기쁠 따름이다. 이번에는 절 때 놓치지 않겠다”며 “장범석에게 복수하고 목표였던 챔피언 타이틀에 오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MAXFC 24 IN 익산’은 전북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 특설링에서 열린다. 관중 입장이 가능한 프로 대회로 개최된다. VIP석을 제외한 모든 좌석은 무료 입장으로 진행된다.
2023.06.22 I 이석무 기자
‘한국 챔피언’ 상대하는 일본 챔피언, “내 방식대로 이기겠다”
  • ‘한국 챔피언’ 상대하는 일본 챔피언, “내 방식대로 이기겠다”
  • 일본 단체 챔피언 출신인 하라구치 아키라가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문제훈을 꺾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사진=로드FC[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일본 ‘글래디에이터’ 챔피언 출신인 하라구치 아키라(28·BRAVE GYM)가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문제훈(39·옥타곤MMA)과의 맞대결 승리를 자신했다.로드FC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대한격투스포츠협회(KFSO)와 함께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첫째 날에는 프로 대회인 굽네 ROAD FC 064 대회, 둘째 날에는 아마추어 대회인 격투기 대축제가 열린다.첫째 날 열리는 굽네 ROAD FC 064는 밴텀급(-63kg)과 라이트급(-70kg) 두 체급의 8강 토너먼트가 시작된다. 승자는 오는 8월 안양에서 열리는 4강에 진출한다.하라구치 아키라는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에서 문제훈과 주먹을 맞댄다. 하라구치 아키라는 레슬링을 베이스로 삼고 문제훈은 태권도를 앞세운다. 그래플러와 타격가의 대결로 누가 상대의 장기를 막아내며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을지가 관전 요소다.하라구치 아키라는 “문제훈이 타격가이기 때문에 KO 승리를 노리려고 할 것”이라며 “내 방식대로 싸워 한판승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합 당일 서로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하면 좋겠다”며 최상의 조건에서 자웅을 겨루자고 말했다.그는 “로드FC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좋은 시합을 해서 내 이름을 조금이라도 알리겠다”는 포부도 밝혔다.[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6월 24일-25일][굽네 ROAD FC 064 PART 2 / 6월 24일 13:45 원주 종합체육관][-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김수철 VS 알렉세이 인덴코][-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문제훈 VS 하라구치 아키라][-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난딘에르덴 VS 필리페 제주스][-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양지용 VS 라자발 셰이둘라예프][-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박해진 VS 데바나 슈타로][-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윤태영 VS 아르투르 솔로비예프][-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박형근 VS 브루노 아제베두] [굽네 ROAD FC 064 PART 1 / 6월 24일 12:00 원주 종합체육관][-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한상권 VS 맥스 더 바디][-63kg 밴텀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차민혁 VS 바타르츨론 간턱터흐][-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여제우 VS 신동국][-49kg 계약 체중 박서영 VS 백현주][-70kg 라이트급 김민형 VS 박현빈][격투기 대축제 / 6월 25일 원주 종합체육관]
2023.06.22 I 허윤수 기자
'ONE 챔피언십 KO승률 100%' 권원일, 타이틀전 기회 잡을까
  • 'ONE 챔피언십 KO승률 100%' 권원일, 타이틀전 기회 잡을까
  • ONE 챔피언십에서 활약 중인 권원일. 사진=ONE 챔피언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시아 종합격투기 단체 ONE 챔피언십에서 활약 중인 권원일(28)이 데뷔 5년 만에 타이틀전을 눈앞에 뒀다.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는 최근 “권원일에게 모든 것이 장밋빛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파브리시우 안드라지(26·브라질)와 재대결에 한 발 더 다가섰다”고 주목했다.권원일은 2022년 6월에 열린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에서 안드라지에게 경기 시작 1분 2초 만에 바디 킥을 맞고 KO 당했다. 권원일을 이긴 안드라지는 올해 3월 존 리네커(33·브라질)마저 누르고 원챔피언십 밴텀급 챔피언에 올랐다.권원일은 정상을 향한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마크 아벨라르도(32·뉴질랜드/필리핀)를 이긴데 이어 지난 6월 10일에는 아르템 벨라흐(27·러시아)를 꺾고 2연승을 거뒀다. 2경기 모두 화끈한 TKO승이었다.아벨라르도는 격투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원 워리어 시리즈’ 시즌 3 우승자고 벨라흐는 원챔피언십 공식랭킹 5위다. 밴텀급 2위에서 4위까지 내려온 권원일은 이번 2연속 TKO승을 통해 위상을 되찾는 데 성공했다.원챔피언십 홈페이지는 “권원일은 벨라흐를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며 KO 승률 100% 행진을 이어갔다. 자신에게 찾아온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권원일은 2019년부터 원챔피언십에서 거둔 8승이 모두 KO/TKO다. 무릎, 펀치, 어퍼컷, 몸통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대를 때려눕혔다.원챔피언십 홈페이지는 “의심의 눈초리를 잠재운 권원일은 대회 우수선수 상금 5만 달러(약 6500만 원)까지 받으며 밴텀급 왕좌에 도전할 수 있는 입지를 다졌다”고 평가했다.또한 “의혹을 침묵시킨 권원일은 챔피언 안드라지 왕관에 균열을 내는 업적을 세울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된 것에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고 전했다.
