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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맥스 등 삼성 모닝미팅(6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6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제시/목표주가/수익추정 변경]
* 케이비티 : 2002, 2003년 EPS 각각 1,636원, 1,936원으로 하향 조정;목표주가 32,700원으로 하향 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수정된 사업계획과 저조한 3/4분기 예상 실적을 고려하여 수익추정치 하향 조정 회사측에서 제시한 수정된 사업계획과 저조한 7월 잠정실적을 바탕으로 동사에 대한 이익전망치를 하향 조정함.
동사가 수정 제시한 매출액 421억원과 영업이익 79억원은 연초에 설정한 매출액 및 영업이익 보다 각각 32.5% 및 49.4% 씩 감소한 수치임.
또한 잠정 집계된 동사의 7월 매출액은 7억원으로 매우 저조하여 3/4분기에는 영업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임,
이러한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은 1) 상반기중에 시행될 예정이었던 경남, 울산지역 교통카드시스템 공급지연에 따른 카드매출 감소,
2) 2/4분기 중에 주요 고객인 LG카드(3271/50,500원/Mkt Performer) 및 삼성카드(비상장) 사의 3개월간의 신규회원 모집금지 조치에 따른 신규카드 수요감소- 현재 일부 지역 에서는 선불 교통카드 기능을 포함한 신용카드 형태로 발급됨
3) 정산시스템 사업자 선정문제로 인한 서울시 메트로카드 사업의 지연 등의 이유에서 기인함.
- BUY 투자의견 유지하나, 목표주가 32,700원으로 하향 조정함
한편,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이 연간 매출의 42.1%에 달하는 등 동사가 영위하는 사업은 계절적인 변동성이 높음. 최근 충남과 전남지역 교통카드 사업자로 동사가 선정되어 10월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도 4/4분기에 매출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음. 금번 수정된 사업계획에 따라 감소된 매출분은 내년 상반기에 걸쳐 인식될 가능성은 높으나, 보수적인 관점에서 동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3.4%와 35.4%씩 하향 조정하였음.
동사에 대한 BUY투자의견 유지하나, 새로운 6개월 목표주가는 기존의 50,000원에서 32,700원 (2002년 소프트웨어 솔루션산업 평균 P/E 20배 적용)으로 하향 조정함.
[뉴스 코멘트]
* 휴맥스 : 하반기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할 비유럽 시장 매출은 예상대로 진행중 ; 투자의견 BUY 유지
- 당사는 어제 휴맥스를 방문해서 향후 매출비중 증가가 예상되는 비유럽 시장의 영업 진행상황을 점검했음. 당사는 하반기 비유럽 시장 매출을 전체 2,438억원의 86%인 2,089억원 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아래의 진행상황들은 당사 예상과 in line 하였음.
동사의 4만원 목표주가와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1. 중동 소매 시장은 상반기에 이어 강세가 계속되고있으며, 점유율도 계속 60%대를 유지하고 있음.
2. 중동 오퍼레이터 시장의 첫 진출에 해당하는 Orbit 으로의 8월 선적량은 2만대 였으며, 하반기 전체로는 15만대 정도가 예상되어(기 선적된 2만대를 제외한 backlog는 8만대) 200억원~300억원대의 매출이 전망됨. (이는 당사 예상치 220억원과 유사)
3. 일본 SkyPerfect 와의 공급계약은 기 체결 상태이나, 물량과 선적시기가 아직 미정임. 휴맥스는 연내 매출실현을 목표로 삼고 있음.
4. 그외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 마케팅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유럽시장의 경우는 예상외로 회복 조짐을 조금씩 보이고 있다 하며, 기존 거래선 외에 터키와 북유럽 등의 중소 오퍼레이터 들과도 새로이 접촉중임. 한편 변대규 사장은 계약 연장 시도를 위해 9월 10일 CAS업체인 Viaccess 와 회담을 가지는데, 당일 결론이 날 가능성은 작아 보임.
당사는 하반기 Viaccess 관련 매출을 하반기 전체의5% 수준인 116억원으로 보수적으로 잡고 있으므로 회담에서 결정될 내용이 동사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작을 것이나, 센티멘트 상으로 주가에 단기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됨.
* 광주신세계 : 계절적 특성을 감안할 때 8월 실적은 당사 전망과 유사함 ; 투자의견 BUY 유지
- 어제 장 종료 후 광주신세계가 8월 실적을 발표했는데 전반적으로 당사 전망과 일치하였음.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2%, 35.8% 증가하였고 영업이익률과 경상이익률은 5.7%, 5.8%를 기록하였지만 (2001년 각각 4.5%, 4.0%) 금년 들어 가장 저조한 실적이었음.
그러나 8월 실적이 연중 가장 저조한 계절적 특성을 감안할 때, 동사의 3사분기 실적은 당사 전망과 유사할 것으로 판단됨. 현재 동사는 2003년 PE 4.4배, FV/EBITDA 1.4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동사에 대한 수익추정과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 (선물옵션전략)상승추세 복귀 vs 하락지속
- [edaily 김현동기자] 전일(4일) KOSPI200선물시장은 미국증시의 급락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지수는 20일선을 하회하며 2.40포인트(2.58%) 하락한 90.50을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17포인트, 미결제약정은 827계약 늘어난 7만7440계약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소폭 줄어든 17만5129계약을 보였다. 외국인이은 5735계약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증권은 각각 647계약, 2725계약 순매수했다.
