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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 韓中日팬 300명 환호 속 제대(종합)
  • 강타, 韓中日팬 300명 환호 속 제대(종합)
  • ▲ 가수 강타[포천(경기)=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강타가 한국, 중국, 일본 아시아 3개국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제대했다. 강타는 19일 오전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육군 8사단 수색대대에서 전역했다. 이날 강타는 동료 장병들의 박수를 받으며 부대를 나서 환한 웃음을 짓고 팬들과 취재진 앞에 섰다. 강타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남 다 똑같이 하는 군생활 요란스럽게 제대해 죄송하다."며 "하지만 연예인을 떠나 대한민국 남자로서 느껴보고 싶은 군생활을 제대로 맛봤다."고 감격스러운 전역 소감을 전했다. 이어 "2년 동안 몸과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도 많았지만 그 시기가 지나고 이렇게 카메라 앞에 설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 부대 안에서 팬 분들의 사랑을 다시 느꼈다."며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서겠다."고 덧붙였다. ▲ 가수 강타와 외국팬들강타는 또 "소녀시대 멤버 중 한 명이 면회를 와 부대가 난리가 났다"며 "군 복무 중에는 나도 걸그룹 팬이었다. 이제는 제대했으니 나도 도움이 되는 선배가 됐으면 좋겠다"는 재미있는 에피소를 전하기도 했다. 강타의 미소년 외모는 여전했다. 올 해 서른 하나인 강타는 군 생활에도 변함없는 동안 외모의 비결에 대해 "살이 좀 빠졌고 운동을 열심히 해서 그런 것 같다"며 쑥스럽게 답했다. 이날 강타의 전역식장에는 부모님이 와 아들의 제대를 반겼다. 강타는 부모님 앞에서 군복을 입고 늠름한 모습으로 제대 인사를 해 주위의 박수를 받았다. 강타의 전역에 한국을 비롯 중국, 일본 등 아시아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전역식에는 아시아 3개국 300여명의 팬들이 몰려 강타의 제대를 축하했다. 이들 중 한 중국인팬은 새벽 5시 30분께 현장에 도착해 손수 플래카드를 달았다. 강타 제대 현장에는 '멈췄던 시계가 다시 돌아간다. 커다란 나무가 되길 함께 기원한다', '이 세상은 오직 너의 무대, 당신의 목소리가 나의 심장을 울린다', '당신을 위해 웃음을 위해 그리고 당신의 노래를 위해 기다렸다' 등의 내용이 적힌 플래카드가 강타를 반겼다. 또 호주에서 온 두 명의 외국인팬은 직접 케아크를 준비해 강타에게 직접 전해줘 눈길을 끌었다. ▲ 강타의 제대를 축하해주고 있는 부모님강타는 영하 5도의 추운 날 자신을 찾아 온 팬들에게 축가로 화답했다. 오전 9시 전역 당시 눈이 내리자 강타는 즉석에서 캐롤을 불러 팬들의 마음을 감동케했다. 지난 2008년 4월1일 현역 입대한 강타는 육군에서 특급 전사로 선발된 데 이어 건국 60주년 기념 뮤지컬 '마인'에 출연하는 등 성실한 군복무로 주목 받았다. 또 지난해 한 포털사이트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선 '군 제대 후 활동이 가장 기대되는 연예인 1위'에 꼽히기도 했다. 2년여의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한 강타는 하루 뒤인 20일 서울을 시작으로 중국 북경, 일본 도쿄에서 팬미팅을 개최, 아시아 3개국을 순회하며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 가수 강타(사진=김정욱 기자)▶ 관련기사 ◀☞'캐럴 부른 강타, 부모님 등장'…제대 현장 이모저모☞'전역' 강타, "소녀시대 면회와 부대 난리"☞[포토]강타, '전역 축하 케이크, 감사합니다~'☞'현역 제대' 강타, "힘들었던 2년 지나 행복"☞[포토]강타, '부모님 품으로 돌아왔어요~'
2010.02.19 I 양승준 기자
'전역' 강타, "소녀시대 면회와 부대 난리"
  • '전역' 강타, "소녀시대 면회와 부대 난리"
