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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상복합, 돈놓고 돈먹기?
  • [조선일보 제공] 최근 청약 과열 현상을 빚고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가 투기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 주상복합은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없어 돈만 있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또 가구수가 300가구 미만이거나 지난 7월 이전에 인·허가를 받은 단지는 계약만 하면 언제든지 분양권을 사고 팔 수 있다. 이 때문에 떴다방 같은 전문 투기꾼들은 한번에 수십건씩 청약해 당첨되면 많게는 수천만원의 프리미엄을 받고 되팔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마땅한 제재수단이 없다며 업계의 자율조정만 기대하고 있으며, 건설업체는 경쟁률이 높아야 분양률도 높아진다며 사실상 투기를 묵인하고 있다. 부동산114 김희선 전무는 “투기세력 때문에 실수요자의 당첨기회가 그만큼 줄어든다”면서 “청약이 과열되면 프리미엄에 거품이 생기고, 결국 실입주자만 피해를 보게 된다”고 지적했다. ◇`돈내고 돈먹기`로 변질된 주상복합=“로열층인데, 4000만원만 주세요. 물건은 4~5개쯤 있으니까, 맘에 드는 호수로 고르시면 됩니다.” 27일 오전 분당 정자동의 A공인중개사 사무실. 이곳에서는 지난 25일 당첨자가 발표된 주상복합 ‘더샵스타파크’의 분양권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분주하게 전화를 걸고 있었다. “아직 계약을 안 했는데 사도 괜찮으냐?”는 질문에 “계약 전에 일단 공증해 놓고 나중에 전매 신청하면 된다”고 친절하게(?) 설명했다. 지난 23~24일 무려 7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이 주상복합은 계약 마감이 미쳐 끝나지도 않았지만, 적게는 1500만원에서 많게는 8000만원쯤 프리미엄이 붙어서 공공연하게 편법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현지 중개업자들에 따르면 매물 대부분은 실수요자가 아닌 단기 차익을 노리고 당첨된 가수요자의 보유 물건이다. 서현동의 B부동산 관계자는 “한사람이 2~3개씩 매물을 내놓는 경우도 있다”면서 “친인척 명의를 빌려 10개 이상 청약했던 사람도 적지 않다”고 귀띔했다. 정자동의 C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결국 주상복합은 돈싸움”이라며 “설사 당첨된 뒤 매물이 안 팔려도 계약을 포기하면 그만 아니냐”고 말했다. ◇투기세력 막을 청약제도 마련해야=이처럼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인 주상복합 시장이 투기판으로 변질되면서 청약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주상복합의 경우,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공개 청약과 추첨을 하고 있지만, 사실상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대부분 업체가 1인1건으로 청약자격을 제한하고 있지만, 친인척이나 친구 등의 명의를 빌려 수십건씩 대리청약을 해도 규제할 방법이 없다. 닥터아파트 오윤섭 대표는 “300가구 미만 주상복합도 아파트처럼 청약통장 가입자만 분양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건설사들이 청약과열을 막기 위해 일정한 청약증거금을 받고 있지만, 투기세력을 막기에는 터무니없이 적다. 실제로 대부분 청약증거금이 500만~1000만원 안팎이며, 그나마 1인당 2000만원을 받았던 더샵스타파크도 과열을 막지는 못했다. 해밀컨설팅 황용천 대표는 “청약증거금을 계약금 수준인 분양가의 10%대까지 대폭 높이고, 1인당 청약한도를 확실하게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3일 서울 천호동에서 분양된 ‘베네시티’는 1인당 청약증거금을 6000만~1억원으로 대폭 높인 결과, 경쟁률은 1.7대1로 낮았지만 계약률은 100%에 육박해 사실상 실수요자에게 모두 분양됐다는 분석이다.
  • 잠실 재건축아파트 거래 활기
  • [조선일보 제공] 대통령의 토지공개념 발언 이후 꽁꽁 얼어붙었던 서울 강남권 일대 재건축 시장에 저가(低價)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다. 이에 따라 급매물이 일부 팔리면서 송파구 잠실 등 일부 단지는 다시 호가(呼價)가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 이후 최고 1억원쯤 떨어졌던 송파구 잠실 일대 저층 재건축 단지는 지난 16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루 만에 10여건의 급매물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초 5억3000만원을 호가했던 잠실1단지 13평형은 지난주 4억3000만원대까지 급락했으나, 16일 4억3500만~4억5000만원대에서 7건의 거래가 이뤄지며 급매물이 모두 소화됐다. 이에 따라 1단지 13평형은 호가가 4억7000만~4억8000만원대로 다시 뛰어올랐다. 2단지 13평형도 4억5000만원대에서 4~5건의 거래가 성사돼 4억7000만원대 이하의 매물이 자취를 감췄다. 잠실 ‘부동산마을’ 최상무 대표는 “추가 하락을 기다리며 관망했던 대기 수요자들이 ‘사자’로 돌아서 순식간에 급매물이 소진됐다”면서 “이달 말 발표될 정부 대책의 강도에 따라 추가 상승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남구 개포동 일대 주공아파트도 지난 16일 이후 가격 하락세가 사실상 멈췄다. 개포동 다래공인중개사 관계자는 “토지공개념 발언 이후 평균 5000만원쯤 가격이 내렸다”면서 “아직까지 본격적인 매수 움직임은 없지만, 16일 이후 실수요자 위주로 저가 매수를 문의하는 전화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 대치동 일대 중대형 고가 아파트도 거래는 끊겼지만, 아직까지 급매물이 나오지 않아 매매가격이 요지부동이다.
  • 담보콜 시장 내주 `오픈`..이번주 테스트 실시