KOSPI옵션시장에서는 지수 급락으로 외가격 풋옵션 종목들이 급등했다. 그렇지만 콜옵션내재변동성과 풋옵션 내재변동성을 비롯해 5일 역사적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향후 지수 변동성이 확대될 것임을 시사했다. 외국인은 현선물을 순매도하면서 콜매도·풋매수했다. 증권도 콜매도·풋매수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콜매수·풋매도로 현선물 시장과는 상반된 포지션을 취했다.
코선물시장도 20일선을 하회하며 1.55포인트(1.80%) 하락한 84.55을 기록했다.
3일 기준 선물옵션거래예수금은 하루만에 감소해 94억원 줄어든 2조3298억원으로 집계됐다.
5일 KOSPI선물시장은 전일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예상된다. 전일 지수 급락을 주도했던 미국증시가 하락폭을 메우며 반등했기 때문이다. 또 전일 후장들어 지수하락을 가속화한 요인이었던 차익거래 청산물량도 매물부담을 덜어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하락압력은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일단 20일선 회복을 예상할 수 있겠고 재차 5일선의 저항을 이겨낼 수 있을지 확인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아울러 기존 매수포지션 청산뒤 6871계약 순매도 상태인 외국인들의 환매여부 및 그 정도도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특히 금일은 현재 지수가 기존 상승추세대를 하향이탈한 상황인 만큼 기존 추세대를 회복할 수 있을지를 주시해야 한다.
KOSPI옵션시장에서는 지수변동성 확대를 염두에 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만기까지의 시간가치 감소효과보다는 만기직전까지 시장의 방향을 둘러싼 힘겨루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음은 시장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이다.
◇이원종 신영증권 선임연구원=일단 전일 시장에서 전전일 조급한 매수를 보였던 일부 개인 투자자의 포지션은 청산되는 모습이었고 이는 거래량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일단 Gap하락 이후의 향후 시장전개방향에 대하여 예측 가능한 시나리오를 120분봉차트(◇아래 그림 참조)로 살펴보면 굵은 회색으로 표시된 상승채널을 일단 이탈한 상황이므로 금일 시장이 재차 1번과 같이 강한 반등세를 보여 상승채널로의 복귀 시도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90p-95p의 상정되는 박스권 추세대내에서의 2번과 같은 움직임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박스권 상정은 다음주로 다가온 Triple Witching Day를 앞둔 시점이기 때문에 Option매도플레이어들의 과감한 Strangle 매도 포지션을 고려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고 추가하락의 여지는 커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금일 늦어도 내일 오전에 재차 상승채널로 회복하지 못한다면 박스권 대응전략으로 만기까지 시장을 바라봐야 할 것이다.
KOSPI200 선물시장에서는 Position trader라면 조정 시에는 박스권하단의 지지를 확인한 뒤, 상승 시에도 92p돌파를 확인한 뒤 매수 대응을 Swing trader의 경우에는 89p-93p를 박스권으로 하는 매매전략을 취하되 짧은 매도 긴 매수를 통한 시장접근은 지속해야 할 것이다.
옵션시장에서는 상승, 조정 어느 모습을 보이던지 대중의 일관된 시장판단은 call/put 내재변동성 괴리율 (-)에서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그러므로 금일 시장 역시 상승시에는 강한 모습을 보일 것이며 만약 (+)로 전환되면 이는 시장심리가 강세로 전환됐음을 의미하므로 여전히 긍정적인 해석이 가능하다. 금주는 만기가 다음주로 다가온 만큼 시간가치의 감소를 극복하며 상승추세를 추격하는 bull spread전략이 단기적으로 유리해보이며 중기적으로는 ratio spread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천한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위원=외국인투자자들은 연이틀 15,900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하였다. 특히 전일 매매는 지수 5일선의 하락반전과 지수 20일선의 이탈을 근거로 한 단순 투기매매일 가능성이 높다. 단 최근 보인 외국인의 매매패턴은 포지션이 반전될 경우 단기적으로는 포지션이 유지되는 경향이 있었다는 점에서, 금일 이들의 포지션 청산여부가 현선물 시장의 수급상황을 풀어나갈 수 있는 실마리로 작용할 것이다.
단기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가능성과 지수 5일선 하락반전에 따른 매도압력으로 장중 가격등락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미국시장이 과매도 국면에 진입한 상태이며, 국내선물시장 역시 보조지표가 과매도권에서 반전할 가능성이 높아져 있어, 금일은 지수 20일선을 지지하면서 지수 5일선의 저항대를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한다.
옵션시장에서는 현선물 시장의 급락으로 Put/Call Ratio가 기준선을 상향돌파했다. PCR이 기준선을 상향돌파 했던 최근 사례는 이번 상승국면 직전 8/5일과 KOSPI200이 100선을 이탈하면서 본격적인 하락세를 보인 7/16일 이었다. 그러므로 지난 7/16일과 유사한 양상이 전일 발생한 것으로 본다면, 향후 시장에 대한 접근시각이 상당부분 수정되어야 할 것이다.