  • ▲ 강타 (사진=김정욱 기자)[포천(경기)=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소녀시대 멤버 중 한 명이 면회와 부대가 난리나 다시는 와 달라고 부탁을 못하겠더라." 19일 현역 제대한 가수 강타가 군 생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이같이 전했다. 강타는 이날 오전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육군 8사단 수색대대에서 제대했다. 이날 취재진과 만난 강타는 소녀시대 면회 후일담을 전하며 "소녀시대 매니저에게 폴라로이드로 직접 찍은 사진을 보내달라고 했다"는 말도 웃으며 꺼냈다. 한편, 강타의 면회를 가장 많이 온 동료 연예인은 SBS '웃찾사-웅이아버지'에 출연했던 개그맨과 이진호와 양세형이었다. 그는 또 아직 군 생활 중인 그룹 H.O.T 전 멤버들에게도 인사를 전했다. 강타는 "토니 형을 휴가 때 만났는데 전역하면 소주 한 잔 했으면 좋겠다"며 "(이)재원이가 야전군에서 힘들 게 복무하고 있는 걸로 아는데 응원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한 강타는 하루 뒤인 20일 서울을 시작으로 중국 북경, 일본 도쿄에서 팬미팅을 개최, 아시아 3개국을 순회하며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강타 전역 현장에는 한국을 비롯 일본, 중국 등 아시아팬 300여명이 몰려 강타의 제대를 축하했다. (사진=김정욱 기자) ▲ 소녀시대▶ 관련기사 ◀☞[포토]강타, '전역 축하 케이크, 감사합니다~'☞'현역 제대' 강타, "힘들었던 2년 지나 행복"☞[포토]강타, '부모님 품으로 돌아왔어요~'☞[포토]강타, '전우들 도열 속 마지막 발걸음'☞[포토]'군제대' 강타, '오늘 기분 최고!'
2010.02.19 I 양승준 기자
'현역 제대' 강타, "힘들었던 2년 지나 행복"
  • '현역 제대' 강타, "힘들었던 2년 지나 행복"
  • ▲ 가수 강타 (사진=김정욱 기자)[포천(경기)=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2년 동안 몸과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도 많았지만 그 시기가 지나고 이렇게 카메라 앞에 설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 가수 강타가 전역 소감을 이같이 전했다. 강타는 19일 오전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육군 8사단 수색대대에서 제대했다. 그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아직까지 카메라 앞에 서는 게 어색하고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하다"며 "남 다 똑같이 하는 군생활 요란스럽게 제대해 죄송하다. 하지만 연예인을 떠나 대한민국 남자로서 느껴보고 싶은 군생활을 제대로 맛봤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부대 안에서 팬 분들의 사랑을 다시 느꼈다."며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서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지난 2008년 4월1일 현역 입대한 강타는 육군에서 특급 전사로 선발된 데 이어 건국 60주년 기념 뮤지컬 '마인'에 출연하는 등 성실한 군복무로 주목 받았다. 또 지난해 한 포털사이트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선 '군 제대 후 활동이 가장 기대되는 연예인 1위'에 꼽히기도 했다. 2년여의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한 강타는 하루 뒤인 20일 서울을 시작으로 중국 북경, 일본 도쿄에서 팬미팅을 개최, 아시아 3개국을 순회하며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강타 전역 현장에는 한국을 비롯 일본, 중국 등 아시아팬 300여명이 몰려 강타의 제대를 축하했다. ▲ 강타 (사진=김정욱 기자)▶ 관련기사 ◀☞'전역' 강타, "소녀시대 면회와 부대 난리"☞[포토]강타, '전역 축하 케이크, 감사합니다~'☞[포토]강타, '부모님 품으로 돌아왔어요~'☞[포토]강타, '전우들 도열 속 마지막 발걸음'☞[포토]'군제대' 강타, '오늘 기분 최고!'