  • [edaily 피용익기자] 이달 중순 담보콜 시장이 정식 오픈된다. 한국자금중개와 증권예탁원은 지난달 `담보콜거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달중 담보콜 시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달 6일부터 시장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테스트가 실시되며, 14일 담보콜 시장이 정식으로 오픈될 예정이다. 담보콜 거래란 금융기관 간에 일시적으로 자금 과부족 현상이 발생했을 때 이를 해소하기 위해 유가증권 등을 담보로 제공하고 초단기간 동안 자금을 빌리거나 빌려주는 일종의 자금대차 거래. 일본의 경우 콜거래의 70% 이상이 담보콜로 거래되고 있다. ◇담보콜 거래는 어떻게 이뤄지나 담보콜시장에서 주요 차입자(Call Money)는 신용콜시장에서 크레딧라인(credit line)을 설정받지 못한 상호저축은행, 카드사, 할부금융사 등 중소형금융기관. 대여자(Call Loan)는 주로 투자신탁운용회사, 자산운용회사, 은행신탁, 보험회사 등이다. 담보콜 거래의 중개는 한국자금중개㈜가 맡게 되며, 담보콜 거래에 대한 확인, 결제 및 담보관리 등의 제반업무는 증권예탁원이 담당하게 된다. 거래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일 이내의 기일물을 대상으로 한다. 거래단위는 1억원(최저거래금액 1억원)이며, 백분율로 표시한 연리를 이율단위로 한다. 담보콜은 중개기관이 대여자와 차입자간에 거래체결을 중개하는 단순중개 방식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원활한 거래를 위해 필요한 경우 한국자금중개가 거래상대방이 되는 매매중개도 가능하다. 결제는 동시결제(DVP system) 방식으로 개시결제(콜자금과 담보물의 동시결제)와 상환결제(콜원리금과 담보물의 동시결제) 유형으로 이뤄진다. ◇담보는 어떤 기준으로 정해지나 담보콜 거래에서 담보는 증권거래법상 유가증권으로 상장·협회등록주권, 상장채권, 수익증권, 기업어음, 그리고 현금을 범위로 한다. 그러나 ▲차입자가 발행한 증권 및 시가평가가 곤란한 증권 ▲주식중 관리종목 ▲2개 이상의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BBB미만의 신용평가등급을 받은 채권 ▲2개 이상의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A₃미만의 신용평가등급을 받은 기업어음 ▲중도 환매가 불가능한 수익증권 등은 담보대상에서 제외된다. 담보 유가증권은 증권예탁원에서 관리하며, 별도의 기준가격과 평가비율에 의해 매일 평가된다. 이 때 담보가액이 하한담보액에 미달하면 마진콜이 발생, 차입자는 추가담보를 제공해야 한다. 차입자는 제공중인 담보물을 같은 가격의 다른 담보물로 대체할 수 있다. 또한 대여자는 담보 유가증권의 담보가액이 하락할 경우 담보물 교환을 요청할 수 있다. (표=담보대상 유가증권별 기준가격 및 평가비율) ◇결제 및 상환은 어떻게 담보콜 시장의 참가자는 전화·팩스·인터넷 등의 통신망을 통해 한국자금중개에 자금차입 및 대여를 신청한다. 한국자금중개는 참가자로부터 신청받은 거래조건을 접수, 전산에 입력한다. 이 때 대여자와 차입자의 거래조건이 일치하는 경우 체결여부를 최종확인 후 거래를 체결하게 된다. 차입자는 거래 확인 후 증권예탁원의 담보콜거래 관리시스템을 이용해 제공할 담보 유가증권을 입력한다. 대여자는 한국은행의 지준계좌(BOK-wire) 또는 지정은행(우리은행 및 신한은행)을 통해 콜자금을 이체한다. 증권예탁원은 대여자의 자금이체가 이뤄지는 즉시 차입자에게 콜자금을 이체하고 대여자를 담보증권의 질권자로 변경한다. 담보콜 만기일이 되면 증권예탁원은 참가자 및 한국자금중개에 상환결제내역을 통지한다. 차입자는 한국은행의 지준계좌나 지정은행을 통해 콜원리금을 이체한다. 증권예탁원은 차입자의 자금이체가 이뤄지는 즉시 대여자에게 콜원리금을 이체하고 담보증권에 대한 질권설정을 해지한다. 이밖에 담보가액이 하한담보액보다 부족할 경우 지정시간까지 추가담보를 제공하는 마진콜제도, 담보콜의 만기일에 참가자간 합의로 거래조선을 변경하고 상환일을 연기하는 상환연기(Roll Over) 제도 등이 있다. 업무별 결제 마감시한은 ▲개시결제 17시 ▲상환결제 14시30분 ▲마진콜 이행 14시30분 ▲상환연기신청 및 체결 14시 ▲상환연기 결제 17시 ▲담보대체 17시 ▲담보교환 이행 17시 등이다. ◇담보콜 거래에 참여하려면 담보콜 거래에 참여하려면 증권예탁원에 참가신청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단 증권예탁원에서 제공중인 다른 인터넷기반 업무에 참가하고 있는 참가자는 공인인증서 신청서는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 거래에 참가하게 되면 중개시장을 통해 체결된 담보콜거래의 확인 및 결제, 담보관리 등의 모든 진행과정을 담보콜거래 관리시스템의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인터넷업무 시스템은 공인인증제도 채택, 이중방화벽 구축, 천재지변에 대비한 완벽한 백업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완벽한 보안성을 확보하고 있다. 담보콜 거래에 따른 수수료는 거래당사자인 대여자 및 차입자에게 거래체결금액을 기준으로 부과된다. 수수료 산정은 매월 1개월 간의 거래체결분을 계산, 다음달 10일에 월1회 수납처리 된다. (표=담보콜거래 수수료율) ※한국자금중개의 매매중개수수료는 없으며, 매매중개의 차입금리와 대여금리의 차(spred)를 중개수수료로 인식.
2003.10.05 I 피용익 기자
  • `땅`실거래가 신고안하면 중개업소 등록취소
  • [edaily 양효석기자] 내년 하반기부터 부동산 중개업소는 실거래가격 이외의 이중 계약서를 작성할 수 없으며, 거래계약서 내용을 시·군·구에 의무적으로 통지해 과세당국이 실거래가격을 파악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만약 이중계약서 작성사실이 드러나면 부동산 중개업소는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거나 등록이 취소된다. 25일 건설교통부는 실거래가격을 확보해 공평과세를 실현, 부동산 투기를 방지하고 국민의 재산권을 보다 적정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부동산중개업법 개정안`을 26일자로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은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올해내 국회에 제출되고,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취득세·등록세 및 양도소득세 등 부동산 거래관련 세금의 과세표준을 실거래가격으로 일원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아파트 분양현장에서 각종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는 이동중개업소(일명 떴다방)의 설치가 원천적으로 금지되고, 무등록 중개 및 자격증 대여 등의 불법 중개행위를 중개업계에서 자율적으로 단속하도록 부동산중개업협회에 지도·감독업무가 위탁된다. 또 건교부는 중개업소에서 소속공인중개사(중개업무 담당)나 중개보조원(현장안내 및 일반서무 등 단순한 업무만을 담당)을 고용하거나 해고할 때 등록관청에 신고토록 해 중개업 종사자의 책임을 확실하게 구분하도록 했다. 법인 및 공인중개사에게 경매·공매대상 부동산의 취득알선과 입찰신청의 대리업무를 허용해 일반인이 중개업소를 통해 편리하게 경매대상 부동산에 대한 입찰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중개업 종사자는 2개 이상의 중개사무소에 소속될 수 없도록 해 부동산 투기 및 중개의뢰인의 피해를 방지하고, 중개사무소의 간판에는 중개업자의 성명과 등록번호를 표시, 무등록 중개업자를 보다 손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중개업자의 자질향상을 위해 중개업 종사자에 대해서는 연 1회의 연수교육을 실시하고, 일반 국민의 재산권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허위·과장광고를 할 수 없도록 개정했다.