한편 풋과 콜의 내재변동성 격차가 재차 확대됐는데 풋/콜 내재변동성의 격차 확대는 시장의 추세반전 시점 또는 단기 바닥권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콜옵션이 상당한 저평가 상태에 놓인 것으로서 현물지수의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지수 20일선을 중심으로 주말까지 가격급등락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단기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을 고려하면 이제는 콜 레이쇼 스프레드로 대응하는 것이 유효하겠다.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위원=아직까지 단기 하락채널의 그림자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분위기다. 금일 기술적인 조정은 가능하겠지만, 단기에 그칠 것이며 1~2일 가량의 추가 하락은 불가피하다. 단, 속도는 점차 완만해 질 것이며, 하락채널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는 전망은 유효하다. 아직 3단계 하락의 주축인 외국인 현물 매매가 불명확한 상태이며, 프로그램 매도에 의한 2단계 하락이 곧 종료되면서 압력의 균형이 상승을 지지하는 쪽으로 돌아설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메이저 외국인의 선물 매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직전 저점(29일, 89.85p)을 하락돌파하면서 쌍봉(雙峰)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2일부터 전일까지 3일간 5,609억원의 프로그램 매도가 쏟아졌고, 3,132억원의 매수 차익거래 잔고가 청산되었고, 이 과정에서 외국인 현물 순매수라는 꽤 의심스러웠던 방어판은 점차 약해지다가 결국 사라졌다. 전일 -1.65p의 갭다운을 제외한다면, 지난 2일간 총 하락폭의 70%인 -3.85p(일평균 -1.93p)는 결국 프로그램 매도에 기인했던 부분이다.
특히 2단계 하락국면은 수급상으로 조금 더 진행될 여력이 있다. 현재 남아있는 매수 차익거래잔고는 대략 4,145억원 이상인데, 직전의 잔고 최저치였던 2,983억원(8/9일)을 감안하면 이 중에서 출회 가능해 보이는 부분은 1,162억원이 된다. 따라서, 직전 2일간 나타난 일평균 "1,200억원/일"의 출회 속도가 유지될 경우 하루 정도의 추가 하락압력을 행사할 수 있으며, 방어판(외국인 현물 순매수)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 실제로 지수는 하락할 수 밖에 없다. 또한, 기폭제(?)도 양호한 편이다. 그동안 백워데이션과 컨탱고 사이를 비교적 대칭적으로 오가던 베이시스 마저 분포의 중심이 백워데이션 쪽을 기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매수 차익거래(엄밀하게는 현선물 베이시스 매매)는 대부분 +0.10p의 컨탱고를 중심으로 진입했었기 때문에 만일 베이시스가 -0.10p 이하를 유지한다면 시장이 받아주는(매수호가 잔량) 범위 내에서 1,000억원 전량이 출회될 수 있다.
크지는 않지만, 매도 차익거래의 진입이나 비차익거래 순매수 누적분이 청산되는 부담도 간과할 수 없다. 이미 전일 프로그램 매도에도 매도 차익거래 진입이 포함된 것으로 추측되는데, 단순하게 과거 매도 차익거래 최고 누적 금액인 3,863억원(2001/11/01)과 전일 잔고 621억원을 비교하면 3,242억원의 프로그램 매도가 추가될 수 있다. 또한, 지난 8/13일에서 9/2일에 걸쳐 3,583억원의 비차익성 프로그램 순매수가 누적된 바 있다. 부지불식간에 비차익거래에 의한 지지력도 상당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 중에서 736억원이 지난 2일간 프로그램 매도로 청산되기 시작했으며, 아직도 잔고는 대략 2,847억원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물론 지수 상승을 예상한 단순 투기성 인덱스 매수였다면 베이시스의 악화에 크게 영향 받지 않겠지만, 지수 하락시 기계화된 손절매가 출회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이 정도면 하락 충격은 2일 이상도 가능하다.
물론, 프로그램 매도가 생성하는 하락압력은 매수 차익거래의 청산에 동반되는 것보다 작다. 또한, 매도 차익거래의 경우에는 추가적인 인덱스 대차(貸借)를 위해 다소간 시간이 소요될 수 있기 때문에 시차를 두고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즉, 베이시스가 개선되거나, 지수 하락이 둔화된다면 발생하지 않을 조건부 하락 압력(conditional downward pressure)들이다. 반면, 차익거래자들 입장에서는 비록 잔존 만기가 6일 밖에 남지 않았지만, 매수 차익거래를 청산하면서 발생한 유휴자금의 운용이 시급하다. 때문에 베이시스만 양호하다면 얼마든지 진입하려 할 것이며, 그 여력도 최소 5,000억원 이상으로 충분한 편이다. 결국 최대 3일 가량의 하락 충격이 나타날 수 있지만, 프로그램 매매는 서서히 그 압력의 방향을 하락 충격에서 상승 견인 혹은 하락 지지로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 2단계 하락은 그것으로 종료될 것이며, 3단계 하락의 진행 여부는 아직 불확실한 외국인 현물 매매 패턴이 될 것이다. 한편, 단기적인 하락 충격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외국인 선물 순매도 지속 여부가 문제인데, 이것은 다시 미 증시의 기술적 반등 가능성에 의존한다.
- (문답풀이)부동산 세제 관련 대책
- [edaily 손동영기자] - 신축주택에 대한 양도세 감면대상 제외 지역 및 1세대 1주택 거주요건 신설 지역을 서울, 5대 신도시(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 및 과천만 하는 이유는.
▲ 서울, 5대 신도시 및 과천의 경우 주택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지역이고 이들 지역은 주택에 대한 수요가 풍부하여 세금감면 혜택을 줄여도 전체적인 건설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주택분양 청약율(02.7월 기준)이 서울의 경우 평균 54:1, 경기·인천은 2.7:1인 반면 비수도권은 미달이며 미분양 주택도 대부분 비수도권에 소재하고 있어 서울·인천·경기도에 소재하는 미분양 주택의 비중은 전체 미분양 주택의 6.1%( 02.7월 기준)에 불과하다.