2010.02.19 I 양승준 기자
대체 거기 어디야? 추노 속 ''그곳''을 쫓다
  • 대체 거기 어디야? 추노 속 ''그곳''을 쫓다
  • [조선일보 제공] 조선시대 노비를 소재로 한 액션 사극 KBS 2TV '추노'. 요즘 시청자들은 주인공들이 이끌어가는 얘기보다 그 배경인 수려한 풍광에 눈을 빼앗기기도 한다. 지금껏 사극에 등장하지 않은 곳만을 화면에 담는다는 목표로 삼은 '로케이션' 원칙이 제대로 들어맞은 덕분이다. 5분여에 불과한 방송장면을 위해 전라도·강원도 등 4개 도에 걸쳐 촬영한 적도 있다. 그래서 물었다. 장소 섭외를 담당한 윤종훈 디렉터에게 가장 기억나는 곳이 어딘지. 윤 디렉터는 다섯 곳을 꼽았다. 전남 해남 도솔암과 고천암호 갈대밭, 구례 사성암, 충남 태안 파도리 해수욕장, 경기 포천 비둘기낭이 그곳. ◆ 땅끝에서 만나는 하늘 끝|해남 도솔암(兜率庵) 극 초반, 좌의정 이경식(김응수)은 추노꾼 이대길(장혁)에게 거액의 추노(推奴·노비 추적)를 제안한다. 그 대상이 조선 최고의 무장(武將)이었으나 노비가 된 뒤 탈출한 송태하(오지호)다. 쫓고 쫓김의 첫 번째 여정에서, 대길 일행이 암자로 태하를 추격해가는 장면을 찍은 곳이 바로 전남 해남 달마산 도솔암이다.  ▲ 진눈깨비 흩날린 12일, 산길 걸어 해남 도솔암을 간다. 돌과 나무, 암자가 안갯속에 고요한 조화를 이룬다. / 조선영상미디어 달마산은 해남군에서도 남쪽으로 치우쳐 긴 암릉으로 솟은 산이다. 얕은 구릉들로 포근한 해남에서 마주치는 이 암릉의 흐름은 난데없되 그만큼 신비롭다. 지난 12일 찾은 해남은 봄을 예비하는 비로 촉촉했으나, 해발 400여m 고지의 도솔암을 향한 길은 진눈깨비로 서늘했다. 흩날리는 눈으로 제한된 시야 속에 언뜻언뜻 기암 괴벽이 모습을 드러냈다. 능선을 따라 30분쯤 걷자 저 멀리 구름 위에 뜬 것 같은 도솔암이 보였다. 그곳에서 바람은 파도를 닮았다. 바람은 철썩이는 소리를 내며 흐른다. 바람의 바다 안에서,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송태하처럼 진눈깨비 너머 우뚝 선 바위가 아련하다. ◆ 바위를 닮다|구례 사성암(四聖庵) 대길 일행의 추격 장면을 찍은 곳은 전남 해남 달마산이지만 정작 그 암자는 해남에서 차로 네 시간 가까이 떨어진 전남 구례에 있다. 바로 사성암이다. 극 중 '여운암'으로 나오는 이 암자는 백제 시대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오래된 세월로 암자는 바위를 닮았다. 약사전은 바위를 뚫은 또 다른 바위 같고 대웅전은 바위 위에 살포시 앉아 단아하다. 암자 내 가로등과 연등을 본다면 추노 제작진이 컴퓨터 그래픽(CG)을 쓴 건 아닐까 의문이 들지만, 대답은 '아니요'다. 암자 측 허락을 받아 아예 모두 떼고 촬영했다. ◆ 서걱대는 갈색 바다|해남 고천암호 갈대밭 대길이 태하를 쫓으라는 좌의정의 제안을 받기 전, 대길과 태하의 첫 대결이 펼쳐지는 장면이 있다. 태하가 훈련원 마방 관노들과 함께 도망칠 때다. 태하와 대길은 서걱대는 갈대밭에서 서로 목숨을 겨눈다. ▲ 해남 고천암호 갈대밭이곳은 해남 고천암호 갈대밭으로 이미 여러 영화의 '러브콜'을 받았던 곳이다. 영화 '서편제'와 '살인의 추억'을 여기서 찍었다. 본래 고천암호는 철새도래지로 유명하다. 12월부터 2월까지 가창오리떼가 몰려든다. 지구상에 남아있는 95~98%의 가창오리가 겨울을 나는 곳으로 알려졌으니, 이곳의 주인은 사람이 아니라 가창오리라고 봐야 한다. 갈대밭은 고천암호 둘레로 14㎞ 정도 광활하게 펼쳐져 있다. ◆ 비밀의 계곡|포천 비둘기낭 쫓고 쫓김의 여정에서, 대길은 태하를 여러 번 따라잡는다. 태하를 따라잡은 대길이 던진 칼에 김혜원(이다해)이 맞는 장면도 그중 하나다. 태하는 상처를 입은 혜원을 부축하며 한 동굴에 잠시 기거한다. 이 동굴이 경기 포천 비둘기낭. 비둘기가 떼로 살았던 낭떠러지라 해 '비둘기낭'이라 불리는 이곳은 현무암 지대다. 용암이 평지 아래로 꺼져 강은 폭포가 되고 한쪽 벽은 천장이 무너져 동굴이 됐다. 이곳을 흐르는 물은 한탄강에 합류한다. 그래서 이곳은 상수원 보호구역이자 출입 통제 구역이다. 추노 제작진은 포천군의 촬영허가를 받았다. ◆ 절벽·바다의 만남|파도리 해수욕장 청나라 장수 용골대(윤동환)가 병자호란 이후 소현세자(강성민)를 데리고 청으로 돌아가는 길, 태하 일행이 이들을 덮친다. 말발굽 아래 자욱한 모래 연기 속에서 바다의 흔적을 찾긴 어렵다. 그러나 이 장면을 촬영한 곳은 바다다. 충남 태안 파도리 해수욕장에서 CG를 이용해 촬영한 것. 파도리 해수욕장은 풍화 작용으로 인한 절벽이 길게 늘어선 것이 특징이다. 윤 디렉터는 "처음 이 장소를 골랐을 땐 독특한 느낌의 바닷가 촬영 정도를 생각했으나 곽정환 PD가 협곡 액션 장면을 제안했다"고 했다. 조수 간만의 차가 큰 만큼 3일간 밀물 때와 썰물 때를 확인해가며 촬영했다. ▶ 관련기사 ◀☞오래된 책에선 사랑의 냄새가 난다☞바닷길 또 어디 있나… 도도해서 더 가고 싶은 진도·사도☞천천히 열리고 야멸차게 닫힌다… 1.5㎞의 바닷길