2003.09.25 I 양효석 기자
  • 강남 아파트값, 정부정책에 급등락 반복
  • [edaily 이진철기자] 이달 들어 정부와 서울시가 잇따라 발표한 주택정책으로 서울 강남권 재건축아파트 가격이 급등락을 거듭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9월 들어 서울시가 재건축연한 완화 발표를 하면서 적용대상 아파트 가격이 급등했지만 곧이어 건교부가 발표한 재건축 대책으로 강남권 재건축아파트 가격이 급락세로 반전됐다. 더욱이 재건축년한 완화에 대한 재심의 방침이 알려지면서 대상 아파트의 가격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발표만 믿고 뒤늦게 아파트를 매입한 투자자들의 피해가 속출하는가 하면 일부 전문가들은 규제 위주의 정부정책으로 향후 주택시장에 왜곡현상이 나타나지 않을까 우려의 시각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정부-서울시 엇박자정책에 투자자 혼란 서울시는 지난 2일 재건축 추진 연한에 대해 의회가 3년 완화방침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적용대상인 건립년도가 82~83년 재건축대상 아파트 가격이 급등세를 나타냈다. 실제로 당초 서울시 건축조례안에 따라 2010년 이후에나 재건축이 가능했던 강동구 고덕동 주공5, 6단지의 경우 서울시의 재건축년한 3년 완화 조치에 따라 2005년쯤 재건축이 가능해지면서 호가가 불과 며칠사이 수천만원 올랐다. 그러나 건교부가 5일 소형평형 의무비율 확대와 조합원 전매금지를 골자로 한 재건축대책을 발표한 후 이들 아파트 가격은 다시 급락세로 반전, 2000만~3000만원씩 하락한 가격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더욱이 지난 15일 서울시가 의회에서 통과된 재건축년한 완화에 대해 오는 17일 재심의를 통해 다시 원상태로 조정할 것이라는 방침이 알려진 후 가격하락폭은 더욱 커지고 있다. 또 재건축대책 발표후 강남구 개포주공2단지 22평형은 3000만원 가량 떨어진 7억4000만~7억7000만원선, 대치동 은마 31평형은 7억5000만원을 호가하던 가격이 6억8000만원까지 하락했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재건축아파트의 가격폭락이 예상되면서 은마아파트의 경우 계약금을 500만∼1000만원 정도 건 가계약자 2~3명이 9.5재건축대책 직후 계약을 포기했다. 특히 7000만원의 계약금을 걸고 은마아파트 정식 매매계약을 체결했던 매수자까지 최근 해당 중개업소에 계약해지 의사를 전달해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성창공인중개소 관계자는 "계약금보다 가격하락폭이 더 커 일부에서 계약 자체를 포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가격폭락은 진정세로 접어들었지만 매도자와 매수자 사이에 가격 차이가 너무 커서 사실상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타워팰리스.잠실저밀도 등 가격변동 없어 반면 재건축대책의 영향을 받지 않는 송파구 잠실저밀도지구 등 이미 사업승인을 받은 재건축아파트와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등 고가 인기아파트는 여전히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달초만 해도 잠실저밀도 재건축아파트 호가는 한주사이 평형별로 5000만~8000만원 급등, 주공3단지 15평형 4억7500만원선, 잠실동 주공4단지 17평형 6억1500만원선, 신천동 시영 13평형 4억3000만원선에 매물이 나왔지만 정부 대책발표후 가격은 다른 재건축아파트와 달리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신천동 진주공인 관계자는 "매도자는 정부정책에 관계없이 사업이 진행된다는 이점으로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매수자도 향후 시장상황에 대한 불안심리가 커 사실상 거래가 실종됐으며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남 고가 인기아파트의 상징인 도곡동 타워팰리스도 1차 57평형 로열층은 13억원선, 68평형은 15억~16억원선으로 가격변동이 없는 상태다. ◇규제로 집값억제, 향후 수급불균형 우려 전문가들은 정부의 9.5 재건축대책 이후 집값 급등의 주범인 재건축시장이 급속도로 하향세를 타고 있어 일단 급한 불은 끈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기능이 아닌 정부규제에 의한 가격조정이라는 점에서 향후 수급불균형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안명숙 스피드뱅크 연구소장은 "향후 재건축에 대한 수익성 자체가 불투명해지면서 실망 매물이 가격하락을 주도하고 있다"며 "강남권 수요가 여전하기 때문에 일정기간 가격조정기를 거친후 인기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은 "이번 재건축대책의 적용대상이 일부에 한정됐다는 점에서 강남 집값의 대세하락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재건축아파트는 용적률, 사업기간 등의 규제로 정부 임의로 가격조정이 가능하지만 일반 아파트의 경우 저금리 등 투자환경이 변하지 않았다는 점이 한계"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또 "수요를 감안하지 않은 일방적인 공급평형 규제는 수급불균형을 초래, 향후 가격왜곡 현상을 불러일으킬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2003.09.16 I 이진철 기자
  • (CEO탐방)한국기술투자 양정규사장
  • [edaily 김기성기자] "국내 벤처기업의 흐름상 M&A가 활성화될 수 밖에 없는 변곡점에 와있습니다. 더군다나 정부가 M&A 규제 완화에 나선 만큼 하반기에 크게 활성화될 겁니다" 한국기술투자(19550)(KTIC) 대표이사에 취임한 지 두달째를 맞은 양정규 사장은 `벤처기업간 M&A 불가피론`을 강조했다. 요지는 이렇다. `정부와 벤처캐피탈이 지난 20년동안 벤처기업을 만들어내는 것에만 주력해왔다. 그러나 국내시장의 협소성과 기술력의 한계 탓에 많은 벤처기업이 영속기업으로 살아남기 어렵다는 사실을 절실히 경험하고 있다. 벤처기업이 부각될 수 있는 새로운 기술테마도 딱히 없다. 그래서 지금이 M&A를 통한 벤처기업의 밸류업(Value-up)을 활성화해야 하는 적기다` 이쯤 되면 `벤처기업간 M&A 당위론`에 가깝다. 이를 통해 벤처기업이 국내 뿐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규모의 경제와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설명. 또 경영권에 유독 집착하는 한국 특유의 오너십 마인드가 M&A를 수용하는 쪽으로 변화하는 현상이 차츰 나타나고 있어 향후 M&A 활성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TIC는 이런 추세에 맞춰 M&A를 하반기 중점 사업중 하나로 설정하고 기존 투자기업에 대한 M&A 작업에 본격 나서고 있다. 양사장은 "벤처기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면 프리코스닥기업간 또는 프리코스닥기업과 코스닥기업의 M&A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올해 M&A부문에서 200억원 가량의 수익을 거두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또 "M&A 중개 뿐 아니라 M&A과정에 직접 투자하는 방안도 추진해 보다 많은 수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M&A 당사자들이 거래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KTIC가 그동안 쌓아놓은 인적 및 투자네트워크 등 리소스(Resource)와 자금력이 다른 벤처캐피탈에 비해 상대적으로 앞서있는 게 M&A사업의 차별화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KTIC가 국내 벤처캐피탈업계 최초로 운용을 담당하는 1000억원 규모의 역외펀드 `KTIC 스페셜 프라이빗 에쿼티펀드(가칭)` 조성에 착수한 것에도 이런 배경이 깔려 있다. 국내외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펀딩에 나서고, 이를 통해 M&A를 통한 벤처기업 육성에 나서겠다는 구상. 양사장은 "현재는 투자안내서를 다듬고 있는 단계로 내달부터 미국 유럽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로드쇼에 나서 빠르면 내년 상반기쯤에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조성하는 프라이빗 에쿼티펀드의 투자대상은 주로 국내 중소 및 중견(Small & Medium) 벤처기업. 또 투자자금의 15%는 한국에서 개발된 기술로 해외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나 해외합작법인에 할당할 계획. 한국기술투자는 총 펀드 규모의 10%인 100억원 가량을 출자할 예정이다. 양사장은 KTB 재직시절 대부분 국제부문을 담당했고 알카텔벤처스 대표이사를 역임한 해외투자 전문가 답게 국내기업과 해외기업간 M&A도 주안점을 두고 있다. 그는 "아직 가시화된 것은 없지만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벤처기업이 중국이나 미국 등 시장규모가 넓은 곳에 진출할 수 있는 M&A도 추진해 나가겠다"며 해외사업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KTIC는 기존의 기업구조조정사업(CRC)과 기업공개(IPO)도 활발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장은 "공모시장이 살아나면서 하반기에 최소 5개 정도의 업체를 코스닥시장에 등록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구조조정부문은 우선 세아제강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기아특수강 인수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기업중 코스닥등록예비심사를 이미 통과한 아모텍과 오텍은 하반기 코스닥시장 등록을 앞두고 있다. 또 아이북랜드 엠텍비전 드림위즈 메가스터디 코캄엔지니어링 디지탈웨어 등의 예비심사청구도 추진될 계획이다. 회계감사를 담당했던 회계사의 자살로 코스닥심사가 연기된 드림위즈와 관련해서는 "아직 공인회계사의 결론이 나지는 않았지만 (문제될 만한) 네거티브한 얘기는 듣지못했다"며 조심스런 낙관론을 폈다. KTIC는 드림위즈에 4.5억원을 투자, 4.05%(36만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소액주주 정책과 관련해서는 "펀더멘털을 높여 주가가 탄탄하게 오를 수 있도록 하는 게 최선책"이라면서 "현재로서는 일시적인 주가부양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 KTIC가 보유중인 자사주 11.15%에 대해서는 "특별한 처리 계획은 없고 현 상태를 유지할 예정"이라며 "다만 새로운 펀딩 계획에 따른 자금 마련을 위해 경우에 따라 다소 시장에 내놓을 수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사장은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투자자산에 대해서는 재무제표에 즉각 감액손실로 반영해 회계투명성을 높일 생각이란다. 이 때문에 상반기 실적이 손실을 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 하지만 "하반기 IPO, 구조조정사업, M&A부문 등을 고려하면 연간으로는 작년 적자를 커버하고 남는 최소 50억원 이상의 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TIC는 지난해 100억원이 넘는 감액손실 탓에 매출 386억원에 순손실 38.7억원을 기록했었다. (양정규사장 이력) -50년 전주생 -68년 중동고 졸업 -72년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74~77년 호남정유 -77년 콜로라도 주립대 경제학과정 -80년 위스콘신 주립대 MBA -80년 현대건설 -80~99년 KTB네트워크, 국제담당 상무 -99~03년 알카텔벤처스코리아 한국대표 -2003.5~ 한국기술투자 대표
2003.07.24 I 김기성 기자
  • 강남세무서 곽영준씨, "부동산투기조사는 이렇게.."