2023.06.21 I 이석무 기자
24일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시작...리저브 파이터를 주목하라
  • 24일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시작...리저브 파이터를 주목하라
  • 여제우신동국차민혁바타르츨론 간턱터흐[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가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를 앞둔 ‘제우스’ 여제우(32·쎈짐),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42·로드FC 충주점), 차민혁(20·도깨비MMA), 바타르츨론 간턱터흐(27·TEAM CHINGUN)의 스토리를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로드FC는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KFSO (대한격투스포츠협회)와 함께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첫째 날에는 프로 대회인 굽네 ROAD FC 064 대회, 둘째 날에는 아마추어 대회인 격투기 대축제가 열린다.첫째 날에 열리는 굽네 ROAD FC 064에서 밴텀급 (-63kg), 라이트급 (-70kg) 두 체급의 토너먼트가 8강전으로 시작된다. 8강전 승자는 오는 8월 안양에서 열리는 4강전에 진출한다.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발생하는 토너먼트에서 리저브의 존재는 특별하다. 리저브는 토너먼트에서 부상자가 발생하거나 출전이 불가능한 선수가 발생하면 대체 선수로 투입된다.최근 ‘로드FC 역대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21·다이아MMA), 최 세르게이(34·아산 킹덤MMA)가 부상을 입고 토너먼트에서 하차했다. 대신 리저브 매치를 뛸 예정이었던 ‘다크호스’ 한상권(27·김대환MMA),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37·싸비MMA)이 시드권을 획득하며 토너먼트 틀을 바로잡았다.라이트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에선 여제우와 신동국이 대결한다. 여제우는 박시원과 타이틀 매치를 했던 강자다. 비록 챔피언전에 패배했지만, 로드FC 강자들을 쓰러트리며 실력을 증명했다.여제우는 “언젠간 한번 싸울 것 같았는데 이번에 리저브 경기에서 맞붙게돼 굉장히 영광스럽고, 이번에 최선을 다해서 (신동국을) 이기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여제우의 상대로 나선 신동국은 강인한 신체를 바탕으로 뛰어난 기량을 보여온 파이터다. 그렇기에 두 파이터의 매치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신동국은 “여제우 선수는 일단 전적도 많고, 저보다 먼저 종합격투기를 시작한 선다. 거기다 지난번에 박시원 선수와 타이틀전까지 했다”며 “그런 실력 있는 선수와 경기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밴텀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에서는 차민혁과 바타르츨론 간턱터흐가 혈투를 펼친다. 차민혁은 로드FC 센트럴리그에서부터 차근차근 실력을 키워온 선수이다. 타격, 그라운드 모두 준수하다.차민혁은 “신인인 저에게 이렇게 꿈만 같은 큰 기회를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기대해주시는 만큼 더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화끈한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이어 “(상대 분께서) 먼 길 오실 텐데 제가 빠르게 귀국시켜 드리겠다.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큰소리쳤다.상대인 바타르츨론는 무에타이 베이스로 수준급의 타격을 보여왔다. 또한 그라운드 영역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조화로운 공격 패턴을 구사한다.바타르츨론은 “ROAD FC와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토너먼트에 출전하게 돼서 기쁘고 기분이 너무 좋다”며 “저는 프로 선수로서 충분히 ROAD FC에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더불어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려야 되는데 경험이 부족한 상대방 때문에 그런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지 걱정이다”고 차민혁을 도발했다.한편, 로드FC의 글로벌 토너먼트 8강전은 6월 24일 12시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며, 4강전은 8월 안양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3.06.21 I 이석무 기자
'킥복싱 국대' 김우승, 日챔피언와 맥스FC 한일전 맞대결
  • '킥복싱 국대' 김우승, 日챔피언와 맥스FC 한일전 맞대결
  • 맥스FC에서 한일전을 펼치는 킥복싱 국가대표 김우승(왼쪽)과 일본 킥복싱 챔피언 타카야 타니구치. 사진=맥스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킥복싱 국가대표 김우승(22·MKF/인천무비짐)이 국내 최대 입식타격기 대회 ‘맥스FC’에서 일본 킥복싱 챔피언과 맞붙는다.맥스FC는 김우승이 오는 7월 15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MAXFC 24 IN 익산’ 대회에서 일본의 타카야 타니구치(34)와 한일전을 치른다고 21일 발표했다.김우승은 입식 토너먼트인 MKF 고교격투대전 초대 우승과 킥복싱 국가대표를 지낸 차세대 킥복싱 스타다. 수많은 킥복싱 챔피언을 길러낸 무비짐 김동균 관장의 아들이기도 하다.김우승은 “솔직히 내가 맥스FC에 출전할 거라는 예상을 그 누구도 하지 못했을 것 같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오퍼가 들어왔지만 그 중 맥스FC에 출전하는 것이 팬들에게 가장 반전이고 이슈가 될 거라는 생각에 가장 구미가 당겨 출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또한 “내가 오퍼를 준 만큼 그 누구보다 재미있고 터프한 경기를 펼치겠다”며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김우승이 맞붙는 상대 선수 타카야는 일본 ‘ACCEL 킥복싱’ 라이트급 챔피언과 ‘S-BATTLE’ 라이트급 챔피언 등 두 단체 챔피언을 지내고 있다. 전적이 37전이나 되는 베테랑 선수다. 투박하지만 저돌적인 주먹 공격을 앞세우는 인파이터형 파이터다.타카야는 “한국 경기는 처음이라 몹시 기대된다”며 “상대 선수는 중요하지 않다, 나를 한국에 소개하는 재물일 뿐이다”고 강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MAX FC 이용복 대표는 “김우승 선수는 한 단체의 대표 선수다”며 “ 국내 입식격투기가 많이 파생되고 인기가 저조한 지금 우리 맥스FC 참전은 많은 활력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아울러 “격투기 팬들은 지금부터 주목해야 한다”면서 “일본 킥복싱 전통의 강호를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기대한다”고 덧붙였다.‘MAXFC 24 IN 익산’은 전북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 특설링에서 진행된다. 관중 입장이 가능한 프로 대회로 개최된다. VIP석을 제외한 모든 좌석은 무료 입장이다.
2023.06.21 I 이석무 기자
‘격투기 비하’ 시의원에 권아솔, “음주운전자 있는 종목도 나쁜 거냐”
  • ‘격투기 비하’ 시의원에 권아솔, “음주운전자 있는 종목도 나쁜 거냐”
  • 로드FC의 권아솔이 일부 원주 시의원의 격투기 비하 발언에 반박했다. 사진=로드FC[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국내 최대 격투 단체 ROAD FC(로드FC) 소속의 권아솔이 원주 시의원의 격투기 비하 발언이 반박했다.강원도 원주시의회 소속의 두 의원은 지난 12일 열린 제242회 원주시의회 정례회 행정사무 감사에 원주시의 로드FC 대회 개최에 의문을 제기했다. 로드FC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원주종합체육관에서 MMA 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먼저 한 의원은 “길거리에서 40대 여성을 폭행해 기절시킨 남성이 격투기 선수 출신”이라며 “원주시가 대회 개최를 통해 어떤 이익을 보는지 모르겠다. 분명히 오점으로도 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학교 폭력도 처음엔 장난으로 시작돼 여러 사회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며 “학부모들이 폭력에 굉장히 예민하고 사회도 그런 분위기로 가고 있는데 이런 고려 없이 큰 스포츠 대회를 원주에서 유지하는 게 할 일인가에 대해 의구심이 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때 책임은 누가 지는가?”라고 물었다.“이종격투기를 왜 올림픽에서 하지 않는가?”라고 말한 또 다른 의원은 “이종격투기는 스포츠라고 판단하지 않기 때문인 거 같다”라며 격투기를 스포츠 종목으로 보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혔다.이에 강지원 원주시청 기획예산과장은 “격투기 선수 출신의 일탈을 신체를 연마하는 활동을 하는 사람들과 동일시하는 건 타당하지 않은 거 같다”며 “로드FC 대회는 원주뿐만 아니라 서울, 대구 등 다른 도시에서도 열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꼭 올림픽 종목이어야만 스포츠라는 건 성립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인 권아솔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시의원의 말을 반박했다. 그는 “종합 격투기를 너무 모르고 오해를 많이 하시는 거 같아 화가 나서 영상을 찍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격투기를 배운 사람이 누군가를 공격했다는 이유로 원주에서 대회를 여는 게 이미지에 좋지 않다고 말씀하셨다”라며 “어이가 없다”고 전했다.그는 “해당 사건으로 전체가 그런 것처럼 프레임을 씌우려고 한다”며 “그렇다면 다른 종목에서 음주운전, 마약 등 문제가 발생하면 그 종목 자체가 같은 취급을 받아야 하는가? 말이 안 된다”라고 반문했다.권아솔은 “한 기자의 말을 빌리자면 UFC 대회는 서울과 부산에서 열린 적이 있는데 그런 논리라면 두 도시는 아주 폭력적인 곳이 된다”며 “무작정 비판하려고만 하니 화가 나고 무시당하는 기분”이라고 불쾌함을 드러냈다.