- 1세대 3주택이상자에 대해서만 실가과세하는 이유는.
▲ 부동산에 대한 양도소득세제는 기준시가에 의하여 양도차익을 산정한 후 세율을 적용하여 양도소득세를 납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면서 예외적으로 다음의 경우 실지거래가액으로 양도소득세를 납부토록 하고 있다.
- 고급주택, 미등기 양도자산, 1년이내 단기양도자산
- 허위 계약서의 작성등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양도하는 경우
- 실지거래 가액으로 신고하는 경우
실지거래 가액에 의한 양도소득세 과세는 실질과세원칙에 부합할 뿐 아니라 과세형평측면에서도 우월한 방법이기는 하나 실가확인에 따르는 과세관청의 행정력 부담, 납세자와의 마찰, 허위계약서 작성등의 문제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금번 주택시장 안정대책에는 투기성이 개입될 소지가 높다고 보여지는 1세대 3주택이상 보유자에 대해 실가과세 방식을 적용토록 하여 세부담을 늘림으로써 투기 억제효과를 강화토록 한 것이다.
- 기준시가 및 실거래가와의 세부담을 비교하면.
▲ 기준시가는 실지거래가액의 70∼80% 수준에 불과하므로 통상 실지거래가액에 의한 양도소득세 부담이 기준시가에 의한 경우보다 높다. 대표적인 사례의 경우 1.6∼1.9배 증가하고 있다.
- 고급주택 판정기준을 아파트등 공동주택만 강화하는 이유는.
▲이번 주택시장 안정대책은 전반적인 경기 흐름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서울 및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주택가격 급등현상을 선별적으로 억제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올 1∼7월중 전국 평균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은 10.9%이나 아파트의 경우 이의 두배가량 상승했고 특히 서울 강남에 소재하는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두드러지고 있다. 또 아파트가 일반국민이 선호하는 주택유형이 되고 있고 전국의 주택 가격상승을 선도하고 있는 점을 감안, 아파트에 한해 고급주택 면적기준을 하향 조정하여 실가과세대상 고급주택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아파트에 대한 수요를 억제하고 과세형평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 보유과세를 강화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부동산세제는 `거래단계의 세부담을 완화하고 보유단계의 세부담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용하는 것이 응능부담원칙에 보다 충실할 뿐 아니라 시장에 불요불급한 부동산 공급을 늘려 부동산가격의 안정과 제한된 부동산의 효율적 이용에 도움이 된다.
재산세·종합토지세의 경우 낮은 과표현실화율로 인하여 세부담이 극히 낮아 투기 목적으로 다수 주택을 보유하는 경우에도 세금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하지 않고 있다. 특히 재산세의 경우 주택 면적위주로 과세가 이루어져 경제적 재산가치에 상응하는 과세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 3주택이상 보유자가 보유주택 양도시 양도소득세를 실가과세하면 임차인에게 부담을 주는 것 아닌가?
▲ 정부는 임대사업자의 임대사업을 촉진하고 임차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재산·종토세 감면, 임대소득에 대한 소득세 감면등 다양한 세제지원을 하고 있다.
3주택이상 소유자가 보유(임대)주택 양도시 양도소득세를 실가과세하는 방안은 임대사업자가 임대사업을 종료하고 당해 보유 주택을 처분하는 단계에서 세부담이 늘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이로 인해 임대주택 세입자의 세부담이 늘어난다고 보기는 어렵다.
- (선물옵션전략)미결제 주목..불스프레드 지속
- [edaily 김현동기자] 전일(2일) KOSPI200선물시장은 외국인의 현물 순매수라는 심리적 동인에 힘입어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지수는 60일 이동평균선을 가볍게 상향돌파하며 전고점(95.15P)에 근접했다. 9월물 지수는 이틀째 상승하며 1.90포인트(2.05%) 오른 94.55를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장중 백워데이션 상태에 가까웠으나 장 막판 반전해 플러스 0.01포인트로 마감했다. 투기세력들의 신규매수분이 유입되며 미결제약정은 3392계약 늘어난 8만2659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도 16만243계약으로 크게 늘어났다. 외국인은 1722계약 순매도했고 개인도 장 후반 순매도로 전환해 3476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증권은 2012계약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투신은 1413계약 순매수했다.
KOSPI옵션시장에서 콜옵션과 풋옵션 모두 확대되며 평균 내재변동성이 각각 37.1%, 38.7%를 기록했다. 5일 역사적변동성도 바닥을 확인하며 23.1%로 상승했다. 외국인은 엿새만에 현물을 순매수하면서 콜옵션을 순매수했다. 풋옵션도 금액기준으로 34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개인은 콜매도로 돌아섰고 증권은 장 막판 콜매수로 전환했다.
코선물시장은 장 막판 급반등하며 1.15포인트(1.33%) 오른 87.60로 마감했다.
8월30일 기준 선물옵션예수금은 이틀째 감소한 2조2863억원을 나타냈다.
3일 KOSPI선물시장은 전일에 이어 전고점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의 현물 매수세가 지속되고 이 경우 시장베이시스 호전으로 인한 신규 매수차익거래의 활발한 유입을 기대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더구나 전고점 임박시 현재까지 누적 순매도 포지션이 1만계약을 넘어선 개인투자자들의 손절매성 환매물량이 출회될 가능성도 있어 전고점 돌파시도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전고점대에서는 일정부분 차익매물이 예상되고 이를 소화해내는 과정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장 초반 60일선의 지지여부와 함께 전일 급증한 미결제약정의 향방을 지켜보면서 전일에 이어 매수관점의 대응이 요구된다.