  • [edaily 오상용기자] 21일 국세청이 시상하는 `이달의 국세인`에 강남세무서 조사2과 7급 곽영준 조사관(43)이 선정됐다. 지난 80년3월 9급 공채로 국세청에 입사, 일선 세무서와 지방청을 두루 거친 경력 23년의 이 베테랑 조사관의 전문분야는 부동산투기조사. 지난 2월 강남세무서 조사2과에 전입한 곽 조사관은 강남지역을 둘러보면서 아파트가격이 평당 2000만원이상 호가하는데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서민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는 부동산투기를 어떻게 하면 막을 수 있을까"를 궁리했다는 곽 조사관은 곧 부동산중개업소에서 투기를 부추기고 있다는 사실을 접하고 부동산중개업소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곽 조사관은 결국 강남구 ○○동 소재 ○○○중개업소의 실사업자 김○○ 등 2명이 3년전부터 공인중개사 면허를 대여받아 강남구 청담동 일대의 부동산소유자에게 전화를 걸어 매매를 권유하는 것을 파악했다. `○○백화점에서 명품관을 짓기 위해 부지를 매입하고 있다`는 미확인 정보를 유포, 투자자들을 유혹한 다음 강남구 청담동 ○○번지 일대 부동산거래의 90%이상을 중개하면서 미등기전매 등 방법으로 부동산투기를 조장한 것. 이에 따라 인근의 부동산가격이 단기간에 50%이상 급등했고 거액의 중개수수료를 탈루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곽 조사관이 김○○ 등 2명의 재산 및 차량보유현황 등을 내사한 결과, 무일푼이던 김○○이 2002년 10월 강남구 소재 상가를 15억원에 매입하기도 했다. 또 동업자가 렌트카회사에 등록된 자가용 트렁크에 중요한 서류를 싣고 다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곽 조사관은 곧 정보수집보고서를 작성하고 5월30일 서장에게 보고, 6월2일부터 실시하는 부동산 중개업소 조사대상자로 선정했다.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건달들이 많은데다 차 트렁크에 중요한 서류를 싣고 다녀 조사에 어려움이 많겠다고 판단한 그는 서울지검 파견근무때 알게된 부동산 투기단속업무 담당 수사관에게 업무협조를 요청, 관계기관 합동으로 조사에 나서는 기지도 발휘했다. 6월2일 사업자등록 현지확인 출장을 마치고 조사대상인 ○○○중개업소의 사업장 동태를 파악하던 중 그 동안 조사를 피하기 위해 닫혀있던 사무실 문이 열려있고 김○○ 등이 사무실의 서류를 챙기는 것을 본 곽 조사관은 서류를 외부로 반출하려는 것임을 직감했다. 곧바로 세무서 소속과장에게 연락, 직원3명을 보내줄 것을 요청한 곽 조사관은 곧 사전협의된 수사기관에 긴급 협조를 요청, 약40분 후 도착한 검찰직원 3명과 함께 합동으로 현장조사를 착수했다. 당시 김○○등 2명은 곽 조사관이 차량의 열쇠를 요구하자, 긴급히 외부에 전화를 했고, 10분 후 인근의 불량배로 보이는 자가 사무실에 들어와 "내 차"라고 주장하면서 차량을 몰고 나가려고 했다. 이 때 곽 조사관은 차량의 앞을 가로막고 검찰수사관이 이를 제압한 덕분에 관련 서류를 확보할 수 있었다. 이후 일사천리로 진행된 조사를 통해 국세청은 누락된 부가세, 종합소득세 등 7억6000만원을 추징했고 관련자 6명을 고발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국세청은 "곽 조사관은 25평 아파트에 거주하고있다"며 "부인이 인테리어 소품 가게를 경영하고 있으며 검소하고 알뜰하게 생활하는 모범공무원"이라고 밝혔다.
2003.07.21 I 오상용 기자
  • (증시조망대)쉬는 것도 나쁘지 않다
  • [edaily 한형훈기자] 10일 주식시장은 미국 증시 조정에 외국인이 어떤 대응을 보일 지가 투자심리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의 8일 연속 순매수에 따른 체력 소진 여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미국 증시의 조정에 대해서는 양호한 숨고르기로 해석하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장중 조정시마다 대기 매수세가 확인된 데다 투매현상도 나오지 않아 `조정다운 조정`이라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미 증시의 상승추세가 유효하다는 판단 아래 외국인이 최근 오름세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포트폴리오 조절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보다 긍정적인 의견으로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사들이는 IT주와 금융주에 대한 공격적인 베팅 제안도 눈길을 끌었다. 반면 국내시장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바닥권이라는 것을 근거로 부진한 시장체력을 조정의 근거로 제시하는 의견도 제기됐다. 만기를 앞두고 프로그램 매물이 줄지 않는 데다 고객예탁금도 순유출이 이어지고 있어 상승탄력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많다는 지적이다. 전일(9일) 주식시장은 외국인의 집중력 있는 매수에 힘입어 65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8일 연속 순매수로 총 1조원 이상을 사들인 데다 프로그램 매수가 가세하면서 상승세에 탄력을 붙였다. 종합주가지수는 이전 거래일 대비 7.97포인트(1.24%) 오른 650.35로 끝났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37억원, 17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2398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62억원, 비차익이 453억원으로 총 61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0.93포인트(1.97%) 상승한 48.19로 마감했다. [증권사 데일리] -대신 : 새로운 모멘텀 강화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증시 -교보 : 매물 소화를 통한 점진적 상승 가능성 -동원 : 종목선택, 양분에서 통합 구도로 -LG투자 : 주가와 거래량간의 다이버전스는 여전히 부담 요인 -우리 : 저점 매수 시각으로 -현대 : 경기민감 업종으로 매기 확산 가능성 -한양 : 조정시 저가매수 -동부 : 650선 안착 여부 -굿모닝신한 : 삼성전자가 중심이 되는 시장 흐름 -대우 : 외국인 매수가 IT 경기 회복에 대한 베팅이라면 -서울 : 기존 구도 속에서 중간조정 임박 -브릿지 : 외국인 매매와의 동조화 전략 -대투 : 긍정적인 시각 유지 -동양종금 : 외국인과 하반기 경기에 거는 기대 [뉴욕 증시]조정..다우 9000선 하회,나스닥 1600선 턱걸이 뉴욕증시가 모처럼 조정다운 조정을 거치며 다우지수 9000선이 다시 무너졌다.나스닥은 1600선에 겨우 턱걸이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100포인트 이상 하락하기도 했으나 막판에 낙폭을 줄였고 나스닥도 한때 1600선이 무너졌다가 1600선을 지지선으로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개별종목에 대한 돌발악재들이 불거진데다 경제지표마저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지수가 큰 폭으로 조정받았다. 4월 도매재고는 전월대비 0.1% 하락해 6개월만에 감소세로 반전했다.4월 도매판매도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제조업체들이 경기회복에 확신을 갖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재고해소속도를 나타내는 재고대 판매비율도 1.23으로 전월의 1.21에 비해 늘어났다. 