그는 “격투기가 올림픽 종목이 아니기 때문에 스포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셨다”라며 “이 스포츠를 직업으로 삼고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격투기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희생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런 걸 무시하는 발언”이라고 꼬집었다.끝으로 권아솔은 “수많은 꿈나무가 로드FC 무대에서 서고 토너먼트 출전을 꿈꾸고 있다”며 “시의원의 말처럼 폭력적인 운동으로만 취급한다면 어린 선수들의 꿈은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말했다. 그는 “공적인 자리에 시민을 대표해서 나오셨으면 제발 잘 알고 공부하셔서 말씀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6월 24일-25일][굽네 ROAD FC 064 PART 2 / 6월 24일 13:45 원주 종합체육관][-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김수철 VS 알렉세이 인덴코][-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문제훈 VS 하라구치 아키라][-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난딘에르덴 VS 필리페 제주스][-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양지용 VS 라자발 셰이둘라예프][-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박해진 VS 데바나 슈타로][-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윤태영 VS 아르투르 솔로비예프][-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박형근 VS 브루노 아제베두][굽네 ROAD FC 064 PART 1 / 6월 24일 12:00 원주 종합체육관][-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한상권 VS 맥스 더 바디][-63kg 밴텀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차민혁 VS 바타르츨론 간턱터흐][-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여제우 VS 신동국][-49kg 계약 체중 박서영 VS 백현주][-70kg 라이트급 김민형 VS 박현빈][격투기 대축제 / 6월 25일 원주 종합체육관]
2023.06.20 I 허윤수 기자
 척추분리증의 원인은 유독 약한 허리
  • [전문의 칼럼] 척추분리증의 원인은 유독 약한 허리
  • [윌스기념병원 박춘근 의료원장] 허리에 통증이 있다고 모두 허리디스크는 아니다. 또 증상이 없다고 무조건 건강한 것도 아니다. 척추분리증은 말 그대로 척추와 척추 사이의 연결고리가 끊어지면서 마디가 분리되는 질환이다. 허리디스크와는 달리 척추 뼈 자체에 구조적 이상이 생길 질환으로 퇴행성골조직 변화와 함께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60대, 70대, 50대의 순으로 환자가 많은데,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2배정도 많았다. 선천적인 골화 이상이나 허리에 무리를 주는 행동을 반복했을 때, 노화 등이 원인으로 꼽히는데 성장기 아동이나 청소년에게서 관찰되기도 한다. 윌스기념병원 박춘근 의료원장척추 마디가 분리돼 불안정한 상태로 전혀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허리를 젖히거나 오래 걸을 때 허리나 엉덩이에 통증이 나타난다. 극히 일부에서는 다리의 통증이나 마비를 겪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는 드물다. 허리 디스크에 비해 ‘척추분리증’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아서 척추분리증을 위험한 질병으로 오해하기도 하는데, 실제로 많이 우려해야 하는 건 아니다. △ 척추분리증은 위험한 질환이다?디스크, 협착증에 비해 ‘척추분리증’이란 질환명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잘 모르기 때문에 이름만 들어도 덜컥 겁이 날 수 있는데 척추분리증은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별다른 증상없이 지내는 사람들이 많으며, 척추분리증으로 진단을 받았다면 담당의의 조언을 듣고,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척추나 주변 근육과 인대에 이상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척추분리증은 수술이 필요하다?통증이 없다면 치료가 필요 없고, 평소 운동으로 허리 근육을 단련시키는 것이 좋다. 단 통증이 있다면 운동이나 병원치료를 통해 척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고, 만일 척추전방전위증으로 진행이 될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하다.△ 척추분리증은 모두 척추전방전위증이 된다?무조건 척추전방전위증으로 진행하진 않는다. 일부 약화되고 퇴행 된 근육과 인대가 척추 뼈를 잡지 못하고 위아래 뼈가 엇갈리고 밀려나가 척추전방전위증이 된다. 축구와 같은 과격한 운동이나 무거운 것을 계속 들어야 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할 경우 척추전방전위가 나타날 수 있다.척추가 분리되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약한 허리’이다. 때문에 허리 강화 운동을 해야 한다. 허리 강화 운동을 하지 않고 수술적인 방법으로만 치료하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운동치료,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을 병행하며 허리 강화운동을 해야 한다. 단 요통이 자주 발생하고 보존적인 치료에 효과가 없는 경우라면 수술적인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척추분리증 환자들에게 권하는 운동은 약 30분정도의 평지 걷기, 허리 부담이 덜 가는 수영, 중량이 없는 맨몸 스쿼트, 코어운동으로 잘 알려진 플랭크 등이다. 그리고 허리를 심하게 비트는 골프나 야구, 점프를 많이 하는 농구나 배구, 몸을 부딪치는 격투기나 무거운 것을 드는 역도, 데드리프트 등의 운동은 피해야 한다. 또한 평소 허리에 충격을 주지 않는 자세와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3.06.20 I 이순용 기자
'UFC 한국 현역선수 최다승' 강경호, 8월 정찬성과 동반 출격?
  • 'UFC 한국 현역선수 최다승' 강경호, 8월 정찬성과 동반 출격?
  • UFC 한국인 현역 선수 최다승을 기록한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인 현역 선수 UFC 최다승을 기록한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35)가 8월 정찬성과 동반 출격 가능성을 숨기지 않았다.강경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베토리 vs 캐노니어’ 언더카드 밴텀급 경기에서 크리스티안 퀴뇨네스(27·멕시코)를 1라운드 2분 25초 리어네이키드 서브미션으로 피니시했다..UFC에서만 8승을 거둔 강경호는 한국 현역 UFC 선수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2위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7승)이다. 역대로는 김동현(13승)에 이은 단독 2위다. 강경호의 종합격투기(MMA) 통산 전적은 19승 9패 1무효(UFC 전적 8승 3패 1무효)가 됐다.강경호는 초반 퀴뇨네스의 오른손 펀치에 맞아 잠시 흔들렸다. 하지만 퀴뇨네스가 후속타를 날리면서 전진하자 왼손 체크훅을 적중시킨 뒤 연이어 펀치 연타를 날려 상대를 녹다운시켰다. 이어 곧바로 상대 목을 잡고 끌어내린 뒤 그라운드 상황에서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걸어 탭을 받아냈다.강경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처음에 상대가 거칠게 들어와서 맞고 대미지가 있었는데, 죽어도 포기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끝까지 상대를 봐서 주먹을 맞힐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부상 없이 경기를 끝낸 만큼 빠른 복귀전이 예상된다. 강경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올해 한 경기 더 할 것이다. 10위권 선수와 싸워 랭킹에 들어가고 싶다”며 “8월 싱가포르 대회나 9월 호주 대회에서 뛰고 싶다”고 계획을 밝혔다.이는 친구인 ‘코리안좀비’ 정찬성(36)과 같은 대회에서 뛸 수도 있다는 뜻이다. 페더급 랭킹 7위인 정찬성은 오는 8월 26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대회에서 전 챔피언인 맥스 할로웨이(31·멕시코)와 격돌한다. 메인 이벤트에서는 재러드 캐노니어(39·미국)가 UFC 미들급 단일 경기 최다 유효타 기록(241대)을 경신하며 마빈 베토리(29·이탈리아)에 판정승했다.캐노니어는 1라운드 베토리의 펀치에 맞아 그로기에 빠졌지만 간신히 살아남았다. 2라운드에 캐노니어의 오버핸드 라이트훅이 터진 이후 완전 흐름이 바뀌었다. 캐노니어는 2라운드에만 베토리에게유효타를 62대나 집어넣었다.베토리의 맷집도 빛났다. 캐노니어는 UFC 최초로 세 체급에서 KO를 기록하며 ‘킬러 고릴라’로 불릴 정도로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하지만 그 조차 베토리를 쓰러뜨릴 순 없었다. 베토리는 2라운드부터 200대 이상의 타격을 허용했음에도 끝까지 버텨냈다. 베토리는 27전 동안 단 한 차례의 KO패도 당하지 않았다캐노니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데산야와의 타이틀전 패배 이후 공격 숫자를 늘리고, 효율적인 타격가가 되는 게 목표였다”며 “이제 UFC 미들급 역사상 가장 많은 유효타를 성공시킨 파이터가 됐고, 이를 통해 역사에 남을 수도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UFC 미들급 랭킹 4위 캐노니어는 3위 베토리를 꺾은 만큼 3위 등극이 유력하다. 조만간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3·뉴질랜드)와 리매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캐노니어는 “타이틀샷을 원한다”며 “현재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이 이미 잡혔지만, 무슨 일이 일어나면 난 언제든지 타이틀전이나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의 대타로 들어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전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32·호주)와 드리퀴스 뒤 플레시(29·남아공)가 오는 7월 10일 열리는 UFC 290에서 UFC 미들급 타이틀 도전권을 놓고 겨루기로 예정돼 있다. 승자는 챔피언 아데산야에게 도전한다.