KOSPI옵션시장에서는 콜과 풋 모두 내재변동성이 확대된 만큼 장중 지수 변동폭은 커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현선물시장이 전고점 돌파시도를 지속하고 있는 만큼 전일에 이어 강세 스프레드 전략을 지속할 수 있다.
다음은 시장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이다.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위원=만일 지수가 다시 4일 이상 추가 상승을 계속할 경우에는 기술적인 추세 전환(단기 하락채널의 조기 종료)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그 전에 확인과정이 남아있는데, 단기적으로는 主 매수세력의 교체를 통해 1~2일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는 역시 프로그램 매도에 의한 1~2일의 하락 충격도 섞여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전일 1,412억원의 프로그램 순매도에도 1,168억원에 달하는 외국인 현물 순매수에 의해서 기술적으로 의미 있던 94p대가 돌파되었다. 지난 주말 미 증시가 하락했던 데다, 6일만에 매수로 전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근래에 보기 드문 매수 강도를 보였던 것이다. 이들의 움직임과 강도면에서는 추가 상승에 점수를 줄만 하다. 그러나, 조금 더 기다림의 미덕이 필요하다는 판단인데, 기술적인 측면에서 볼 때 지난 5월 중순에도 60일 이동평균을 상향 돌파한 사례가 있지만, 4일 천하(四日天下)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또한, 추가 상승 시 전고점이었던 95.15p(8/23)가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인데, 이 선 역시 강도 높은 외국인 현물 순매수나 맹목적인(?) 프로그램 매수가 아니면 돌파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과연 외국인 현물 순매수와 프로그램 순매수는 계속될 수 있는가? 여기에 대한 답이 곧 전망이 될 것이다.
전일 나타난 외국인의 강도 높은 현물 순매수가 계속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미지수다. 아직 우리가 외국인 매수의 근거를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인데, 만일 이것이 미국계 주력 펀드에 의한 주식 비중 조절의 결과이거나, 타 국가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적은 국내 증시를 높이 평가한 데 기인한 국가간 로테이션의 결과라면 2~3일간 계속될 수 있다. 그러나, 과거에도 현재와 유사하게 연속 매도 이후에 강도 높은 순매수가 나타난 경험이 있으나 단발에 불과했다(7/30일 1,322억원 순매수). 일단 이들의 의도가 파악될 때까지는 매수를 오래 끌고 가서는 안된다는 결론이다. 나머지 하나는 프로그램 매수의 가능성인데 실제로는 이 쪽이 더 문제다.
금일은 프로그램 순매수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외국인 현물 순매수 강도가 높지 않더라도 지수 상승이 가능할 수 있다. 물론, 이를 위해선 외국인이 현물을 순매도 전환할 경우 그 강도가 약해야만 한다. 이러한 전망의 근거는 전일 투기 세력들이 상당량의 매도 포지션을 오버나잇시켰다는 추측 때문인데, 전일 프로그램 매도가 매수 차익거래의 청산이었다고 가정한다면, 시장 대표가격 93.73p를 기준으로 대략 1,831계약의 환매수가 출회되었다는 얘기가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월물 미결제약정은 전일 대비로 3,392계약이 늘어났는데, 양자를 감안하면 투기 세력들이 5,223계약의 신규 포지션을 누적시켰다는 결론이 성립한다. 특히, 매도 포지션의 경우에는 3,476계약의 순매도를 보였던 개인 투자자들이 의심된다. 물론 외국인도 1,722계약의 순매도를 보였지만, 마이너 세력들에 의해 신규 매도가 크게 누적되었다가 장 후반을 가면서 환매수되었던 것으로 추측되며, 메이저 세력들이 누적해 놓은 매수 포지션으로부터의 청산 물량은 많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만일 금일 지수가 상승을 재개한다면, 매수 포지션을 누적시켜 놓은 메이저 외국인의 입장에서는 평가 이익이 발생하므로 답답할 것이 없다. 따라서, 전매도가 나오더라도 그 속도는 느릴 것이며, 호가 하락 압력 역시 크지 않을 것이다. 반면, 매도 포지션이 누적된 개인의 입장에서는 빠른 속도의 환매수가 요구된다. 따라서, 베이시스는 전일 보다 개선될 수 있으며, 아직도 진입 여력이 있는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될 수 있다는 논리다. 즉, 주 매수세력 교체에 의한 상승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개인에 의한 환매수는 오래 가지 않을 것이며, 0.5일 가량의 듀레이션을 가지는데 그칠 것이므로 프로그램 매수의 집중력은 높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장 중 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위원=개인투자자들이 지난 주말 8,700계약과 전일 3,400계약의 순매도로 외국인의 순매수에 대응하는 시장 최대 매도세력으로 부상했다. 특히 차익거래나 헤지거래가 아닌 단순 투기매매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시장에 대한 과도한 매도마인드 접근이 시장의 불안정성을 가중시키고 있다. 즉 지난 주말부터 유입된 매도포지션의 손절매 포인트가 직전 고점 수준인 95pt 수준으로 추정되므로, 직전 고점 수준에서 상당한 가격급등락이 나타날 수 있다.