달러화는 유로화와 엔화 등 주요국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유가는 소폭 상승한 반면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82.79포인트(0.91%) 하락한 8980.0포인트로 9000선이 무너졌다.나스닥은 23.45포인트(1.44%) 하락한 1603.97포인트를 기록했으며 S&P500지수는 11.83포인트(1.20%) 하락한 975.93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상승대 하락종목은 1082대 2233,나스닥의 상승대 하락종목은 1129대 2066으로 하락종목이 두배 이상 많았다.업종별로는 금관련주를 포함해 전종목이 하락했다.특히 반도체주와 금융주의 낙폭이 컸다. [전일 주요 뉴스] ◇헤드라인 -동아:"기업투자 발목 잡지말라"..경제전문가들 -조선:경제위기 이렇게 풀자 "조정 총괄할 리더십 급하다" -한겨레:日과거사·우경화 우려제기 -한국:盧등신외교 발언파문 -한경:경제특구법·한미투자협정등 이해집단반발에 `표류` -서경:외국인 8일째 순매수..바이코리아 기대커진다 -매경:소득 2만弗향해 다시뛰자 ◇주요기사 -공무원봉급 업무별로 차등..朴예산처장관(매경) -선불카드 소득공제 검토..`기명식`한정(한겨레) -초대형물류단지 부산신항에 짓는다(조선) -"대기업 법인세 3년간 한시 인하"..한나라당 추진(동아) -주가 5개월만에 최고..8P상승 650(전조간) -은행채 값 하락세 `가속`(매경) -생보사 변동금리상품 공시이율 첫 4%대(서경) -해외펀드수익률 실세금리 10배(매경) -사무라이본드 발행급증(서경) -해외펀드 투자상품 봇물(서경) -DDR D램 고겅거래가 최고 10%인상 반도체가격 상승세 청신호(한경) -서비스성장 두달째 뒷걸음질(전조간) -"경제 하반기이후 호전"..박승 한은총재(매경) -사업보고서 지연제출땐 과징금(서경) -거래허가구역확대..내일 투기지역 추가(전조간) -고덕 저층단지 잇달아`D급판정`(한경) -"지도층 부동산거래 공개하겠다"..대한공인중개사協(한경) -검찰`에버랜드 주식증여`기초조사(전조간) -15개 증권사 선물·옵션 대대적 검사(한경) -"여야 금통위원 1명씩 추천"..16일 한은법 공청회(매경) -`국방비 대폭증액`논란예상(한경) -남·북철도 14일 연결(전조간) -퇴직연금제 도입해도 중간정산 유지..노동부(서경) -해킹·바이러스 확산원인제공 서버 인터넷 이용제한(서경)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지역주민 48.4% 내린다(서경) -부산 대구 인천지하철 24일 파업(한경) -재계, 미·영서 기업설명회..15일부터 정책수석도 참여(매경) -삼양식품 곧 `화의`졸업..채권단 400억 출자전환(매경) -엠파스 공모가 1만원 넘을 듯(매경) -국세청, KT전격 세무조사 착수(서경) -피치, 우리銀신용등급 한단계높여(한경) -동아제약, 20만주 추가매입..라미화장품 지원중단(한경) -SKG 채무조정 3개案 압축..채권단 `출자전환+상환유예`등 논의(한국) -SKG등 기업분식감사 소홀했어도..회계법인 중징계 어렵다(한겨레) -조흥銀 매각 이달 매듭될듯..매각소위 전격개최(한국) -S&P "북핵 평화해결 낙관"..체임버스 위원장 "한국신용등급 영향 미미"(경향) -북 `핵억제력` 보유논리 첫 언급..중앙통신 "재래식무기 축소·경제건설 자금 위한것"(한겨레) -다국적기업 아태본부 중국으로(매경) -中A증시 주식거래 추가허용(매경) -"2008년 대통령출마 않겠다"..힐러리 타임誌회견(매경)
2003.06.10 I 한형훈 기자
  • (가판분석)6월10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김춘동기자] ◇헤드라인 -동아:"기업투자 발목 잡지말라"..경제전문가들 -조선:경제위기 이렇게 풀자 "조정 총괄할 리더십 급하다" -한겨레:日과거사·우경화 우려제기 -한국:盧등신외교 발언파문 -한경:경제특구법·한미투자협정등 이해집단반발에 `표류` -서경:외국인 8일째 순매수..바이코리아 기대커진다 -매경:소득 2만弗향해 다시뛰자 ◇주요기사 -공무원봉급 업무별로 차등..朴예산처장관(매경) -선불카드 소득공제 검토..`기명식`한정(한겨레) -초대형물류단지 부산신항에 짓는다(조선) -"대기업 법인세 3년간 한시 인하"..한나라당 추진(동아) -주가 5개월만에 최고..8P상승 650(전조간) -은행채 값 하락세 `가속`(매경) -생보사 변동금리상품 공시이율 첫 4%대(서경) -해외펀드수익률 실세금리 10배(매경) -사무라이본드 발행급증(서경) -해외펀드 투자상품 봇물(서경) -DDR D램 고겅거래가 최고 10%인상 반도체가격 상승세 청신호(한경) -서비스성장 두달째 뒷걸음질(전조간) -"경제 하반기이후 호전"..박승 한은총재(매경) -사업보고서 지연제출땐 과징금(서경) -거래허가구역확대..내일 투기지역 추가(전조간) -고덕 저층단지 잇달아`D급판정`(한경) -"지도층 부동산거래 공개하겠다"..대한공인중개사協(한경) -검찰`에버랜드 주식증여`기초조사(전조간) -15개 증권사 선물·옵션 대대적 검사(한경) -"여야 금통위원 1명씩 추천"..16일 한은법 공청회(매경) -`국방비 대폭증액`논란예상(한경) -남·북철도 14일 연결(전조간) -퇴직연금제 도입해도 중간정산 유지..노동부(서경) -해킹·바이러스 확산원인제공 서버 인터넷 이용제한(서경)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지역주민 48.4% 내린다(서경) -부산 대구 인천지하철 24일 파업(한경) -재계, 미·영서 기업설명회..15일부터 정책수석도 참여(매경) -삼양식품 곧 `화의`졸업..채권단 400억 출자전환(매경) -엠파스 공모가 1만원 넘을 듯(매경) -국세청, KT전격 세무조사 착수(서경) -피치, 우리銀신용등급 한단계높여(한경) -동아제약, 20만주 추가매입..라미화장품 지원중단(한경) -SKG 채무조정 3개案 압축..채권단 `출자전환+상환유예`등 논의(한국) -SKG등 기업분식감사 소홀했어도..회계법인 중징계 어렵다(한겨레) -조흥銀 매각 이달 매듭될듯..매각소위 전격개최(한국) -S&P "북핵 평화해결 낙관"..체임버스 위원장 "한국신용등급 영향 미미"(경향) -북 `핵억제력` 보유논리 첫 언급..중앙통신 "재래식무기 축소·경제건설 자금 위한것"(한겨레) -다국적기업 아태본부 중국으로(매경) -中A증시 주식거래 추가허용(매경) -"2008년 대통령출마 않겠다"..힐러리 타임誌회견(매경)
2003.06.09 I 김춘동 기자
  • 대투증권, `영업 드림팀 구성`
  • [edaily 한상복기자] 대한투자신탁증권은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 PB매니저, 영업전략가 등을 아울러 `종합자산관리팀`을 출범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의 주 업무는 영업점 직원들이 효율적으로 고객자산을 관리해 줄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지원해 주는 역할. 주식시장 시황 및 전망을 비롯해 포트폴리오 제시, 투자유망종목 제공, 경쟁사 상품분석, 최신 금융상품 동향, 경제.금융시장 동향 및 전망, 부동산.세무 정보 제공 등 자산관리를 위한 지원기능은 물론 유관기관 벤치마킹, 영업점 모니터링까지 영업과 자산관리 필요한 모든 업무가 총망라되어 있다고 대투증권은 설명했다. 좌장격인 양규형 팀장은 자격증만도 1·2종 투자상담사, 금융종합자산관리사(FP), 공인중개사, 보험대리점 자격증 등 5개를 가지고 있으며 10년 이상을 영업현장에서 뛴 정통 영업맨 출신. 채권분야가 주특기인 조창묵 부부장 역시 4년간 채권운용을 담당했던 펀드매니저 출신이며 김동우 부부장의 경우 최근까지 대투증권 경제연구소에서 8년간 주식시황과 종목분석을 담당했던 애널리스트 출신이다. 권이재 부부장의 경우 대투증권 PB전담점포인 압구정지점에서 PB매니저로 활약 했던 사내 1호 PB매니저 경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양규형 팀장은 "영업드림팀을 통해 고객과 회사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종합자산관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03.05.28 I 한상복 기자
  • 주요지역 부동산중개업소 일제 조사-국세청