2023.06.18 I 이석무 기자
러시아 단체 1위 만나는 윤태영, “상대 영상 보고 편해졌다”
  • 러시아 단체 1위 만나는 윤태영, “상대 영상 보고 편해졌다”
  • 윤태영이 솔로비예프와의 토너먼트 8강전 승리를 자신했다. 사진=로드FC[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러시아 단체 1위 만나는 윤태영, “상대 영상 보고 편해졌다”‘황인수 저격수’ 윤태영(27·제주 팀더킹)이 러시아 단체 1위를 상대로도 자신감을 보였다.윤태영은 오는 24일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라이트급에서 러시아의 아르투르 솔로비예프(29·MFP)와 맞대결을 펼친다.로드FC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대한격투스포츠협회(KFSO)와 함께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첫째 날에는 프로 대회인 굽네 ROAD FC 064 대회, 둘째 날에는 아마추어 대회인 격투기 대축제가 열린다.첫째 날 열리는 굽네 ROAD FC 064는 밴텀급(-63kg)과 라이트급(-70kg) 두 체급의 8강 토너먼트가 시작된다. 승자는 오는 8월 안양에서 열리는 4강에 진출한다.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 진출권을 두고 만나는 윤태영과 아르투르 솔로비예프는 ‘웰라운더’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윤태영은 5연승 중이며, 최근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29, FREE)의 호적수로 떠오르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윤태영은 솔로비예프에 대해 “경기를 몇 개 찾아서 봤는데 굉장히 신중한 스타일”이라며 “저돌적으로 들어오기보다는 신중하고 흐름이 아니면 같이 싸워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편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윤태영은 토너먼트 시드권이 달렸던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가오형의 스카우터’에서 스파링 중 부상 위기를 겪었다. 그는 “이번 시합은 체력적으로 많이 부족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운동을 많이 못 했기에 조금 부담이 되는 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상대 경기 영상을 보고 훨씬 편해졌다”라고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솔로비예프도 강력함을 자랑한다. 그는 러시아 ‘MFP’ 단체 라이트급 랭킹 1위이다. 현재 2연승 중이며, MFP 단체에서 선수들의 기피 대상 1호로 악명 높다. 솔로비예프는 윤태영과의 맞대결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윤태영에 대해 “아주 건장한 선수”라며 “타격을 기본으로 하며 키가 크고 왼손잡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상대가 발을 잘 움직이고 팔이 길지만 내게 있어선 그리 특별하지 않다”라고 여유를 보였다.[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6월 24일-25일][굽네 ROAD FC 064 PART 2 / 6월 24일 13:45 원주 종합체육관][-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김수철 VS 알렉세이 인덴코][-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문제훈 VS 하라구치 아키라][-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난딘에르덴 VS 필리페 제주스][-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양지용 VS 라자발 셰이둘라예프][-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박해진 VS 데바나 슈타로][-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윤태영 VS 아르투르 솔로비예프][-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박형근 VS 브루노 아제베두][굽네 ROAD FC 064 PART 1 / 6월 24일 12:00 원주 종합체육관][-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한상권 VS 맥스 더 바디][-63kg 밴텀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차민혁 VS 바타르츨론 간턱터흐][-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여제우 VS 신동국][-49kg 계약 체중 박서영 VS 백현주][-70kg 라이트급 김민형 VS 박현빈][격투기 대축제 / 6월 25일 원주 종합체육관]
2023.06.18 I 허윤수 기자
‘7연승’ 양지용의 자신감, ‘8연승’ 중인 상대 향해 “미스 매치다”
  • ‘7연승’ 양지용의 자신감, ‘8연승’ 중인 상대 향해 “미스 매치다”
  • 7승 무패의 양지용과 8승 무패의 셰이둘라프가 주먹을 맞댄다. 사진=ROAD FC[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7연승’을 달리고 있는 양지용(27·제주팀더킹)이 당찬 자신감을 밝혔다.양지용은 오는 24일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에서 셰이둘라예프(23·LHLAS TEAM)와 주먹을 맞댄다.로드FC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대한격투스포츠협회(KFSO)와 함께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첫째 날에는 프로 대회인 굽네 ROAD FC 064 대회, 둘째 날에는 아마추어 대회인 격투기 대축제가 열린다.첫째 날 열리는 굽네 ROAD FC 064는 밴텀급(-63kg)과 라이트급(-70kg) 두 체급의 8강 토너먼트가 시작된다. 승자는 오는 8월 안양에서 열리는 4강에 진출한다.밴텀급에서 격돌하는 양지용과 셰이둘라예프는 모두 연승과 무패를 달리고 있다. 두 선수 중 한 명만이 연승과 무패 기록을 늘려갈 수 있다. 또 다른 한 명은 승승장구했던 흐름이 깨지게 된다.양지용은 로드FC를 비롯해 일본 최대 단체인 라이진FF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7승 무패로 한국을 넘어 일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상대가 그래플러”라고 말한 양지용은 “나를 타격가로 많이 알고 있지만 사실 그래플링에 더 강하다”라며 상대의 영역에서도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셰이둘라예프가 그래플링을 많이 활용하는데 내가 그래플링으로도 끝낼 수 있다”며 “타격으로 오면 타격으로도 끝낼 수 있다. 다 가능하다”고 전했다.양지용은 “이건 미스 매치다”라며 “상대가 비행기로 올지 배를 타고 올지 모르겠지만 제발 준비 잘하고 건강하게 최고의 컨디션으로 오길 바란다”라며 절정의 기량끼리 맞붙자고 말했다.8연승 중인 셰이둘라예프는 매 경기를 KO 혹은 TKO, 서브미션으로 장식했다. 타격과 그라운드 모두 준수하다는 평가다.셰이둘라예프는 “키르기스스탄에서 왔다”며 “로드FC의 대형 토너먼트에 참가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상금은 내가 더 강해지기 위한 훈련 비용으로 사용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셰이둘라예프는 양지용에 대해 “매우 강하고 무패를 달리고 있지만 승리할 수 있는 건 오직 한 명”이라며 “좋은 싸움을 보여주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6월 24일-25일] [굽네 ROAD FC 064 PART 2 / 6월 24일 13:45 원주 종합체육관][-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김수철 VS 알렉세이 인덴코][-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문제훈 VS 하라구치 아키라][-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난딘에르덴 VS 필리페 제주스][-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양지용 VS 라자발 셰이둘라예프][-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박해진 VS 데바나 슈타로][-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윤태영 VS 아르투르 솔로비예프][-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박형근 VS 브루노 아제베두][굽네 ROAD FC 064 PART 1 / 6월 24일 12:00 원주 종합체육관][-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한상권 VS 맥스 더 바디][-63kg 밴텀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차민혁 VS 바타르츨론 간턱터흐][-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여제우 VS 신동국][-49kg 계약 체중 박서영 VS 백현주][-70kg 라이트급 김민형 VS 박현빈][격투기 대축제 / 6월 25일 원주 종합체육관]