금일까지 미국시장의 영향력이 부재하다는 점에서 전일의 상승탄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직전 고점 돌파여부에 따라 기존 선물매도세력의 손절매성 환매가 상승탄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으며 전고점 돌파시 추격매수세에 힘입어 시장베이시스가 (+)폭을 강화할 것으로 보여, 매수차익거래의 추가설정을 유발할 것이다. 단 단기급등에 따른 이격과다 현상과 전고점 돌파로 인한 이익실현 매물출회로 장중 내내 잦은 등락이 나타날 것이다.
옵션시장에서는 전일 현선물 시장이 직전 고점에 육박하는 강세를 시현하자 콜과 풋의 내재변동성의 차이가 크게 좁혀졌고 일부 종목에서는 콜옵션의 내재변동성이 풋을 초과하는 등 옵션시장에서 상승에 대한 강한 기대감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직전 고점 수준을 넘어서기 까지는 강세 콜 스프레드를 취해야 할 것이며, 추가 상승시에는 풋옵션으로 레이쇼 스프레드를 구성하여 반등이후 일시적인 숨고르기를 대비해야겠다.
◇이원종 신영증권 선임연구원=여전히 시장은 95p 돌파에 주목을 하며 바라봐야 할 것이데 금일 역시 전일과 마찬가지로 추가적인 상승이 보일 경우 시장은 지금 투자주체별 포지션의 대치국면으로 인한 Upside breakout현상은 지속되며 강한 상승세를 예상할 수 있을 것이며 전일 나타난 모습과 같은 Option만기포지션과 어우러져 Option Short covering과 맞물려 폭등세를 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Option매도자는 지속적으로 선물미결제 약정과 기관 투자자의 대응을 살핀 뒤 한템포 느린 매도대응이 가능할 것이다. 그리고 금일 95p를 돌파할 경우 시장은 100p까지 예상보다 강하고 빠르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지난 주말부터 형성된 가파른 상승추세를 이탈하기 이전까지는 장중 매수타이밍잡기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가파른 상승세의 끝을 예단하기보다는 모두가 "예"라고 할 때가 시장을 빠져 나와야 할 시점으로 판단하면 될 것이다.
KOSPI200 선물시장에서는 Position trader라면 새로운 상승추세선 위에서는 지속적으로 매수 대응을 Swing trader의 경우에는 93p-95p를 박스권으로 하는 매매전략을 취하되 짧은 매도 긴 매수를 통한 시장접근이 유효할 것이다.
옵션시장에서는 지수가 상승을 지속했음에도 Call/Put 내재변동성 괴리율이 마이너스를 지속했다. 이는 대중이 여전히 조정을 예상하는 것이므로 금일 시장 역시 상승시에는 강한 모습을 보일 것이며 만약 +로 전환되면 이는 시장심리가 강세로 전환되었음을 의미하므로 여전히 긍정적인 해석이 가능하다. 금주는 만기가 다음주로 다가온 만큼 시간가치의 감소를 극복하며 상승추세를 추격하는 Bull Spread전략이 단기적으로 유리해보이며 중기적으로는 레이쇼 스프레드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천한다.
- (종합시황)증시 750선 회복..채권값 약세
- [edaily 이경탑기자] 주식시장은 9월의 첫날을 상큼하게 출발했다. 거래소시장은 사흘째 상승하며 75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시장도 이틀째 오름세를 탔다.
채권수익률은 올랐고(채권값 약세), 달러/원 환율은 1200원대로 횡보국면을 이어갔다.
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보다 15.58포인트(2.12%) 오른 751.98, 코스닥지수는 0.43포인트(0.73%) 상승한 59.54로 장을 마감했다. 국고3년물은 지난 주말보다 5bp 오른 5.50%를 기록했으며,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말에 비해 불과 50전 높은 1202.4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거래소, 750선회복..60일선돌파
종합주가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며 750선과 60일 이동평균선을 단숨에 뛰어넘었다.
외국인이 엿새만에 매수우위로 전환하며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지난주 내내 매일 1000억원 가량씩 매도하던 외국인이 순매수 규모를 늘여가면서 분위기를 개선시켰다. 이에따라 지수는 장중내내 저점과 고점을 높이며, 전주말보다 15.58포인트(2.12%) 오른 751.98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들은 이날 117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들과 개인은 각각 716억원, 465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전주말(8억551만주)보다 줄어든 6조7333만주, 거래대금은 이전 거래일(2조4912억원)보다 늘어난 2조6612억원으로 집계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2개 포함 555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7개 포함 242개를 기록했다.
섬유의복을 제외한 전업종이 올랐다. 비금속이 5.39% 상승했고 의료정밀과 증권도 각각 4.02%, 4.5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전기전자, 건설, 통신, 은행, 보험 등도 2~3%대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종이목재는 홀로 0.45%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20사들이 모두 상승했다.
태풍수혜주로 분류된 삼부토건과 쌍용양회가 나란히 상한가에 진입했고 현대시멘트도 9.85% 올랐다. 삼일제약도 아폴로 눈병에 대한 수혜주로 인식되며 11.85% 상승했다.