  • [edaily 오상용기자] 국세청은 오는 6월2일부터 2주간 전국의 투기지역과 투기우려지역, 특별시·광역시 등 인구집중지역의 부동산중개업소에 대해 사업자등록 및 명의대여 여부를 일제조사한다. 사업규모가 크고 탈루유형이 고의적인 미등록 중개업소는 조세범처벌법을 적용, 관계기관에 고발하는등 강력한 조치가 뒤따른다. 국세청은 27일 "지방자치단체에 부동산중개사무소 개설등록된 중개업소에 대해 사업자등록 여부와 명의대여 여부를 일제 조사할 예정"이라며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국세청은 "조사반이 시군구청에 직접 출장,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부동산중개사무소등록대장`을 통해 개업 부동산중개업자 명단을 확보한 뒤 중개업소 현장에 나가 미등록자와 자격증 명의대여자를 색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미등록사업자에 대해서는 직권등록과 동시에 사업기간동안의 세금을 추징하고 사업규모가 크고 탈루유형이 고의적인 경우에는 조세범처벌법을 적용해 관계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다. 또 공인중개사 자격증 명의대여자와 사업자등록은 했으나 지자체에 등록하지않은 경우에는 해당 지자체에 통보해 부동산중개업법에 의해 처벌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2003.05.27 I 오상용 기자
  • (자료)5.23 주택가격 안정대책
  • [edaily 조용만기자] 다음은 정부가 밝힌 5.23 주택가격 안정대책 <부동산투기 방지를 위한 대대적인 세무조사 실시> □ 국세청 및 일선관서의 동원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여 투기조짐이 있는 지역에 대하여는 초동단계부터 집중 단속 ㅇ 매일 중개업소·모델하우스·분양현장 등을 정기적(오전·오후)으로 순회하면서 예찰활동 및 정보수집 ㅇ 상습투기혐의자 파악 및 거래자료 수집 ㅇ 부동산단속반에 대하여는 사진기를 상시 휴대케 하여 불법·탈법 현장 및 행위자 등을 촬영(추후 탈세범등 형사고발 등의 증빙자료로 활용) □ 특히, 다음과 같은 투기·탈법행위를 중점관리 ㅇ 정부에서 아무리 분양권 전매제한을 하더라도 공증 등의 방법으로 피해갈 수 있다고 하면서 분양권 전매를 부추기거나 알선·중개하는 행위 ㅇ 실거래가 과세를 기피하기 위하여 이중계약서를 작성하거나 이를 부추기는 행위(탈세 교사·방조범) ㅇ 매매계약을 중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당사자간 직거래한 것처럼 계약서를 작성하는 행위 ㅇ 세무조사 등이 착수되면 일시적으로 사무실을 폐쇄하거나 휴업하고 종적을 감추는 행위 ㅇ 세무조사 사전예고 통지 등을 받고 상당한 사유없이 이에 불응하는 행위 ㅇ 주택청약통장 불법적인 대량 매집과 매매알선 행위 ㅇ 선착순 분양현장에서 인력공급업체 직원 동원 행위 ㅇ 부동산컨설팅, 부동산가이드, 공인중개사로 표시한 명함 배포, 허위계약서 작성, 미등기 전매조장 행위 ㅇ 거래중간에서 소정수수료 또는 실비를 초과하는 웃돈을 챙기는 행위 □ 불성실 부동산중개업소 및 투기혐의자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한 세무조사 실시 ㅇ 각종 불법·변칙행위 관련 업소 및 투기혐의자에 대하여는 즉시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 ㅇ 장부·서류 등을 예치하고 탈루세금을 추징하는 외에 세무조사과정에서 적발된 주택건설촉진법, 부동산중개업법, 부동산실명거래법 위반행위를 관계기관에 통보 * 세무조사 동원인력 : 총 3,000명 <투기수요 차단을 위한 주택행정 강화> □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의 확대 지정 ㅇ 분양시장 과열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는 투기과열지구를 확대 지정 - 수도권 전역(접경지역, 도서지역, 자연보전권역중 일부제외)과 충청지역 일부를 투기과열지구로 확대 지정(6월) * 수도권 투기과열지구 지정현황 : 서울시 전지역, 화성·고양·남양주시 일부, 용인동백지구, 인천시 일부 ㅇ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는 지역은 실거래 가격으로 과세되는 투기지역으로 확대 지정 - 현재 월 1회 개최되는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월 2회 개최하여 적기에 지정 * 투기지역 지정현황 : 서울 강남구, 대전시 서구·유성구, 천안시, 광명시 □ 재건축 아파트 선분양 요건 강화 ㅇ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주택가격상승을 주도하고 있고 별도의 대지확보에 소요되는 자금부담이 없는 점을 감안하여 투기과열지구내에서는 80% 시공 후 분양허용 * 주택공급규칙 개정(8월) □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권 전매 금지 ㅇ 정부에서 투기과열 지구내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제한을 강화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규제가 약한 주상복합 아파트에 대한 과열현상이 발생할 우려 * 주상복합 아파트의 경우 높은 청약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계약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했으나, 최근에는 계약도 활발히 이루어지는 상황 ㅇ 일정규모 이상(300세대)의 주상복합 아파트도 일반 아파트와 같이 청약자격 및 분양권 전매를 제한 * 300세대 이상의 주상복합아파트는 주택건설촉진법상의 사업승인 대상으로 규정(주택건설촉진법시행령 개정, 8월) □ 조합(지역·직장)아파트 분양권 전매 금지 ㅇ 현재 조합주택의 조합원 지위 전매는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나, 사업승인 이후에는 전매가 가능("99.4월 완화)하여 투기수요 유입 가능성 상존 ㅇ 투기과열지구내에서는 사업승인이후에도 지역·직장조합주택의 조합원 지위에 대해서 전매를 금지 * 주택건설촉진법시행령 개정(8월) □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강화 ㅇ 안전진단 실시여부를 결정하는 예비 안전진단의 평가항목을 객관화하고 의결방식도 전원합의제를 의무화 ㅇ 시·도지사가 안전진단실시 여부를 사전 평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그 평가결과는 구청장을 구속 ㅇ 안전진단 평가항목을 도시미관, 설비평가 등으로 다양화하고 평가결과를 계량화(안전진단기준 고시, 6월) <부동산 보유과세 강화> □ 현재 주택 보유시에는 재산세(건물)와 종합토지세(대지)가 부과되고 있으나, ㅇ 과표 현실화율이 낮고, 토지는 인별로 종합과세하여 지방자치단체별로 나누어 징수하는 등 복잡한 과세체계로 인하여 조세 형평성을 상실하고, 부동산 투기억제 기능이 미흡 ㅇ 조세 형평성을 제고하고, 부동산을 자산 증식의 수단이 될 수 없도록 개편 추진 □ 주요골자 ㅇ 과세 체계를 이원화 - 기초자치단체 : 물건별, 필지별 단일세율에 의해 과세 - 광역자치단체(또는 국가) : 부동산을 과다하게 보유하고 있는 5~10만명에 대해서 합산과세 ·전국의 보유토지를 인별로 합산하여 누진세율로 과세 ·주소지소재 광역자치단체(또는 국가)에서 징수하여 각 지방자치단체에 배분 ㅇ 추진방안 : 6월말까지 시안작성, 7월중 공청회 개최 등 각계의견을 수렴하여 법안 국회제출(금년중) <자금흐름 체계의 개선> □ 주택담보대출 비율 인하 ㅇ 작년 9.4대책 이후 주택담보대출 담보인정비율을 70%→60%로 하향 조정하였으나 - 최근 가계대출자금의 부동산시장 유입가능성과 투기과열지구내 주택가격의 비정상적인 상승을 감안하여 재조정 필요 ㅇ 주택담보 인정비율을 투기과열지구내에서는 3년 이하의 신규 대출에 대하여 현행 60%→50%로 하향 조정 * 금융감독원의 행정 지도(6월) □ 주택신보 출연자금 대상 확대 ㅇ 