2023.06.16 I 허윤수 기자
'코리안좀비' 정찬성, 할로웨이와 8월 대결 확정...UFC 공식발표
  • '코리안좀비' 정찬성, 할로웨이와 8월 대결 확정...UFC 공식발표
  • ‘코리안좀비’ 정찬성. 사진=AFPBBNews맥스 할로웨이. 사진=AP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36)이 싱가포르에서 전 UFC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32·미국)와 맞붙는다.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16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8월 26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메인 이벤트는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두 파이터 할로웨이와 정찬성이 장식한다”고 발표했다.화이트 회장은 “UFC 전 페더급 챔피언이자 현 랭킹 2위 홀러웨이와 7위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다시 타이틀 도전권을 얻기 위해 경쟁하는 최고의 선수들”이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정찬성과 할로웨이가 맞붙는 ‘UFC 파이트 나이트: 홀러웨이 vs 코리안 좀비’는 8월 26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정찬성이 UFC 경기에 나서는 것은 지난해 4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와 UFC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패한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정찬성 대 할로웨이의 맞대결은 할로웨이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할로웨이는 지난 4월 아널드 앨런(영국)과 경기에서 이긴 뒤 인터뷰에서 “정찬성은 내가 유일하게 싸워보지 않은 동시대 선수다”며 “정찬성의 경기를 보며 자란 내가 어떻게 그와 싸워보지 않았는지 모르겠다”고 공개적으로 도전 의사를 밝혔다.정찬성 역시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한 번 싸워보자”고 답해 두 선수의 경기가 사실상 성사됐다. 정찬성은 오래전부터 할로웨이를 가장 싸워보고 싶은 상대로 점찍은 바 있다.2011년 UFC에 데뷔한 정찬성은 한국 격투기를 대표하는 간판스타다. 한국인 선수로는 유일하게 두 차례나 타이틀에 도전하는 등 UFC 챔피언에 가장 가까이 갔던 선수다.2013년에는 당시 최강 파이터인 조제 알도(브라질)을 상대로 오른쪽 어깨가 탈구된 가운데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우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지난해 4월 현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를 상대로 두 번째 타이틀 매치를 치렀지만 고전 끝에 4라운드 TKO패배를 당했다.볼카노프스키와 경기 이후 은퇴를 진지하게 고민했던 정찬성은 이후 방송 활동과 제자 양성에 주력해왔다. 하지만 할로웨이와 대결 분위기가 무르익자 UFC에서 마지막 도전을 하기로 하고 다시 옥타곤 복귀를 선언했다.정찬성과 대결하는 할로웨이는 현재 UFC 페더급을 대표하는 간판스타다. 하와이 출신인 홀러웨이는 2017년 알도를 꺾고 UFC 페더급 챔피언으로 등극하면서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이후 2019년 볼카노프스키에게 패해 타이틀 벨트를 잃었다. 이후 볼카노프스키와 두 차례 더 맞대결을 벌였지만 모두 패했다. 하지만 볼카노프스키를 제외하면 여전히 UFC 페더급의 최강자로 인정받고 있다.한편, 정찬성과 홀러웨이의 맞대결 바로 다음 날에는 같은 장소에서 아시아 격투기 유망주들의 등용문인 ‘로드 투 UFC’ 시즌 2 준결승전이 치러진다.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로드 투 UFC 8강 토너먼트에서는 최승국(플라이급), 이창호(밴텀급), 김상원(페더급), 김상욱(라이트급) 등 4명이 1라운드를 통과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는 UFC와 정식 계약을 할 수 있다.
2023.06.16 I 이석무 기자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 리저브→시드권 상승... 최 세르게이 부상 이탈
  •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 리저브→시드권 상승... 최 세르게이 부상 이탈
  • 박형근이 최 세르게이의 부상 대체 선수로 확정됐다. 사진=ROAD FC[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37·싸비MMA)이 뜻밖의 기회를 잡았다.ROAD FC(로드FC)는 14일 “최 세르게이(34·아산 킹덤MMA)가 부상으로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에서 하차한다”며 “최 세르게이 대신 박형근이 시드권을 획득했다”고 전했다.로드FC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대한격투스포츠협회(KFSO)와 함께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첫째 날에는 프로 대회인 굽네 ROAD FC 064 대회, 둘째 날에는 아마추어 대회 격투기 대축제가 열린다.첫째 날 열리는 굽네 ROAD FC 064는 밴텀급(-63kg)과 라이트급(-70kg) 두 체급의 8강 토너먼트가 시작된다. 승자는 오는 8월 안양에서 열리는 4강에 진출한다.로드FC 정문홍 회장은 “최 세르게이가 부상으로 인해 하차하게 됐다”며 “리저브 매치를 할 예정이었던 박형근이 대체 선수로 확정됐다”고 밝혔다.최 세르게이는 전방 십자인대와 내측측부인대 파열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스레 밴텀급 토너먼트 참가도 무산됐다.박형근은 ‘주먹이 운다’, ‘가오형의 스카우터’, ‘피지컬 100’ 등에 참가하여 대중에게 얼굴도장을 찍어왔다.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대체 선수를 선발하는 리저브 매치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빠르게 기회를 얻게 됐다. 박형근은 최 세르게이의 상대던 ‘브라질 전사’ 브루노 아제베두(33·PHUKET FIGHT CLUB)와 밴텀급 토너먼트 8강에서 대결한다.박형근이 자리를 비운 밴텀급 리저브 경기에는 차민혁(20·도깨비MMA)이 투입된다. ‘가오형의 스카우터’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던 차민혁은 ‘몽골 강자’ 바타르츨론 간턱터흐(27·TEAM CHINGUN)와 맞대결을 펼친다.[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6월 24일~25일] [굽네 ROAD FC 064 PART 2 / 6월 24일 13:45 원주 종합체육관][-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김수철 VS 알렉세이 인덴코][-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문제훈 VS 하라구치 아키라][-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난딘에르덴 VS 필리페 제주스][-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박해진 VS 데바나 슈타로][-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양지용 VS 라자발 셰이둘라예프][-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윤태영 VS 아르투르 솔로비예프][-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한상권 VS 맥스 더 바디][굽네 ROAD FC 064 PART 1 / 6월 24일 12:00 원주 종합체육관][-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박형근 VS 브루노 아제베두][-63kg 밴텀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차민혁 VS 바타르츨론 간턱터흐][-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여제우 VS 신동국][-49kg 계약 체중 박서영 VS 백현주][-70kg 라이트급 김민형 VS 박현빈] [격투기 대축제 / 6월 25일 원주 종합체육관]