코스닥시장도 이틀째 오름세를 탔지만 종합주가지수에 비해 상승폭은 미미했다. 최근 주가 조작 사건으로 위축된 투자심리가 살아나지 못했고 개인투자자들이 관심이 상대적으로 거래소의 저가 대중주로 몰려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는 59.54포인트로 지난주말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0.43포인트(0.73%)에 그쳤다. 상한가 17개를 비롯해 333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8개를 포함해 395개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억6155만주로 지난주말보다 1400만주가 줄었고 거래대금은 7662억원으로 1100억원 가량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섰고, 개인은 이들의 매도 물량을 저가매수하는 데 그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억원과 46억원의 순매도, 개인은 10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하락업종보다 우위에 섰다. 디지털컨텐츠업종이 3.27% 상승하고 통신서비스업종도 2.23% 올랐으며 건설 운송 금융 등의 1%대의 상승세를 탔다. 반면 제약업종이 2.09% 내린 것을 필두로 기타제조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등도 1%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통신서비스주들의 강세가 돋보였는 데 KTF가 2.17% 오른 것을 시작으로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이 각각 2.57%와 3.03%씩 올랐다. 또 기업은행과 엔씨소프트도 각가 2.86%와 5.66% 상승했다. 아이디스는 7.01% 상승,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중 가장 높은 상승를 기록했다.
개별종목중에서는 인바이오넷이 신장암 항암제 등을 개발했다는 소식으로 상한가에 올랐으며 스탠더드텔레콤과 유일반도체도 대규모 매출 계약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국고 3년물 5bp 오른 5.50..정부 부동산대책 주목
채권수익률이 오름세를 나타냈다.(채권가격 하락) 정부가 강력한 부동산 대책을 내놓을 예정인데다, 금리인상 가능성도 거론돼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가상승에 비해 채권시장이 그런대로 잘 견뎌냈다는 의견도 있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금리인상이라는 카드를 쉽게 꺼내지는 못할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2-7호는 지난 주말보다 5bp(0.05%포인트) 오른 5.50%, 2-4호도 5bp 오른 5.47%, 2-1호도 5bp 오른 5.45%를 기록했다. 국고5년 2-8호는 4bp 오른 5.92%, 2-2호는 3bp 오른 5.89%, 1-10호는 3bp 오른 5.85%로 마쳤다. 통안2년 8월16일물은 5bp 오른 5.40%를 기록했다.
국고3년보다는 국고5년의 수익률 상승 폭이 적었다. 이는 금리스왑(IRS) 시장에서 5년물 대량 리시브 루머가 나돌고, 지표물인 국고3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도 압력이 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고3년 4300억원 입찰에서는 1조900억원이 응찰, 5.50%에 낙찰됐다. 입찰 직전까지는 2-7호 유통수익률보다 3~4bp 높게 낙찰되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있었으나, 입찰 물량이 적어 유통시장 수준에서 낙찰수익률이 결정됐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어떤 내용이 담길 것인지 알 수 없지만, 금리인상에 대비해야한다는 의견과 채권 수급으로 볼 때 적정 듀레이션을 유지해야한다는 의견이 엇갈렸다.
결국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 호가 수익률은 국고3년이 지난 주말보다 5bp 오른 5.50%, 국고5년이 2bp 오른 5.92%, 통안2년이 4bp 오른 5.40%, 회사채 3년 AA-는 3bp 오른 6.26%, BBB-는 2bp 오른 10.06%를 기록했다.
환율, 7일째 1200원대..1202.4원마감
개장초 상승세를 나타냈던 달러/원 환율은 꾸준히 반락하며 전일대비 불과 50전 높은 1202.40원으로 마감했다. 개장초 외국인 주식순매도 역송금 및 월초 결제수요 유입에 힘입어 지난주의 박스권을 상향이탈하는가 싶더니 결국 제자리로 돌아왔다. 지난달 23일 이후 7영업일 연속 1200원대 종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몇 가지 변수들이 시각을 달리하며 환율 상승을 제한했다. `업체 네고→외국인 주식순매수 확대→달러/엔 하락`으로 이어지는 주변 여건에 의해 달러매수초과(롱) 플레이는 크게 위축됐다.
외국인 주식매수나 달러/엔 하락이 심리적으로 환율 하락을 뒷받침했다면 네고 유입이나 은행들의 보유 롱 포지션 정리는 수급 면에서 환율 반락을 이끌었다. 특히 주식시장 마감 후 외국인 주식순매수 규모가 1100억원대를 돌파하자 역외세력도 일부 매도로 돌아섰다. 환율은 오후 3시8분 전일대비 불과 10전 높은 1202.0원까지 떨어져 저점을 경신했다.
1202원대에서 일부 숏(달러매도초과) 커버가 나오면서 간신히 추가하락을 제한받았으나 이번에는 달러/엔 환율이 크게 하락했다. 달러/엔은 종료직전 118.60, 108.50엔 등 지지선을 차례로 깨뜨리고 118.40엔대로 떨어졌다. 달러/엔 하락을 반영하며 환율은 하락반전했고 4시10분 1201.50원까지 떨어졌다. 환율은 보합권에서 업치락뒤치락 등락한 후 전일대비 50전 높은 1202.40원으로 이날 거래를 마쳤다.
이날 현물환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1189억5000만달러,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7억3150만달러가 거래됐으며 스왑은 각각 1억800만달러, 2억8600만달러가 체결됐다. 2일 기준환율은 1204.60원으로 고시됐다.
- (종합시황)증시, 나흘째 약세..채권·환율 보합
- [edaily 김세형기자] 28일 국내 금융시장에서 주식은 나흘 연속 약세를 이어가고 채권과 환율은 전일과 큰 변동없이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주식시장은 최근의 조정에 따라 반등을 시도했지만 오후 들어 코스닥기업들의 주가조작 소식이 전해지며 결국 반등에 실패했다. 오전 약세를 보이던 채권시장은 주식시장이 약세로 돌아선 데 따라 막판 강세를 보이며 보합으로 마감했다.