현행 주택신보 출연금은 21개 은행으로부터 주택자금대출중 일정비율*을 징수하고 있으나,* 각 은행이 대차대조표상 주택자금대출금으로 분류한 금액 월평잔의 0.1∼0.15%를 매월 징수 - 주택담보대출중 상당부분이 주택구입 용도*임에도 일반자금대출로 분류되고 있는 실정 * 가계대출의 56.1%가 주택구입용도(한은 표본조사결과, 신규대출 35만건) ㅇ 일반자금 대출 중 주택담보 대출의 일정부분(50%)을 출연금 기준에 포함하도록 개선 * 근로자의 주거안정과 목돈마련지원에 관한 법률시행규칙 개정(7월) □ 자본시장 중심의 자금흐름 체계 구축 ㅇ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의 수요에 부응하여 다양한 원금보전형 상품(ELS : Equity Linked Securities)을 개발·판매 * 작년말 이후 7.3조원 판매(은행 4.5, 증권 1.4, 투신 1.4) ㅇ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익공유·손실분담형 상품(K-ELS)은 앞으로 참여기관을 보다 확대 * "03.4말부터 판매를 시작하여 6,300억원 판매 ㅇ 주식에 60%이상, 1년이상 투자할 경우 이자·배당소득을 비과세하는 간접주식투자상품을 5월중에 판매를 시작 * "03.5.10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공포·시행 ㅇ 증권업협회 등 증권유관기관 중심으로「한국 주식시장을 Up-grade하기 위한 대대적인 IR」을 전국적으로 실시(5월말부터) - 전문적인 IR업체를 선정하여 언론사와 공동으로 실시 ㅇ 배당실적이 좋고 지배구조가 우량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가칭 "배당지수"를 개발·발표("03하반기)하여 유용한 투자판단기준을 제시 ㅇ 기업연금제도 도입1), 연기금 주식투자 확대유도2), 자산운용업법 제정3) 등 기관투자자 육성을 위한 제도개선 추진 1) 노동부주관으로 금년중 기업연금(퇴직연금)제도도입을 위한 법안제출예정 2) 소규모연기금 공동투자풀에 주식형 투자상품 도입 추진등 3) 자산운용업법안을 "03.2.20 국회제출(6월 임시국회 심사예정)
2003.05.23 I 조용만 기자
  • 인터넷으로 금융자격증 준비하자
  • [edaily 문병언기자] 오는 3월30일 실시되는 제7회 금융자산관리사(FP) 시험을 앞두고 업계 최고 수준의 강사진과 합격률로 유명한 공평학원이 이데일리와 함께 온라인 강의를 실시한다. 공평학원은 지난 62년부터 현재까지 각종 시험대비 강좌로 꾸준하게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는 전통있는 학원으로 국내 금융관련 자격증 분야에 있어서 최강의 학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현재 이데일리의 금융자격증합격센터에서는 투자상담사, FP 등 금융관련 각종 자격증 대비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공평학원의 오프라인 강좌를 인터넷상에 그대로 재현하는 동영상 강좌를 제공하며 자격 시험안내, 기출문제 및 자료 모음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권 취업을 위한 필수요건으로 자리잡은 투자상담사와 금융자산관리사(FP), 증권사의 재무위험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증권업협회 주관으로 실시하는 재무위험관리사(FRM), 펀드매니저를 위해 투자신탁협회에서 실시하는 일반운용전문인력 외에 CRA, 선물거래상담사, 공인중개사 등 다양한 강좌 및 문제풀이 과정 등이 준비돼 있다. 또 금융자격증합격센터의 오픈 기념으로 오는 28일까지 전과정 수강료 30% 할인 이벤트를 진행중이며 수강신청은 이데일리 홈페이지(www.edaily.co.kr)를 통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이데일리 홈페이지(www.edaily.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03.02.18 I 문병언 기자
  • 조흥은행 매각 `인수위 국민제안`서도 찬반논란
  • [edaily 오상용기자] "조흥은행을 팔아서는 안된다." "아니다, 당초 계획대로 매각해야 한다." 조흥은행 매각을 둘러싼 찬반 논란은 지난달 10일부터 실시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민참여센터의 `국민제안`에서도 계속됐다. 11일 인수위에 따르면 32일간에 걸쳐 접수된 제안은 경제관련 정책제안이 6004건, 정무관련 정책제안이 5431건, 외교토일안보분과 관련 제안이 1350건 등, 32일간에 걸쳐 총 2만2168건에 달했다. 접수된 정책제안을 살펴보면 ▲카드번호에 SOS 비밀번호 사용 ▲행정수도의 이름을 가운달(가운데 땅)로 하자는 제안 ▲우유소비 확대를 위해 기존 우유팩의 우유 용량을 200ml에서 210ml로 증량하자는 내용 등이 눈길을 끌었다. 또 공무원 시험과목으로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도입하자는 내용과 지방폐쇄학교를 치매노인 보호시설로 활용하자는 의견도 제기됐다. 특히 카드번호 SOS비밀번호 사용은 신용카드 및 현감카드 비밀번호에 SOS 비밀번호를 추가해, 카드 강탈시 해당 번호를 알려주면 현금 인출시 수사대가 즉각 출동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이와함께 ▲조흥은행 매각 ▲경찰수사권 독립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연 2회 실시 ▲철도전력 등 공기업 민영화 ▲공무원 노조 인정 등과 관련한 제안은 도입과 관련한 찬·반이 엇갈렸다. 또 빈도가 높았던 제안에는 ▲의문사해결 및 양심수 석방 ▲교장·교감 선출제▲유아미술학원 교육비 무상지원 ▲아파트 층간 소음규제 제도 도입 등이었다. 정부정책으로 바로 반영키로 한 사례도 있다. `애널리스트분석자료에 CB·BW 등 주주권 희석요서의 유무를 포함하자`, `근로소득의 공제제도를 통폐합하자`, `독도에 대형 우체동을 설치하자`, `미선효순양 사고지점의 도로를 확장하자` `교통카드의 고속도로 적용하자`는 제안이 정책에 반영된다. 아울러 화폐단위 변경 및 화폐 도안인물 변경 등은 소관 부처에서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국민참여센터는 "2만2168건에 달하는 국민제안을 인수위 단계에서 정밀 검토하는 것은 한계가 있는 만큼 DB화해 청와대 `국민참여수석실`에서 재검토 및 분석해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3.02.11 I 오상용 기자
  • 씨디네트웍스, 와우패스와 고화질 동영상 서비스 개시
  • [edaily 박호식기자] CDN 서비스업체인 씨디네트웍스는 국내 최대의 자격증 전문 교육 사이트인 와우패스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디지털미디어 플랫폼인 윈도미디어9 기반의 동영상 플랫폼 ‘네피션트 익스트림’을 공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국내 대형 온라인 교육사이트가 윈도미디어9 기반의 동영상 플랫폼을 최초로 도입한 사례이며 와우패스는 고화질의 대형 화면에서 화면의 끊김 현상이 없는 고품질의 동영상 강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버퍼링 시간을 대폭 단축시켜 클릭과 동시에 동영상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와우패스는 새롭게 개설되는 EBS공인중개사(www.landschool.com)의 모든 동영상 강의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고화질 서비스로 제공하고, 향후, 금융, 회계 분야의 전 강의로 확대할 예정이다. 씨디네트웍스의 고사무열 대표는 "네피션트 익스트림을 통해 컨텐츠 제공업체들은 서버, 솔루션 등의 구축 비용 등 스트리밍 서비스에 필요한 대규모의 투자 없이도 저렴한 비용으로 HD-TV급의 고화질 영상을 빠르고 끊김 없이 제공할 수 있다"며 "현재 교육업체들을 중심으로 윈도미디어9 기반의 동영상 서비스 도입을 준비하는 업체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올해는 본격적인 고화질 동영상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피션트 익스트림은 CDN 기술을 통해 네트워크 전송 상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보안 등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서비스와 관련된 제반 업무까지 대행해주는 토털 동영상 플랫폼 서비스로 이를 통해 콘텐츠 제공업체들은 별도의 투자없이 손쉽게 고화질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씨디네트웍스는 한미르, 동아닷컴 등의 영화 사이트 등에서 네피션트 익스트림을 통해 고화질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많은 영화관련 사이트에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2003.01.14 I 박호식 기자