2023.06.14 I 허윤수 기자
9월 복귀전 앞둔 UFC 정다운 "언더독 반란 보여주겠다"
  • 9월 복귀전 앞둔 UFC 정다운 "언더독 반란 보여주겠다"
  • 한국인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정다운. 사진=UFC정다운.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9월 호주에서 UFC 복귀전을 치르는 ‘쎄다’ 정다운(29)이 “언더독의 반란을 보여주겠다”고 큰소리쳤다.정다운은 오는 9월 10일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에서 열리는 ‘UFC 293’에서 뉴질랜드 킥복싱 챔피언 출신인 카를로스 울버그(32·뉴질랜드)와 라이트헤비급 경기를 벌인다.정다운으로선 지난 2월 데빈 클락전에서 패한 이후 7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정다운은 2019년 8월 UFC에 데뷔한 이래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 UFC 라이트헤비급 톱 15 랭킹 진입도 눈앞에 뒀다. 하지만 최근 2연패를 당하면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현지 스포츠베팅업체들은 이번 경기에서도 정다운의 승리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고 있다. 이런 평가가 오히려 정다운의 승부욕에 불을 질렀다. 그는 “다들 내가 진다고 생각하더라. 그래서 오히려 더 힘이 난다”며 “이번에 팬들에게 언더독 반란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정다운은 “울버그가 4연승을 달리고 있는데다 뉴질랜드 바로 옆 호주 대회니 사실상 그의 홈경기나 마찬가지다”며 “그래서 오히려 더 싸우고 싶었다”고 대진을 수락한 이유를 밝혔다.울버그는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의 시티킥복싱 팀메이트다. 아데산야와 마찬가지로 뉴질랜드 킥복싱 단체 킹인더링에서 토너먼트 챔피언을 지냈다.울버그는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거쳐 2021년 UFC에 데뷔했다. 데뷔전에서 케네디 은제추쿠에게 2라운드 KO패를 당한 이후 4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최근 3경기가 모두 1라운드 펀치 KO(TKO)일 만큼 주먹이 묵직하다. 재밌는 것은 울버그를 KO시킨 은제추쿠는 UFC에서 정다운에게 1라운드 KO를 당했다는 것. 당시 정다운은 강력한 엘보우 공격으로 은제추쿠를 무너뜨렸다. 울버그는 MMA 통산 전적 8승 1패(UFC 4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킥복싱 전적까지 포함하면 22전이나 될 만큼 격투 스포츠 경험이 풍부하다.타격 스페셜리스트인 울버그에 맞서 정다운은 레슬링 등 다양한 전략을 꺼내들 것으로 보인다. 정다운은 복싱으로 격투기에 입문했지만 코리안탑팀(KTT)에서 배운 레슬링 실력 또한 출중하다.정다운은 울버그에 대해 “타격은 확실히 좋은 것 같다”며 “그런데 레슬링과 그래플링은 아직 보여준 게 많지 않고, 방어도 잘 안 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레슬링 모션이랑 타격을 섞어주면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예상을 뒤집어 재밌는 경기 한번 해보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정다운의 종합격투기 통산 전적은 15승 1무 4패(UFC, 4승 1무 2패)다.
2023.06.14 I 이석무 기자
‘피지컬: 100’ 시즌2 제작 확정… 장호기 PD "더 큰 스케일 선사"
  • ‘피지컬: 100’ 시즌2 제작 확정… 장호기 PD "더 큰 스케일 선사"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넷플릭스가 예능 ‘피지컬: 100’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피지컬: 100’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공개 이후 뜨거운 관심과 함께 한국 예능 사상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부문 1위를 달성하며, 82개국 톱10 리스트에 오르고 6주간 누적 시청시간 1억 9263만 시간을 기록하는 등 전 세계를 열광시킨 ‘피지컬: 100’이 더욱 업그레이드된 시즌2로 돌아온다.올 초부터 화제의 중심에 섰던 ‘피지컬: 100’에서는 격투기 선수부터 국가대표, 보디빌더, 소방관, 전직 UDT까지 각 분야의 내로라하는 극강의 피지컬을 가진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열하게 결투를 벌였다. 이들은 근력과 지구력, 순발력, 밸런스, 그리고 강인한 정신력까지 고루 필요로 하는 극한의 퀘스트들을 통해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를 선보이며 전 세계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찾기 위해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피지컬: 100’ 시즌2는 다시 한번 나이와 성별, 국적, 체급을 불문하고 최강의 피지컬을 가진 100인과 돌아온다. 시즌1을 뛰어넘는 몰입감을 선사할 새로운 100인의 참가자들은 압도적인 스케일과 세밀하게 설계된 퀘스트로 한층 더 강력해진 세계관 속에서 끊임없이 자신들의 한계를 시험하며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한 전쟁에 뛰어들 전망이다.작품의 연출을 맡은 장호기 PD는 “감사하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피지컬: 100’에 대해 전 세계로부터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다. 저희 ‘피지컬:100’ 제작진은 좋았던 점, 부족했던 점 모두 하나 하나 빠짐없이 새겨듣고 있다. 그래서 시즌2는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탐구한다’는 핵심 한 줄만 남겨두고 모두 새롭게 만들기로 결심했다”면서 “그것이 많은 관심 주셨던 시청자분들께 보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이어 “축구장 2개 규모였던 시즌1보다도 더 넓은 공간을 마련해 다시 새로운 세계를 그려나가고 있고, 사정상 지난 시즌에 초대하지 못했던 더욱 강력한 출연자 분들을 이번에는 모실 수 있을 것 같다. 뿐만 아니라 시즌1 보다 더 탄탄하고, 강력한 퀘스트를 설계하기 위해 수많은 전문가분들과 협력하며 고민하고 있다. 단순히 더 재미있게, 더 잘 만들겠다는 막연한 약속 이상으로 모든 면에서 진화된 모습, 그리고 확실히 달라진 모습으로 전 세계 시청자분들 앞에 다시 찾아오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해 기대감을 드높인다.시즌2 제작을 확정한 ‘피지컬: 100’ 시즌1은 지금 바로 넷플릭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6.14 I 유준하 기자
길에서 행인 얼굴 걷어차 기절시키고 폭행한 20대, 징역 6개월
  • 길에서 행인 얼굴 걷어차 기절시키고 폭행한 20대, 징역 6개월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길을 가다 부딪혔다는 이유로 40~50대 2명을 무차별 폭행해 기절시키는 등 상해를 입힌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사진=이데일리DB)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박현진 판사는 상해, 폭행 혐의로 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15일 오전 3시 5분께 원주시 한 도로에서 길을 지나다 부딪혔다는 이유로 40대 여성 B씨 등과 시비가 붙었고 뒤돌아가는 B씨의 허리를 발로 차 넘어뜨리고 그의 일행인 50대 남성 C씨의 얼굴을 10여차례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폭행으로 바닥에 넘어져 있던 B씨에게 다가가 오른발로 그의 얼굴을 축구공처럼 걷어차 기절하게 했고 이를 말리기 위해 다가온 C씨의 복부를 차 넘어뜨리는 등 폭행한 혐의도 있다. A씨는 2년 4개월간 격투기를 수련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 판사는 “피고인은 피해자 C씨를 10여차례 때려 코피를 쏟게 했고 B씨의 얼굴을 축구공처럼 걷어차 기절하게 만드는 등 유형력 행사의 정도가 중대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해 보상을 위한 별다른 노력도 엿보이지 않고 있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2023.06.13 I 이재은 기자