환율은 하주식시장이 반등을 시도했지만 주가조작수사소식으로 약세를 이어간 반면 채권시장은 주식시장 약세여파로 막판 강세를 보이며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엔강세로 하락 출발, 한때 1194원대까지 떨어졌지만 역외 등 달러수요가 꾸준히 우위를 보이면서 전날보다 1원 오른 1201원으로 이날 거래를 끝냈다. 나흘째 1200원대에서 마감하는 박스권 장세를 지속했다.
◇거래소,외인매도"4일째 하락"..코스닥-0.90%
주식시장은 반등시도가 무위로 끝나채 나흘째 약세를 이어갔다. 거래소시장에선 외국인이 매도공세를 전개하며 시장을 하락압박했다. 코스닥시장은 장후반 무더기로 쏟아진 코스닥 등록기업들의 주가조작혐의가 부담을 줬다.
이날 주식시장은 미증시 급락 여파로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프로그램 매수세가 대량 유입되자 반등에 나서기도 했다. 전날과 달리 외국인이 선물을 대량 매수하자 장중 선물시장의 베이시스가 회복됐고 이에 따라 거래소시장엔 1700억원 이상의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다.
그러나 선물시장과 달리 현물시장(거래소)에선 외국인이 매도공세를 전개하며 시장의 반등폭이 축소됐다. 더욱이 오후들어선 외국인의 순매도가 사흘 연속 10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되자 장막판 지수는 혼조양상을 보인 끝에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도 거래소시장에 연동해 약세로 장을 마쳤다. 특히 오후들어 모디아 아일인텍 솔빛텔레콤 에이디칩스 등 코스닥 등록기업들에 대한 시세조정혐의가 무더기로 드러난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결국 거래소시장은 0.12포인트(0.02%) 하락한 724.05로 마감했고, 코스닥시장도 0.53포인트(0.90%) 떨어진 58.65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소시장은 장중 7.94포인트 오른 732.11을 기록하기도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세와 730선의 저항을 이겨내지 못했다.
이날 거래소시장에선 국내기관과 개인이 1143억원과 12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이 122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40억원과 8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국내기관이 34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소시장의 프로그램매매는 1737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으며 이중 차익과 비차익거래는 각각 1424억원과 313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한편 코스피200선물시장은 전날 사상 최대 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이 4000계약 이상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결국 9월물 지수는 전날보다 0.10포인트(0.11%) 상승한 91.20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코스닥50선물시장은 반등에 실패, 9월물지수가 0.55포인트(0.64%) 하락한 85.15포인트를 기록했.
◇채권, 수익률 보합..이틀째 전약후강
채권수익률은 이틀째 `전약후강` 패턴을 나타내며 보합으로 마감했다. 한때 730선을 넘어섰던 종합주가지수가 종료직전 급반락하며 하락세로 돌아선데다 장기물을 중심으로 단기급등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들어왔다.
은행 투자계정은 전일과 마찬가지로 장기물 매수에 주력하며 시장 심리 안정에 일조했다. 7월 산업생산은 수치상 좋지만 내용이 부실하다는 점을 들어 `속 빈 강정`이란 평가를 받기도했다.
전일 금리 하락 속에서도 5년물만이 단독 오름세를 보인 것과 반대로 이날은 5년물만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스왑시장에서도 장-단기 스프레드 확대 포지션을 해지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종료직전 외국인 대규모 매도로 반락하긴 했지만 국채선물은 투신권 환매로 장중 내내 강한 하방경직성을 유지했다.
주가를 제외하고 현물수익률 추가상승을 제어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다만 30일 소비자물가 발표 및 내일 박승 한은총재의 조찬강연 등을 앞두고 적극적 매수도 자제하는 모습이었다.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는 국고3년이 전일과 같은 5.56%, 통안2년이 1bp 높은 5.49%, 국고5년이 2bp 낮은 6.01%, 회사채3년 AA-급이 1bp 낮은 6.39%, BBB-급이 1bp 낮은 10.19%다.
◇환율, 나흘간 1200원대..1201원
달러/원 환율은 엔강세로 하락 출발해 역외 등 달러수요 우위로 꾸준히 하락폭을 만회하며 전날보다 1원 오른 120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3일 이후 4영업일 연속 1200원대 마감가가 유지된 것으로 1190~1210원대 박스권이 지속되고 있다.
시장에서 주목을 끌었던 역외선물환 정산(NDF 픽싱)용 거래는 역외매수가 먼저 시장에 나오고 역내 은행권이 매도하며 수급상 대체로 균형을 이뤘다. 월말임에도 불구, 기업네고는 의외로 많지 않았고 오히려 외국인 주식순매도가 역외매수와 맞물리며 환율상승 요인이 됐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달러/엔 급락으로 전날보다 5원 낮은 1195원으로 거래를 시작, 한 때 1194.10원까지 내리기도 했지만 달러/엔 반등과 달러공급 부족으로 4시22분 1201.80원까지 올랐고 1201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전장 초반 118.20엔에서 거래된 뒤 오후장들어 상승했고 4시30분 현재 118.64엔을 기록하고 있다. 엔/원 환율은 이날 100엔당 1015.43원으로 고시되며 4개월래 최고수준을 기록했고 4시30분 현재 100엔당 1012.30원 수준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