  • 구제역 177농가 2.8만마리 소·돼지 출하·매매 가능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지난달 7일 경기도 포천에서 최초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유지됐던 우제류의 이동제한 조치가 일부 지역에서 해제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9일 1~4차 구제역 발생지역에서 반경 3~10km내의 경계지역중 5, 6차 발생지역과 중복되지 않는 지역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이날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해제되는 지역에 포함된 177농가 2만8000여마리의 우제류(소 6000여마리, 돼지 2만2000마리)는 이날부터 매매, 출하 등이 가능해졌다.이같은 조치는 `구제역긴급행동지침`에 따라 구제역 발생시 매몰 처분이후 21일(3주)동안 추가발생이 없으며, 경계지역(3km~10km)의 임상검사와 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됨에 따라 취해진 것이다.위험지역(3km이내)은 경계지역 해제 이후 이동제한 조치 해제가 가능하지만 1~4차 발생지역의 위험지역은 5,6차 발생지역과 중복돼 이동제한 조치가 유지된다. 정부는 지난달 7일 최초로 경기도 포천 젖소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을 포함해 총 6번의 구제역이 확인되며 지난달 8일부터 30일까지 6번의 살처분 조치를 취했다. 살처분 조치일은 1차 1월8일, 2차 1월14일, 3~4차 1월16일, 5차 1월19일, 6차 1월30일 등이다.정부는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도 더 이상 발생이 없을 경우 순차적으로 이동제한을 해제할 계획이다. 다만 구제역의 재발방지를 위해 이동제한이 해제되더라도 구제역 종식될 때까지 방역작업은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농식품부는 "구제역바이러스는 가축에게 감염시 약 2~14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지만 축사주변 등 야외 깔짚 분뇨 등에서 장기간 생존이 가능하다"며 "이동제한이 해제되더라도 기존 발생지역 및 방역대 안에서는 지금과 같이 축사 내외부에 대한 소독과 전국적인 예찰 등 방역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0.02.09 I 김재은 기자
  • 설 앞두고 돼지 구제역 신고..방역당국 `긴장`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설연휴를 앞두고 돼지에 대한 구제역 의심 신고가 또다시 접수되며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7일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한 돼지농가에서 일부 돼지들이 구강내궤양 증상을 보여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돼지 1100마리를 키우는 이 농가는 구제역이 최초 발생한 농가로부터 약 7.8km, 2차 발생농가로부터 4.4.km 떨어진 경계지역(3~10km)에 위치해 있다. 이번 신고는 지난달 27일 경기도 포천시에서 처음 돼지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이후 11일만이다. 경기도 포천 돼지농가는 구제역이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 하지만 돼지가 소에 비해 바이러스 전파력이 300~1000배가량 높은 점을 고려할 때 이번에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내려질 경우 구제역이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도 커 보인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날씨가 풀리는 가운데 이번주 설연휴가 있어 구제역 확산의 최대 고비가 될 수 있다"며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돼지농가에 대한 구제역 확진판정은 8일 오전중에 나온다. 현재까지 총 16건의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고, 이 가운데 6건이 구제역으로 판명났다. 9건은 구제역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지난달 7일 경기도 포천 한 젖소 농가에서 처음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54농가 5960마리에 대해 살처분조치를 취했다.