日관광사이트에 등장한 ‘오사카 태권도’...서경덕 “항의메일 전달”
  • 日관광사이트에 등장한 ‘오사카 태권도’...서경덕 “항의메일 전달”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일본 오사카 관광국의 공식 홈페이지에 ‘오사카 태권도’가 등장했다. 오사카 관광국은 일본어 설명에는 ‘한국 태권도’라고 표기했지만 영문에는 별다른 설명 없이 ‘오사카 태권도’라고 적혀 있어 외국인 관광객에 혼동을 줄 여지가 있다.(사진=오사카 관광국 홈페이지 캡처)13일 한국홍보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SNS에 “이건 좀 아니다 싶어 오사카 관광국에 즉각 항의 메일을 보냈다”며 “일본의 전통 격투기 스포츠 중 하나인 스모 체험 옆에 태권도 체험을 나란히 올려 놓고 있다. 태권도에 관해 잘 모르는 외국인들이 봤을 땐 자칫 일본의 스포츠로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서 교수는 “일본어로는 명확히 설명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외국인 관광객들은 영어 및 다른 언어로 확인하는데 어떠한 설명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오사카 관광국 홈페이지에 ‘관광 명소와 체험’ 페이지에는 스모와 태권도가 나란히 소개돼 있다. 일본어 소개 페이지에는 ‘태권도는 1955년 한국에서 탄생한 스포츠’라고 적혀 있지만, 영어 및 한국어 등 다른 나라 언어로는 별도의 설명이 기재돼 있지 않다. 영어 홈페이지에서는 ‘오사카 태권도’라고 안내돼 있다.이어 “오사카 관광국에 항의 메일을 보내 ‘오사카 관광 체험에서 대한민국 태권도까지 홍보해 주는 건 고마운 일이지만, 외국인들이 일본 전통 스포츠로 오해하지 않게 명확한 설명을 넣길 바란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태권도에 관한 정확한 설명을 하지 않을 거면 오히려 일본의 유도를 소개하는 게 나을 것 같다”며 “휴가 시즌도 다가오는지라 오사카 관광 사이트에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할 테니 태권도에 대한 빠른 시정을 이끌어 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6.13 I 김혜선 기자
'세치혀' 곽정은, 데이트 폭력 피해 경험 고백 "최악의 남자"
  • '세치혀' 곽정은, 데이트 폭력 피해 경험 고백 "최악의 남자"
  • ‘세치혀’[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세치혀’ 곽정은이 “20대 때 위험한 연애를 한 것 같다”라며 과거 데이트 폭력 피해 사실을 고백한다. 13일 방송되는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연출 한승훈, 김진경, 이하 ‘세치혀’)에서는 ‘멘탈코치 세치혀’ 곽정은이 밝힌 ‘이별 시그널’이 공개된다.곽정은은 “오래전에 만난 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 드리겠다”라며 데이트 폭력 피해 경험을 고백한다. 이어 그는 남자가 자신의 집에 찾아오는가 하면, 자신의 입은 의상까지 통제했다고 밝힌다. 곽정은은 당시 데이트 폭력의 시그널이었음에도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회상하며 “이 남자는 제 인생 최악의 남자로 기록돼 있다”라고 덧붙인다.연애 전문 기자 출신인 곽정은은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건 연애가 아니다”라며 “이것을 탐구하지 않은 채로 다가오는 사람을 덥석 잡으면 나도 모르게 아무나 만나게 된다. 저는 20대 때 상당히 위험한 연애를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곽정은은 “당신도 데이트 폭력의 피해자 혹은 가해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위험한 연애임을 알리는 ‘이별 시그널’ 세 가지를 공개한다. 특히 그는 연구 자료를 통해 데이트 폭력 피해자들이 하는 공통된 혼잣말로 “짧은 네 글자의 문장”이라고 귀띔한다.곽정은의 데이트 폭력 피해 고백은 13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세치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6.13 I 김가영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 정다운, 아데산야 팀동료와 9월 호주서 대결
  • UFC 라이트헤비급 정다운, 아데산야 팀동료와 9월 호주서 대결
  • 한국인 최초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정다운.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인 최초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정다운(29·코리안탑팀)이 뉴질랜드 킥복싱 챔피언이자 이스라엘 아데산야의 팀동료와 맞붙는다.UFC는 12일 “정다운이 오는 9월 10일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에서 열리는 종합격투기 대회 ‘UFC 293’에서 카를로스 울버그(32·뉴질랜드)와 라이트헤비급 경기를 치른다”고 공식발표했다.정다운으로선 지난 2월 데빈 클락전 패배 이후 7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정다운은 UFC입성 후 5경기에서 4승 1무라는 호성적을 거두며 아시아 라이트헤비급 랭킹 진입을 눈앞에 뒀다. 최근 2연패를 당하면상승세가 한풀 꺾였지만 기대감은 여전하다.상대 울버그는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의 시티킥복싱 팀메이트다. 아데산야와 마찬가지로 뉴질랜드 킥복싱 단체 킹인더링에서 토너먼트 챔피언을 지냈다.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거쳐 2021년 UFC에 데뷔했다. 데뷔전에서 케네디 은제추쿠에게 2라운드 KO패를 당한 이후 4연승 행진 중이다. 최근 3경기가 모두 1라운드 펀치 KO(TKO)일 만큼 주먹이 묵직하다. 종합 격투기(MMA) 통산 전적은 8승 1패(UFC, 4승 1패)다. 하지만 킥복싱과 복싱을 병행하며 도합 22전을 치렀기에 종합적인 격투 스포츠 경험은 풍부하다.타격 스페셜리스트인 울버그에 맞서 정다운은 웰라운드한 스킬셋을 전부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다운은 복싱으로 격투기에 입문했지만 코리안탑팀(KTT)에서 익힌 레슬링 실력 또한 출중하다.타격 파워 또한 울버그에 뒤지지 않는다. 울버그가 데뷔전에서 아무리 두들겨도 쓰러뜨리지 못하고 결국 역전 KO패했던 은제추쿠를 정다운은 1라운드 만에 KO시켰다. 당시 가드 위에 꽂힌 정다운의 엘보에 맷집으로 유명한 은제추쿠는 그대로 무너진 바 있다.정다운의 MMA 통산 전적은 15승 1무 4패(UFC, 4승 1무 2패)다. 만약 정다운이 이번 경기에서 이긴다면 다시 랭킹 진입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2023.06.12 I 이석무 기자
가장 위대한 여성 챔피언 누네스, 1차 방어 성공 후 전격 은퇴 선언
  • 가장 위대한 여성 챔피언 누네스, 1차 방어 성공 후 전격 은퇴 선언