  • 새해부터 달라지는 증시제도-거래소
  • [edaily 김상욱기자] 올해 3월부터는 모든 온라인 증권거래시 공인전자인증서를 사용해야 한다. 또 상장기업의 퇴출기준이 강화되고 야간장외전자거래시장(ECN)에도 가격 변동이 허용된다. 이외에도 증권회사에 일임형 투자자문업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고 상장법인들의 배당제도도 개선되는 등 증권사들의 영업전략에도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음은 새해부터 달라지는 증시제도 중 증권거래소와 관련된 사항. ◇장외전자거래시장(ECN) 가격변동 허용 : ECN시장의 거래 활성화를 위하여 가격변동폭을 거래소 또는 협회 종가 기준 ±5% 이내로 확대하고, 이 가격으로 30분씩 단일가 매매를 하도록 함 ⇒ 증권거래법시행규칙을 개정하여 2003년중 시행예정 ◇유가증권의 범위확대를 통한 신상품 도입 ▲주식연계채권(ELN : Equity Linked Note) 거래 허용 ㅇ 안정적인 주식투자가 가능하도록 증권회사가 주가나 주가지수에 연동하여 지급액이 결정되는 증권을 발행하여 거래할 수 있도록 ELN을 유가증권으로 지정함 (ELN : 주가가 하락할 경우 원금은 지급하되, 상승할 경우 상승분을 투자자와 판매자(증권사)가 함께 나누는 금융상품) ⇒ 증권거래법시행령 및 동시행규칙을 개정하여 2003년중 시행 예정 ▲커버드 워런트(Covered Warrant) 거래 허용 ㅇ 금융기관이 주권을 기초로 발행하는 증권으로서, 당해 주권을 인수·인도할 수 있는 권리를 나타내는 증권을 유가증권으로 지정하여 상장거래될 수 있도록 함 ⇒ 2003년중 상장요건등 세부기준을 마련한 후 거래 개시(증권거래법상 근거는 2002년에 마련) ◇증권회사의 일임형 투자자문업에 대한 규제 완화 : 현재 고수익채권등 간접투자만 허용되던 증권회사의 일임형 투자자문업의 대상을 개별 주식까지 확대, 최저 계약한도를 폐지함<* 현행 최저계약한도 : 자문(개인 5천만원, 법인 1억원), 일임(개인 1억원, 법인 2억원)> ⇒ 증권거래법시행령을 개정하여 2003년중 시행예정 ◇상장법인 등의 배당제도 개선 ▲시가배당율 공시 의무화 ㅇ 배당수익에 기초한 장기투자가 가능하도록 상장법인등의 현금배당시 시가배당율(주가대비 배당액)에 의한 신고를 의무화하고, 액면배당율 공시는 금지 <시가배당율> - 당해 법인의 현금배당 결정일전 최근일의 유가증권시장 또는 협회중개시장에서 형성된 최종시세가격에 대한 주당배당금의 비율을 백분율로 산정 ⇒ 증권거래법시행령을 개정하여 2003년중 시행예정 ▲배당절차 개선 ㅇ 배당의 예측가능성과 합리적 가격형성 제고를 통한 배당투자의 활성화를 위하여 배당결정기관을 현행 주주총회에서 이사회로 변경하고, 배당결의 이후에 배당받을 주주를 확정 ㅇ 수시배당을 통하여 배당 활용도 및 주주의 배당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고 결산기에 집중되는 기업의 자금수요를 분산할 수 있도록 배당횟수를 확대하여 상장·코스닥법인에 분기별 배당을 허용 ⇒ 법무부, 재경부등 관련기관의 협의를 거쳐 2003년중 상법·증권거래법 등 관련법령 개정 추진 ▲배당지수 개발·발표 ㅇ 주주중시 경영풍토의 조성을 통한 증시의 장기수요기반 확충 및 모범적인 지배구조의 정착을 위해 배당실적 등이 우수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하는 배당지수를 개발·발표 ⇒ 증권거래소가 외부전문가의 연구용역을 거쳐 2003년 상반기중 발표 예정 ◇자산유동화 사채의 유가증권신고서 효력발생 시기 단축 : 자산을 기초로 발행하는 자산유동화 사채의 경우 담보부사채와 동일하게 유가증권신고서 효력발생 기간을 종전 7일에서 5일로 단축 ⇒ 증권거래법시행규칙을 개정하여 2003년중 시행예정 ◇자산운용관련 법령의 통합 : 업종별로 분할된 규제 및 감독체제를 기능별 규제원칙에 입각한 단일의 자산운용업법을 제정 ⇒ 2003년중 현행 증권투자신탁업법 및 증권투자회사법을 통합한 "자산운용업법"의 제정을 추진 ◇거래소시장 퇴출기준 강화 : 상장규정 개정 ▲현행 사업보고서 미제출로 관리종목지정후 30일이내에 사업보고서 미제출시 상장폐지하고 있으나, 이를 10일 이내로 단축함 ⇒ 2003년 1월 1일부터 시행 ▲현행 수표·어음의 부도처리 또는 은행거래정지로 관리종목지정후 1년이내에 사유 미해소시 상장을 폐지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관리종목 지정절차 없이 사유발생시 즉시 상장폐지 ⇒ 2003년 1월 1일부터 시행 ▲현행 사업보고서상 자본금전액 잠식시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2년계속시 상장폐지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자본금의 50%이상 잠식시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2년계속시 상장을 폐지하며 자본금 전액잠식시에는 관리종목 지정절차 없이 즉시 상장폐지 ⇒ 2003사업연도 반기("03. 8제출) 및 사업보고서("04. 3제출)부터 시행 ▲현행 회사정리(화의)절차 개시신청시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개시신청기각, 개시결정취소, 정리절차 폐지 등의 경우에 상장을 폐지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회사정리절차를 개시하는 경우 관리종목 지정절차 없이 즉시 상장폐지 ⇒ 2003년 1월 1일부터 시행. 다만, 기존 법인에 대하여는 2년간 유예기간을 적용하여, "04.12.31까지 법정관리가 종결되지 않는 경우 상장폐지함 ▲보통주 종가가 30일 연속하여 액면가의 20%에 미달시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관리종목 지정후 60매매일 중 주가수준 미달상태가 10일연속이거나 20일 이상인 경우 상장폐지 - 다만, 시가총액이 5,000억원을 초과하는 법인은 적용 배제함 ⇒ 2003년 7월1일부터 시행 ▲시가총액이 30일 연속하여 25억원 미만시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관리종목 지정후 60매매일중 시가총액수준 미달상태가 10일연속이거나 20일이상인 경우 상장폐지 ⇒ 2003년 7월 1일부터 시행 ◇시간외 대량매매에 의한 자기주식 취득 허용 : 정부가 공정경쟁촉진 등 정책목적을 위하여 허가·지도·권고 등에 의하여 자기주식을 매수하는 경우로서 금융감독위원회가 투자자 보호에 문제가 없다고 인정하여 승인한 경우 시간외 대량매매의 방법에 의한 자기주식 취득을 허용함. (현재는 공기업민영화의 경우에만 시간외 대량매매에 의한 자기주식 취득이 허용) - 이에 따라 KT와 SKT의 지분교환을 위한 자기주식 취득이 가능 ⇒ 2002년 12월13일 금감위 및 거래소 관련규정 개정
2003.01.01 I 김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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