2010.02.07 I 김재은 기자
  • 정부, 구제역 이동제한 돼지 수매..냉장·냉동 판매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이동제한 조치를 받았던 경기도 포천, 연천 일대 돼지들의 수매가격이 결정됐다. 110kg이하 정상돼지의 경우 지난달 31일 현재 마리당 28만3000원 수준이며, 120kg이상 과체중 돼지는 10%를 가산해 받을 수 있다.정부는 이르면 이번주부터 수매한 경계지역(3~10km)내 돼지들을 냉장판매하고, 위험지역(3km내) 돼지들은 냉동판매할 방침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일 가축방역을 위해 이동이 제한됐던 구제역 발생농가 반경 10km이내의 양돈농가에 대해 120kg이상의 과체중돼지는 정상가격에 10%를 가산해 지급한다고 밝혔다. 돼지 수매가격은 수매일 전날부터 5거래일간 전국 도매시장의 평균 낙찰 가격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기준 110kg 정상돼지의 경우 28만3000원수준이다.또 과체중 돼지의 경우 도축비와 가공비도 많이 드는 만큼 해당 도축장에게는 마리당 도축비와 가공비를 각각 5000원씩을 더 지급하며, 수매한 돼지를 급속냉동해 보관해야 할 경우 냉동 비용도 실비로 정산해 주기로 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달 7일 경기도 포천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하며 이동제한 조치로 인해 출하를 하지 못한 양돈 농가에 대해 지난달 29일부터 수매에 들어간 것"이라며 "출하가 늦어져 사료비, 관리비 등이 더 들어간 만큼 과체중 돼지는 10% 가산금을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같은 수매 조치를 지난달 29일부터 소급 적용할 예정이나 소독·방역을 소홀히 한 농가 및 도축장에 대해선 지원 보상비를 감액하거나 처벌할 방침이다.정부는 지난달 29일 5번째 구제역이 발생한 시점을 기준으로 총 4만1000마리의 돼지 수매 계획을 잡고, 관련 예산을 총 148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경기도 포천에서 또다시 6번째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내려지며 정부 수매계획에도 다소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 측은 "6차 구제역은 최초 발생농가로부터 3.8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당초 수매계획과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며 "농협 등과 협의를 통해 이르면 이번주부터 수매한 돼지고기들을 냉장, 냉동 판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0.02.01 I 김재은 기자
  • 정부, 구제역 방역 소홀한 농가 살처분 보상금 `감액`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30일 기존 방역대 내에서 6번째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정부가 강화된 방역조치를 내렸다. 먼저 경계지역(3~10km)에서 이뤄지는 수매를 신속히 추진해 조기에 마무리짓고 소독이나 차단방역 등 방역활동을 소홀히 해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에 대해선 살처분 보상금을 감액지원키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날 하영제 2차관 주재로 관계기관 및 생산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구제역 관련 긴급 방역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강화된 방역조치를 내려보냈다고 밝혔다.또한 농장주에게만 맡겨놨던 방역활동이 철저히 이뤄지는지 확인하고, 31일에는 박현출 식품산업정책실장, 경기도 부지사가 구제역 방역 현장을 긴급 재점검할 방침이다. 정부는 날씨가 풀리면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더욱 활발히 퍼질 수 있다고 보고 전국적인 방역체계 점검과 함께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역학 농가에 이처럼 강화된 방역조치를 내렸다. 이는 30일 6번째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포천의 젖소 농가가 최초 구제역 발생농장에서 3.8km 밖에 떨어지지 않은 기존 방역대 내에서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도 포천 젖소농가에서 9마리의 젖소가 구제역 확진판정을 받아 정부는 이 농장 젖소 81마리와 반경 500m이내 우제류에 대해 살처분 조치를 취했다.
2010.01.30 I 김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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