  • 아만다 누네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성 격투기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강력한 챔피언인 아만다 누네스(35·브라질)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뒤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누네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289’ 여성 밴텀급(61kg 이하)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이리나 알다나(35·멕시코)를 5라운드 내내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심판전원일치 판정승(50-44 50-44 50-43)을 거뒀다.2021년 줄리아나 페냐(34·미국)에게 충격적인 KO패를 당하고 타이틀을 잃었던 누네스는 작년 7월 페냐와 리매치에서 판정승을 거두고 다시 챔피언 벨트를 되찾았다. 이날 밴텀급 타이틀을 되찾으면서 1차 방어에 성공했다.경기는 누네스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누네스는 1라운드부터 킥과 펀치를 뻗으며 압박했다. 알다나는 뒤로 물러서면서 수비에 집중했다.5라운드 내내 누네스가 선제공격을 펼쳤고 알다나는 버티기에 급급했다. 3라운드부터는 누네스가 적절히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알다다는스탠딩과 그라운드 모두 누네스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마지막 5라운드에선 알다나를 쓰러뜨린 뒤 마운트 포지션까지 점령했다. 위에서 파운딩을 퍼부으며 암트라이앵글 초크까지 시도했다. 경기 내내 누네스에게 작은 위기도 없었다. 판정 결과 6~7점 차가 날 정도로 일방적인 승부였다.진짜 충격은 경기 후에 일어났다. 누네스는 옥타곤 인터뷰에서 가위를 달라고 요구했다. 글러브를 감쌌던 밴디지를 가위로 끊었다.누네스는 챔피언 벨트 2개와 글러브를 옥타곤 바닥에 내려놓았다. 그리고는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누네스는 “난 영원한 더블 챔피언이다”며 “난 오늘 승리로 앤더슨 실바가 가진 타이틀 방어 기록을 넘어섰다. 오늘 밤은 은퇴하기에 완벽한 밤이다”고 말했다.누네스는 바닥에 놓은 글러브와 챔피언벨트에 입을 맞추고 다시 일어났다. 그는 “엄마가 몇 년 동안 은퇴를 요구했고 아내도 같은 말을 했다”며 “난 아메리칸 드림을 위해 일찍 미국에 넘어왔다. 이제 은퇴해서 브라질에서 가족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누네스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화려했던 선수 인생을 마감했다. 통산 전적은 28전 23승 5패를 기록했다. 2013년 UFC로 넘어온 이후에는 16승 2패를 기록했다.2016년 미샤 테이트(미국)를 1라운드 서브미션으로 누르고 여성 밴텀급 챔피언에 오른 누네스는 이후 론다 로우지(미국), 발렌티나 셰브첸코(키르기스스탄), 크리스 사이보그(브라질) 등 강자들을 잇따라 누르고 승승장구를 이어갔다.2019년 7월에는 홀리 홈(미국)을 1라운드 TKO로 이기고 여성 페더급 챔피언까지 차지하면서 두 체급을 석권하는 위업을 이뤘다.UFC에서 12연승을 달리며 무적행진을 이어가던 누네스는 페냐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하지만 이후 리매치에서 승리한데 이어 이날 경기까지 이기면서 파이터로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2023.06.11 I 이석무 기자
‘서울대 총학생회장→삼보 대표팀 주장’ 신재용, “애국가 울려 퍼지는 게 꿈”
  • ‘서울대 총학생회장→삼보 대표팀 주장’ 신재용, “애국가 울려 퍼지는 게 꿈”
  • 한국 삼보 대표팀의 주장 신재용은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목표를 세웠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흔히 공부와 운동을 모두 잘하면 반칙이라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삼보계의 반칙인 신재용(29·관악구삼보연맹)은 새 역사에 도전한다.대한민국 삼보 대표팀은 지난 5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비라인 아레나에서 개막한 2023 아시아·오세아니아 삼보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한국은 스포츠 삼보 -58kg급의 신재용을 비롯해 -64kg급에 이승안(18·경남삼보연맹/트리거삼보짐), 컴뱃 삼보 -71kg급에 박인우가 대표로 출전한다.구소련의 무술인 삼보는 유명 격투 선수들의 근간으로 잘 알려져 있다. ‘격투 황제’라 불렸던 에밀리아넨코 표도르(47)와 UFC 전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5)가 삼보를 기반으로 정상을 맛봤다.유도 선수 출신이었던 신재용은 공통점이 많은 삼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유도로 국가대표 후보 선수까지 경험했고 국군체육부대에서 병역 의무를 이행할 정도로 인정받는 자원이었다.여기에 그의 학업 능력은 두 눈을 믿을 수 없게 했다. 운동과 함께 공부도 놓지 않았던 신재용은 2013년 일반 전형을 통해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에 입학했다. 2017년에는 총학생회장에 당선되기도 했다.신재용은 “2016년 전역 후 선수 생활 연장에 대해 고민하다가 대학교 복학을 선택했다”며 “이후 2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하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그의 탁월한 운동 능력은 그대로 사라지기 아까웠다. 신재용 역시 본능이 꿈틀댔다.그는 “2018년 말에 유도를 함께했던 후배에게 삼보에 관해 물어봤다”며 “후배 역시 ‘한번 해보면 좋을 거 같다’고 말해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재용은 “유도 선수 시절 내 주특기는 다리를 공략한 메치기였다”며 “이제 유도에선 다리 잡는 기술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보에서는 다할 수 있었기에 장점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유도 경험이 있는 신재용은 빠르게 삼보에 녹아들었다. 2018년 12월 첫 대회에 나간 뒤 이듬해 1월 태극마크를 달았다. 국가대표 후보 선수 출신의 그에겐 남다른 의미였다. 신재용은 “유도 선수 시절 국가대표 후보 선수까지는 갔지만 진짜 국가대표는 한 적이 없었다”며 “삼보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을 대표해서 뛴다는 게 정말 가슴 벅차고 감동적이었다”라고 말했다.이후 신재용은 대표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 청주 세계삼보선수권대회와 2021년 세계비치삼보선수권대회에서 모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임무는 더 막중하다. 대표팀 주장에 개인 사정으로 자리를 비운 감독의 빈자리도 메워야 한다.손종현(40) 감독은 “신재용이 지난해 국제 지도자 자격증을 따서 코치 자리를 지킬 수 있는 권한이 있다”며 “책임감과 의지가 강한 선수라 믿을 수 있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물론 개인적으로는 더 높은 곳을 향하겠다는 목표도 분명하다. 신재용은 “시상대에서 서서 태극기가 올라가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며 “아직 1위는 못 해봤는데 이번에 금메달을 따서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게 꿈이다”라고 말했다.신재용은 여전히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스포츠 행정가를 꿈꾸는 그는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 다니고 있다. 신재용은 “대학원 수업 시간 외엔 유도 선수들과 훈련하고 있다”며 “헬스 트레이너를 하는 후배와는 웨이트 훈련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주말 대표팀 소집 훈련과는 별개로 주짓수 훈련으로 부족한 부분을 메우고 있다.1초도 허투루 쓰지 않은 이유는 명확한 꿈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스포츠 행정과 정책 분야를 논하면서 우리나라 체육계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6년째 삼보 국가대표 생활을 하며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은 있는데 아시아 선수권대회 메달은 없다”며 “이번에 당당히 메달을 획득해 커리어를 완성하고 싶다”고 말했다.끝으로 신재용은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과 가족에게 감사하다”면서 “친구들을 비롯해 훈련을 지원해 주는 대한삼보연맹에도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2023.06.10 I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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